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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53

완결 후기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작은우화입니다.

본 작품, <아카데미 사기 룬을 얻었다>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22년 6월 24일에 시작해서, 23년 6월 27일인 오늘까지-.

정확히 1년 하고도 3일이 지난 시점에 완결이 났습니다.

맘 같아선 정확히 24일에 맞춰서 완결을 내고 싶었는데.. 본편이 끝나고 나니 저 스스로도 마음이 풀어져서 글이 손에 잘 안 잡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완결이 다가온 시점엔 저답지 않게 휴재도 꽤 잦아졌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외전은 정기연재보단 비정기로 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나 봐요.)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본 작품은 황성연을 쓰러뜨리는 에피소드에서 완결이 났어야 가장 이상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독자님들도 지적해주셨지만 사기룬에서 가장 흑막으로 묘사됐던 인물은 역시 황성연이고, 또 무력적으로도 주인공에게 가장 큰 위기를 선사했던 인물이니까요.

이런 점들 때문인지 실제로 루덴아크 학파를 무너뜨리는 에피소드보단, 황성연을 무너뜨리는 에피소드에서 조금 더 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굳이 완결을 조금 더 뒤로 늦췄던 건..

몇몇 독자님들께서 이 작품을 보내지 못한다고 말씀해주셨듯, 저 역시 이 작품을 놓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기룬은 제가 정말 많이 아꼈고, 사랑했던 작품입니다.

어쩌면 처음은 가볍게 시작했을지도 몰라요.

이런 소재라면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라면 다들 재밌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하나둘 캐릭터를 조형해갔고,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써내려가면서-

그리고 많은 독자님들께 관심을 받으면서..

저 역시 조금은 더 진지하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오늘 한 편을 보는 독자님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

가끔 과분하게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만큼 제 작품을 재밌게 봐주신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후기를 읽는 독자님들께도.

작품을 읽다 잠시 떠나신 독자님들께도-.

모두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이었어요.

독자님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재밌고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찬란했던 순간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부디 독자님들께도, 제 작품이 그렇게 깊은 의미를 지닐 수 있기를.

어느 날 생각날 때 ‘아, 그 작품 재밌었지’하고 떠올리는 작품이 되기를.

작품을 마무리짓는 지금 이 순간에 간절히 희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저는 이 무한한 감사함을 가슴에 품고,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본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독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여담

1. 외전

Side Story라는 이름으로 외전을 연재하긴 했지만, 사실 후일담에 가까운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외전 완결 역시 본편 완결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내기도 했구요.

그래서 IF 외전이나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후배들이나 대장장이 친구들 등-)를 적게 됐다면, 나중에 무료회차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이야기는 없지만, 언젠가 제가 또 작품을 그리워하며 외전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 차기작

음.. 아직 본편을 쓰진 못했지만, 구상은 어느 정도 끝났습니다.

이번엔 현판이 아닌 다시 판타지로 돌아갈 것 같아요.

소재는 낭만을 찾는 검객 주인공의 아카데미 이야기..일 겁니다.

아마도.

사실 쓰고 싶은 소재는 굉장히 많았는데, 결국 제가 잘 쓰는걸 쓰는게 독자님들도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재 시기는.. 원래도 최대한 빨리 오려고 하긴 했는데, 마침 노벨피아에서 신작 이벤트 같은 걸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7월 10일이 연재 시작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재를 시작하게 된다면, 신작 공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Acquired the Scam Rune in the Academy

Acquired the Scam Rune in the Academy

Acquired the Academy Scam Rune Got the Academy Scam Rune チートルーンを手に入れたモブの成り上がり ~主役たちのルーンを奪える俺、世界最強になります~ (JP) 아카데미 사기 룬을 얻었다 (KR)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Possessed an extra with a single rune.

After obtaining 7 runes directly according to the original Hidden Piece…

A fraudulent rune called [Rune Hunter] was cr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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