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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4화

방금 전 반지를 꼈을 때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새로운 특성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라는 알람.

그리고 내 정보를 보니 특성란에 새로운 내용이 나타나 있었다.

[이름 : 유진 한 칼리오네】

[성별 : male]

[직업 : 암흑가의 후계자]

[특성 : 나쁜 남자, 암흑가의 후계자(N)]

암흑가의 후계자라는 특성.

설마 하루 만에 특성을 두 개나 얻게 될 줄이야.

원래 이 게임이 이렇게 보상을 퍼 주는 게임이었나? 라는 생각을 하며 새로 생긴 특성을 클릭하니 설명란이 떠올랐다.

【암흑가의 후계자】

[1. 거절하지 못할 제안 – 협상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에 한정하여 협상 능력이 큰 폭 상승합니다.]

[2. 미개방]

[3. 미개방]

무려 3개의 옵션이 붙은 특성이었다.

나머지 2개의 정보는 보이지 않았지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라는 능력 하나만으로도 이 능력이 상상 이상의 힘을 가졌음을 알 수 있었다.

입만 잘 털어도 엔딩을 볼 수 있는 이 세계에서 협상 능력을 상승시켜 주는 능력이라니.

대체 원래 이 몸의 주인이었던 유진 한 칼리오네는 왜 강자의 반열에 들지도 못하고 항상 중간에 떨어져 나갔던 거지?

온갖 악랄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로도 공략했던 내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내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원래의 이 세계에 대해서 나는 다른 어떤 인간도 성공하지 못한 업적들을 달성한 사람.

“……반드시 살아남는다.”

반드시 유진 한 칼리오네의 엔딩을 달성하리라는 각오를 다지며, 나는 내일 있을 후계자 수업을 위해 침대에 몸을 파묻었다.

* * *

“비토 칼리오네. 모두에게 돈이라 불리는 보스는 본래 던전을 피해 한국으로 넘어온 평범한 노동자였습니다.”

당시 세계는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던전이라는 이름의 재앙.

이 던전은 유럽에 가장 먼저 생겨났고, 이후 불붙듯 아시아, 아메리카까지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본래 보스는 던전을 피해 한국으로 피난 온 난민이었습니다. 난민 구역에서 술집을 차리고, 장사하는 평범한 사람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대한민국 서울에도 동시다발적으로 던전이 생겨났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대한민국에 던전이 생겼을 때, 대한민국은 이미 각성한 영웅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영웅들을 앞세워 던전을 소탕하려 했다.

하나, 그 당시 각성한 영웅의 수는 매우 적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조금 멀지만, 부유층과 자국민들이 있는 곳을 먼저 구할지, 가깝지만 난민 등의 빈곤층이 모여 있는 곳을 먼저 구할지.”

“뭐? 내가 배웠던 상식이랑은 많이 다르군.”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내뱉고 말았다.

나 역시 이 게임을 꽤 많이 한 유저로서 대부분의 배경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분명,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던전을 성공적으로 닫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히든 요소가 숨어 있었다고?

아마 이 루트를 진행해야만 나오는 정보일 터.

고인물로서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의 치부나 다름없는 사건이니까요.”

내 후계자 수업을 담당하는 남자. 그리고 어제, 아버지와 함께 검선에게서 나를 지키려고 했던 남자.

파르넬로는 그렇게 말하며 당시의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리 난민과 이민자들은 버려졌습니다. 맨몸으로 던전에서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에 대항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음 없었죠.”

하지만 이민자들은 무기를 들고 모이기 시작했다.

살아남기 위함이었다.

“그때, 가장 먼저 저희를 이끌어 주신 것이 바로 돈 비토. 도련님의 아버지십니다.”

아버지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민자들을 통솔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판단은 언제나 정확했고 사람들은 그런 아버지의 이름 앞에 ‘돈’이란 칭호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보스께서는 각성하셨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강한 사람에게 힘이 주어졌으니.

“힘을 얻으신 보스는 그렇게 다른 각성자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술집 칼리오네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한 각성자들은 어느새 이민자 지역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을 처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던전의 공략만이 남게 되었다.

“하나 대부분의 각성자들은 계속해서 쏟아지는 몬스터의 소탕으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온전한 건 보스뿐이셨죠.”

비토 칼리오네는 그야말로 영웅이었다.

아카데미를 나오지 않아 정식적인 ‘영웅’이라는 칭호는 얻지 못했지만, 이미 그의 행적은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보스는 혼자서 던전을 공략하겠노라 말씀하시곤, 던전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혼자서? 혼자 던전을 공략하러 가는데 아무도 막지 않은 건가?”

내 말을 들은 파르넬로가 피식 웃었다.

“보스셨으니까요. 그 당시 보스를 보았던 사람들은 그저 응원과 농담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비토 칼리오네가 던전으로 들어간 지 20분 정도가 지난 후.

그는 상처 하나 없는 몸으로 던전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칼리오네의 신화가 시작된 것이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칼리오네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던전을 혼자서 공략할 수 있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요.”

또한 이민자들과 난민이 있던 구역을 버린 것도 한몫했겠지요.

그렇게 말한 파르넬로는 물을 한 잔 마셨다.

“물론 보스를 노리는 자들도 많았습니다. 정부, 외국의 암살자들, 또 다른 조직들…… 그럼에도 보스를 위험에 빠뜨린 자들은 단 한 명도 없었죠. 그렇기에, 칼리오네는 가장 위대한 조직이 된 겁니다.”

그렇게 끝나는 파르넬로의 칼리오네의 역사 이야기.

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나는 어째서 아버지가 내 아카데미 입학에 대해 그리 기대하는지 알 수 있었다.

모두의 영웅이었지만, 결국 나라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 아버지.

그렇기에 나만큼은 나라에서 인정받는 ‘영웅’으로 키우고 싶었던 것일지도 몰랐다.

“후후, 따분하다는 표정이시군요. 이해합니다. 저 역시 제 말주변이 좋다곤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내 표정을 본 것인지 서운하다는 듯 측은한 미소를 짓는 파르넬로의 모습에 나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들킨 건가? 다음번엔 다큐멘터리라도 만들어서 오면 좋겠군.”

“다큐멘터리 말입니까? 음…… 고려해 볼 만하군요.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겠습니다.”

아니, 농담이었는데.

“자, 그럼 다음은 몸을 움직이는 훈련이군요.”

그렇게 말한 파르넬로는 웃옷을 벗더니 우아한 동작으로 자신의 팔에 건다.

웃옷을 벗음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는 우락부락한 근육질 체구.

그를 감싸고 있는 새하얀 와이셔츠의 안으로 비치는 몸은 도저히 중년의 남성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었다.

“밖으로 나가시죠. 이번엔 심심하지 않으실 겁니다.”

“응?”

설마, 방금 전에 농담한 것 때문에 그러는 건가?

참고로, 도감에 적힌 파르넬로의 정보는 이러했다.

[이름 : 파르넬로 라미치]

[소속 : 칼리오네]

[설명 : 칼리오네파의 조직원이자 돈 비토 칼리오네의 충실한 오른팔. 칼리오네 조직의 역사의 산증인이다. 세간에선 ‘칼리오네의 검은 사냥개’, ‘칼리오네의 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뭔가, 불안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칼리오네의 검은 사냥개와 대련이라니.

CS에서 살아남는 게 쉬울 거라 플래그를 꽂았던, 어제의 나를 원망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 * *

“모시겠습니다. 도련님.”

내 수행비서인 한서준이 책가방을 넘겨받으며 말했다.

어느덧 아카데미 입학식 날이 되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후계자 수업은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었다.

구르고, 공부하고, 맞고, 공부하고의 무한 반복.

그래도 덕분에 새로운 특성을 깨우칠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름 : 유진 한 칼리오네】

[성별 : male]

[직업 : 암흑가의 후계자]

[특성 : 나쁜 남자, 암흑가의 후계자(N)]

【암흑가의 후계자】

[1. 거절하지 못할 제안 – 협상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에 한정하여 협상 능력이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2. 베이비 보스 – 당신에게 두려움이나 존경심을 갖는 생명체와 비례하여 전체적인 능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3. 미개방]

바로 새로운 능력 ‘베이비 보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거나 두려워할수록 강해지는 능력이었다.

성장형 특성이라니, 게임이었다면 대박이 떴다며 커뮤니티에 자랑 글을 올릴 정도다.

“도련님?”

“아, 응.”

나는 보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재미있는 걸 보고 계시는군요.”

“……뭐?”

뭐야, 설마 내 스마트폰 화면에 뭐가 떠 있는지 본 건가?

“저도 어렸을 때 심심하면 새싹위키로 이것저것 보곤 그랬죠. 아무리 그래도 양자역학이라니, 혹시 이해하시면서 보시는 겁니까?”

새싹위키? 혹시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걸로 보이는 건가?

“그냥, 심심해서 이것저것 보다 보니 여기까지 흘러들어 온 거야.”

“아아……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었죠.”

이해한다는 듯 피식 웃고는 몸을 돌리는 서준.

다행히 CS에 관련된 정보가 유출될 일은 없는 건가.

이렇게 확인하게 되니 안심이 되었다.

“가지.”

한서준을 따라 저택 밖을 나서자,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검은색 세단 두 대와 리무진 한 대가 보였다.

“……이건?”

“보스께서 준비하신 겁니다. 칼리오네의 품위를 유지하라 하셨기에.”

아들이 아카데미에 간다고 힘 좀 쓴 모양이었다.

아니, 제아무리 칼리오네란 성을 숨기고 어머니 쪽 성을 쓰고 들어간다지만, 이건 좀 과도한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입학하기 5일 전.

아카데미 총장 직통으로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정부에서 아카데미에 아드님이 입학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한 모양입니다.’

처음 총장의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노발대발하시며 총장에게 끔찍한 말을 쏟아부으셨다고 한다.

그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나 다름없는 문제였으니까.

하지만 총장의 계속된 사과와 변명을 들은 아버지는 결국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며 용서했고, 대가로 여러 가지 특혜를 얻어 내는 데 성공했다.

1. 교문 앞까지 전용차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할 것.

2. 유진 칼리오네에 대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할 것.

3. 이후 유진 한 칼리오네에게 일이 생긴다면 즉시 보고할 것.

이것만으로도 부족하셨던 걸까? 아버지는 나를 따로 부르셔서 이런 말도 하셨다.

‘까부는 놈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거라. 칼리오네의 힘을 보여 주지…….’라고.

“그래도 이건 너무 과하지 않나?”

내가 그렇게 말하며 차에 타자, 운전석에 탄 한서준이 대답했다.

“보안을 철저히 하라는 보스의 명령입니다…….”

그렇다면 뭐…….

나라고 비싼 차가 싫겠어?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한서준은 그렇게 말하곤 무전기에 대고 ‘도련님 출발하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움직이는 자동차들.

영화에서나 보던 자동차 호위를 직접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

“좌회전하겠습니다. 도련님.”

아니, 너무 좋다.

* * *

아카데미 교문 앞에 멈춰 선 3대의 자동차.

주위의 시선이 순식간에 이쪽으로 집중된 것이 느껴졌다.

한서준이 운전석에서 내려 문을 열어 주었다.

그의 목깃에 항상 있던 칼리오네의 배지는 보이지 않았다.

“고마워.”

나는 그렇게 말하곤 차 밖으로 나왔다.

정말로, 과장 하나 없이 주위의 시선이 전부 내게로 쏠렸다.

‘와, 스케일 뭐냐?’

‘어디 재벌가 아들인가?’

‘저런 애가 입학시험 때 왔었나?’

‘누구야? 누군데?’

주위의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듯 들려온다.

그리고 이에 반응하듯 조금씩 신체 능력이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

겨우 이 정도로도 이런 반응이면 나중엔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한서준은 내게 고개를 숙이고는 유유히 자동차들과 함께 돌아갔다.

그리고 자동차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

“……경찰차 사이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설마 내가 학교 오는 것만으로도 경찰이 출동할 정도라고?

다행히 내가 걱정하던 것은 아니었다.

경찰차들의 호위를 받으며 새하얀 세단 하나가 교문 앞에 선 것이다.

스스로 문을 열며 차에서 내린 한 소년.

입학시험 때 보았던 정의훈이었다.

설마, 저쪽 아빠도 아들이 첫 등교라고 따로 힘을 쓴 건가?

첫 등교가 대체 뭐라고…….

나에게 몰리던 시선들이 이번엔 정의훈에게 쏠린다.

그리고 그런 시선이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정의훈.

이내 나를 바라보고는 싱긋 웃는다.

뭐야, 기분 나쁘게.

나는 그런 정의훈을 무시하고 아카데미로 들어간 뒤 아카데미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합격증에 적혀있던 반. A반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자 주위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직 부분부분 보이는 빈자리들. 그런 시선들을 무시하곤 비어 있던 뒷자리에 앉았다.

‘쟤 걔 아니야?’

‘입학시험에서 교관한테 총 쐈다던 걔?’

‘뭐? 그게 진짜였어?’

‘우리 반인가 보네’

할 게 없어서 핸드폰이나 보고 있으니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다행히도 내가 칼리오네 패밀리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가문에서 손을 쓴 덕분에 퍼지진 않은 모양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 다음으로 노란 머리의 남성이 반 안으로 들어왔다.

눈매부터가 사나운, 금발 피어싱 양아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외형.

녀석 역시 반 전체를 둘러보더니 이내 내 옆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엎드려 자기 시작했다.

설마 아카데미에 금발에 피어싱이 있을 줄이야. 양아치 컨셉의 캐릭터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다들. 반갑다. 얼굴이 기억나는 녀석이 몇몇 있군.”

사악한 미소를 띠고 있는 한 여성이 들어왔다.

흑발의 머리 위로 쓴 흰색 캡과 뺨에 x자로 난 흉터.

입학시험 때 보았던 시험감독, 지수현이었다.

설마, 이 여자가…….

“내 이름은 지수현. 지금부터 1년간 너희와 함께할 담임 교관이다.”

공간 마법의 귀재.

움직이는 웜홀.

미치광이 공간마법사.

그녀를 부르는 이름은 수없이 많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어울리는 이명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리라.

미친 교관 지수현.

아. 벌써부터 아카데미 1학기의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몇 명의 표정을 보아하니, 내가 누군지 아는 녀석들이 있는 모양이군. 그러면 길게 말하지 않겠다.”

그렇게 말하며 사악하게 웃는 그녀.

“아카데미의 하루는 오로지 담임 교관 재량이다. 자기소개를 하든, 일찍 끝내든, 교관의 재량에 맡기지.”

그렇게 말한 그녀가 손가락을 튕겼다.

아, 저 자세는 설마.

게임에서 여러 번 보았던 모션이었기에 대충 상황을 짐작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부터 너희는 어딘가에 있는 무인도로 전송될 거다. 목표는 하나. 오늘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까지 교실로 올 것.”

서서히 주변의 공간이 찢어지듯 사라지기 시작하고, 엄청난 구토감과 함께 부유감이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구토를 참기 위해 몸을 굽히는 우리를 보며 웃고 있던 지수현은 ‘아’ 하는 소리를 내고는 우리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자기소개는 거기서 알아서 하든지.”

악마. 역시 저년은 미친 교관이라 불릴 자격이 있었다.

팟-!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ome a Mafia in the Academy

I Became a Mafia in the Academy IBMITA 아카데미의 마피아가 되었다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spent my life playing a game.
I hit the wall, stuck in second place for the rest of my life.

[Can you live as yourself, using your own nickname?] DarkLord of Underworld: Even if a man can’t eat, he can survive!

Out of the blue, I received a message and was possessed by the game.
As the worthless son of an Underworld Boss!

“Yes, bloodline is also a power, as long as you can use it. My ability is ‘Famiglia’.”

The game addict never disappears. Overwhelming violence, endless wealth, connections in the other world. I, I’ll use anything to stay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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