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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3

       ‘보여줘.’

         

         

       올리비아는 어두워진 공간 속에서 중얼거렸다.

       

       

       ‘보여달라고….’

       

       

       이후 어떻게 됐는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사라진 리카르도의 아련한 미소를 끝으로 길었던 열람은 막을 내린 그곳에서 남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의 끝을 보지 못한 올리비아는 소리쳤다.

       

       

       자신에게 이후의 미래를 보여달라고 무슨 짓을 하더라도 리카르도를 살려내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올리비아는 눈앞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푸른 창을 잡고 소리를 질렀다.

       

       

       ‘보여달라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줄 수 있잖아. 내가 무엇을 했는지는 알려줄 수 있잖아…’

       

       

       “왜 리카르도만 아픈 걸 보여주는 건데…!”

       

       

       올리비아는 억울했다.

       

       

       매번 푸른 창은 리카르도만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반성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리카르도만 고통받는 미래만 보여줘서 올리비아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최소한 후회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마음이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을 텐데.

       

       

       바보처럼 리카르도가 죽고 나서야, 이별의 의미를 깨달은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추악하고 어리석은 것 같아서.

       

       

       올리비아는 자신의 이런 생각이 이기적이다는 걸 알면서도 푸른 창에게 부탁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보여줘…’

         

         

       단 한 번만이라도 자신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올리비아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무릎을 꿇고 울었다.

       

       

       ‘제발…’

         

         

       리카르도의 아련한 웃음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눈을 뜨면 리카르도가 사라질 것 같아서 무서웠고 또 무서웠다.

       

       

       그러니까.

       

       

       이야기의 끝을 알려달라고.

       

       

       차라리 고통받는 자신의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올리비아는 푸른 창을 붙잡고 소리쳐봤지만.

       

       

       [열람이 종료됩니다.]

       

       

       푸른 창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

       

       

       새벽 5시 아가씨의 방.

         

         

       평소보다 일찍 눈을 뜬 나는 곤히 자고 있을 아가씨의 방문 앞에 조심스럽게 걸음을 멈췄다.

       

       

       찾아온 이유는 간단했다.

         

         

       창문을 열고 자고 있을 것 같아서.

       

       

       언제나처럼 창문을 열고 주무시는 아가씨께서는 내 말을 귓등으로 안 들으니까. 분명 열고 주무실 게 분명했다.

       

       

       감기 걸린다고 말할 때마다, ‘창문을 안 열면 숨 막혀서 죽어.’라는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로 핑계를 대는 아가씨를 이길 수는 없었으니까.

       

       

       ‘듣고 보니 그렇네?’하고 넘어가 버린 팔랑귀 집사가 바로 나였다.

       

       

       나는 조용히 발끝을 들고 아가씨의 방문을 열었다.

       

       

       “똑똑 계십니까?”

       

       -…

       

       

       “아무도 없군요. 그럼 무단 침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안에는 곤히 자는 아가씨의 모습이 보였다. 밤새 나를 간호해 준 탓에 피로가 많이 쌓여있는 아가씨께서는 관속에 들어간 시체라도 된 것마냥 배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서 고른 숨을 뱉고 있었다.

       

       

       ‘잘 자네.’

       

       

       자는 모습만큼은 하늘에 있는 천사보다 예쁜 것 같은 아가씨. 이른 새벽에 눈 호강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천천히 열려있는 창문에 손을 뻗는 순간. 아가씨의 떨리는 목소리가 귓가를 조용히 스쳐 갔다.

       

       

       “보여줘…!”

       

       

       -흠칫.

       

       

       아가씨는 눈을 감고 있었다.

       

       

       잠꼬대를 하시는 모양인지, 계속해서 보여달라고 하시는 아가씨의 질문.

       

       

       무엇을 보여달라고 하시는 건지, 굉장히 음란한 생각이 든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닫던 창문을 마저 닫았다.

       

       

       “보여달라고…”

       “뭔지 모르겠지만 안 됩니다.”

       “제발… 보여줘.”

       

       

       주무시고 계시는 아가씨는 굉장히 불안해 보였다.

         

         

       “으으으…”

         

         

       미간을 찌푸리고 금방에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잠꼬대를 뱉는 아가씨는 질 나쁜 악몽이라도 꾸고 계시는지, 이마에서 식은땀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었다.

       

       

       ‘왜 그러시지.’

       

       

       혹시나 내게 감기를 옮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아가씨의 이마에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다 대봤지만, 아가씨의 이마는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열은 없는데.’

       

       

       지금 시간은 오전 5시 30분.

         

         

       한번 아프고 나서 그런가, 몸이 생생하게 돌아왔다. 깨질 것 같던 두통도 사라졌고 몸의 기운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었다.

       

       

       다시 집사의 업무로 돌아갈 수 있는 지금, 아가씨는 악몽을 꾸고 계셨다.

       

       

       ‘꿈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데.’

       

       

       인간으로 태어나는 바람에 인큐버스만이 할 수 있는 꿈속 케어를 못 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완벽한 집사가 되려면 일단은 다시 태어나야 했다.

       

       

       ‘미친놈’

       

       

       쓰잘머리 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내가 우스웠다. 이제 진짜 집사가 됐구나 싶어서.

       

       

       멍청한 생각을 10분 정도 했을까.

         

       

       아가씨의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미안해…”

         

         

       뭐가 미안하다고 하는 걸까.

       

       

       서큐버스가 아니라서 그러는 걸까.

       

       

       이미 서큐버스를 능가하는 색기를 가지고 있는 아가씨의 사과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주무시고 계시는 아가씨의 포동포동한 볼을 쭉 늘리며 생각에 잠겼다.

         

         

       말랑거리는 촉감이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지금, 깨물고 싶다는 충동이 격하게 들었지만 참된 집사인 나는 참는다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충동하나 때문에 곤히 주무시고 계시는 아가씨를 깨우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니까.

         

         

       게다가.

         

         

       지금 깨우면 볼을 더 만질 수 없어서 그거대로 아쉬웠다.

         

         

       나는 아가씨의 볼을 옆으로 쭉 늘리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뭐가 미안하다는 겁니까. 이불을 안 덮고 주무셔서 미안하다고 하는 거라면 잘못한 게 맞는데 말이죠.”

         

         

       나는 아가씨의 어깨까지 이불을 덮어주며 머리를 쓸었다.

         

         

       “그거 말고는 미안할 일이 없습니다만.”

         

         

       역시 잠자는 아가씨를 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입을 다물고 자고 있는 아가씨의 모습은 천사 같았으니까.

         

         

       백발에 하얀 피부.

       그리고 흉악하게 부푼 가슴.

       음… 이건 좀 아닌가?

         

         

       아무튼, 입을 닫고 있는 아가씨는 성격이 더러운 츤데레 천사 같았으니,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뭘 만들까요.”

         

         

       아가씨의 우는 모습은 보기 싫다.

         

         

       그냥.

         

         

       이건 이유가 없는 것 같다.

         

         

       ***

         

         

       번뜩.

         

         

       한참을 울고 있던 아가씨는 공허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봤다.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으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만 있는 아가씨는 땅이 꺼질 것 같은 깊은 한숨을 뱉었다.

         

         

       ‘음…’

         

       

       언제나 들려주시던 공습경보는 나오지 않았다. 매일 아침마다 제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국자께서는 오늘의 제국은 안전하기라도 한 가본지. 요란한 아침 인사를 뱉지 않고 계셨다.

         

         

       그 대신 다른 사람의 안위를 챙기고 계셨다.

         

         

       “리카르도…”

         

         

       뭐지.

         

         

       ‘이런 식의 플러팅은 집사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데.’

         

         

       정말이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만큼은 일품 악녀가 따로 없었다.

         

         

       “리카르도오…”

         

         

       감긴 눈을 살며시 뜬 아가씨는 나를 찾고 있었다.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듯, 눈물을 글썽이면서 나의 이름은 잠긴 목소리로 부르고 있었다.

         

         

       “어디 있어…?”

         

         

       악몽을 꾼 것 같았다.

         

       

       귀신이 나오는 악몽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악몽을 아가씨는 긴 밤에 꾼 것 같았다.

       

         

       내가 아가씨를 버리고 간 꿈이라도 꾼 것일까. 아니면 내가 죽은 꿈이라도 꾼 것일까.

       

       

       아가씨의 표정에는 슬픔이 가득하게 담겨 있었다.

         

         

       이런 생각이 나쁘다는 걸 알지만 악몽에서 깨어난 뒤 바로 뱉는 첫 마디가 내 이름이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같았다.

         

         

       “내가 미안해…”

         

         

       아가씨의 어깨는 가녀리게 떨리고 있었다.

         

         

       “내가 미안하니까, 빨리 돌아와… 응?”

         

         

       나는 아가씨의 머리 위에 손을 가져다 댔다. 복슬복슬한 아가씨의 머릿결이 손끝에 닿자, 가녀리게 떨리던 아가씨의 어깨는 떨림이 멎기 시작했다.

         

         

       또르륵 닭똥 같은 눈물이 아가씨의 볼을 타고 베개를 적셨다.

         

         

       “어…?”

         

         

       아가씨는 눈동자는 떨리고 있었다. 예상치도 못한 나의 등장에 놀랐는지,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른쪽.

       왼쪽.

       그리고 머리맡에 앉아있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죽은 사람을 본 것처럼 떨리는 아가씨의 눈동자에 나의 모습이 읽혀가고 있었다.

         

         

       천천히 조금씩. 커튼 속에 가려진 모습이지만 이 모습을 잊지라도 않겠다는 듯이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나를 보고 있는 아가씨.

         

         

       나는 그런 아가씨를 향해 자상한 미소를 지어주며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악몽을 꾸셨습니까?”

       “…”

       “무슨 악몽을 꾸셨길래, 그렇게 울고 계시는 겁니까. 탈수로 쓰러지는지 알고 걱정했습니다. 아가씨.”

         

         

       입술을 깨물고 있는 아가씨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가를 계속했다.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것처럼 앙증맞은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있잖아… 리카르도.”

       “네.”

       “내가…”

       “네, 아가씨가요.”

       “리카르도가 많이 보고 싶었어.”

         

         

       나는 손으로 아가씨의 눈을 가리며,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백발의 미녀가 갑자기 훅 들어오는 건 익숙하지 않았으니까.

         

         

       “아가씨. 제가 몇 번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의 플러팅은 집사를…”

         

         

       아가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내 말을 끊었다.

         

         

       “눈 뜨면 리카르도가 없을 것 같았고…”

         

         

       잠에서 깨어난 어린아이가 엄마를 찾는 투정처럼 아가씨는 내게 서글픈 목소리로 말했다.

         

         

       “리카르도가 나를 버리고 갈 것 같았어.”

       “제가 아가씨를 왜 버립니까. 밀린 월급도 받아야 하고 아가씨랑 노는 게 재미있는데요.”

       “그래도…”

         

         

       아가씨는 속상하단 듯이 우물거렸다.

         

         

       “내가 해줄 게 아무것도 없잖아.”

         

         

       나는 자연스럽게 아가씨의 볼을 꼬집었다. 눈물로 범벅된 아가씨의 볼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나중에 천천히 해주시면 되죠. 편식도 하지 않고, 간식도 조금만 드시고, 욕도 조금만 하신다면 그것만으로 저는 충분하답니다.”

         

         

       번들거리는 아가씨의 볼은 아무래도 울지 않을 때보다 촉감이 좋지 않았다.

         

         

       그러니까.

         

         

       “울지 마세요.”

         

         

       울지 않았으면 했다.

         

         

       “그런다고 초콜릿 더 안 줄 겁니다.”

         

         

       아가씨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갔다. 아직도 흘릴 눈물이 더 남았는지, 계속해서 코를 훌쩍이며 어깨를 떨고 있었다.

         

         

       저 작은 몸에 물탱크라도 있나 본 지, 계속해서 떨어져나오는 눈물을 소매로 닦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그만 우세요. 더 우시면 눈도 못 뜨겠습니다.”

       “그치만… 그치만… 리카르도가.”

       “괜찮습니다. 저는 여기 있잖아요.”

         

         

       아가씨는 크게 코를 훌쩍이며 나를 바라봤다.

         

         

       “아프지마.”

       “네.”

       “매일 건강해야해.”

       “저처럼 건강한 사람이 어디… 아. 아니군요. 어제 아팠으니까, 조금은 연약한 것 같네요.”

       “편식하지 말고.”

       “그건 아가씨께서 하셔야 할 일이고요.”

       “그냥 들어…!”

         

         

       아가씨는 성을 내며 내게 투덜거렸다. 울다가 웃으면 민감한 부위에 뿔이 난다고 하던데, 시답지 않은 장난을 뱉으려다가 나는 입을 막고 참기로 했다.

         

         

       지금은 아가씨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니까.

         

         

       “조용히 하겠습니다.”

         

         

       울음이 그치지 않은 아가씨는 작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프다고 안 하면… 진짜 삐질 거니까.”

       “네, 꼭 지킬게요.”

       “약속이야.”

         

         

       아가씨는 눈물에 젖은 촉촉한 손을 내게 내밀었다. 콧물이 묻어있고 조금은 ‘으…’하고 꺼려지는 비주얼을 하고 있지만, 악몽을 꾼 아가씨를 위로할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아가씨의 손가락에 도장을 찍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시간이 지나고.

         

         

       울음이 그친 아가씨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나를 노려봤다.

         

         

       “리카르도.”

       “네.”

         

         

       아가씨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벗어.”

       “?”

       “안 아픈지 확인할 거야.”

       “성희롱으로 고소할 겁니다.”

       “이이익…! 벗으라고!”

         

         

       나는 수줍게 몸을 감싸며 장난기를 가득 담은 미소로 말했다.

         

         

       “싫습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Ilham Senjaya님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팬아트를 몰아서 본 요정…!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퇴고가 이번에 정말 어설픕니다…!
    속이 안 좋습니닷…!
    죄송합니닷…!

    [후원 감사]

    HKM813님 2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춥습니닷!
    이 요정 핫팩의 요정을 챙겼는데, 얼음의 요정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독자님에게 이 추위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날씨의 요정! 햇살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연달님 1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오늘도 찾아오신 독자님…!
    이 요정 매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요정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에게 추운 바람을 피해 카폐로 도망갈 때, 선택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마법의 요정! 유자차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쩝븜님 369코인 감사합니다!

    히에에엑! 369…! 이 요정 뜬금없지만 369게임을 엄청 못한 답니다.
    20만 넘어가면 박수의 요정이 찾아오는 수학의 약자…!
    굉장히 어렵더군요…!
    작가님들 사이에서 여러 고질 병이 많습니다.
    내글구려병, 신작병, 번아웃.
    이 요정 언제나 독자님들의 사랑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닷!

    추운 겨울에 감기가 도사리는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힘이 되어주는 요정! 따뜻한 홍차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공개로 3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이 요정 독자님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초반에 유니콘 학살자로 욕을 먹었던 요정!
    여러가지 칭호가 달려있는 가운데…!
    가장 으뜸은 유니콘 학살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정도 나름 유니콘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런 별명이 생길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닷!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13악녀에는 NTR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닷!

    항상 응원의 메세지를 던져주는 독자님에게 오늘은 제법 감성이 깃든 요정…!
    사랑이라는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화 보기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13년간 모신 악녀가 쓰러졌다
Score 4.4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t’s a story about a man who got transported into a novel and possessed a slum boy. He met a noble girl and served her as a butler for 13 Years. Now the girl has already fallen from her noble life and lives in an abandoned mansion with paralyzed legs. Why did she become like that? Of course because she is the villainess in th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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