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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82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182화

“큭!”

녀석의 어깨에서 핏물이 튄다.

허공을 허우적거리며 손을 내뻗으며 외쳤다.

“빨리! 빨리 실행……!”

난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타앙─! 타앙─!

계속해서 불을 뿜는 토가레프.

하지만.

까앙!!

금속음과 더불어 총탄이 다른 곳으로 튄다.

그사이 어깨를 부여잡은 녀석은 숨을 고르곤 다급하던 표정을 겨우 다잡았다.

“흐, 후우…… 하하, 설마 다짜고짜 총질부터 할 줄은 몰랐습니다. 방심하고 있으면 정말 크게 다칠 뻔했어요.”

코앞에서 총이 발사되었음에도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싱긋 웃는 녀석. 인제 와서 침착한 척해도 꼴사나운데 말이지.

아무튼 과연 무기상이라 그건가? 아니면 안전해졌다고 여겼는지 놈은 금세 평정을 되찾았다.

그 짧은 사이에 이미 몸에 마력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을 두른 것이다.

아니, 이미 준비한 건가? 이토록 견고한 방어막을 순식간에 만들어 냈을 리가 없으니까.

동시에 아래에서 느껴지는 오싹함.

그대로 율리를 밀쳐 내며 몸을 옆으로 굴리자 방금까지 우리가 서 있던 곳을 향해 새까만 가시가 솟아오른다.

“유진 한 칼리오네. 당신에 대한 정보는 이미 주영달에게 들어 알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로 칼리오네 히트맨으로 시작. 칼리오네 전 간부를 처리하고 삼합회의 각성자들을 처리했으며 최근에도 칼리오네의 후계자로서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남자.”

응? 세간의 내 평가가 이렇게 좋다고?

“원래 목표는 율리 로드망 한 명뿐이었지만, 당신에게도 ‘씨앗’을 심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아니, 오히려 더 좋은 상황이 만들어지겠죠.”

씨앗……?

아, 혹시?

“씨앗이라면 설마 폭악(爆惡)의 씨앗을 말하는 건가?”

그 말에 짐짓 여유를 보이던 녀석의 표정이 처음으로 경악에 물든다.

“그, 그걸 어떻게?”

“하, 이제야 이해 가기 시작했네.”

처음 아카데미에서 율리를 만나자마자 ‘미친년’이라 하며 피하려 했던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진짜 미친년이었거든.

지금도 장난하기 좋아하고 감정 변화가 격하긴 하지만 그런 귀여운 수준이 아니었다.

그녀는 아카데미 후반부에 폭주하며 진조(眞祖)로 각성하고 많은 이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만드는 존재였으니까.

게임 내에서는 그저 피의 폭주를 이기지 못했기에 그렇게 된 것이라는 듯 나오지만…….

지금 녀석이 율리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것과 ‘폭악의 씨앗’을 준비했다는 것으로서 모든 상황이 맞물리듯 이해되기 시작했다.

결국 그 이유가 이 녀석들 때문이라는 거지?

“마침 잘됐네.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근 어떻게 해야 율리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지 머리를 쥐어짜면서 고민했는데, 이러면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잖아?

여기서 폭주의 근원을 막으면 되는 거니까.

“잘됐다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크크, 그냥. 일이 잘 풀리는 거 같아서!”

다시 한번 녀석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녀석.

“방금 공격으로도 못 느낀 겁니까? 당신의 공격은 내게──”

“이게 권총으로 보여?”

이 거대하고 커다란 총구를 보고도?

콰앙───!!

방금과는 전혀 다른 폭음이 울려 퍼지며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른다.

“크아아악!”

여유롭게 버티던 방금과는 달리 몸을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는 녀석.

“망할 애새끼가 무슨 짓을──”

“이거 2연발이야.”

콰앙──!!

방어막이 크게 뒤흔들린다.

관통하진 못했으나 그 충격은 그 안에 있는 녀석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 새된 비명은 덤.

그런 녀석의 모습을 보며 참을 수 없었는지, 뒤에서 한숨을 내뱉는 소리가 들린다.

“하여튼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어려도 칼리오네의 핏줄. 방심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니까요.”

“너…….”

“우리의 목적, 잊어버리지 않으셨겠죠?”

순간 날카롭게 내리쬐는 눈빛. 그 모습에 녀석이 입 다문다.

그러자 만족스럽게 호를 그리는 녀석의 눈가.

“지금부터 놈은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당신은 로드망네 아가씨를 포획해 주시죠.”

“큭! 어쩔 수 없지.”

“자, 그러면 해 보도록 하죠.”

그 말과 함께 놈은 몸을 천천히 돌리며 나와 율리의 사이의 사선을 막았다.

삼합회의 주영달, 마법사인 녀석은 손에서 지팡이를 형성하며 나를 겨눈다.

“차근차근, 천천히, 방심하지 않고 짓밟으면 되는 것을 뭐 그리 급하게 하는 건지 원.”

“짓밟아? 누굴? 니네가?”

율리 쪽은 걱정하지도 않는다.

저래 보이지만 그녀도 영웅의 씨앗, 그것도 부학생회장을 맡을 정도의 재녀다.

그런 그녀라면 이미 총탄에 한쪽 어깨가 나간 녀석을 상대로 충분히 버틸 수 있을 터.

난 그저 비웃음을 흘리며 녀석이 하는 짓을 감상했다.

기억을 지우겠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녀석의 마법은 대부분 정신을 건드리는 마법일 터.

“가볍게 시작하도록 할까요. 유진 한 칼리오네.”

──Panic.

동시에 보랏빛으로 물드는 녀석의 지팡이 끝.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번개가 치는 듯한 따끔함이 들어 자동으로 표정을 찡그리게 된다.

“하하하하! 당신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마법입니다. 부디, 그 공포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저게 지금 뭐라는 걸까.

“가장 끔찍한 기억?”

“무, 무슨?”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안 통하는 거 같은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특성. 【히트맨】의 효과가 발동한 모양이다.

“그래. 너도 납탄 맛이 보고 싶다 이거지?”

비록 오러로 만들어진 탄환이기에 납탄은 아니지만…… 맞으면 아픈 건 똑같으니 사실 비슷한 게 아닐까?

“괜찮아. 오러는 아직 많으니까…… 그러면 일단 될 때까지 두드려 보는 거로 할까!”

그대로 ‘마이다스의 장갑’을 낀 손으로 녀석의 실드를 향해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두른다.

꽈앙──!

하지만 마치 두꺼운 강화유리를 치듯 표면만 진동하는 소리를 낼 뿐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는 실드.

“크핫! 크하하하하! 그딴 솜방망이 주먹으로 뭘 할 수 있다는 겁니까?!”

이에 아주 살판이 났는지 기세등등해서 되려 도발을 하는 녀석.

아직 그 무엇도 차오르지 않아서 칼리오네의 능력적 버프를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손가락만 빨아야 하느냐?

그건 아니지.

“이런 걸 할 수 있지.”

녀석의 방어막 앞에 우뚝 서서 가볍게 숨을 다스렸다.

그리고.

오러식. 기식(器飾).

내가 가지고 있는 칼리오네의 ‘힘’이 아닌 오러식이라는 ‘기술’. 그것을 전력으로 펼쳤다.

기식의 흐름을 손으로 옮김과 동시에 손바닥에서부터 붉은 불빛이 피어오른다.

동시에 녀석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불안감.

“그건 대체…….”

“한 번 기대해 보지 그래?”

달아오른 손을 실드의 표면에 가져다 대자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드래곤의 비늘에도 먹히던 기술인데, 너처럼 그렇게 웅크리고 있는 놈들한테는 이만한 기술이 없거든.”

으득…… 으드드득! 빠직!

천천히 녹일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어떠한 실드라도 부술 수 있는 게 바로 기식(器飾)의 또 다른 장점이었으니까.

이내 녀석의 실드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금이 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녀석의 실드가 뚫릴 것이라는 뜻.

상황의 긴박함을 알아차린 녀석은 계속해서 내게 정신계 마법을 거는 듯했지만, 약간의 두통만으로는 날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역시 상성이란 좋은 거야.

상대적으로 나보다 위에 있는 녀석들도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 있거든.

“조금만 기다려. 금방 그 얼굴에 주먹을 처박아 줄 테니까.”

이렇게 말하고 나서야 녀석으로부터 공포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저, 저리 꺼져!”

결국 방어하는 와중, 지팡이의 끝에 새로이 마력을 집중하기 시작하는 녀석.

이제 조용히는 하기 힘들 거 같다 그거지?

정신계 마법을 사용하던 방금과는 다르게, 녀석의 지팡이 끝에서 불꽃이 맺히기 시작하며 엄청난 열풍이 몰아치지만──

“하지만 빨랐죠?”

와장창 소리를 내며 마침내 박살이 난 실드의 사이로 기식을 두른 주먹이 비집고 들어간다.

“크헤에엑!!!”

그대로 얼굴에 주먹이 박힌 녀석은 경련하듯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마침내 모든 힘이 빠진 듯 추욱 늘어졌다.

“그러길래 다른 마법도 좀 배워 놓지 그랬어.”

뭐, 뒷골목 출신이 이 정도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볼 수 있었지만…… 이런 특화형 캐릭터는 카운터 앞에서 한없이 약해진단 말이지.

“후우.”

전투로 헝클어졌던 머리를 위로 쓸어 넘기며 뒤쪽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게르 프란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율리가 있었다.

지금껏 숨기고 있던 커다란 날개를 펼친 채 공중기동을 하는 그녀.

놈들이 만든 결계 탓에 자유자재는 아니었으나, 한쪽 팔이 불편한 녀석은 그것만으로도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이다.

한 손으로 쏘아대는 기탄의 사이를 쏙쏙 피해 가는 것이 마치 모 탄막 게임을 보는 듯하다.

“와, 진짜. 저 정도는 되어야 부회장 하는 건가?”

나야 상성 빨로 이겼다지만, 게리 프란체는 그래도 전투 마법사. 워 메이지(War mage)라 볼 수 있기에 나름 강력한 화력이 있다.

겉보기에 비해서 쉽지 않은 상대란 소리지.

하지만 그런 녀석을 상대로 지금 그녀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의 제일 큰 지분은 역시…….

“하여간 저 삼류 악당 같은 성격만 아니었어도 훨씬 강했을 텐데 말이지.”

마법은 정신력에 영향을 받는 기술. 그렇기에 흥분보다는 평정이 중시된다.

하지만 녀석은 어떻지?

현 상황은? 그리고 성격은?

손을 뻗으며 캐스팅을 시도하려 하거나 마력을 운용할 때마다 표정을 찡그리는 녀석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첫 기습이 제대로 먹히기는 먹혔구나. 라는 사실을.

“율리 로드망! 이 망할 모기의 핏줄이!!!”

탄막 사이사이를 얄밉게 피해 다니는 그녀의 모습에 기어코 격분하는 놈.

율리가 떠올라 있는 하늘을 향해 마력을 집중한 녀석이 왼팔을 뻗자, 황금빛의 뇌전이 녀석의 팔을 감싼다.

“얼굴은 볼 만해서 살려 두려 했건만…… 그대로 타 뒤져라!”

꽈릉───!!!

엄청난 우렛소리와 함께 율리를 향해 뻗쳐 나가는 뇌전.

하지만 동시에 양팔을 넓게 펼친 율리의 붉은 눈동자가 빛난다.

“Blood Shield.(혈방패)”

그녀의 양팔로부터 뻗어나간 붉은 피들이 뭉쳐 거대한 방패의 형태를 취한다.

엄청난 충격파와 함께 괴성을 내며 격돌하는 두 마법.

“오…….”

멋지네.

여기서 좀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하지만, 지금도 힘겹다는 듯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있는 율리의 얼굴을 보면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슬슬 개입해 볼까?

다리에 오러를 실어, 있는 힘껏 바닥을 내지른다.

──오러식. 파지(波地).

동시에 크게 흔들리는 땅.

이에 녀석의 집중이 흔들리며 약간의 틈이 발생하고, 그대로 놈을 향해 오러를 날렸다.

그러자 갑자기 놈의 몸에서 터져 나가는 마력광.

“크아아아아아! 방해하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아!!!”

마치 광인과 같이 발광하는 녀석.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칼리오네의 오러를 아득히 뛰어넘는 힘이 녀석의 몸에서 솟구쳐 오르기 시작한다.

“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칼리오네!!! 망할 칼리오네! 꼭 너희들이 나서면 모든 일이 틀어지지! 대체 왜! 대체 왜 그렇게 남을 방해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거냐!”

소리치는 녀석의 입에 보이는 흔적.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으적으적 무언가를 씹는 모습까지.

저건…… 폭악의 씨앗?

아니, 저걸 씹어 먹는다고?

“하. 너도 꽤 피 말리긴 했나 보다?”

폭악의 씨앗이 무엇인가.

섭취자의 마력을 오염시키면서 불안정하게 만드는 대신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하는, 타락을 대가로 힘을 얻는, 뻔한 설정의 물건이다.

근데 그걸 심는 것도 아니고, 마치 알약 먹듯 수 개를 동시에 먹으면 어떻게 될까?

그 답이 바로 눈앞에 있다.

퍼어어어어엉─!!

“꺄아아아악!”

녀석의 몸에 뭉친 마력이 마치 충격파와 같이 터져 나간다.

이에 몸을 막았으나 추락하는 율리.

그리고.

“크아아아아아! 어르으어어어어어!! 케에에에엑!!”

전신이 울퉁불퉁하게 올라오면서 인간의 말이 아닌 짐승의 언어를 내뱉는 녀석.

몸을 일으키며 점점 눈이 검게 물드는 녀석을 바라본다.

물론, 녀석의 판단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잘 풀린다고 해도 우리와 녀석의 상처에 대한 관계를 설명해야만 할 테니까.

즉, 이미 녀석은 배수진에 몰린 상황이나 다름없으니 어떻게든 빨리 처리하고 도망쳐야겠지.

……아무리 그래도 저걸 저렇게나 많이 섭취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크핫! 크핫하하하하! 네놈들 때문에! 네놈들 때문에 내 계획이 망가졌어! 오랫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내 계획이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이제는 완전히 물든 녀석의 두 눈에서 새까맣게 변해 버린 핏물이 흘러내린다.

“그래, 내가 아니었다면 성공했겠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

천천히 녀석의 동작을 살피며 땅에 엎어져 있는 율리의 상태를 살핀다.

“……선배 괜찮아요?”

“으으, 할 만했는데…… 대체 저게 뭐야?”

“선배가 오늘 먹을 뻔한 거요.”

“뭐?”

물론 내가 막았지만.

“녀석이 저렇게 돼 버린 이상 저희로서는 솔직히 방도가 없어요. 안 그래도 상대하기 벅찬 양반이 폭주한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실제로 녀석의 오른 어깨에 나 있던 총상은 이미 깨끗이 아문 지 오래였다.

“그, 그럼 어떻게 하게? 후배님. 방법이 있는 거지?”

“방법이요? 당연히 있죠. 얌전히 기다리는 거.”

“……뭐?”

내 계획을 들은 율리가 말도 안 된다는 듯 나를 바라본다.

“후배님. 이런 상황에서 농담이 나오는 걸까……?”

“설마 제가 이런 상황에서 농담이나 하겠습니까?”

아무리 나라도 이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아니 솔직히 저거, 좀 많이 위험한 거거든.

누가 봐도 워메이지급 강자가 자신의 잠력에 생명까지 잡아먹으면서 폭발시키는 상황.

그걸 나 같은 평범한 학생이 막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그러니까.

“선배님. 원래 우리 같은 학생들의 힘으로 안 될 때는 말이죠…….”

와장창───!!!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어두컴컴하던 주변이 환하게 밝아 오기 시작했다.

주변을 밝히는 형형색색의 풍등들과 요정들. 그리고 그 모든 것과 함께 붉은 달이 나와 율리를 비춘다.

“유진아!”

“율리이이이!!!”

뒤에서 들려오는 든든한 목소리들. 그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싱긋 웃어 보였다.

“부모님께 이르는 거예요.”

그게, 아직 자식이자 아이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었으니까.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ame a Mafia in the Academy IBMITA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spent my life playing a game.
I hit the wall, stuck in second place for the rest of my life.

[Can you live as yourself, using your own nickname?] DarkLord of Underworld: Even if a man can’t eat, he can survive!

Out of the blue, I received a message and was possessed by the game.
As the worthless son of an Underworld Boss!

“Yes, bloodline is also a power, as long as you can use it. My ability is ‘Famiglia’.”

The game addict never disappears. Overwhelming violence, endless wealth, connections in the other world. I, I’ll use anything to stay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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