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Please report if you find any blank chapters. If you want the novel you're following to be updated, please let us know in the comments section.

EP.109

       

        

        

        

        

       [일반]지금까지 유진이 했던 플레이들 따라해봄(+후기)

        

        

        

       <웨스트포인트 시도횟수 57번 적힌 짤/클리어랭크 오메가>

       <아르테미스 첫 미션 시도횟수 43번 적힌 짤/클리어랭크 오메가>

       <원자력발전소 36트라이짤/클리어랭크 오메가>

       .

        

       .

        

       .

        

        

       <PVE 전문공략팀 소속 인증사진>

        

        

        

       물론 나 혼자 공방파서 한 건 아니고 켈베로스 크루원들이랑 같이ㅋㅋ

        

       아무튼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난이도가 전부 매우 어려움 기준이어서 바스락 소리 한 번만 내도 재수없으면 발각되가지고

        

       말 길어지는 건 좀 그렇긴한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이자면 모든 시도값은 평균 46트 정도ㅠㅠ 공략팀 딱지 떼야겠다

        

       굳이 난이도를 매기자면 웨스트포인트>>>>=아르테미스첫미션>>>>나머지 정도?

        

       더이상 말 길어지면 그러니까 간단한 세줄요약 하고나서 각 미션 간략하게 설명할게

        

        

       1. 하지마

        

       2. 공방에서 따라할생각 1도 하지마

        

       3. 그냥 미션 진행방법만 익힌다고 생각해

        

        

        

       웨스트포인트부터 설명함

        

       아마 유진이 시참으로 인원 3명 모집해서 했던 공방 영상 나간 이후 무수한 사람들이 도전한 걸로 아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천 명 중 한 명 꼴도 안 되는 걸 보면 대충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리라 믿어

        

       거두절미하고 유진의 해당 미션 플레이 순서를 간단하게 확인해보자

        

        

        

       <유진 및 다른 세 유저의 기동 경로를 도식화한 그림>

        

        

        

       대부분의 유저들이 강을 타고 올라와서 필수 구출 인원 어느 정도만 빼내고 도망가는 거랑 다르게 유진 파티는 남쪽에서부터 기동하기 시작함

        

       시작하면 두 정의 스나이퍼 라이플과 스나이퍼 드론이 주어지는데 이걸 정말 제대로 활용해야 북동쪽 강변에서 대기를 타고 있는 소대 단위의 병력에 들키지 않고 안정적으로 잠입이 가능하다

        

       아마 많은 공방 파티가 초입부터 들켜서 몰살당한 걸로 아는데 입구 근처의 고층 건물 위의 감시조를 끊고 그 후 적어도 15초 안에 순찰조 두 개를 끊어야 안 들키는 걸로 보여

        

        

       여길 무사히 넘기고 나서 위로 400m 즈음 올라가면 길이 두 갈래로 갈림

        

       오른쪽은 러시아군이 HQ로 개조한 호텔이고 왼쪽은 관공서랑 운동장이 있음. 보병장갑차 십수대에 적은 200명 가까이 있어서 여기서 화력지원을 해야함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는 순찰조는 총으로 쏘면 안까지 소리가 다 들려서 바로 들키기 때문에 무조건 근접사살로만 처리해야돼

        

       그 후에는 폭격지정하면 되는데 여기는 다들 좌표 찍어놓고 유도할거라서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구간이야. 굳이 유진처럼 FM대로 안 해도 돼ㅋㅋ 이다음이 사실 더 문제임

        

       폭격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피지컬이 관여하는 구간인데 알파팀은 폭격에서 살아남은 잔존병력을 처리하고 베타팀은 호텔 내부의 적들을 전부 처리해야함. 유진은 굉장히 쉽게쉽게 밀었는데 여기에서 기본적인 CQB 이해도가 부족하면 피똥싸지도 못하고 그냥 죽지 않을까 싶다

        

       .

        

       . 

       

       .

        

        

       어찌저찌 북서쪽 허브까지 처리한 애들이 있긴 있을텐데 아마 다음 구간에서 막혔을거라 장담함

        

       별다른 이유는 없고 2S25 공수자주포 행렬을 처리해야지 구출 가능한 인원들에게 향할 수 있는데 유진이 기존에 말했던 좌표인 EF 851341이 안 통해서 여기서 포기하거나 우회하는 애들이 100% 있다

        

       이게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이유는 정말 간단하다

        

       그냥 너희들이 늦게 도착하든 빠르게 도착하든 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기동하는 공수자주포 위치가 유진이 불러준 좌표랑 안 맞는 거임ㅋㅋ 요컨대 니네들이 실시간으로 화력지원유도를 해야 한다는 소리

        

       게다가 이미 클러스터밤을 2개 다 썼을거고 남은건 헬파이어 미사일인데 이걸로는 조금만 빗나가도 5대의 자주포를 한 번에 지워버릴수가 없어

        

       여기는 그냥 좌표따는법 따로 공부하는 게 속편하지 않을까…아무튼 유진은 실시간으로 좌표 계산해서 화력지원한 것 같더라 진짜 뭔ㅋㅋㅋㅋㅋ

        

       최대한 가까이 가서 수동으로 레이저유도하는 게 그나마 가장 나을거야 

        

        

       마지막 부분은 사실 이 미션에서 제일 간단한데, 그냥 건물 돌아다니면서 적들 전부 짜르고 구출하면 된다

        

       어차피 여기까지 제대로 따라왔으면 적 비율은 아무리 높아도 30~40% 사이일거고 HQ도 개박살났을테니 교전은 이전보다 확실히 쉬워짐. 물론 여기까지 오기 전에 누가 한 번이라도 누웠으면 클리어랭크 오메가는 물건너가니 조심하고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하면 너도 클리어랭크 오메가를 하나라도 보유한 1만 명 중 한 명이 될 수 있어

        

       평일 기준 하루 동접자수가 1500만명에 주말 동시접속자수가 6천만으로 뛰는 미친 초갓겜 닼존을 클리어랭크 오메가 패치를 어깨에 붙인 채 돌아다니는 건 어떨까? 너도할수있다 츄라이츄라이

        

       아무튼 다음은 아르테미스 차례임

        

       .

        

       .

        

       .

        

       .

        

        

        

        

       [전체 댓글][등록순]

        

       -와시발 분석개추

        

       -뭐맨날 하지말란말밖에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켈베로스 공략팀이면 기업후원받으면서 미션파는 애들 아니냐? 막 일주일 한달씩 꼬라박아서 레이드 첫트에 깨는?

       ㄴㅇㅇ마즘

       ㄴ와 좆되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가이드라인 대놓고 다줬는데도 57트면 와 ㅋㅋ

        

       -공략팀이면 이런거 보통 공개 안하지 않나?

       ㄴ자기들이 알아낸것도아니고 유진 플레이보고 얼추 비슷하게 따라 깬건데 공개고 자시고가 어딨노ㅋㅋ

       ㄴ[작성자]윗분 말씀대로 저희 분석팀이 직접 짠 루트가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유진 유저님의 플레이에서 얻었기 때문에 공개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ㄴ공략팀을 가르치는 공략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모든’데이터 와 ㅋㅋㅋ

        

       -아니 전문공략팀이 60트를 박아서 깬걸 어케 시참으로 오메가를 박냐고 미친유진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그저…킹갓대황엠페러아나콘다유진! 미쳤다!

       ㄴ리빙포인트)유어스페이스 가보면 메인미션 풀영상들은 죄다 조회수 70만씩 찍혀있다

       ㄴ개나소나 따라해볼라고 ㅋㅋ

       ㄴ진짜 사람새1기냐?

        

       -이게…사람?

        

       -난 이제 얘가 어디 기업이나 정부에서 실험중인 자아있는 슈퍼컴퓨터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음

       ㄴ뭔소리임ㅋㅋ기계랑아나콘다랑사람이랑융합된 개꼴리는 사이보그미소녀임 내가봄

       ㄴ염병ㅋㅋㅋㅋㅋㅋㅋ

       ㄴ일단 가능박고봅니다,,,

        

       -이게 존나웃긴게 ㅋㅋㅋㅋㅋ 유진이 목맥히지말라고 가루로 곱게 갈아서 떠먹여줬는데 가루가 목안에서 반항하는거아니냐

       ㄴ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곱게갈아서드렸습니다(안갈림)

       ㄴ유진이 오물오물 씹어서 만들어준 죽이 살아움직이는거임?

       ㄴ눈동자 꺼라 조팡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오

       ㄴ오늘만 사는 새끼들 왤케많노ㅋㅋ

        

       -선생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ㄴ답을 전부 알려줬는데 펜 무게가 50kg가 넘어서 시험지에 답을 못쓰는꼴임ㅋㅋ

       ㄴㅆㅃㅋㅋㅋㅋㅋㅋㅋㅋ

       ㄴ그럼 전완근운동하면 오메가랭크 받을수있단거지? 개꿀ㅋㅋ

       ㄴ혹시 살면서 1차원적이란말 존나게 듣고살지않으신가요?

       ㄴ뭔 모지리 집합소야 ㅋㅋ

        

        

        

        

        

        

        

        

        

        

        

        

        

        

       “…갔나? 갔지?”

        

        

        

       -갔냐?

       -ㄱㄴ? ㄱㅇ?

       -갔다!

       -유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가나?

        

        

        

       “얘들아! 유진 선생님 중계방으로 돌격해───!!!!”

        

        

        

       <나만의상자점프님이 1,000원 후원!>

       -달려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한편, 더위가 다 가시지 않은 9월.

        

        하모니의 아릿하고 잔망스러운 중계방 침략작전이 시작되었다.

        

        

        

        

        

        

        

        

        

        

        

        

        

        

        

        

        

       “네! 반갑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프리해진다는 토요일 19시의 경기가 지금 막 막을 올립니다! 한 번에 무려 8만 명을 수용 가능한 거대 스타디움 맵에 벌써부터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중계 세션이 도합 열여섯이니 무려 50만 명 가량이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겠지만, 지금 이건 예선 랭크라는 점이죠. 작년 아시아 예선전 시청자수가 한국 유저분들만 꼽아도 500만 명에 달했으니, 올해도 그보다 많으면 많았지 못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스타디움 맵.

        

        게임이 아니라 실시간 중계를 위해서, 그리고 시청자들이 좀 더 생동감 있는 중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 가상현실이 본격적으로 거대화됨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한 새로운 양상. 도입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객석들에 사람이 차있었다.

        

        굳이 비싼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e스포츠 경기 관전이 가능한지라, 다크 존 뿐만이 아닌 여러 가상현실 게임에서도 앞다투어 채택 중인 호평 넘치는 기능 중 하나였다.

        

        물론, 다크 존만큼 활성화된 곳은 어디도 없었다.

        

        

        쩌렁쩌렁한 중계진들의 보이스가 공간을 시원스레 울린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중계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중계진들은 객석에 앉은 3만 명 가량의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본다. 아까 말한 것처럼 객석의 포화도는 절반 미만이었으나, 지금 돌아가고 있는 방만 열여섯이었다.

        

        도합 50만 명에 달하는 인원을 스타디움 하나에 몰아넣는 것은 서버에 막대한 부담감을 안기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들의 말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번 맵은 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근처에 둔 러시아의 한 산업단지입니다. 주요 킬존 기믹으로는 비구름과 바람에 섞여 내리는 초고농도 방사성 분진이 있겠군요. 이스터에그가 정말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한 맵은 아닙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맵으로부터 창출 가능한 변수가 적기에 개개인의 피지컬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곳입니다. 순수한 실력과 개인의 판단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이곳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AP 솔로잉의 의의에 가장 잘 들어맞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바로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선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이 되면서 시작되는 스타디움 중계의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을 꼽자면, 하나의 세션에 참여하는 100명의 유저들이 게임의 시작 전 스타디움의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짤막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그 수효는 기존 프로게이머들보다는 새로이 발굴되어 올라온 신인 이들에게 더 집중되어있었는데, 인터뷰가 시작될 때마다 머리 위에 해당 유저가 예선 랭크에서 보여준 슈퍼플레이 클립이 재생되었다.

        

        자신을, 그리고 그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기엔 이만한 기회도 없었다.

        

        

        한 명당 대략적으로 15초, 백 명 중 스무 명의 플레이어들이 5분에 걸쳐 짤막히 자신을 소개했다. 다섯 명 중 한 명만이 선택받았지만, 하위권 유저일수록 할당되는 경기가 많아 인터뷰에 뽑히지 못할 확률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다.

        

        물론, 신인 이들에게 인터뷰가 집중되었다는 소리는 – 반대의 케이스가 소수나마 있다는 소리였다.

        

        

        

       “네! 김칫국소면말이 님의 포부 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 선수 인터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선수는…아! 이거 굉장한 거물이군요! 근래 들어 AP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로 그 분이 나왔습니다!”

        

       “하하, 말씀드리지 않아도 어쩐지 알 것 같군요. 혹시 요즘 들어 근접전에서 절대 맞붙고 싶지 않은 바로 그 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끄덕끄덕.

        

        그에 캐스터는 소리높여 주인공을 불러내었다.

        

        

        

       “프로게이머의 악몽, 에이펙스 프레데터! 마지막 인터뷰의 주인공은 유진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느닷없이 3만 하고도 5천에 달하는 인파가 해당 중계방으로 밀려들었다.

        

        순식간에 몰려든 극도의 트래픽에 스타디움에 머물고 있던 3만 명 뿐만이 아닌 중계진들의 목소리까지 끊기기 시작한 사이에도, 갑자기 다른 방의 두 배에 달하는 인원이 갑자기 밀려든 방은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막대한 활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앗, 갑ㅡ,, 기! 대-..의 파──들기 시…-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혹시 다른 중계방이 멈췄나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상해보기론 모종의 이유 때문에 이 방에만 인파가 몰린 것 같네요. 유진 선수에게 죄송하지만 무슨 일인지를 알아봐야만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그와 동시에 그는 고개를 내려 유진의 표정을 보았다 – 분노, 어이의 상실, 의문…이 아니라, 그녀는 그저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미미하게 띤 채 스타디움의 객석을 쳐다보고 있었다.

        

        과연 무슨 일인가 싶으면서도 인터뷰를 할 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처음에는 열몇 명.

        

        그 다음에는 백 명.

        

        천 명, 그리고 만 명.

        

        그로부터 불과 몇 초도 지나지 않아, 3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일제히 주먹을 허공으로 내지른 후 절도있게 흔들며 하나의 이름을 원호하고 있었다.

       

        그녀의 방송을 시청 중이던 시간이 빈 프로게이머들만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주변을 떨떠름하게 살필 뿐이었다.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유진!”

        

        

        

        그리고 그 최전방.

        

        스트리머, 똥겜의 여왕, 5년 근속 스트리머, 이카루스의 보물, 뿅망치형제단 등 다양한 태그를 자신의 이카루스 닉네임 앞에 달고 있는 한 마리의 녹색 고양이.

        

        하모니가 유진을 바라보며 방방 뛰고 있었다.

        

        

        

       “유진 선생님───! 저희 왔어요!”

        

       “…아휴, 진짜.”

        

        

        

        나 때문에 저렇게 된 건 아니겠지.

        

        수만 명의 응원을 받고 있었지만, 유진의 머릿속은 그런 생각으로 물들고 있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갔냐?
    다음화 보기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