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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37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237화

함정과 몬스터로 가득 찬 복도를 주파하여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랐다.

“길기는 더럽게 기네 진짜.”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복도를 힐끔 돌아보며 거칠어진 숨을 다잡았다.

대략 함정 수십 개와 몬스터 수십 마리는 제쳤나?

몬스터들을 무시하고 달리면 나머지는 함정이 처리해 주다 보니 그래도 꽤 깔끔하게 왔다고 할 수 있었다.

내가 도착한 곳은 최심부의 끝이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본래 게임이었다면 레이드 참여 인원 중에서도 플레이어가 딜량 1위를 달성해야만 올 수 있는 공간이었다.

레이드의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상당한 수준의 물건들이 놓여 있는 곳.

그래, 이곳은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도 겸하고 있는 거다.

고정으로 스폰되는 보상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은 나는 방 한가운데에 놓인 보물 상자를 향해 걸어갔다.

“우리 애기들. 아빠랑 인사해야지?”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찬란한 보물들.

그 안에는 밖에서 난리치고 있을 녀석을 마무리 칠 수 있는 물건들과 함께, 특별한 보상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이름 : ‘단명의 열매’(ephemeral fruits)]

[등급 : 신화]

[종류 : 영약]

[설명 : 운명의 세 여신이 직접 재배한 열매입니다. 섭취 시 섭취자의 능력이 영구적으로 80% 하락합니다.

※이 영약으로 인한 디버프는 어떠한 능력과 효과로도 저항할 수 없습니다. (일회성)]

그야말로 지상 최강의 영약 중 하나로 불리는 아이템. 단명의 열매.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한 놈 정도는 스틱스강 다이빙시킬 수 있는 열매라고 할 수 있었다.

일단 이건 킵. 바로 큐브에 집어넣은 뒤 바로 다음 아이템을 꺼냈다.

곰 가죽으로 보이는 것에 싸여 있는.

[이름 : 제우스의 힘줄]

[등급 : 신화]

[종류 : 팔찌]

[설명 : 먼 신화의 시대. 티탄이 제우스로부터 뜯어낸 힘줄입니다.

【스킬】

[1. 번개의 지배자 : 이 장비를 착용 시 전류를 만질 수 있게 됩니다.]

[2. 신의 힘줄 : 신의 몸에 있던 힘줄입니다. 착용자의 근력이 30% 상승합니다. (하루에 1번. 짧은 시간 동안 근력을 500% 상승시킵니다.)]

“크으. 이것 때문에 딜량 1위 하는 거지.”

보기에는 그저 짧은 끈으로밖에 보이진 않는 물건.

하나, 그것을 팔목에 감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챙길 건 다 챙겼고. 그럼 슬슬 올라가 봐야겠는데…….”

아직도 위쪽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진동.

벽면에 귀를 가져다 대니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내달리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보아하니 바티칸도 늦지 않게 온 모양이네. 그러면 나도 슬슬 준비해 볼까.”

그렇게 말하며 ‘스마트 렌즈’를 통해 눈앞에 띄운 것은 이번에 새로 생긴 기능. ‘스킬 커스터마이징’이다.

이번에 이탈리아 지부와 접촉하게 돼서 그럴까? 마침내 메인 이벤트인 (Gangs of Calione)를 클리어하게 되었다.

【메인 스토리 (Gangs of Calione)】

[칼리오네의 후계자이자 히트맨으로 활동하는 당신. 당신은 무수히 많은 조직의 적들을 물리쳤고 자신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적들에게는 죽음을. 패밀리에는 영광을.]

[달성조건 : 패밀리 내부에서의 영향력 상승]

[목표 영향력 : 3000 / 3000]

[※달성 보상은 결과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열린 것이 바로 ‘스킬 커스터마이징’.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에 원하는 이펙트를 적용하는 시스템이었다.

“슬롯은 2번. 마법소녀 매지컬 로그로.”

매지컬 로그의 설정은 게임에서 했던 그대로 적용시켜 놓은 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오러를 끌어올려 보자, 지금껏 붉기만 했던 오러의 색이 밝은 분홍색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진짜 절대 안 들키겠는데?”

애초에 오러의 색을 바꾼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종의 세계의 규칙 같은 거니까.

조건이 없진 않지만, 보통은 검게 변하거나 그런 원색이지 이런 식의 변화는 찾기 힘들다.

애초에 경찰 쪽에서도 오러의 패턴을 통해 빌런을 찾아내는 정도였으니까.

“좋아, 이걸로 끝.”

마지막으로 【광대식 메이크업】을 발동하는 것으로 변장을 하는 것으로 위에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그럼, 베네치아와 바티칸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좀 볼까?”

만약 바티칸이 내가 보낸 보고서 내용대로 움직였다면 큰 어려움 없이 버티고 있을 터.

애초에 내가 출구로 가기 전까진 티폰의 양손은 바닥에 묶여 있는 상태일 테니 말이다.

문제가 있다면 내가 출구로 밖으로 나가면 녀석의 양손이 풀려 버린다는 것.

원래라면 그런 티폰을 상대로 열매를 먹여 약체화시킨 뒤 잡는 것이 보통의 레이드 방식이겠지만…… 난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아니, 아이템 아깝게 왜?’

[이름 : 이동발판]

[등급 : 노말]

[종류 : 소모품]

[설명 : 던전에서 사용하는 이동 발판입니다. 사용 시 위층으로 이동합니다.]

“이걸 쓰면 출구로 나간 판정을 받지 않아서 녀석의 양팔이 그대로 묶여 있다, 이거지.”

그야말로 보상은 보상대로 얻고 레이드는 레이드대로 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

초반에 주워 놓은 이동발판은 그야말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그럼 슬슬 가 볼까.”

발판 위에 올라서자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는 주변의 풍경.

순식간에 위층으로 이동한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응?”

본래라면 아직까지 공격이 통하지 않아야 할 티폰이 땅에 처박히고 있는 모습과, 저 멀리 새하얀 갑주를 입은 사람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갑주의 형태를 보아하니 내가 일전에 바티칸에 부탁한 성물 ‘성령무장. 요안나(Joanna).’임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 떨어지고 있는 게 미카엘라인가?

갑주가 조금씩 해체되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몸 안에 있는 신성력을 모조리 때려 박은 모양.

저대로라면 몸을 보호하지도 못한 채 바닥에 추락해 크게 다칠 것이 분명했다.

아니 그보다.

“……대체 얼마나 괴물인 거야?”

원래라면 무슨 수를 써도 제대로 된 딜을 넣기 힘든 게 지금의 티폰인데, 진짜로 한 방 먹였다고?

재빨리 그녀를 향해 도약하며 공중에서 몸을 낚아채며 바닥에 내려 주었다.

왠지 숫자를 중얼거리기에 뭐냐고 물으니 소수를 세고 있었다는 모양.

1은 소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며 그녀를 안전한 곳에 내려 준 뒤, 몇 가지 충고해 주고는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 있는 티폰을 바라보았다.

내가 없는 동안 다들 애를 써 준 모양이니, 이제부터는 내가 나서야겠지.

“주님. 오늘도 적들의 목숨을 앗아 가는, 정의로운 매지컬 로그가 되는 걸 허락해 주세요.”

성기사들이 전장에 나서기 전 기도문을 외듯. 나 역시 평소에 하던 것처럼 기도문을 외는 것으로 트리거를 박아 넣었다.

그때, 티폰이 있던 곳으로부터 내 쪽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저 붉은 모자는…… 바티칸의 추기경인가.

“……그대는?”

처음 보는 내 모습을 경계하는 그. 나는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입을 열었다.

“나는 지나가던 신의 대행자. 매지컬 로그.”

그렇게 말하며 은근슬쩍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 아스칼론에 힘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내 몸을 휘감기 시작하는 막대한 신성력.

“이만한 신성력이라니…… 당신은 대체……!”

“그걸 묻기보단 앞에 있는 이교도들의 신을 처리하는 게 우선 아니겠나 동지여.”

“……확실히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체 모를…… 매지컬 로그.”

“음.”

이야기를 더 나눠 봐야 좋은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티폰에게로 주의를 돌리며 대화를 차단했다.

녀석이 그로기 상황에 빠진 걸 보아하니, 계획대로 바티칸의 병력이 녀석의 체력이 반 이하로 줄인 모양.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부상자도 있으니 빠르게 끝내야만 할 것 같다.

“뒤쪽에 있는 시스터의 치료를 부탁하지. 저 녀석은 나 혼자서 처리하마.”

그렇게 미카엘라를 추기경에게 맡긴 뒤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는 녀석을 바라본다.

-망할 필멸자들이 마침내 내 분노를 건드리는구나……!

미카엘라에게 맞은 게 그리도 분했던 것인지 붉으락푸르락 한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

굳이 녀석에게 대답해 줄 이유는 없었기에, 아스칼론을 쥔 채 천천히 녀석에게로 걸어간다.

-너희들을 반드시 멸하겠노라!!

쩌억 벌린 녀석의 입으로부터 거대한 천둥소리와 함께 찌리릿 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과연 ‘폭풍의 신’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는 걸까.

하지만.

-죽어라! 필멸자들!

그런 걸 쏠 거면 처음부터 쐈어야지.

콰아아아앙────!!

나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전류의 덩어리들.

이에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흑무의 스킬 ‘축전(蓄電)’을 발동한다.

마치 피뢰침이라도 된 것처럼 내게 닥쳐오는 모든 전류를 흡수하기 시작하는 ‘흑무’.

하나 그 파괴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전력을 끝까지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의 공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보통이라면 여기서 대미지 누적이 시작됐겠지만.

여기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방금에 챙겼던 ‘제우스의 힘줄’.

오러를 움직여 전류에 간섭한다.

그것은 곧 하나로 뭉치더니 창과 같은 형태가 되어 내 손에 잡혔다.

-어찌 인간이 나의 권능을……?!

“진정한 로그는 신의 마음마저 훔치는 법이지.”

자신의 공격이 허무하게 먹히지 않은 것을 본 녀석의 표정이 경악에 물든다.

응~ 니 공격 쩔더라.

자 그러면…….

“잘 구경했으니, 이제 돌려줄게.”

손에 쥔 번개를 그대로 투창하듯 녀석에게 던졌다.

-어, 어떻게 감히……!

매지컬 태극권.

과연 자신의 힘을 막을 수는 없었나 보군.

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놀라면 안 될 텐데.

그다음으로는 아스칼론에 오러를 불어 넣는 것으로 신성력을 발생시켜 그것으로 성령무장. 요안나(Joanna)를 발동한다.

역시 마법 소녀와 갑주는 남자들의 로망이 아니겠는가.

순식간에 몸을 뒤덮기 시작하는 성물.

이에 뒤에서 추기경의 괴성이 들려왔지만, 알 바인가? 당장 이걸 사용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데.

물론 그만큼 오러를 때려 붓고 있었지만, 계속된 전투와 방금 충전한 전류를 오러로 변환하며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완전히 형태를 바꾼 나는 그야말로 늠름하게 사방으로 성스러운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신의 사도, 매지컬 로그 샤이닝 폼.

[「스킬 : 신의 힘줄」을 발동합니다.]

“그럼, 마무리해 볼까.”

그대로 녀석을 향해 암뢰를 발동. ‘스킬 커스터마이징’으로 변경된 스킬이 평소와는 다르게 분홍색 빛무리를 흩뿌리며 주변을 달린다.

-감히 필멸자가 불멸의 존재를 상대하려 하는가!

이에 화난 녀석이 주먹을 뒤로 당기며 나를 맞받아칠 준비를 했다.

비록 손이 묶여 있다고는 하나 주먹은 뻗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 사슬이었기에 가능한 행위.

하지만 녀석이 착각하는 바가 하나 있었다.

“새끼. 아직도 지가 힘이 더 센 줄 아네?”

바로 자신을 상대할 ‘제우스의 힘줄’이 이 손에 있을 줄은 모르는 거겠지.

꾸득!

주먹을 쥐며 녀석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 아닌, 맞받아치기로 한다.

모든 오러를 주먹에 담자 핑크색의 징 달린 장갑이 새하얀 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모든 오러를 한곳에 모아.

“매지컬 ──홀리 펀치(Holy punch).”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에 5배로 강한 버전.

그뿐일까? 내 몸을 감싸고 있는 신성 무장은 그 공격을 신성력으로 뒤바꾸며 녀석에게 상성이나 다름없는 속성의 공격으로 변환시킨다.

아마 게임이었다면, 내 눈앞엔 이런 메시지가 뜨지 않았을까?

[critical damage!]

[critical damage!]

[critical damage!]

[critical damage!]

이에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하는 녀석의 오른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것인지, 녀석의 표정이 두려움에 휩싸인다.

-회복되지 않는다고……?!

“아직도 자기가 불멸자인 줄 아네.”

아쉽지만 이쪽은 너 같은 불멸자

의 담당 일진이어서 말이지.

내 손을 통해 전해지는 분홍색 기운이 그대로 녀석의 팔을 타고 점점 몸을 뒤덮기 시작한다.

마치 깨지는 유리창처럼 점차 녀석의 몸에 늘어나는 실 줄들.

이윽고 새하얀 빛줄기는 녀석의 전신으로 확장한다.

-그만둬라!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면 내가 너에게 큰 힘을 약속──.”

“──진정한 마법소녀는 악당과 거래하지 않아.”

그것이 바로 마법소녀니까.

“ciao. per sempre.(잘 가라. 영원히.)”

마침내 신성력에 뒤덮인 녀석의 몸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하고.

“매지컬 ──멋진 마무리.”

그대로 몸을 돌리며 바닥에 착지함과 동시에, 뒤쪽으로부터 새하얀 빛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아아앙!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불멸자의 죽음.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 스스로의 결과에 흡족해하고 있자.

“아아아……!”

“성자다! 성자가 나타나셨다!”

기대했던 반응이 터져 나오는 것을 확인한 나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한 차례 고개를 끄덕인 뒤. 천천히, 이제는 뼈만 남은 거인. 티폰을 향해 걸어갔다.

자, 이제 보상 확인 시간이다.

사실, 내가 매지컬 로그로 여기까지 온 건 바로 이것을 위해서였으니까.

이제는 뼈만 남아버린 녀석의 가슴팍. 원래라면 심장이 있어야 할 그 위치에는 마치 타오르고 있는 듯한 붉은 보석만이 남아 있었다.

저것이 바로 ‘메디치’가 그토록 원하던 물건.

‘불의 정수.’

천천히 그 주변에 쌓인 물건들을 큐브에 박아 놓고, 마지막으로 불의 정수를 집었다.

“예고대로 너의 마음을 훔쳐 가마.”

“잠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성자님!”

그때 뒤쪽으로부터 누군가가 열심히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익숙한 목소리.

고개를 돌리자 엉망진창이 된 모습의 루카가 헉헉거리고 서 있었다.

“하악…… 하악…… 저희 모두는 그 물건을 얻기 위해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그러니 부디…… 다른 물건을 모두 드릴 터이니……! 그 물건만큼은……!”

“싫은데?”

“……예?”

그대로 불의 정수도 큐브 속에 집어넣었다.

“내 이름은 매지컬 로그. 세간에서는 신의 괴도라고 불리는 남자.”

“그, 그게 무슨…….”

“이 ‘불의 정수’는 내가 가져가도록 하겠다.”

토옷!

[「스킬 : 영보(影步)」를 발동합니다.]

그대로 찬란한 빛무리를 흩뿌리며 그림자 속으로 침투.

루카의 앞에서 사라진 나는 곧장 다음 장소를 향해 달려가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거, 이러다 이빨 다 썩는 거 아니야?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ame a Mafia in the Academy IBMITA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spent my life playing a game.
I hit the wall, stuck in second place for the rest of my life.

[Can you live as yourself, using your own nickname?] DarkLord of Underworld: Even if a man can’t eat, he can survive!

Out of the blue, I received a message and was possessed by the game.
As the worthless son of an Underworld Boss!

“Yes, bloodline is also a power, as long as you can use it. My ability is ‘Famiglia’.”

The game addict never disappears. Overwhelming violence, endless wealth, connections in the other world. I, I’ll use anything to stay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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