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반갑습니다. 독자님들.
무화꽃란입니다.
노벨피아의 두 번째 작품.
먼치킨 스킬 도둑이 되었다도 벌써 완결이 되었네요.
1년이 넘는 긴기간동안 연재를 했던만큼.
여러모로 감개무량합니다.
어떠셨나요?
크라슈의 긴여정은 즐거우셨나요?
여러모로 즐거웠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먼스독은 지금까지 제가 쓴 글중 가장 길었던 화수의 소설이었습니다.
거의 400화 가까이 써본 것은 정말 난생 처음이로군요.
그렇기 때문인지 여러 아쉬움도 들기도 하네요.
크라슈는 참 제가 쓴 애들 중에서도 독종 같은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없는 재능으로 아득바득 채워내어 기어코 최강에 도달한다.
말은 쉽지만 표현하는 것이 썩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에는 먼치킨이라는 제목 답게 그런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 조금은 뿌듯하네요.
더불어 쓰면서 아쉬운 이야기도 많긴 했습니다.
조금 더 잘 써볼 걸, 조금 더 재밌게 해볼 걸 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죠.
아무래도 장기작에 매일 연재다 보니 종종 페이스가 무너진 경우도 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름 경험 삼아 더 좋은 글을 써보기 위해 노력할 거 같습니다.
그림 쪽도 이야기 할게 많긴 하네요.
초반에 비해 그림 수가 적어진 이유는 사실 현생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연재 쪽 관련으로 일이 겹쳐서 몇개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게 됐더니.
아무래도 그림 비축분이 따라 잡히고 말았습니다.
글은 두시간 정도면 그래도 한편이 뚝딱 나오지만.
그림은 아무래도 짧게는 4시간 길게는 3일이 나오다보니.
한 번 따라 잡히고 나니 생각보다 더 빠듯하더군요.
그림 또한 사실상 거의 라이브 연재였습니다.
그렇기에 중간에 아예 노선을 틀어 퀄리티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퀄리티 차이를 느꼈다면 조금은 더 보람 있겠네요!
이리하여 먼치킨 스킬 도둑이 되었다는 완결을 맞이하였습니다.
회귀자 크라슈의 목표와 여정은 막을 내렸지요.
하지만 크라슈의 목표와 별개로 세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죠.
대개척 시대와 신계, 묵시록의 4기사, 아서와 발하임, 블랙 후드의 신 이야기까지.
크라슈의 목표는 마침표를 찍어도 세계는 마침표를 찍고 조금 이르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하여 당분간 외전을 몇 편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엔딩 이후의 신계 에피소드.
부족한 떡밥을 풀어 나가는 에피소드라 생각하시고, 보시면 그래도 여러모로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전의 경우 조금 넉넉하게 연재하고자 매일 연재에서 5일 연재 정도로 줄일 것 같습니다.
월수금토일로 연재가 될 것 같으니 보시는데 참고 바랍니다.
거기에 다음 작품 이야기도 겸사겸사 조금 해보자면.
다음 작품은 현재 구상을 마쳤고, 집필 중이며 이번 년도 안에 다시 뵙게 될 거 같습니다.
게임 속, 주인공이 죽어 버린 뒤의 세계를 정사로 이끈다.
이정도 키워드만 기억하시고, 기다려 주신다면 모쪼록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연재하게 됐을 때 먼스독 독자님들 다시 뵙게 된다면 여러모로 기쁘겠네요.
긴 소설 읽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외전과 다음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무화꽃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