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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2

        

       “후웁!”

         

       나는 일단 가볍게 일휘청운검의 제 일초인 일휘삼검부터 단련을 시작했다.

         

       “동작 자체는 훌륭하네요. 그럼 이제 묘리를 반영해 봅시다. 강검부터 시작해 볼까요?”

         

       일휘삼검은 그저 대각 내려 베기 수평 베기 사선 올려베기로 이어지는 아주 기초적인 검술 동작의 모음에 불과하다.

         

       그러나 동시에 실전적인 초식이기도 하다.

         

       그건 일휘청운검이 무려 네 가지의 묘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강의 묘를 담은 일휘삼검과 쾌의 묘리를 담은 일휘삼검은 같은 동작이되 다른 초식이다.

         

       “단전에서 음교와 관원, 황유, 이 세 갈래로 내공을 인도합니다. 관원의 내공은 중심축이 될 다리로의 혈해와 족삼, 그리고 태충으로 기를 인도. 음교로 인도한 기는 기문혈을 통해 거궐혈에서 충기를 일으킵니다. 음교, 기사를 통해 나아간 기는 협백부터 극문까지 충기를…”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혁기린의 설명을 경청했다.

         

       설명 자체는 길고 어려웠지만 저 이야기를 한 마디로 요악하면 기를 몸에 필요한 곳으로 인도시키고 순서에 맞추어 그 부위에서 충기현상을 일으키면 된다는 것이다.

         

       뭐랄까 이렇게 줄일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인체는 소우주다. 인체라는 소우주를 누빌 수 있는 혈관이라는 길이 무수히 많이 뚫려 있고 무인들은 그 혈관을 기반으로 한 기맥을 바탕으로 내공을 운영한다.

         

       팔에 충기현상을 일으키는 단순한 일이라도 어떤 경로를 그리며 기맥을 통과해 왔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그 경로가 효율적으로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면 그게 강의 묘리이고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다면 쾌의 묘리라 할 수 있지.

         

       그 묘리들을 연속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하나의 형(形)으로 고정시켜 놓은 것을 초식(招式)이라 한다.

         

       “펼쳐보실 수 있겠습니까?”

         

       “예.”

         

       나는 혁기린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몸 호천안. 단 한번의 설명이면 하나의 초식을 이래할 수 있을 정도의 비범한 이해력을 지닌 것은 아니었다.

         

       그저 점창파에 오는 길, 마차를 모는 시간 틈틈이 무공서를 보고 내공의 운용법을 외우고 검을 휘둘러 보았을 뿐.

         

       혁기린도 내 예습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단 한번만 설명해준 뒤 시연을 요구한 것이다. 나는 강의 묘리를 살린 일휘삼검을 펼치기 시작했다.

         

       쉬익!

         

       “다시.”

         

       슈육! 쉭!

         

       “다시.”

         

       쐐애애액! 샥! 샥!

         

       파공음만 봐도 알겠지만 내 몸의 내공 분배는 엉망이었다. 도화지 위에 붓을 떼지 않고 선을 그리듯이 내공을 운영해야 하는데 나는 도화지 위에 붓을 퍽! 찍었다가 허공을 긋다가 퍽! 찍는 식이었다.

         

       그러면 차라리 일정하게 퍽! 찍기라도 하던가.

         

       불순물이 기맥을 어떤 식으로 가로막느냐에 따라 출력이나 반응이 엉망이었다.

         

       ….라는 것이 내 변명이었고.

         

       “음…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정말 내공을 다루는 게 엉망이시네요.”

         

       “선배, 체질에 대한 부분은 알지만 선배는 그런 점을 감안해도 너무 심각해요.”

         

       “쉬이벌…”

         

       사실 내가 봐도 심하다 싶은 부분이기에 한번 투덜거리고는 이를 악물었다.

         

       “우선은…일단 네 가지 묘리의 운용법을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할게요. 안정된 충기는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음…알겠습니다.”

         

       혁기린의 안색이 꽤나 복잡해 보였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인간답게 만들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는데….’라고 말하는 듯해서 괜히 얼굴이 뜨거워졌다.

         

       새벽부터 이어진 수련은 해가 중천에 떠오를 때 즈음에서야 끝이 났다. 혁기린의 지도 하에 일휘삼검의 네 묘리를 모두 체득은 할 수 있었지만…펼쳐지는 초식은 내가 봐도 안정성이라고는 그 편린조차 보이지 않은 상태.

         

       “정진, 수련만이 답입니다. 호 낭인께서는 조급해 하지 마시지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뭐 어떻게 수련 하루만에 배가 부를 수 있겠어. 게임 속 무림천하에서도 일류에서 절정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잡혈로 인해 패널티를 세게 먹은 지금 그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해서는 안 되겠지.

         

       “검법수련은 오전에만 진행하는 걸로 하지요. 오후에는 신체 단련 및 다른 수련에 전념하겠습니다.”

         

       “주로 어떤 수련 말입니까?”

         

       “신법, 보법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겠지만 지금 낭인분에게 시급한 것은 수행능력과 유연성입니다.”

         

       수행능력과 유연성이라…내가 예상치 못한 답변이 튀어나왔다. 단어의 뜻을 모른다는 것이 아니였다. 게임 속 무림천하에는 없는 능력치를 언급하니 생소할 수밖에.

         

       “호 낭인님의 단련은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근육은 잘 발달되어 있으나 실제 전혀 조화스럽지 않으며 몸은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나 전혀 감각적이지 않습니다. 아마 호 낭인님께서는 평생 한 가지 단련법으로 몸을 만들어 오셨겠지요?”

         

       “…그렇습니다.”

         

       혁기린의 말은 정답이었다. 나는 내가 손에 넣은 단련법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것 단 한가지만을 계속해 익혀왔으니까.

         

       “아마 배울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이라 여겨지는 단련법만을 이용해 단련해 오셨겠지요.”

         

       마음이 읽혔나?

         

       “그러나 어찌 세상에 완벽한 단련법 같은 것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신체의 근육에 경중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한 것만을 챙기고 가벼운 것을 버리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가벼운 것 역시 존재하는 이유가 있으니 응당 무인이라면 균형 잡힌 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법이지요.”

         

       “음. 알겠습니다.”

         

       사실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은 혁기린이 하자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자. 혁기린의 교습 실력은 내가 경험한 사람들 중에서 최고였다. 실력이 느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이기도 했고 말이야. 일타강사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믿고 따르면 되겠지.

         

       혁기린은 내 마음을 다 이해했다는 듯이 웃었다.

         

       “후후, 일단은 따르시지요. 자, 이제 점심 시간이로군요. 채선당으로 모시겠습니다.”

         

       나와 흑묘는 혁기린의 안내에 따라 식당으로 이동했다. 밥을 비롯한 찬, 국 등을 스스로 배식하는 평범한 급식식당의 모습. 안타까운 점이라면 고기가 없다는 점일까. 그래도 계란은 있어서 다행이었다.

         

       “역시 도가 문파다운 식단이로군요.”

         

       “딱히 점창은 식단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선식을 하면 몸에 화기가 쌓이지 않아 좀 더 높은 무공성취를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요.”

         

       참으로 바람직하구만.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도문인지라 고기까지는 어려운 듯 하지만 도문치고 이정도면 선녀다.

         

       그것 아는가?

         

       무당에는 조리실이 없다.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식당은 있지만 조리실은 없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불을 이용한 조리 자체가 무당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당의 손님에게도 예외란 없다.

         

       오로지 생식!

         

       그게 바로 무당파 제자들 특유의 해탈한 분위기의 근원이 아닐까? 평생을 식고문을 당하며 살아왔으니 속세의 일 따위 얼마나 우습겠어.

         

       “대사형!”

         

       “대사혀엉!”

         

       “후후, 녀석들 오래간만이로구나.”

         

       열 살 전후로 보이는 아이들이 몰려와 혁기린을 둘러쌌다. 숫자로 따지면 대충 열 명에서 이십 명 사이의 인원. 혁기린은 엉겨붙는 아이들을 몇 번 쓰다듬어 준 뒤 말했다.

         

       “식당에서 더 소란부리지 말고 착석하거라.”

         

       “네!”

         

       점창에서 좋은 것만 듣고 보며 자란 것인지 애들 눈망울이 참 순진무구했다. 후다닥 배식을 받아온 아이들이 나와 흑묘 혁기린을 둘러싼 형태로 착석했다.

         

       “엄청 예쁜 언니…”

         

       “아저씨! 아저씨는 고수에요? 절정? 초절정?”

         

       “일류인데.”

         

       “실망…”

         

       “유감…”

         

       거 일류라 미안하네.

         

       “대사형! 사천성에 갔다 온 이야기 해주세요!”

         

       “사천성의 산적들은 모두 무찔렀다고 들었어요!”

         

       아이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들기 시작하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을 지경. 고기도 안 먹는 애들이 왜이리 기운찰까.

         

       짝짝.

         

       “얘들아.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이 대사형이 선물을 주겠다. 단, 조용히 예의범절을 갖춘 사람에게만.”

         

       “와아! 선물!”

         

       “빨리 먹어야지!”

         

       아이들이 질문 공세를 멈추고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다. 나와 흑묘 역시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지객당으로 향했다.

         

       “후후. 아이들이 다 맑고 귀엽군요. 혁기린 대협이 이렇게 기를 쓰고 선물을 챙긴 것도 알 것 같네요!”

         

       혁기린이 말없이 얼굴을 붉혔다. 뭐 짐마차의 절반이 선물로 가득 차 있는 광경을 보니 새삼스럽게 창피해진 모양.

         

       나와 흑묘는 웃으며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내렸다.

         

       아이들을 위한 선물은 당과였다. 그냥 길거리에서 막 만드는 당과가 아니라 대도시에나 있을 법한 과자장인들이 만든 하나하나가 종이에 싸여 촛농으로 봉합된 진짜 고급품.

         

       “음…”

         

       뭐 애들이 귀엽고 하니까 마술공연이나 해줄까.

         

       “아이들에게는 당과를 몇 개씩 주실 예정입니까?”

         

       “음, 하나는 좀 그렇고 인당 두 개씩은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

         

       “그럼 하나씩 주는걸로 합시다.”

         

       내가 당과를 품에 쑤셔넣는 것을 보며 혁기린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 곧 내 행동을 이해했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후후후…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겠군요.”

         

       혁기린이 아이들에게 당과를 하나씩 나눠주었다.

         

       “달아!”

         

       “맛있어!”

         

       “와아! 대사형! 세상에서 제일 좋아!”

         

       “예쁜 누나도 엄청 좋아!”

         

       흑묘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아이들의 머리를 만져 주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퍽 마음에 든 모양. 아이들은 순식간에 당과를 해치웠다. 애초에 고급 당과라는게 아무리 아껴 먹으려고 해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특징이니까.

         

       아이들이 아쉬움에 입맛을 쩝쩝 다시고 있는 상황.

         

       지금이야말로 이몸 호천안이 출격할 때였다.

         

       “아쉬우냐?”

         

       “네에…”

         

       “당과 더 먹고 싶다…”

         

       “후후후. 사실 밝히자면 이몸은 후예님과 이어진 신통을 지니고 있단다.”

         

       아이들이 내가 한 뜬금없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저 아저씨, 어디가 아픈가봐!”

         

       “약당에 데려다 줘야 할까?”

         

       “꺄학학!”

         

       흑묘가 바닥을 뒹굴며 웃었다. 나는 한 차례 흑묘를 쏘아봐 주고는 양손의 검지로 관자놀이를 짚으며 인상을 쓰며 분위기를 잡았다.

         

       “으으음….들린다…들려….기도를 하는 착한 아이에게는…당과를..내리겠노라!”

         

       술렁이는 분위기의 아이들 사이에서 한 여자애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저요, 저 할래요!”

         

       “좋다! 앞으로 나오거라.”

         

       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을 모아 후예에게 기도를 올렸다.

         

       “맛있는 당과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후. 좋다. 후예님께서 매우 흡족해 하시며 당과를 내린다고 하시는군…!”

         

       “와아?”

         

       아이가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고 나는 과장된 동작으로 크게 손을 벌린 뒤 양 손을 모았다.

         

       “찻!”

         

       그리고 손을 펼쳤을 때. 당연히 내 손에는..

         

       “앗! 당과다!”

         

       “자. 후예님이 상으로 내리시는 당과다!”

         

       “와! 후예님! 감사해요!”

         

       여자아이가 당과를 쥐고 빙글빙글 돌며 기뻐했고 다른 아이들을 그런 여자아이를 보며 부러워했다.

         

       “또 기도를 올릴 사람이 있느냐?”

         

       “저요! 저요!”

         

       아이들이 내 앞에 몰려와 줄을 섰다. 나는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또 손바닥에서 당과를 만들어 주었다. 아 물론 진짜 만들었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보이게 줬다는거지.

         

       “우와아!”

         

       그렇게 몇 명에게 당과를 주고 나자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녀석들 이제야 이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 모양이군. 한껏 의욕이 솟은 나는 어깨를 으쓱대며 마술의 공연 난이도를 높였다.

         

       “후후! 자자! 이제 세 명이 한꺼번에 기도하거라!”

         

       아이들과 함께 기도를 한 뒤 내 손바닥에는 3개의 당과가 들려 있었고 아이들은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와! 한번에 당과가 3개씩이나!”

         

       “후예님의 은총이야!”

         

       “신기해!”

         

       애들이 사방으로 날 둘러싸고 내 손을 뚫어져라 바라보았지만 고작해야 그 정도로 내 동작을 꿰어볼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번에 다섯 개의 당과를 생성해내니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나는 열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다 당과가 전달된 것을 확인한 뒤에 이마를 짚었다.

         

       “으음…후예님과의 연결이 끊어졌군!”

         

       “아아…!”

         

       “당과 더 못 만들어요?”

       

       “후후, 얘들아. 호 낭인님을 곤란하게 만들지 말거라. 당과를 하나씩 더 먹지 않았느냐?”

         

       혁기린이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음..! 너무 상심하지 말도록. 무공을 열심히 수련 하거나…음..무공을 열심히 수련 하거나..?”

         

       사실 점창에서 애들이 뭘 하고 지내는지 모르는 나는 혁기린에게 도움을 청하는 눈빛을 보냈다.

         

       “그래. 기상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고 경전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취침 시간에 떠들거나 뛰어놀지 않으면 후예님이 또 찾아오실지 모르지.”

         

       “취침 시간에 내가 제일 먼저 잠들거야!”

         

       “내일 아침에는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나야지!”

         

       “검술 수련 열심히 할게요!”

         

       “하하하하! 그래 정진하거라!”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당과를 꼭 쥔 채 손을 흔들며 떠날때까지만 해도 나는 몰랐다.

         

       내가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엄청난 짓!!!!!!!!!!!!!!!!!

    *아.

    산적 파트의 리메이크를 위해 열심히 내용을 삭제하고 끼워넣는 와중이었지요.

    갑자기 뭔가 파박! 하면서….세상이 어둠으로 물들더군요.

    진짜 피가 싸늘하게 식더군요. 심리적 충격으로 신체반응이 이렇게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인생 처음으로 체감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핸드폰을 찾아서 라이트를 켜고 신발장 뒤에 있는 두꺼비집을 올리고…

    컴퓨터를 키는데 진짜.

    제발 세이브파일이 남아 있기를 간절하게 빌었습니다.

    다급하게 한글파일을 연타하는데 존나 눈치없는 월페이퍼 엔진은 안전모드 기동허쉴? 이지랄을 하더군요.

    그리고 살아있는 원고…!

    수정본은 약 5만자 전후인데…만약에 이걸 날렸다면…하..후기를 적는 지금도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22/08/11일 86~104화 리메이크가 적용되며 화수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104화 이후에 내용을 감상하시던 독자님들은 2편이 삭제되며 내용이 당겨졌으니 2회 뒤로가기를 누르시면 제 진도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변경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공지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화 보기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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