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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3

       

        

        

       <대가리는장식이아니다 님이 1,000원 후원!>

       -네이놈유진!당장하모니의몸속에서나가지못할까!옛날FPS더럽게못했던하모니를돌려줘!!!!

        

       “아이구, 어림도 없지. 야! 니들은 뭐 잘하면 잘한다고 해줘야지, 잘해도 칭찬은 없고 유진 선생님만 찾아!”

        

        

        

        다음 매칭이 이어지기 전의 대기방. 뒤에서 세 명의 인원이 밍기적거리는 사이, 분노와 앙탈이 가득 섞인 하모니의 목소리가 채팅창에 쏘아졌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하모니의 갑작스러운 실력적 변화는 무지막지한 후폭풍을 동반하였다. 순식간에 뻥튀기된 하모니 방의 시청자가 이를 증명하였고, 기관총 RPM만큼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 로그들이 쐐기를 박았다.

        

        

        어느덧 방송은 소강 상태에 돌입했다. 대략적으로 여섯 시간을 넘긴 스트리밍. 하모니를 제외하고, 호떡과 리밋, 김스톤은 초반에 비해 눈의 초점이 상당히 풀린 상태였다. 원래 교전이란 그랬다. 가상현실이기에 실제 체력은 잡아먹지 않을지언정 정신적 피로는 켜켜이 쌓이는 법이었다.

        

        한 판이 끝난 후 취하는 휴식의 길이는 점점 늘어난다. 대화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유진과 함께 숱한 역경을 헤쳐나가며 정신줄이 쇠심줄과 강철 케이블로 보강된 하모니만이 별 생각 없이 교전에 임할 뿐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실력으로 인해 놀라던 뿅망치형제단 소속 이들은, 쟤가 유진 선생님의 꼬리를 달인 물이라도 마셔서 저렇게 펄펄 날아다니나 싶은 착각에 제 스스로를 밀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하모니의 선전에 기뻐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러다이트 님이 20,000원 후원!>

       -이젠…당근흔들…기운도없다…쉬부럴니기럴거….

        

       “어, 러다이트, 흐흫, 아이구. 얘들아! 수고 좀 해줘! 내가 맨날 든든하게 꽂아주잖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값하나?닉값보여주나?닉값하나?닉값보여주나?닉값하나?닉값보여주나?

       -다때려부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여기편집자를골수까지뽑아먹는녹색고양이가있어요!!!!!

       -편집자들 통한의 오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집자들.

        

        다르게 말하면 이들은 하모니가 다크 존을 시작하고, 유진을 만나게 되면서 포텐이 느닷없이 완전히 터져버린 상황에서, 수혜자가 아니라 일이 미친듯이 늘어나버린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차라리 시청자였더라면 컨텐츠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며 기쁨의 비명이라도 지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바로 그 쓰나미를 만들어내야 하는 입장. 요컨대 아주 간단히 축약하자면 일복이 터졌다는 소리였다. 심지어는 편집자를 세 명이나 굴리는데도.

        

        대비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뿅망치형제단 소속 스트리머가 무려 네 명이나 모인 상황. 이쪽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도 김스톤, 하모니, 리밋, 호떡이 빚어내는 무지막지한 시너지를 예측하지 못할 리가 없었으니까.

        

        그렇기에 이 네 명의 아래에서 영상을 편집하는 이들만 열 명 가량. 심지어 혹여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편집자들은 임시로나마 소위 말하는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서로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게 좋은 쪽으로만 효력을 발휘하라는 법은 없었다.

        

        

        

       ───우우우웅!

        

        

        

       “하이고.”

        

        

        

        한숨 소리. 모두 하모니의 편집자들의 것이었다.

        

        방송 시작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채팅방에 올라오는 메시지는 그칠 기색이 없었다. 내용이야 안 봐도 뻔했다. 당장 십수 분 전까지만 해도 저 대열에 끼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구태여 이야기를 해보자면, 당연하게도 물주…가 아니라, 고용주의 이야기였다. 특히나 자신들 – 그러니까 하모니의 편집자조차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주된 화두라는 소리였다.

        

        어쩔 수 없이 하모니의 하루 일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만 하는 편집자들이었다. 그렇기에 다크 존 유저라면 어지간하면 모를 수가 없는 유진이라는 유저에 대해서 알 수밖에 없었고, 고용주가 그녀랑 붙어다니며 이런저런 연습을 하는 것도 알음알음 들었다.

        

        근데 이건…좀 너무한 것 아닌가?

        

        

        

       -들어가! 지원사격할게!

        

        

        

        투다다다다.

        

        대강 그런 소리가 몇십 분 전에 딴 클립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고용주의 고성과 귀청을 두드리는 총소리. 그리고 하모니의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도록 정교한 탄착군까지. 그녀는…그냥 잘했다. 그래서 문제였다. 도대체 왜 갑자기 저렇게 잘해졌는가.

        

        아니, 어쩌면 여지껏 눈치채지 못했는 걸지도 모른다. 유진의 그늘막에 가려진 탓에 하모니의 서포트가 어땠는지를 신경쓰지 않은 것이다. 태양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진다고 하지만, 태양이 바로 옆자리에 있다면 이야기는 또 다르지.

        

        그 와중 떠오르는 메시지.

        

        

        

       -[채팅 : 하모니팀 일복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 놈들 같으니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시청자들은 영영 가질 수 없을 편집자들만의 직업병. 방송을 방송으로 즐길 수가 없었다. 클립과 재미있는 부분들은 그들에게는 편집점이었고, 하루마다 켜지는 방송은 그들에게는 밀린 일거리였다.

        

        그리고 오늘은 확실히 그 일거리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 하모니가 다크 존을 하면서 매 판이 편집 영상 하나 급의 컨텐츠로 꽉꽉 차 있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지금처럼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다면 그건 더욱 심각한 문제였다.

        

        여태까지 다크 존을 그다지 못하는 유저라고 여겨지던 하모니라면, 더더욱. 

        

        

        한편, 편집자-단체 채팅방보다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 하모니 편집자만이 모여있는 채팅방 역시도 네이팜탄이 터진 것마냥 난리법석이었다.

        

        다들 누가 어느 영상을 편집할지를 신나게 논의 중이었다. 근래 다크 존 영상이 하나같이 평균 조회수 60만 이상을 찍어대었고, 그로 인해 세 명에 달하는 편집자들이 전부 그 부분에 달라붙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올리기만 해도 순식간에 실시간 급상승 영상에 틀어박히는데 참을 수 있을 리가. 게다가 이에 따른 인센티브가 없을 리 없었다. 일거리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도 하고, 편집해서 검수를 받고 올리면 올리는대로 돈이 복사가 되는 것을.

        

        단지 시간을 미친듯이 갈아넣으면 될 뿐이었다.

        

        

        

        세상이란 본디 조율의 마술로서 돌아가는 법이었다.

        

        혼자서 영상 편집 툴과 씨름하는 이미지가 틀어박힌 유어스페이스 영상 편집자조차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같은 고용주 아래 다른 편집자들과 부딪히지 않고 최상의 결과물을 끌어내야만 했으니까. 지금 러다이트가 하는 것조차 그 일환이었다.

        

        화면 위로 수많은 폴더와 파일들이 나열된다. 편집 툴과 그에 관련된 기술 역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존처럼 모든 부분을 일일히 편집자들이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하모니만 나오는 부분만 따로 뽑은 파일이 나열되고, 보이스 스크립트만 분리되어 따로 저장되기도 하고, 그 외 여러가지.

        

        그럼에도 물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었다.

        

        홀로그램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리고 덧붙였다.

        

        

        

       -[러다이트 : 잘 들어라 이 띱때끼들아]

        

       -[러다이트 : 오늘 우리는 편집하다 죽는다]

        

       -[왈츠 :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빈 : 닉만보면 편집하다 다 때려부술거같은새기가 제일성실해ㅋㅋ]

        

        

        

        밤은 아직 충분히 깊지 않았다.

        

        

        

        

        

        

        

        

       “…같이 안 해서 다행이다, 진짜.”

        

        

        

        그리고 오랜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진의 편집자도 있었다.

        

        편집자들의 삶이란 그토록 기이한 것이었다.

        

        

        

        

        

        

        

        

        

        

        

        

        

        

        

        

        

        

       “음….”

        

        

        

       -눈빛으로 사람을 해부한다는 게 이런 말이구나

       -하모니가 알면 식겁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녹냥이 게임좀편하게 하게 냅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람에서 무덤까지x 요람에서 전쟁터까지o

       -어어 눈에서 광기나온다

        

        

        

        도네이션 단 하나.

        

        단순한 노가리였던 유진의 방송 방향을 완전히 뒤틀기 위해선 그리 큰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았다 – 본래라면 이 이후 트리키 개인 사이트에서 추천받은 게임을 소소하게 플레이할 예정이었으나, 지금 유진은 만 명이 넘어가는 하모니 방의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그 본분을 다하고 있었다.

        

        스트리머가 자신의 시청자를 데리고 타 스트리머를 관전한다는 기상천외한 상황이었으나, 그것이 단순 시청이 아니라 실시간 평가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유진은 하모니의 움직임을 다각도로 확인하며 개선점을 적어내리고 있는 와중이었다.

        

        동작 연결.

        

        중심축 이동.

        

        전술 기동.

        

        표적 추적.

        

        상황 인식.

        

        유진의 시선이 닿는 순간 체크포인트가 생겨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언어화되며 한 줄의 글귀로 변했다. 그것이 하나둘씩 쌓인다. 심지어 양면 가득히. 그것이 세 장, 네 장을 넘어간다. 물론 시청자들 중 그 사실을 아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아직은 덜 자연스럽다.

        

        유진의 머릿속에서는 그런 생각이 떠오르고 있었다. 어쩌면 당연했다. 꼴랑 몇 주일만에 특수부대원을 양성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니. 그래도 다른 이들의 어설픈 몸놀림에 비하면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그것만은 사실이었다.

        

        다크 존은 실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대전제였다. 하드코어를 제외하고, 총기의 무게와 반동을 비롯하여 일일히 열거하기조차 어려운 많은 변수들이 현실과는 다른 기전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진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이카루스 인터내셔널은 가상현실에서의 반복학습을 통한 범죄란 명목에서 자유를 얻었고, 한편으로는 그것을 더욱 가속화했다 – 요컨대 대놓고 보정 기능을 강하게 때려박음으로서, 유저들이 실제로 자신들이 특수부대원이 된 것마냥 행동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무수히 쌓인 유저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초로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바로 다크 존에 존재하는 보정의 정체였다 – 따라서 모든 유저들은 적어도 ‘겉으로는’ 한 명의 특수부대원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요컨대, 의도된 겉멋과 – 실속.

        

        유진의 시선은 그 간극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두유라잇낏 님이 10,000원 후원하였습니다.>

       -꼬리가넘나예쁜유진선생님 혹시 우리녹냥이는 랭크로따지면 실력이 어느정도일까요??

        

       “…제 이름 앞에 붙은 그 해괴망측한 부연설명 때문에 답변해주기가 매우 싫어지네요. 그래도 도네이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평판 신경쓰는게 준내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오늘따라 준내기여우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빙포인트)교수님은 부끄러운 별명으로 놀리면 반응이 찰지다

       -ㅗㅜㅑㅗㅜㅑㅗㅜ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망할 놈들.

        

        대강 그런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휘돌다 사라진다 – 어쩌면 당연하게도, 시청자들은 바보가 아니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세상에서 스트리머의 말에 그 누구보다도 찰지게 ‘싫은데 에베벱’을 날려줄 수 있는 이들이기도 했다. 

       

        이 말을 조금만 다르게 풀어보자면,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보는 스트리머를 놀려먹고 싶어한다는 소리였다 – 그리고 세간의 평판따위 일절 신경쓰지 않으나, 오로지 부끄러운 별명만이 유진의 부드러운 옆구리를 찌를 수 있다는 사실은 수천 명의 시청자들 사이로 금세 퍼져나갔다.

        

        물론 선을 넘으면───

        

        

        

       -깡!

        

       “꾸엑!”

        

        

        

        앞으로 불려나와서, 머리가 반으로 접힌다.

        

        그렇게 오늘도 악질 시청자 한 명의 목을 추수한 유진이 화면을 보며 말했다.

        

        

        

       “지금은 게임 플레이 중이니, 이따가 따로 말해줘야겠네요.”

        

        

        

       -선생님 시청자 한 명을 반으로 접어버리면서 할말은 아닌것같습니다

       -인터뷰하라고 만든 기능을 이렇게 찰지게 쓰는 사람은 처음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가??????

       -포상이다 포상 ㅗㅜㅑ

       -이게 왜 포상인데 미친 이상성욕자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녀는 난립 중인 변태들을 싸그리 무시하고는 메시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고작해야 1분도 안 되어 간단히 작성된 메시지를 뿅 하고 송신하고는, 유진은 미련없이 하모니의 방송에서 나갔다 – 하모니의 합방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일단 당사자에게 듣기로는 컨텐츠가 너무 방대해 3일은 걸린다고 하였으니까.

        

        지금 저 방에 계속 머물러봤자 그다지 좋을 게 없었다. 되려 방해만 될 확률이 높단 건 누구나 다 알 거고.

        

        게다가 원래 무대가 내려간 후가 더 바쁘듯, 하모니 역시도 스트리밍이 끝난 후가 제대로 된 시작일 것이다 – 물론 피곤한 상태에서 뭔가 더 하기에는 아무래도 그런 감이 없잖아 있을 테니, 힘들면 나중에 하자는 말도 덧붙여주었다.

        

        배려심을 가득 넣었으니 하모니도 아마 좋아하리라.

        

        유진은 그리 생각하면서 자신의 프라이빗 룸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컨텐츠를 시작했다.

        

        

        

       “자아, 그러면…오늘은 한 번 공중부양 시뮬레이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것처럼 보여도 조작키가 무려 십수 가지가 넘는다네요. 과연 어떤 게임일지 맛보도록 합시다.”

        

        

        

        시청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남들이 찾지도 못하는 이딴 해괴망측한 게임만 주워오는 걸까?

        

        그런 생각과 함께, 그녀는 게임을 켰다.

        

        

        

        유진과 시청자들이 그 조악함에서 풍겨나오는 똥겜의 냄새에 실신하기까지 10분 전이었다.

        

        

        

        

        

        

       

        

        

        

        

        

        

        

       -[유진 : 오늘 플레이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정리해두었으니, 오늘 방송 끝나고 여력이 있으면 한 번쯤 연락해요. 피곤하면 나중에 해도 되니 편하게 생각하고 답장해도 괜찮아요 (๑′ᴗ‵๑)]

        

        

        

       “모니야, 왜 갑자기 굳었어?”

        

       “어, 그게에….”

        

        

        

        무섭다, 무서워.

        

        하모니는 쉴 수 없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유진특)부끄러운별명에 약함

    저는 드디어 종강을 맞이하였씁니다

    이날이 오긴오는구나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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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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