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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1

       ppl로 제공된 샌드위치의 정체를 눈치챈 건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곧 수많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샌드위치를 휘둥그레한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곧….

         

       “어, 언니. 샌드위치 뭐야?”

         

       “너, 너 샌드위치 뭐 골랐더라?”

         

       자신과 같은 샌드위치를 고른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무대 위 단상에서 한시우가 흐뭇한 얼굴로 보다가 마이크를 들었다.

         

       “이미 눈치챈 분들이 있으시군요. 예, 맞습니다. 1차 팀 경연에서 여러분의 팀은 바로 같은 샌드위치를 택한 분들입니다.”

         

       “……!!!”

         

       역시 같은 샌드위치를 고른 사람들이 팀인가?

         

       그렇다면….

         

       “어, 언니! 저희…!”

         

       “예, 예린아! 유정아! 우리…!”

         

       내가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박유정과 이혜정이 다가와 내 양손을 붙잡았다.

         

       “와아-!!! 고등어 샌드위치 만세-!!!”

         

       그리고는 세트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 댔다.

         

       “고등어 샌드위치는 신이야-!!”

         

       특히 박유정은 나와 이혜정과 같은 팀을 한 게 그리도 좋은지 두 배는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두, 두 사람 일단 진정하고….”

         

       너무 시끄러운 것 같아 박유정과 이혜정을 진정시키긴 했지만 사실은 나도 떠나갈 듯 기분이 좋았다.

         

       이혜정과 박유정.

         

       모두 스탯도 준수한데다 나와 친분도 있으니까.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1차 팀 경연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터.

         

       ‘운이 좋은데?’

         

       그렇게 우리는 강강술래 한 바퀴를 돌고 다른 팀원이 누가 있을지 확인하러 나섰다.

         

       당연히 우리가 먼저 확인한 것은 유 설의 샌드위치였다.

         

       유 설의 자리에는 이미 그녀의 샌드위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려는 이들로 가득했기에 우리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녀의 샌드위치를 엿볼 수밖에 없었다.

         

       “설아, 너 샌드위치 뮈야?”

         

       “으응, 나는….”

         

       나는 매의 눈으로 유 설의 샌드위치 포장지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샌드위치는….

         

       “베지 샌드위치.”

         

       …오직 야채로만 구성된 베지 샌드위치였다.

         

       ‘이런 자기관리 철저한 사람….’

         

       어떻게 야채만 있는 샌드위치를 고를 수 있지…?

         

       나는 유 설이 나와 샌드위치가 다른 것을 확인한 후 안도 반 아쉬움 반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유 설과 같은 팀이었다면…, 관계가 불편하긴 해도 무대는 성공적이었을 테니까.

         

       ‘아쉽지만 뭐…, 괜찮아.’

         

       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혜정 박유정과 함께 다른 팀원들을 찾아 나섰다.

         

       “고등어 샌드위치 고른 사람 여기로 오세요오-!”

         

       목청 좋은 박유정 덕분에 우리는 금방 팀원들을 찾을 수 있었다.

         

       “어? 저 고등어 샌드위치예요!”

         

       “저, 저도-!”

         

       “와아-! 저도요!”

         

       C등급 2명에 D등급 1명.

         

       나쁘지 않은 매물들이었다.

         

       “그러면 이걸로 우리 팀 끝인가?”

         

       고등어 샌드위치가 아무래도 호불호가 있어서 그런지 우리는 다른 곳에 비해 팀원 수가 적었다.

         

       총 6명.

         

       하지만 괜히 낮은 등급 참가자들이 많은 것에 비하면 훨씬 나았다.

         

       ‘A등급 1명에 B등급 2명 C등급 2명 D등급 1명이라니….’

         

       멤버가 과분할 정도로 좋다.

         

       게다가 새로이 우리 팀이 된 3명도 친하지는 않지만 착하고 순한 이들이었다.

         

       그들도 A 등급인데다 1화에서 화제가 된 참가자인 나와 같은 팀이 된 것이 마음에 든 듯한 눈치였다.

         

       “아무래도 저희 6명이 같은 팀 끝인가 봐요! 와-! 모두 잘 부탁해요!”

         

       성격 좋은 박유정이 주도하여 이야기를 이끌자 곧이어 분위기가 훈훈하게 떠올랐다.

         

       시작이 좋다.

         

       나는 이대로…, 좋은 팀원들과 함께 1차 팀 경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턱.

         

       …그녀가 등장하기 전까진.

         

       툭툭.

         

       이미 6명으로 팀이 끝난 줄 알고 원을 짓고 있던 우리를 툭툭 치는 누군가가 있었다.

         

       “음…? 어라…?”

         

       이에 고개를 돌려보니 뭔가 불만인지 인상을 쓰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유진 님? 왜….”

         

       바로 SAV 서유진이었다.

         

       참고로 같은 A 등급으로 안면식이 있었음에도 나는 서유진과 말을 놓지 못했었다.

         

       시도 때도 없이 나를 째려보고 견제하는 그녀와 친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얘가 여기 왜 있지…? …설마?’

         

       나는 제발 아니라고 빌면서 서유진의 손에 있는 샌드위치 포장지를 보았다.

         

       [으라차차 샌드위치 – 고등어 샌드위치]

         

       …고등어 샌드위치였다.

         

       “…저도 여기 팀이예요.”

         

       “…….”

         

       “저도 고등어 샌드위치 먹었거든요.”

         

       그녀의 고등어 샌드위치 포장지에는 양념 하나 안 묻어 있고 깨끗했다. 아무래도 맛있었나보다.

         

       ‘여기서 한숨 쉬면 실례겠지….’

         

       지금까지 멤버 좋았는데 갑자기 삐딱구리 한 마리가 끼어들었다.

         

       이에 한숨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나는 애써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유진을 반기려 했다.

         

       그런데….

         

       “…유진님. 잘 오셨….”

         

       찌릿.

         

       “…….”

         

       서유진은 늘 그렇듯 나를 보자마자 마음에 안 든다는 듯 눈을 흘겼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웅덩이를 흐리게 한다는 말이 있다.

         

       으르렁-, 크릉, 크릉.

         

       웬 치와와 한 마리가 합류하는 바람에 우리 팀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

         

         

         

         

       “햄에그 샌드위치! 여기로 오세요!”

         

       “참치마요는 일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각 팀들은 윤곽을 드러냈다.

         

       우리 고등어 샌드위치 팀도 서유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멤버가 나오지 않았다.

         

       총 7명.

         

       A등급 2명에 B등급 2명 C등급 2명 D등급 1명.

         

       ‘그래, 이 정도면 평타 이상이야.’

         

       서유진의 합류로 당황스럽긴 하지만 우리 고등어 샌드위치 팀 멤버가 좋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등급으로만 보면 우리 팀이 압도적으로 좋다.

         

       서유진이 분위기를 안 좋게 하긴 했지만 그녀 또한 A 등급인데다 SAV 출신이고 춤과 노래 모두 능하다.

         

       ‘확실히 우리 팀이 저기보다는 낫지.’

         

       나는 그야말로 멸망 직전의 분위기인 햄에그 샌드위치 팀을 보고 그리 생각했다.

         

       C등급 1명 D등급 3명 E등급 2명 F등급 3명.

         

       이게 햄에그 샌드위치 팀의 멤버 구성이었으니까.

         

       팀 결성을 랜덤으로 결정했기에 벌어진 대참사였다.

         

       그들도 자신들의 운명을 알았는지 침울한 표정이었다.

         

       그 밖의 다른 팀들도 딱히 위협적으로 보이는 곳은 없었다.

         

       유 설의 팀도…, 유 설을 제외하고는 크게 눈에 띄는 이들이 없었다.

         

       ‘이거 우리가 제일 구성이 좋은 팀인 것 같은데….’

         

       내가 그리 생각하던 그때 한시우가 다시 진행을 이어갔다.

         

       “이제 팀이 모두 완성된 것 같군요. 어떠십니까, 여러분? 팀은 마음에 드십니까?”

         

       “…….”

         

       “네에-!!”

         

       마음에 든다고 소리친 것은 우리 고등어 샌드위치 팀밖에 없었다.

         

       한시우는 그중에서도 특히 크게 소리 지른 박유정을 보고 한 번 웃은 후 말을 이었다.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군요. 팀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셔야 할 겁니다. 이번 1차 팀 경연을 통해…, 많은 참가자분들이 떨어지게 될 테니까요.”

         

       “……!”

         

       탈락 이야기가 나오자 참가자들이 예민하게 고개를 치켜들었다.

         

       두두둥-.

         

       무거운 브금이 흐르는 것과 동시에 한시우가 진중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여기서 팀 전체 득표수 하위 6팀에 든다면 그 팀 중 개인 투표수 상위 3명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탈락하게 됩니다.”

         

       “……!”

         

       한시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혹여 우리 팀이 하위 6팀 안에 들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나와 서유진은 A등급이니 개인 투표수가 적어 탈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B등급의 이혜정과 박유정.

         

       둘 중 하나는 탈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그건 싫은데….’

         

       아무래도 하위 6팀에 들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술렁술렁.

         

       생각보다 1차 팀 경연에서 많은 탈락자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자 참가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한시우의 말이 이어지고 다시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곡 선정에 들어가겠습니다.”

         

       팀 경연에서 멤버 선정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곡 선정.

         

       이 곡 선정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될지….

         

       “아까 제가 말했었죠. 이번 1차 팀 경연의 모든 것은 운을 통해 결정된다고.”

         

       “…….”

         

       “이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 화면을 보시죠.”

         

       파앗-!

         

       한시우의 말에 커다란 전광판이 켜지는 것과 동시에….

         

       빙그르르-.

         

       화면 속 돌림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이버 돌림판에는 최근 5년간 아이돌 히트곡들이 총망라되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통해 곡을 선정 받게 될 것입니다. 제가 시범으로 한 번 보여 드릴까요?”

         

       후다닥.

         

       한시우의 멘트가 끝나자 제작진들이 서둘러 무대에 웬 스위치 하나를 설치했다.

         

       예전에 만화에서 봤던 5억년 버튼을 연상케 하는 붉은 스위치였다.

         

       한시우는 설치가 완벽히 됐다는 제작진의 사인을 보자마자 그 스위치를 눌렀다.

         

       그랬더니….

         

       빙그르르-.

         

       사이버 돌림판이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곧 어느 부분에서 멈췄다.

         

       [YW 엔터테인먼트]

         

       먼저 나온 것은 회사 명이었다.

         

       “음…, 허허, 제 전 회사인 YW가 나왔네요. 아무튼 처음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회사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버튼을 누르면….”

         

       꾹.

         

       빙그르르-.

       한 번 더 전광판이 돌더니 이번에는 곡에서 멈췄다.

         

       [Really right now! – Wider]

         

       “이렇게 곡이 나오게 됩니다. 각 팀들은 자신들이 뽑은 곡을 무조건 수행해야 하고요.”

         

       그래…, 회사 먼저 뽑고 그 회사의 히트곡 중 하나가 나온다라…, 어떤 방식인지는 단박에 이해했다.

         

       그런데….

         

       “…왜 저 노래가 나오지?”

         

       “…와이더는 남돌이잖아.”

         

       와이더는 분명히 남자 아이돌인데 왜 저 노래가 나온단 말인가.

         

       이런 참가자들의 수군거림을 들었는지 한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아, 그리고 방금 것을 통해 아셨겠지만 돌림판에는 남자 아이돌 곡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러면 지금부터 실제로 곡을 한 번 뽑아볼까요? 각 팀에서 대표로 한 명씩 나와주시죠!”

         

       여기서 대표로 나가면 확정적으로 카메라 컷을 더 받게 된다.

         

       “누가…, 나가실래요?”

         

       이에 우리 팀도 어색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론 대표로 나가고는 싶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내가 나가겠다고 손들면 조금 속물 같은 느낌이 든….

         

       “저요! 제가 나가고 싶어요!”

         

       …그런 것 따위 서유진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서유진은 곧바로 손을 들고 자기가 나가겠다 소리쳤다.

         

       “음…, 그러면….”

         

       흘깃.

         

       서유진이 나가겠다고 먼저 말하자 팀원들이 내 눈치를 보았다.

         

       아무래도 내 허락이 필요한 듯한 분위기였다.

         

       이에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네, 그러면 유진 님이 나가세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이거 한 번 나간다고 분량을 크게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서유진 정도면 인지도에서 밀리지도 않는다. 그냥 그녀가 나가도 큰 문제없을 터.

         

       “아, 그러면 서유진 님이 대표로 나가는 걸로….”

         

       그렇게 내 결정에 서유진이 나가는 걸로 확정되려는 순간이었다.

         

       “잠시만요.”

         

       이런 결정을 뒤엎는 이가 있었다.

         

       그녀는 다름 아닌….

         

       “갑자기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하예린 참가자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테이지 밖 제작진이었다.

         

       그녀는 스테이지 밖에서 우리의 결정을 듣다가 서유진이 나가는 걸로 결정나자 곧바로 개입하여 나를 지목했다.

         

       “…네?”

         

       이에 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제가 나가기로 했는데…!”

         

       특히 서유진은 억울하다는 듯 소리쳤지만….

         

       “죄송해요, 근데 예린 양이 나가는 게 그림이 더 예쁜 것 같아서요. 프로그램을 위해 이해 좀 해주세요~”

         

       제작진은 해맑게 웃으며 서유진의 의견을 묵살했다.

         

       제작진이 이렇게 말하니 별 도리가 없었는지 서유진도 더 따지지 못했다.

         

       대신….

         

       찌릿.

         

       …나를 노려보았다.

         

       ‘아니…, 이건 내 탓이 아니잖아….’

         

       가만 보면 쟤는 나랑 유 설한테만 저런다.

         

       “…네, 그러면 제가 나갈게요.”

         

       나 또한 제작진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나는 서유진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무대로 나갔다.

         

       다른 팀에서도 유 설을 포함해 인지도가 높은 참가자들이 나왔다.

         

       한시우가 무대로 나온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피다가 다시 마이크를 쥐었다.

         

       “자, 그러면 이 중에서….”

         

       “…….”

         

       “가나다 순으로 ‘고등어 샌드위치’ 팀 먼저 뽑아 보도록 하죠. 예린 양, 앞으로 나와주세요.”

         

       “……예?”

         

       …이건 도대체 갑자기 무슨 억까냐.

         

       가나다 순이라니….

         

       내가 원망스럽다는 눈으로 쳐다 보니 한시우가 나를 향해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내게는 제작진을 거스를 힘도 없고 한시우를 거스를 힘도 없었다.

         

       이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나섰다.

         

       “…예, 알겠습니다.”

         

       내가 나서자 한시우가 웃으며 내게 물었다.

         

       “예린 양, 혹시 원하는 곡 있나요?”

         

       “특별히 원하는 건 없고…, 그냥 어떤 곡이 나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그러면 한 번 뽑아 보시죠!”

         

       말은 그렇게 했어도 나는 속으로 빌고 있었다.

         

       혹여 여기서 이상한 곡이 나오면 곤란했으니까.

         

       한시우는 여기에 최근 5개년 아이돌 히트곡만 있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그 말을 순진하게 믿을 수는 없었다.

         

       히트곡 중에 무대를 표현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곡들은 차고 넘쳤으니.

         

       ‘후우…, 제발 무난한 거.’

         

       나는 마지막으로 방송의 신께 기도를 한 번 올리고….

         

       꾹.

         

       빙그르르-.

         

       …버튼을 눌렀다.

         

       일단은 회사가 먼저였다.

         

       사이버 돌림판은 한참을 빙그르 돌아가다가 멈췄다.

         

       그리고 멈춰진 곳에 써져 있는 이름은….

         

       [JJ엔터테인먼트]

         

       바로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J였다.

         

       “오, 우선 회사는 JJ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 그러면 한 번 더 버튼을 눌러 주시죠.”

         

       “네…!”

         

       JJ엔터테인먼트라니…. 일단 회사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최근 5개년 JJ 아이돌이 누가 있나 생각하며 버튼을 눌렀다.

         

       꾹.

         

       빙그르르-.

         

       그리고….

         

       딸깍.

         

       …결과는 곧 나왔다.

         

       “……어?”

         

       나는 전광판이 가리키고 있는 곡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마루나루님 1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마루나루님을 위해 다음 편을 12시간 후에 연재하겠습니다!

    다음화 보기


           


I Became an Idol to Pay Off My Debt

I Became an Idol to Pay Off My Debt

빚을 갚기 위해 아이돌이 되었습니다.
Status: Ongoing Author:
"What? How much is the debt?" To pay off the debt caused by my parents, I became an 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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