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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48

        내 이야기에, 채팅창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 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닠ㅋㅋㅋ

        – 왤케 웃곀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봐도, 참으로 독특한 초월자였지.”

       

        원래 초월자라는 이들은 독특한 구석이 있긴 하다.

        초월자가 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자기 한계를 깨부수고 초월을 이룩한 이들은 당연히 그 이유를 가지고 있기 마련.

        그리고 그 이유를 가진 이들은, 그 이유에 걸맞은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나 역시 그렇지 않은가?

        인간이었던 ‘전생’을 가지고 있기에, 드래곤 답지 않은 드래곤인 나 말이다.

       

        ‘생각해 보면 남편도 특이하긴 했어.’

       

        애처가인 드래곤이라니?

        내가 다른 동족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짝짓기 시기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짝에게 그렇게 애정을 과시하던 동족은 본 적이 없었다.

        어찌 보면 내가 운이 좋은 것이겠지만 말이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마법 세계의 여왕 플로렌스가 나에게 원했던 것은, 인간 마법 소녀를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일이었단다.”

       

        마법 소녀의 신분으로, 인간 마법 소녀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

        그것이 플로렌스의 요구였다.

       

        – ㅋㅋㅋㅋㅋㅋ

        – 무슨 신전사냐곸ㅋㅋㅋㅋ

        – 그런데 왜 그렇게 귀찮게 함?

        – 그냥 라나님이 정리하면 안 되나요?

        – ㅋㅋㅋㅋ

        – 그냥 드래곤 펀치 한 방이면 될 것 같은뎈ㅋㅋ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시청자들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그렇게 할 바엔, 내가 직접 나서서 ‘암흑 차원의 군주’라는 녀석을 쫓아내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렇게 말했는데…….”

       

       

        *            *            *

       

       

        = 아이야. 그럴 바엔, 그냥 내가 그 ‘암흑 차원의 군주’라는 녀석을 처리하면 되지 않겠느냐?

       

        = 그건 안 됩니다!!

       

        내 말에 마법 세계의 여왕 플로렌스가 버럭 소리 지른다.

        내가 의아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는 힘든 와중에도 힘차게 소리 질렀다.

       

        = 비록 위기지만, 이것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들과 인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요!!

       

        = 흠…… 그건 그렇지.

       

        플로렌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암흑 차원의 군주’라는 초월자가 침략한 상황이고, 이 차원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법 세계의 여왕’은 이곳에 붙잡힌 상황이다.

        어찌 보면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이것은 투쟁을 통한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다.

       

        인간들도 평화보다는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더욱 빠르게 발전하지 않던가?

        생물은 ‘투쟁’의 과정에서 자기 부족함을 빠르게 깨우치고, 그것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더더욱 나은 존재로 진보하는 법이다.

        지혜를 가진 ‘지성체’라면 그 과정이 더욱 빠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플로렌스가 안배한 ‘마법 소녀’라는 이들은, 플로렌스가 쪼개어 준 초월의 조각을 품고 있다.

        비록 조각에 불과하나, 엄연히 초월자의 초월을 품고, 그것을 다루며 ‘투쟁’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초월에 이르는 이들이 나올 수도 있다.

       

        ‘비록 자신의 힘으로 초월을 이룩하는 이들에 비하면 반쪽짜리겠으나…… 어쨌든 초월자는 초월자.’

       

        하지만 여기서 내가 나서서 그 ‘암흑 차원의 군주’라는 존재를 쫓아내거나 죽인다?

        당장의 위기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겠으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초월에 이를 ‘가능성’을 없애는 짓이 될 수도 있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초월자의 처지에서는 손해가 될 수도 있는 일이다.

       

        = 그리고 마법 소녀는 로망이라고요! 로망! 그걸 모르시는 당신이 불쌍해요!

       

        = ???

       

        저건 또 무슨 소리냐?

        숨을 헐떡이지도 않고 단번에 소리친 플로렌스의 몸이 축 처졌다.

        갑자기 힘을 써서 그런지, 그녀의 숨이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 헐떡거린다.

       

        결국, 그녀가 다시 힘을 낼 때까지 시간이 흐르고.

        안색이 파랗게 변한 그녀가 말을 이었다.

       

        = 네! 그러니…… 아이들과 소녀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움만을 주시길…… 부탁드려요.

       

        = 그렇군. 이해했다.

       

        마지막에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긴 했지만, 그녀가 어떤 이유로 나에게 ‘조력자’의 역할을 부탁했는지 이해했다.

       

        = 말하자면, ‘나’라는 안전장치를 두어 그 ‘마법 소녀’라는 이들을 무사히 성장시키고 싶다는 뜻이로군?

       

        = 네!

       

        살짝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이었다.

        거기까지 생각하던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 그런데 왜 나도 그 ‘마법 소녀’가 되어야 하는 것이냐?

       

        = 그야…… 지금 당신의 모습으로…… 인간 세계에 내려가면…… 난리가 날 테니… 까요.

       

        = 음? 아! 그렇군.

       

        이쪽 세상에서도 내 모습은 흔하지 않은 모습인 것 같다.

        뭐, 안 그런 적이 거의 없기는 했지만 말이다.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마법 소녀가…… 되어 주세요!

       

        위이이이이이잉!!

       

        플로렌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로부터 초월의 힘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조각난 초월 중 하나의 조각이 나에게 날아오고…….

       

        팅!

       

        = 에?

       

        = …….

       

        ……퉁겨져 날아갔다.

       

        = 어어어? 뭐, 뭐죠? 왜? 어째서?

       

        = ……마법 세계의 여왕이여.

       

        두 눈을 크게 뜬 채, 당황해하는 플로렌스.

        나는 그녀를 바라보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 나는 ‘멸천’의 초월을 가진 존재다. 그런 나에게, 완전한 초월도 아닌 ‘초월의 조각’이 깃들 리가 없지 않으냐?

       

        = 네? 네?! 에에에?!

       

        플로렌스의 입이 쩍 벌어졌다.

       

       

        *            *            *

       

       

        – 엌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

        – 여왕님 호감이넼ㅋㅋㅋㅋㅋ

        – 허당이얔ㅋㅋㅋㅋㅋ

        – 아닠ㅋㅋㅋ

        –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

       

        채팅창이 순식간에 ‘ㅋㅋㅋ’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왜 웃는지 이해되었기에, 나 역시 작게 미소를 지었다.

       

        “많이 독특한 초월자라고 하지 않았느냐.”

       

        – 그래도 정도가 있어야죸ㅋㅋㅋ

        – 초월자가 무슨 덕질을ㅋㅋㅋㅋ

        – 마법 소녀 덕후였엌ㅋㅋㅋ

        – 아닠ㅋㅋㅋ

        – 왜 익숙한 향기갘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음?”

       

        내가 웃는 이유와 시청자들이 웃는 이유가 살짝 다른 느낌인데?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어쨌든 서로 웃고 있었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문제인 것도 아니고 말이다.

       

        ‘애초에 서로 인식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 말이야.’

       

        서로 이해할 수 있으나, 공감을 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종족이 다르다’는 것이겠지.

       

        “뭐, 잠시 소란이 있었으나, 결국, 나와 플로렌스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단다.”

       

       

        *            *            *

       

       

        “이 모습이면 되겠느냐?”

       

        = 세상에!

       

        인간 모습인 내 아바타를 보게 된 플로렌스의 두 눈이 번쩍번쩍 빛나기 시작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진짜로 빛을 내고 있었다.

        ……저건 종족의 특징인가?

       

        = ……아바타라고 했던가요? 그 분신.

       

        “그래.”

       

        = 왜 분신에게도…… 제 축복이 통하지…… 않죠?

       

        “그야, 네가 너무 약하기 때문이겠지.”

       

        = …….

       

        내 말에 여왕이 볼을 부풀렸다.

        인간에 대해 제법 안다고 할 수 있는 내 지식으로 보건대, 볼을 부풀린다는 표현은 일종의 ‘불만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알고 있었다.

        즉, 지금 플로렌스는 나에게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나에게 불만이라도 있느냐?”

       

        = ……아닙니다.

       

        불만이 있다는 감정이 눈에 보이지만, 입으로는 거짓말을 하는 그녀.

        그런 그녀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불만을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

       

        “네 힘이 너무 약해진 탓인지, 내 아바타에도 너의 초월 조각이 깃들지 않는군.”

       

        = 네.

       

        “이래서는 네가 말한 ‘마법 소녀’라는 것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내 말에 플로렌스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무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듯, 그녀의 얼굴이 이리저리 구겨졌다 펴진다.

        그리고 마침내 생각을 굳힌 듯,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 멸천룡님. 이것을…….

       

        슈우웅!

       

        그녀의 품속에서 무언가가 나에게 날아온다.

        아바타를 향해 날아왔기에, 아바타인 나는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아챘다.

       

        “음? 이것은?”

       

        자기 초월을 듬뿍 집어넣고, 오랜 세월을 숙성시킴으로써 완성되는 초월자의 ‘도구’.

        신의 자리에 위치한 초월자들의 것은 ‘신기(神器)’라 불리고, 신이 아닌 초월자들의 것은 대체로 ‘선기(仙器)’라 부르는 것.

        내 아바타가 붙잡은 ‘책’은, 비록 어설프긴 하지만…… 플로렌스가 만들어낸 ‘선기’가 분명했다.

       

        “왜 이것을 나에게 주는 것이냐?”

       

        = 후훗. 그 ‘선기’는…… 저의 마법 소녀에 대한…… 모든 사랑을 담은…… 첫 시작입니다.

       

        “그런데?”

       

        = 그 책자의 첫 장을…… 열고 읽어보세요.

       

        팔락!

       

        플로렌스의 말대로, 책자의 첫 장을 열었다.

        그곳에는 초월이 잔뜩 담아 쓰인 한 문장이 있었다.

       

        비록 내가 모르는 문자로 쓰여져 있었으나, 이내 글자를 이루고 있는 초월이 움직이고, 내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형된다.

        그 내용은…….

       

        “매지컬? 미라클? 체인지?”

       

        비이이이이이잉!!

       

        그리고 ‘선기’에서 뿜어져 나온 초월이 나의 아바타를 휘감았다.

       

       

        *            *            *

       

       

        “그것이 나의 첫…… 그걸 뭐라고 하더라?”

       

        – 변신?

        – 변신 아님?

        – 헨~신!

        – 라이더!!!

        – 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변신!”

       

        손뼉을 짝 쳤던 나는, 이내 의아한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아이들아. 내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

       

        – ?

        – ???

        – 라나님이 우리에게 질문을?

        – 뭔데용?

        – ?

        – ??

        – 뭘요?

       

        “인간들이 마법 소녀가 되는 것을 ‘변신’이라고 부르던데, 그것이 왜 ‘변신’인 것이냐?”

       

        ‘변신’이라는 뜻은, 말하자면 ‘몸의 형태를 바꾼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마법 소녀로 변하는 것은, 결국 입고 있는 의복의 형태만 바꾸는 것이지 않은가?

        왜냐하면 ‘인간’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것이 아니니까.

       

        “그렇다면 ‘변신’이 아니라, ‘환복’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니냐?”

       

        – 아닠ㅋㅋㅋㅋ

        – ㅋㅋㅋㅋ

        – 맞는 말이긴 햌ㅋㅋㅋㅋ

        – ㅋㅋㅋ

        – 헨신이 아니라 환복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

        – 앜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

        – 이래서 라나님이 너무 좋음ㅋㅋㅋㅋㅋ

       

        시청자들이 웃기 시작했다.

       

       

        *            *            *

       

       

        그 후 플로렌스와 몇 가지 일들을 정한 후.

        나는 본체를 플로렌스의 옆에 둔 채 아바타만으로 중간계에 도착했다.

       

        빵빵!

       

        삐용삐용!

       

        “흠? 도시로군.”

       

        콘크리트와 철근, 그리고 유리로 만들어진 인간들의 건축물들.

        매연을 내뿜으려 움직이는 인간들의 탈 것.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인간들은 ‘통신기’라고 부르던가? 이쪽에선 ‘휴대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군.

        어쨌든 그것을 귀에 가져다 댄 채 떠드는 인간들.

       

        “어쩐지…… 그리워지는 풍경이군.”

       

        “그렇습니까 뀨?!”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자 ‘토끼’라는 짐승을 흉내 낸 봉제 인형의 모습을 한 ‘요정’이 허공에 둥둥 떠 있었다.

        플로렌스가 나에게 붙여 준 요정이자, 나의 안내인 역할도 맡게 된 존재다.

        이름이…….

       

        “그러고 보니 네 이름도 아직 듣지 못했구나.”

       

        “실례했습니다 뀨! 제 이름은 ‘뀨뀨’입니다 뀨!”

       

        “그래. 반갑구나 뀨뀨여.”

       

        나는 손을 뻗어 뀨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흐뉴뉴……. 너무 기분 좋다 뀨…….”

       

        “후훗.”

       

        아이 같은 반응에, 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귀여운 아이로군.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는 뀨뀨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충분히 내 쓰다듬을 만끽한 뀨뀨가 정신을 차린 후에야 우리 둘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멸천룡님!”

       

        “뀨뀨야. 지금의 나는 멸천룡이 아니란다.”

       

        “죄, 죄송합니다 뀨! 그, 그럼 뭐라고 불러드려야…….”

       

        “죄송할 일은 아니란다. 그저…… 라나라고 부르거라.”

       

        나는 허전한 나의 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평소에 나는 아바타를 만들 때, 드래곤인 내 본체와 같은 형태의 뿔을 아바타에 만들고는 했다.

        꼬리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었지만… 뿔만큼은 만들어 두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래곤으로서의 나를 드러낼 수 없는 일.

        즉, 인간인 척을 해야 했기에…… 이번에는 아바타에서 뿔을 없앴다.

       

        ‘살짝 허전하군.’

       

        그런 내 말에, 뀨뀨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뀨! 그럼 라나님! 이제부터 이 뀨뀨가, 라나님께 마법 소녀의 의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

       

        콰아앙!

       

        꺄아아악!!

       

        괴물이야!!

       

        “음?”

       

        “뀨?”

       

        나와 뀨뀨의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서 있던 ‘빌딩’이라는 건물의 옥상 난간으로 다가가 아래를 바라보자, 플로렌스의 몸을 포박하고 있었던 가시덩굴과 비슷한 검은색으로 물든 ‘인간의 탈것’이 두 발로 서 있었다.

       

        “……?”

       

        인간의 탈것.

        이쪽 인간들의 언어로는…… ‘자동차’라고 하던가?

        그것이 ‘두 발’로 선 채, ‘양팔’을 힘차게 휘두르고 있었다.

       

        = 자~ 동~ 차~!

       

        “???”

       

        ……심지어 울부짖기까지 했다.

       

        나는 내 두 눈을 비볐다.

        아바타에게 장착한 천룡안 복제품이 고장났나?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문화 충격 씨게 받으신 드래곤님.

    참고로 이번 이야기 모티브는 여아용 마법소녀 시리즈입니다.

    큐X 나오는 그런 이야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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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s Internet Broadcast

Dragon’s Internet Broadcast

드래곤님의 인터넷 방송
Status: Ongoing Author:
Fantasy, martial arts, sci-fi... Those things are usually products of imagination, or even if they do exist, no one can confirm their reality. But what if they were true? The broadcast of Dragon, who has crossed numerous dimensions, is open again today. To tell us his ol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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