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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73

373화

[‘바실리스크의 심장’을 성공적으로 섭취했습니다! 새로운 특성을 획득합니다!]

【바실리스크(basilisk)】

[1. 바실리스크 – 그의 숨결을 마신 생명체는 목숨을 잃고, 그의 눈빛을 맞은 이는 몸이 굳어 버리고 맙니다. 독 대부분에 대한 면역이 크게 상승합니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능력이 존

재합니다.)]

[사용자에게서 용의 인자를 확인합니다!]

[사용자에게서 상태 이상 (공포) 능력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특성 : 【용왕】으로 인해 바실리크스의 새로운 능력이 개화됩니다.]

【바실리스크(Basiliskos : 작은 왕)】

[1. 작은 독룡(poison dragon) – 그의 숨결을 마신 생명체는 목숨을 잃고, 그의 눈빛을 맞은 이는 몸이 굳어 버리고 맙니다. 대부분에 대한 독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가지게 됩니다.]

[2. 석화(石化) – 사용자의 공포를 감지한 개체의 몸이 큰 확률로 굳게 됩니다.]

히든 요건을 충족하여 획득과 동시에 잠겨 있던 능력의 대부분이 개방되었다.

눈앞에 가득 찬 정보창을 읽은 순간, 지금까지의 고통을 전부 잊어버릴 정도로 밀려들어 오는 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희열이었다.

“핫! 하하하하하하!”

이 정도면 사실 플레이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게 아닐까?

마침 내게 【용왕】이라 하는 용족 관련 특성까지 있는 상황.

그런데 이렇게 효율이 좋은 기연을 떨어트려 준다니, 그야말로 산타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직접 마주치지도 않았는데 이만한 선물이라니, 나중에 직접 만나면 뭐가 나올까.’

이제는 녀석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도, 도련님?”

갑자기 웃기 시작했기 때문일까? 당황한 듯한 파르넬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갑자기 웃기 시작했기 때문일까? 당황한 듯한 파르넬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응? 왜?”

고개를 돌리며 바라보자 한껏 걱정이 담긴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표정.

“괘, 괜찮으십니까?”

“뭐가?”

그 파르넬로가 저런 표정이라니. 무슨…… 아.

순간 나는 현재 내 주변이 어떤 풍경인지를 깨달았다.

각혈하며 피로 흥건해진 바닥과 그런 바닥을 구르다 보니 몸 곳곳에 묻은 검은 피들. 그 상태로 웃는 내 모습은 그야말로…….

“……너무 미친놈 같았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무슨 중2병이나, 반쯤 미친놈도 아니고…… 나라도 잔뜩 질겁했을 것 같았다.

“딱히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아팠던 것을 잊을 만큼 제대로 변화한 게 느껴졌거든.”

“그렇다면 오히려 축하할 일이로군요. 감축드립니다, 도련님.”

나의 성취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듯 이야기하는 그.

“고마워. 그래서 말인데, 혹시 한 번 확인해 봐도 될까?”

“하하, 얼마든지요. 도련님께서 새로운 성취를 이루셨다는데, 제가 어찌 안 도와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음…… 방어만 하면 되겠습니까?”

“아니, 가만히 있어도 될 것 같아.”

내가 확인하려 한 것은 바실리스크의 능력, 석화였으니까.

손가락에 끼워진 광전사의 반지는 그사이 바닥의 피를 조금씩 흡수했는지, 이미 잔뜩 달아오른 상황.

그대로 오러까지 주입하자, 단숨에 사방으로 붉은 기운이 퍼져 나갔다. 그와 동시에 주변에 공포 효과를 조금씩 확산시킨다.

그러자.

“음…….”

순간적으로 몸을 움찔하더니 서서히 팔을 들어 올리는 그.

“……확실히, 몸이 뭔가 뻣뻣해진 느낌이군요. 이게 도련님의 새로운 능력인가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손가락을 계속 꼼지락거리는 모습을 보아하니, 아직 파르넬로 급의 강자에게는 제대로 먹히진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걸로도 이미 충분했다.

파르넬로급 강자에겐 그 단 한 순간의 움찔거림조차 크게 작용하니 말이다.

“평소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야?”

“음, 글세요. 뭔가 확실히 말씀드리긴 애매합니다만…… 움직이는 데 뻐근하고 불편함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확실히, 대단한 능력을 얻으셨군요.”

파르넬로 정도 되는 인물이 평소와 다르게 한껏 표정을 찡그린 것을 보니, 확실히 만족스럽다.

“먹은 게 워낙 귀한 거였어야지. 여제에게 얻은 인삼 덕분에 무탈하게 흡수한 덕도 있고.”

석화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진 파악했으니, 서서히 광전사의 반지에 오러를 넣는 것을 멈추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제 다음 처리할 건 이 난장판을 어떻게 하느냐인데…….”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치 연쇄 살인이라도 일어난 듯한 공간을 식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비주얼로 변모한 방.

“확실히 일반 사용인들이 청소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없지 않아 있을 듯하군요. 비서실의 직원들을 부를까요?”

“아니야. 됐어.”

처리할 방법이 있었으니까.

[스킬 : 【진조의 장미】가 발동합니다.]

진조의 장미를 사용하는 것으로 주변에 있는 피를 모조리 흡수한다.

원래 이런 용도로 사용하라고 얻은 스킬은 아니지만, 이런 데 유용한 스킬인 것도 사실이니까.

덕분에 방금 전의 영약 복용으로 지쳐 있던 체력이 회복된 것은 덤.

덕분에 방금 전의 영약 복용으로 지쳐 있던 체력이 회복된 것은 덤.

이내 주변에 있던 핏물은 마치 자석을 향해 빨려드는 철 가루처럼 모조리 내 몸에 흡수되며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비닐만 치우면 되겠네. 그렇지?”

“역시 도련님이십니다.”

남들이 보기엔 꽤 생경한 모습이었을 텐데도 그저 감탄했다는 듯, 뿌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이는 그.

다행히도 비닐을 치우는 작업은 파르넬로가 도와주었기에 순식간에 끝낼 수 있었다.

“그럼 전 이만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편안하게 쉬십시오. 도련님.”

“도와줘서 고마워. 파르넬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꾸벅 고개를 숙이고 자리를 떠나는 그를 뒤로한 채 ,문을 걸어 잠근 나는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으며 스마트렌즈가 아닌, 컴퓨터에 연동된 CS에 직접 접속했다.

이번에 성장한 능력이 상당한지 캐릭터 정보창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앞으로 플레이그를 잡으러 갈 만큼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확실히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난 그 내용을 긴밀히 살펴보았다.

[이름 : 유진 한 칼리오네】

[성별 : male]

[직업 : 암흑가의 후계자]

[혈계 : 칼리오네]

– 자신보다 약한 몬스터들이 높은 확률로 두려움을 얻습니다.

– 주변에 적의 수에 비례하여 능력이 상승합니다.

– 전투 지속시간에 비례하여 능력이 상승합니다.

– 사용자의 장비와 스킬을 지배하고 강화합니다.

[특성 : 암흑가의 후계자, 나쁜 남자, 히트맨, 집행자, 천독불침, 자연치유, 드래곤 슬레이어, 아카데미의 수석…….]

[스킬 : 오러 소나, 광대식 메이크업, 진조의 장미]

[서사 각인 (2)]

《특성》

【암흑가의 후계자】

[1. 거절하지 못할 제안 – 협상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에 한정하여 협상 능력이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2. 베이비 보스 – 당신에게 두려움이나 존경심을 갖는 생명체와 비례하여 전체적인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3. 미개방]

【나쁜 남자】

[1. 당신의 매력이 악명에 비례해 상승합니다.]

【히트맨】

[1. 냉혹한 킬러 – 적을 처단하는 조직의 칼. 히트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총기 관련 숙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2. 빌런들의 사냥꾼 – 당신은 빌런을 사냥하는 데 무척 익숙한 히트맨입니다. 빌런들은 당신에게 공포를 느낄 것이며 당신은 그들을 사냥하기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빌런들이 당신에게 느끼는 두려움이 1.5배 상승합니다.

빌런을 상대로 오러 활용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집행자】

[1.집행자 – 조직의 적을 상대하는 이들입니다. 조직의 적으로 인식된 상대와 전투 시 신체 능력이 1.5배 상승합니다.]

【천독불침】

[1. 천독불침 – 대부분의 독에 면역을 가지게 됩니다. 독에 대한 내성이 크게 상승합니다.]

【자연치유(A)】

[1. 자연치유(A) – 신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유력이 상승합니다.]

【달변가】

[1. 당신의 말에 사람들이 매우 강한 매력과 설득력을 느낍니다.]

[2.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빠져듭니다.]

[3. 당신의 매력에 비례하여 화법 스킬이 상승합니다.]

【화약과 폭발】

[1. 화약과 폭발 : 당신은 화약과 폭발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화기류와 폭발물로부터 추가적인 대미지 보정을 얻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

[1. 드래곤 슬레이어 – 용종에 한하여 3배의 대미지를 입힙니다.]

[2. 죽음의 공포 – 당신은 불멸종을 죽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죽음의 개념을 모르는 이들은 당신에게서 공포를 느낍니다.]

[3. 신화의 주인공 – 드래곤을 쓰러뜨린 자여. 당신은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격이 크게 상승하며 상태 이상으로부터 강한 내성을 얻습니다.]

【아카데미의 수석】

[1. 동급생들의 정점 – 당신은 아카데미의 수석입니다. 매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2. 수석의 재능 – 아카데미 내에서 기술 및 지식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상승합니다.]

[3. TOP CLASS – 수석은 오직 한 명에게만 허락된 자리입니다. 수석 자리를 유지하지 못할 시 이 특성은 사라집니다.]

【인간 토템】

[1. 인간 토템 : 당신은 서 있기만 해도 팀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 있으면 팀원의 행운이 미약하게 상승하며 특성 보유자에게 행동 보정이 들어갑니다.]

【용왕】

[1.용왕 – 세계에 존재하는 7명의 진(眞)용왕 후보 중 한 명임을 뜻하는 칭호입니다. 용족들에게 호의를 얻기 쉬워지며, 격(格)의 차이가 나는 존재들은 당신에게 두려움을 느낄 것입니

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능력이 존재합니다.)]

【물과 매우 친함】

[1. 물과 친함 – 그는 물이 무척 친숙합니다. 물속에서의 활동성이 크게 상승합니다.]

[2. 물의 친구 – 그는 물과 지상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속에서 호흡이 가능해집니다.]

【미식가】

[1.미식가 – 미식을 탐구하는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미식가는 음식들의 맛 등급을 판별할 수 있으며 그 등급에 따라 추가적인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획

득합니다.]

【오러식 장로】

[1. 오러식 막내 장로 – 당신은 오러식의 장로들 중 가장 어린 나이를 가졌습니다. 오러식 내부에서의 친밀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2. 오러식의 상징 – 오러식의 장로들은 그 자체로 오러식을 상징하는 자들입니다. 오러 운용력이 30% 상승합니다.]

[3. 오러식의 천재 – 당신은 무도관의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입니다. 한 번 본 오러식의 기술을 70% 이상 재현할 수 있으며 이는 숙련도에 따라 최대 100%까지 상승합니다.]

[4. 장로 – 장로라는 그 직책은 이름만으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심어쭙니다. 공포를 부여하는 스킬의 효율이 소폭 상승합니다.]

【바실리스크(Basiliskos : 작은 왕)】

[2. 석화(石化) – 사용자의 공포를 감지한 개체의 몸이 큰 확률로 굳게 됩니다.]

《스킬 항목》

【오러 소나】

-주변에 오러를 퍼뜨려 지형지물과 생명체를 탐색합니다.

【광대식 메이크업】

-광대는 본인의 감정과 정체를 숨기기 위해 분장에 능합니다. 오러를 소비해 얼굴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진조의 장미】

-진조의 장미는 피를 흠뻑 쓰고 나서야 개화합니다.

사용자가 피에 완전히 젖을 시. 모든 상처를 완벽하게 회복합니다.

《서사 각인(2)》

사용자가 업적을 달성할 때마다 서사에 따른 그림을 몸에 새김으로서 당시의 서사를 재현합니다.

-늑대 (밤의 사냥꾼) : 그는 달빛의 아래에서 적들을 사냥하는 늑대다. 자신보다 거대한 적에게도 굴하지 않고 달려들며, 수많은 무리들을 이끄는 사냥꾼이다.

-드래곤 (불멸자들의 사신) : 그는 심연의 불꽃을 다스리는 이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으며 치명적인 일격이 쏟아지는 가운데 불멸자의 피를 집어삼켰다. 그는 불멸자에게 안식을 선사한 죽

음의 사신이다.

그리고 그 제일 아래에 있는…….

(N)[칭호]

새롭게 개방된 칭호 시스템.

내가 확실한 하나의 벽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식이었다.

“후, 드디어 칭호가 개방됐네.”

칭호란 그야말로 내가 완전한 네임드에 올랐다는 증거.

사실상 세계가 나를 네임드로 인식했다는 것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칭호란은 공백이었지만…… 대부분은 장착 시 효과가 부여되는 형태.

앞으로 나의 행보에 따라서 새로운 칭호들이 금방금방 생겨날 것이 분명했다.

그야말로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음을 알리는 일종의 이정표.

그간 키워 왔던 최상위권 캐릭터들과 비교하자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이게 1년 차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엄청난 업적이라 말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특성이 성장형이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천장이 높으니까.”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보아도 좋다는 뜻.

“특성들도 많으니까 이것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겠네…….”

생각해 보니, 아직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슬슬 디스파테르에 넣을 서사가 완성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할 것투성이구나, 진짜.”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입가의 미소는 지워지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더 강해질 수 있다는 소리니까.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간단한 샤워를 마친 뒤 그대로 몸을 침대 위로 던졌다.

정말, 알찬 하루였다.

*   *   *

[속보입니다. 안산의 대부도가 빌런 연합의 간부, 플레이그에게 점령당한 것은 물론, 알 수 없는 검은 연기에 휩싸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안산의 여제라 불리는 각성자, 강은지

는 정부 측에 시민들의 대피를…….]

전쟁이 시작됐다.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ame a Mafia in the Academy IBMITA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spent my life playing a game.
I hit the wall, stuck in second place for the rest of my life.

[Can you live as yourself, using your own nickname?] DarkLord of Underworld: Even if a man can’t eat, he can survive!

Out of the blue, I received a message and was possessed by the game.
As the worthless son of an Underworld Boss!

“Yes, bloodline is also a power, as long as you can use it. My ability is ‘Famiglia’.”

The game addict never disappears. Overwhelming violence, endless wealth, connections in the other world. I, I’ll use anything to stay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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