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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완결!

 

 

   드디어 완결입니다.

 

 

   본편, 후일담, 외전까지 합쳐서 전부 말이죠!

 

 

   첫 작품을 이렇게 끝내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에 작가 후기에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위 ‘프롤로거’였습니다.

 

 

   <마카물리>의 기획 자체는 21년 6월에 했습니다. 그때 에테르가 만들어졌고, 클라이스가 만들어졌고, 아카데미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선보인 것은 22년 7월입니다.

 

 

   그동안 갈아엎은 초반부만 얼추 30개에 달했죠. 그만큼 저는 제 글을 보여준다는 것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해 보자는 생각에 1화를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행운도 따랐고요.

 

 

   아쉬운 점,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완결을 냈다는 것에 뜻이 깊습니다. 글은 쓸수록 는다고 하죠. 이 진리를 알면서도 그동안 왜 실천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동시에 벌써 헤어진다는 것에 아쉬움도 남습니다.

 

 

   본래 외전을 더 쓸 계획이었습니다. 에테르도 인방을 하는 것이라든지, 캠퍼스 라이프라든지, 여러 만담 등등.

 

 

   이걸 최대한 축약하고 또 축약해서 외전 후반부는 짧고 굵게 끝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작가후기에 말씀드렸듯이 7~8월에 있는 개인적인 일정 때문입니다.

 

 

   이 두 달은 물리적으로 글을 쓸 시간이 안 납니다. 그런데 완결이 가까운 시점에서 장기휴재를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고요.

 

 

   심지어 원래는 완결을 더 짧게 잡으려고 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50화, 그 다음에는 200에서 250 사이, 그러다가 300…. 최후의 보루로 360까지 했다가 뚫렸어요.

 

 

   400 넘어가면 진짜 500 될 것 같습니다. 100화가 생각보다 금방 채워지는 양이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정말 아쉽지만! 에테르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차기작은 아마 9월 이후로 가능할 듯합니다.

 

 

   구상하는 작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초 플롯이 잡힌 작품들만 따로 빼서 연재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망나니 + 스페이스 오페라 + 아카데미

 

 

   2. TS + 삼국지 + 무협 + 순애

 

 

   3. 빌런 + 의사 + 현대 + 초능력

 

 

   4. 시한부 + 사이버펑크 + 바이오펑크 + 판타지

 

 

   여기서 2번, TS물에는 ‘순애’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몇몇 독자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TS물에서 노선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TS물에서 로맨스 여부 태그를 다는 것은 빌드업의 묘미를 해치고 작품에 대한 흥미성을 반감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NTR 태그 없는 소설을 200화째 보고 있는데 201화에 갑자기 NTR 장면이 나오면 저라도 속이 쓰리겠다 싶었죠.

 

 

   그래서 연애노선이 분명한 TS물은 앞으로 관련 태그를 달 계획입니다.

 

 

   때문에 저 삼국지 TS물은 마카물리와는 달리 진짜 로맨스 요소가 있을 예정이고, 설정한 플롯은 200화 분량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 쓴 거 보면 똑같이 400화까지 갈지도 모르겠네요…….

 

 

   Q. 그래서 스페이스 오페라 차기작도 TS인가요?

 

 

   A. 아닙니다.

 

 

   TS를 한 번 써 봤으니 이번에는 남주인공도 써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하는 짓은 에테르와 거의 똑같은 친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Q. 그러면 TS 구상 작품은 위에 있는 것 하나가 전부인가요?

 

 

   A.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물론 저기 올라간 작품들은 플롯 공사가 어느 정도 된 친구들이고, 구상만 한 소재까지 따지면 더 많습니다. TS든, TS가 아니든 말이죠. 이것들을 언젠가 전부 보여드릴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동안 <마도 아카데미의 물리학자>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따라와 주신 분들.

 

 

   정주행을 해 주신 분들.

 

 

   코인 후원을 해 주신 분들.

 

 

   멋지고 귀여운 팬아트를 그려주신 분들.

 

 

   그리고 저희 담당 PD님까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정말로 끝입니다. 잠시 동안 이별이지만 금방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몸조리 잘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AiBi 올림

 

 

다음화 보기

 


           


The Magic Academy’s Physicist

The Magic Academy’s Physicist

마도 아카데미의 물리학자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n an era when the power of Fire Magic was considered to have reached its limit, one girl began researching nuclear 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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