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격겜허접이라고 합니다.
천마방송이라는 작품을 연재하고서 1년하고도 몇 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으로 연재해 본 장편 작품인만큼 연재 과정이 순탄치는 못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중간중간 머리를 쥐어 싸맨 경우도 넘쳐났죠.
저의 첫 작품인만큼 많은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적어왔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이 작품의 끝을 내려 합니다.
그 어떤 것조차 위협이 되지 못하게 된 아라니까요.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동물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으며 요리마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그녀가 계속 행복한 웃음을 지은 채 살아가게 내버려 둘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꾸준히 작품을 사랑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여기까지 올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 여러분들께서 즐거우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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