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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4

        

       식은땀이 등 뒤를 축축하게 적셨지만.

         

       “낭인님! 빨리 시작해요!”

         

       라는 아이들의 재촉과 나를 주시하고 있는 사공현이 있었다.

         

       후….

         

       당가에서는 나를 사고사로 죽이려 했었는데 점창파에서는 수치사로 죽겠구나. 어쩔 수 없지 미룰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사람은 수치심으로 죽지는 않아.

         

       아마도.

       

        어차피 피할 수 있는 일이니 즐기기라도 해야지. 하기로 한 일은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바로 이 호천안이었다. 결국 사공현은 아이들이 착한 행동을 한 원인을 찾아 이곳에 온 셈이었다. 그럼 사공현도 이 공연에 참여시키면 어떨까. 

         

       “선사님. 기왕 이렇게 된 것 선사님도 함께 어울려 주심이 어떠신지요?”

         

       “허허허? 도우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소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들리지 않게 사공현에게 전음을 날렸다.

         

       [사실 아이들이 본인들이 착한 행동을 했다고 말은 하지만 착한아이 행동을 했는지 나쁜아이 행동을 했는지 제가 알 길이 있겠습니까? 그냥 당과를 받기 위해서 그렇게 이야기 했겠지요.]

         

       “허허허. 과연 무슨 소린지 알겠습니다.”

         

       [아이들이 앞에 서면 전음으로 그 아이에 대한 행적을 들려 주시지요.]

         

       “무량수불.”

         

       “자! 좋다! 오늘도 기도를 시작하자!”

         

       “와아!”

         

       “어허! 차례대로 줄을 서야지!”

         

       첫 아이가 내 앞에 줄을 섰다. 본래는 같이 합장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지만 오늘은 다르게 해야지.

         

       “하압.”

         

       “와. 당과다.”

         

       “맛있겠다.”

         

       확실히 당과만 나타나는 것은 약발이 떨어졌군. 뭐 어차피 오늘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까 괜찮겠지. 당과를 받기 위해 손을 내미는 아이에게 고개를 저어 보인 뒤 당과를 사발에 집어넣었다.

         

       갑자기 바뀐 내 행동양식에 당황하는 아이들.

         

       “어젯 밤. 후예님이 내 꿈에 찾아오셨다. 어떤 아이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화를 내시더군.”

         

       아이들이 숨을 삼켰다.

         

       “그렇기에 오늘은 후예님께서 직접 기도를 경청하시며 거짓말인지 아닌지 판별할 것이다!”

         

       불안한 눈빛의 아이들. 뭐 기본적으로 당과를 먹고 행복해졌을 테고 말 잘들으면 당과를 더 주겠다는 말에 정직하게 착한아이 행동을 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입으로만 착한아이 행동을 했다고 말한 녀석들도 있겠지.

         

       나는 슬쩍 사공현에게 눈짓을 해 보였다.

         

       [청해, 그 아이는 흐음…그러고보니 오늘 경전 시간에 아이들과 장난을 치다가 벼루를 깨 먹었지요.]

         

       접수 완료.

         

       나는 사발을 뒤집으며 말했다.

         

       “오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수련에도 열심히 임했겠다?”

         

       “네! 낭인님!”

         

       “혹여나 오늘 말썽을 부리거나 나쁜 행동을 하지는 않았겠지?”

         

       “…으..아, 아니오.”

         

       “흠! 좋다! 만일 거짓말을 했다면 후예님께서 당과를 거두어 가셨겠지!”

         

       그리고 사발을 들어올렸고.

         

       당연히 당과는 없었다.

         

       “허허…이 녀석! 감히 후예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다니!”

         

       “으으..! 잘못했어요!”

         

       “당장 후예님께 네 죄를 고하지 못할까!”

         

       겁먹은 얼굴로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약해지기는 했지만 이런게 훈육이라는 거겠지.

         

       “오늘 경전 시간에 장난을 치다가 벼루를 깨먹었습니다! 그리고 깨진 벼루는 사물함에 은닉해 두고 모른 척 했습니다!”

         

       “또!”

         

       “자는 친구들의 발을 간지렵혔습니다!”

         

       “아앗! 어제 네가 그 범인이구나!”

         

       “그저께도! 너였지?!”

         

       상습법인 듯 피해자 아이들이 순식간에 시끌시끌해졌다. 외야의 소란은 신경 끄고 나는 아이에게 말했다.

         

       “허허허…무얼 하느냐! 어서 후예님에게 용서의 기도를 올리거라!”

         

       “히잉…후예님. 훌쩍. 잘못했어요.”

         

       상황에 겁을 먹은 듯 갑자기 눈물과 콧물을 줄줄 흘리는 녀석. 나는 슬쩍 사공현을 보았다.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이쯤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

         

       “좋다!”

         

       사발을 뒤집은 직후에 과장된 동작으로 합장 한 번.

         

       “사발을 열어보거라.”

         

       콧물과 눈물을 소매로 닦아내던 아이가 조심스럽게 사발을 뒤집었다. 그 안에는 분명히 없어야 할 당과가 들어 있었다.

         

       “앗…!”

         

       “후예님은 정직한 아이를 좋아하시지! 네가 용기를 내 후예님에게 사과 기도를 올렸기에 후예님께서 특별히 베푸시는 당과다!”

         

       “후에에엥…! 후예님 감사합니다!!”

         

       청해라는 아이는 당과를 꼭 쥔 채 눈물콧물 쏟으며 퇴장했다.

         

       “다음!”

         

       내 앞에 몰려들어 있던 아이들이 주춤거리며 물러섰다.

         

       *** ***

         

       “허허허…”

         

       사공현은 겁먹은 아이들을 하나씩 끌어내 기도를 하게 만드는 호천안을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그 손을.

         

       신기하기 짝이 없는 재주였다.

         

       “허허허…신통력인지는 모르지만 신기로구나.”

         

       아무 낌새도 없이 그냥 사발을 뒤집을 뿐인데 자유자재로 당과가 나왔다 없어졌다. 사공현은 전음으로 혼나야 할 아이와 혼내지 말아야 할 아이를 알려주는 입장이었기에 더더욱 호천안의 기술이 신기했다.

         

       분명 아무 것도 없는 손이었는데 합장을 하고 나니 당과가 나오는 것 역시 몇 번을 봐도 알 수 없는 재주였지만 진짜는 그 다음부터였다. 그 당과를 사발에 놓는다. 그리고 전음을 듣고 아이에게 당과를 그냥 줄지 말지를 그때 결정하는 것이다.

         

       [소예는 특별히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저를 따라다니며 이것 저것 도와주었지요.]

         

       처음부터 수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듣는 즉시 그 자리에서 수를 펼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확실한데 아무리 봐도 두 수의 차이점을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윤성은 어젯 밤 경내를 돌아다니다가 들짐승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착한 아이에게는 당과를 없애지 않고 그냥 준다. 거짓말을 한 아이가 사발을 열 때는 그 사발이 비어 있었다. 뭔가 수상할 것도 없고 그냥 밥사발을 뒤집는 동작인데 그것만으로 감쪽같이 당과의 존재유무를 조작하다니 감탄사가 나왔다.

         

       그러다가 당과가 없어졌음에도 용서를 빌지 않는 아이가 나타났다. 호천안이 눈짓을 해 보이는 것을 보며 청허선사는 미미하게 고개를 저으며 전음을 보냈다.

         

       [확실합니다. 부족하나마 화경에 도달한 몸. 아이들이 위험할 것 같은 행동을 할 때 멀찌감치서 지켜보고 있었지요.]

         

       윤성은 어젯밤 어쩌다 경내에 들어온 토끼에게 돌을 마구 던졌다. 굳이 돌을 던지지 않더라도 충분히 쫓아낼 수 있는 짐승에게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돌을 던진 것은 확실히 잘못이었다.

         

       “허어, 정말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단 말이냐.”

         

       “으으…”

         

       “후우. 그럼 어쩔 수 없구나.”

         

       호천안이 사발을 덮은 척 하면서 하늘 높이 던졌다.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모두가 깜짝 놀라 하늘 높이 떠오른 사발을 바라보았다. 호천안이 떨어진 사발을 받아 자연스럽게 충격을 흡수하며 다시 뒤집었다.

         

       “열어 보거라.”

         

       사공현은 정말로 깜짝 놀랐다.

         

       사발 안에는 돌이 들어 있었다.

         

       ‘아니 언제?’

         

       놀라움과 경탄. 사공현은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치려다가 손을 멈추었다.

         

       물론 사공현도 놀랐지만 진짜 놀란 사람은 윤성이라는 아이었다.

         

       “따,딸꾹! 딸꾹!”

         

       “왜 돌이 나왔는지는 나도 알 길이 없다만. 후예님은 그 이유를 알고 계시겠지. 그리고 너 역시도 말이다.”

         

       홀린 듯한 얼굴로 딸국질을 하며 돌을 받아가는 윤성. 사공연은 그 모습을 보며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기도식이라는 이름의 공연이 끝나고 착한아이들은 밝은 얼굴로 당과를 빨고 있었고 나쁜 아이들은 풀 죽은 기색으로 당과를 빨고 있었다. 윤성은 울먹울먹한 얼굴로 돌멩이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녀석.”

         

       혁기린은 그런 아이 앞에 쪼그려 앉으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사형에게 말해보렴.”

         

       “으으…그저 나는…”

         

       윤성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어젯밤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토끼에게 돌을 던지면 토끼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느냐?”

         

       “훌쩍, 훌쩍. 쫓아만 내려고 했단 말이에요!”

         

       “그렇지만 너도 알고 있지 않으냐? 잘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윤성은 말이 없었고 혁기린은 말없이 윤성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혁기린이 윤성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었을까. 윤성이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잘못했어요.”

         

       “그래. 잘 했구나.”

         

       혁기린은 품에서 당과를 꺼내 윤성에게 쥐여 주었다. 윤성은 당과를 보더니 눈물을 펑펑 흘리며 당과를 입 안에 넣었다.

       

        사공현은 그런 혁기린의 행동을 보고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과연 혁기린. 대사형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다 갖춘 아이였다. 

       

       사공현은 그런 아이들을 둘러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잘못한 아이는 반성하고 잘한 아이는 인정받은 기쁨에 어깨를 들썩이고 있다. 고작해야 당과 몇 개와 호천안의 손재주로 일어난 큰 변화였다. 아이들을 이리 손쉽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니. 

       

       “흐음….”

       

       사공현은 호천안을 응시하며 생각했다.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겠군.’

        

       *** ***

       

       “오….”

         

       아무래도 큰일이 난 것 같다.

         

       오늘도 고난의 드라군 행군과 다리찢기를 반복한 뒤에 아린 가랑이를 붙잡고 마술공연을 준비해 지객당 앞에 나섰더니…

         

       “오, 도우분이 나오셨구만…”

         

       “그래 그 공연이라는 건 이제 시작하는건가?”

         

       “허허 기도회라고 하지 않았었나.”

         

       “에잉, 뭐가 되었건 무슨 상관인가.”

         

       선풍도골. 다들 도복을 입고 호호백발을 단정하게 정리하며 수염을 길게 기른 선사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속세에 나가면 한 사람만 등장해도 어이구 신선님 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엎드릴 것 같은 외모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이게….무슨 상황이지?

         

       얼어붙어서 눈만 뒤룩뒤룩 굴리고 있자니 나와 같이 바짝 얼어붙은 아이들도 보였다. 오늘은 착한아이가 되겠노라고 이를 갈고 나왔을 아이들이 군기가 팍 든 채 오와 열을 맞추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했다.

         

       흑묘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나온 혁기린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혁기린도 전혀 모르는 상황인 듯 싶었다.

         

       나는 이 사태의 주범이라고 짐작되는 사공현을 바라보았다.

         

       “허허, 그저 어제와 똑같이 해 주면 됩니다.”

         

       아니 선사님 지금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제랑 똑같이 하면 된다니요. 지금 저랑 장난하십니까?

         

       누가봐도 점창파의 중진인 선사들이 떼로 몰려와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예? 아무리 문제가 없다고는 해도 후예님 신통력 오신다 공연을 하라고요?

         

       “허허. 도우님께서 꽤 놀라신 듯 하구만.”

       

       “흐음 이런 공연을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구만.”

       

       “우리는 무시하고 공연부터 시작하시게!”

         

       “아, 어…죄송합니다. 곧바로 시작하지요.”

         

       선사들이 한 마디씩 하자 반사적으로 대답해버리고 만 나. 아직도 무슨 일인지 상황 파악은 안 되지만 아무튼 선사님들은 내가 마술공연을 하는 것을 보러 여기까지 친히 걸음한 상황이다. 아무튼 와버린 상황에서 내가 공연도 안하고 뻗대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무튼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공연을 시작했다.

         

       “낭인님! 낭인님! 저 오늘 검술 수련도 열심히 하고 쓴 도라지 나물도 다 먹었어요!”

         

       “음. 장하다!”

         

       사공현이 뭐라 전음을 날리지 않는 것을 봐서는 착한아이 확정. 솔직히 시선 때문에 손이 벌벌 떨렸지만 그래도 실수없이 당과를 나타나게 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와아!”

         

       첫 번째로 튀어 나온 아이는 당과만큼이나 착한아이로 인정받는 것이 기쁜 모양인지 당과를 바로 입에 넣지 않고 흑묘에게 달려가 당과를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흑묘에게 찰싹 달라붙었다.

         

       “우리 소경이 착한 아이구나!”

         

       “히힛!”

         

       아이들의 태도는 딱히 사공현이 알려주지 않아도 착한아이와 나쁜아이의 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명확했다. 하루를 모범적으로 잘 마친 아이들은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 있었고 아닌 아이들은 어째 눈치를 보고 있었으니까.

         

       “음! 용서를 빈 용기를 칭찬하마!”

         

       “감사합니다…”

         

       당과를 받고도 힘빠진 얼굴을 하는 아이들.

         

       나는 아이들 반응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내 마술공연을 보고 자기네들끼리 뭐라 밀담을 나누고 있는 선사들 때문이었다. 치사하게 기막까지 쳐 놓고 내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뭐라고 수군거리거나 아이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등 뒤로 식은땀이 뻘뻘 흐르고 있는 상황!

       

       “혁이는 아이들의 잠자리를 봐 주거라. 우리들은 잠시 도우님과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니…선사님..”

         

       “허허, 그냥 대화만 할 뿐이다. 우리가 뭐 잡아먹기라도 하겠느냐.”

         

       짬에서 밀린 혁기린이 흐린 안색으로 아이들을 인솔해서 사라졌다. 그리고 나를 둘러싸기 시작하는 선사님들.

         

       “저…선사님들?”

         

       “허허허허…그래. 지닌 바 재주가 그거 하나만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좀 펼쳐 주시겠소?”

         

       “어…그럴까요?”

         

       가볍게 잔을 이용한 야바위를 펼쳤다.

         

       “허어…자네 봤나?”

         

       “아니? 못봤는데?”

         

       “내공은 영락없는 일류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한 번 더 가능한가?”

         

       평균 화경의 경지인 11명의 고수들이 내공을 끌어 올린 채 나를 노려보고 있는 상황! 나에게 해코지를 할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였다.

         

       누가 나좀 살려줘요.

       

       속으로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는 재빨리 야바위를 한번 더 펼쳐 보았다.

         

       “끄응…”

         

       “영 쉽지 않구만.”

         

       “좋네. 일단 자네 다른 기술들좀 보여 줄 수 있겠는가?”

         

       그렇게 골패 마술도 몇 개 시연하게 되었다. 승부욕이 오른 선사들 반, 그냥 공연으로써 즐기는 선사들 반. 그렇게 양 패로 나뉜 시선을 받으며 공연을 하기를 한참.

         

       “흐음…그래 잘 봤네.”

         

       “예…어쩌다보니 보잘것없는 재주로 눈을 어지럽혀 송구합니다.”

         

       “보잘 것 없는 재주는 아니지만 눈을 속인건 사실이구만. 허허.”

         

       그제야 선사들 사이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던 선사가 자기 소개를 했다.

         

       “본인은 영율이라 하네. 그래 시간도 늦었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자네가 아이들을 다루는 솜씨…아주 인상깊었네. 그래서 말이야. 우리 점창에 자네의 기술을 좀 알려 줄 수 있겠나? 값은 넉넉하게 쳐 주도록 하겠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이 튀어나왔다.

         

       점창에서…내 도박기술…아니 마술기술을 구매하겠다는 소리인가?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사딸라!

    *22/08/11일 86~104화 리메이크가 적용되며 화수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104화 이후에 내용을 감상하시던 독자님들은 2편이 삭제되며 내용이 당겨졌으니 2회 뒤로가기를 누르시면 제 진도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변경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공지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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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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