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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37

       * * *

       

       

       

       사람 일이란 모르는 법이니까. 역사가 바뀐 만큼, 2차대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러시아의 품으로! 이런 전개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거든.

       

       하기야 지금 계산한 건 뒤로 미룬다고 해도 처칠도 자기한테 손을 내민 차리나가 영국 구역을 빼앗아 가려 하면 좀 그렇겠지.

       

       그럼, 서우크라이나는 영국이 삽질할 때 2차대전으로 우리 지분을 이용해 가져가는 것으로 하고.

       

       

       “그래도 동부 우크라이나가 얻을 자원은 많으니 저희 입장에서는 동부를 먼저 먹어 다행한 일입니다.”

       “그럼, 동우크라이나만 한정으로 하고. 독일에서 신문이 나왔다죠?”

       

       

       이번에 공산 독일에서 신문 하나가 나왔다고 한다.

       

       그 신문이 뭐냐면 혐성국 놀리는 내용이라고 하더라.

       

       크렘린궁이나 오흐라나에서 꽤 다들 웃었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보지 않았거든.

       

       라디오 방송하느라 타이밍을 놓쳤다고 할까.

       

       

       “네. 공산주의 앞에 굴복한 제국주의! 이러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앞에 굴복한 제국주의라.

       

       솔직히 어지간한 지식인이라면 낚이지 않을 발언이긴 하지. 하지만 독일에서는 잘 먹힐 것이다.

       

       신문 일면에는 영국으로 보이는 탑햇을 쓴 신사가 공산주의를 뜻하는 낫과 망치를 쥔 노동자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만평과 함께 영국을 놀리는 설명이 줄줄 늘어서 있었다.

       

       위대한 로자 룩셈부르크 동지가 영국의 외무장관 오스틴 체임벌린을 무릎 꿇렸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인데.

       

       러시아인 이곳까지 이 신문이 들어올 정도면, 폴란드나 오스트리아, 동프로이센에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와 우리 영국이가 아주 제대로 욕보였구나.

       

       위대한 식민제국이, 대전쟁의 승리자가 이제 막 태어난 공산주의 바퀴벌레들에게 고개를 숙인 꼴이니까.

       

       이걸로 독일인들은 역시 공산주의가 옳은가? 이럴 것이고.

       

       영국은 별반응이 없는 거 같은데, 이건 좀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자기들은 섬에 있으니 자기 합리화 하겠다. 이거 아닌가.

       

       아니면 정말로 나중에 우리와 함께 한 타 싸움 갈 생각인가.

       

       

       “우리 영국 씨의 자존심이 땅바닥에 처박혔겠군요.”

       

       

       신문 내용만 봐도 어질어질하다.

       

       대놓고 공산주의는 옳고 제국주의는 망할 것이다.

       

       이렇게 선전하고 있으니 웃기는 일이지.

       

       

       “예. 방공협정 국가들 사이에서도 세계 식민제국인 영국이 저러니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흠. 우리가 이익을 보겠어요 그럼.”

       

       

       독일이 자국의 공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짓거리가 영국의 입지를 난처하게 하고 우리에게 도움만 될 것이다.

       

       물론 그만큼 공산 독일도 체제 안정을 도모하겠지만. 지금까지 영국을 믿던 동맹국들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식민제국, 대전쟁의 승전국. 이런 타이틀을 달았어도 방공협정의 국가가 공산주의 국가에 식민지의 평화를 애걸한다.

       

       

       “예. 누군가는 방공협정이 무너져 내린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직 저희는 멀쩡하니 말입니다.”

       “일단 동우크라이나는 확실히 얻어내야 합니다. 그리하고 나중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도 다시 고쳐봐야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서는 반드시 따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정신이 없어서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을 따지지 못했지만, 솔직히 말해 그 조약은 나라 하나가 망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조약이었다.

       

       러시아 유럽 영토의 절반에 인구는 5천 만 명 이상, 석탄 산업 90%, 철강 산업 70% 이상, 산업 54%등 여기에 철도도 많이 넘겼다.

       

       한마디로 나라를 작살 낸 것이다.

       

       볼셰비키가 그걸 넘긴 이유는 열강들에게서 공산 혁명이 일어나 조약이 무효 될 것이라는 판단해서거든.

       

       이쪽 세계관의 영국이 우리를 적극 도운 이유도 공산주의자들이 혁명을 일으켜서 이 조약을 무효시킬 까 봐 그런 것도 있을 걸.

       

       그러니 처칠을 보내 이쪽에 조약을 재확인받았던 것이다.

       

       뭐 그중 벨라루스는 다시 꿀꺽할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 말이 안 나온 이유는 영국 때문이었으나, 저리 저자세로 나오면 당장 우크라이나 전체는 아니더라도 이런 말 정도는 두마에서 해도 되는 것이다.

       

       

       “폐하. 그러면 우크라이나 개입은 누구에게 맡기는 것입니까?”

       “안톤 데니킨 대장이 우크라이나에 익숙하지 않습니까. 그쪽에 맡기죠.”

       

       

       이런 건 익숙한 사람에게 맡겨야지.

       

       괜히 우크라이나 사정을 모르는 인물이 맡았다가 공산 이탈리아가 개입할 틈을 주면 안 된다.

       

       공산독일이 아직 재무장전이니 스페인 내전 꼴은 안 나지만, 만일에 생각보다 마흐노의 군사력이 여전할 경우를 대비해야지.

       

       

       “예. 폐하.”

       “그리고 후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자치공화국으로 합중국에 편입시켜, 군구는 남러시아 군구와 합칩시다.”

       “그리하겠습니다. 폐하.”

       

       

       그 정도면 충분하겠지.

       

       적어도 내 러시아는 강제로 합병하지는 않는다.

       

       그저 먹잇감으로 삼은 상대가 나라를 말아 먹을 때, 정당하게 명분을 만들어서 들어갈 뿐이다.

       

       자, 그럼 훈장이야기도 꺼내야지.

       

       

       “그리고 국가 두마 의원들에게도 훈장을 수여한 다음, 날을 잡아 체카 요원에게 훈장을 내릴까 합니다만.”

       “폐하. 선대 차르를 시해하지 않았다 해도 폐하마저 묻으려 한 놈들 아닙니까? 그 역시 대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훈장은 아깝지 않습니까?”

       그래. 뭐 나는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를 묻어 죽이려고 한 놈들이니까 그럴 수 있어.

       “스스로 회개하고 이제는 잘못을 뒤집으려고 스스로 자유지구로 걸어 들어간 자입니다. 죽이는 것은 차르가 되어 한 입으로 두말을 하는 격이라 좀 그렇죠.”

       “하지만 훈장은 좀.”

       “전용 훈장을 따로 만들면 되죠. 최소한 이전 볼셰비키들도 합중국에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폐하의 뜻이 그러하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이러다가 너무 풀어 주는 것은 아닌지 해서 그게 걱정입니다.”

       

       

       네임드는 다 죽었고, 그나마 중간보스가 되지 못한 유사네임드들은 시베리아 수용소에 있다.

       

       이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어차피 남는 볼셰비키야 얼마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맞섰던 볼셰비키가 우리가 훈장을 준다고 ‘예 따르겠습니다.’ 이러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럼, 폐하의 말씀은 그냥 전 볼세비키도 훈장 수여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정도만 하자는 뜻이군요.”

       

       

       그래. 솔직히 볼셰비키들이 우리가 훈장을 준다고 하면 예하고 따르겠나?

       

       그냥 그 체카요원은 볼셰비키도 훈장을 받을 수 있다. 딱 이 정도만 되었다.

       

       딱 본보기 정도고 가족을 죽인 볼셰비키를 증오하는 합중국의 차르가 직접 훈장도 수여한다.

       

       이게 얼마나 그림이 되겠냐고.

       

       당장 루마니아에 공산당을 잠입시킨 독일 공산당이다.

       

       우크라이나 자유지구 사건을 공산 독일이 알면 어떻게 선동을 할지 모르는데. 같은 빨갱이가 마흐노의 뒤통수를 친 거면 그놈들도 뭐라 못 하지.

       

       그놈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아마 거품물걸?

       

       

       “예. 말이야 바른 말이지 우리가 칼들고 협박하면 모를까. 볼셰비키들이 저들만의 자존심이 있지. 차르의 훈장을 받으려 노력하겠습니까? ”

       

       

       안 그럴걸?

       

       상식적으로 수용소의 볼셰비키들이 나한테 차리나 좋아요 훈장 주세요. 이럴 거 같지는 않다.

       

       

       “일종의 여론전이군요.”

       “예. 우크라이나일이 마무리되면 공산권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모릅니다. 그럼 하다못해 이쪽에 협력하는 갱생한 공산주의자들도 있고 그들에게 훈장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러는 거죠.”

       “흠, 그럼, 현재 남은 볼셰비키 주역이 있는 수용소 쪽에도 대표적으로 한 명을 뽑아 수여해야겠군요.”

       “그렇게 하세요.”

       

       

       뭐 주역이라고 해 봐야 얼마나 되겠나. 그냥 내리면 되지.

       

       이미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폭넓게 보장했다.

       

       나라를 위해 일을 한 볼셰비키에 훈장 수여 정도야 문제가 되겠는가.

       

       딱히 나는 나를 위해서 일하는 놈을 죽이지는 않는다.

       

       누구누구처럼 홍차 보내서 죽이는 야만스러운 짓도 하지 않는다.

       

       자비로운 성녀이자, 러시아의 차르이자, 동로마의 황제이며 몽골의 대칸은 체카의 죄를 봐줬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훈장에 질투한 사람들이 죽이면 어쩔 수 없고.

       

       설마 그럴 놈들이 있겠어?

       

       

       * * *

       

       

       우크라이나 자유지구

       

       

       우크라이나 자유지구는 최근 집단농장 정책의 실패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고작 정책 하나가 문제가 되느냐가 묻는다면, 농민들이 죽어 나가기 때문이다.

       

       원래 역사의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생각하면 대답은 간단했다.

       

       그나마 소련에 우크라이나는 중요하기는 해도 소련 영토 전체에 비하면 일부였을 뿐이지만, 이쪽에서는 우크라이나 반쪽 그것도 동부는 친영 괴뢰국인 서부에 비해 농업이 밀리는 처지라 사실상, 스스로를 망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안 그래도 없는 사정에 쥐어 짜이고 있으니, 우크라이나 자유지구의 농민들은 당당하게 시위에 나섰다.

       

       

       “더는 못 해 먹겠다!”

       “마흐노는 우리의 권리를 인정해라!”

       “합중국의 차리나께서는 농민의 권리를 인정한다!”

       “정부가 있는 주제에 뭐가 무정부주의냐!”

       “우리 아이가 굶고 있어요! 밥을 주세요!”

       

       

       수탈할 대로 수탈해 가는 농민들은 노동위원회에 뿔이 났고, 시위에 이어 위원회에서 수탈해가는 곡물에 불로 태우기도 했다.

       

       심지어 위원회가 저지르는 만행은 수탈에 그치지 않았다.

       

       

       “하다못해 러시아로 가는 것을 말리지 마라!”

       “젠장. 이 위원회를 거역하는 반동들 같으니라고! 진정한 무정부주의를 이루려면 너희가 우리 말을 따라야 한다!”

       

       

       러시아로 이민 가려는 농민들을 막아섰고, 오히려 농민지구라는 이름으로 농민들을 봉쇄하고 격리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러시아 합중국보다 잘 살고 있냐?”

       “개소리 지껄이지 마라! 우리한테서 수탈한 곡물들 너희 뒷주머니로 들어가는걸 모를 줄 알고?”

       “이.이것들이!”

       

       

       타다다다당!

       

       기어이 유혈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농민들의 시위에 최고노동위원회의 주방위대(흑군) 총을 쏜 것이다.

       

       여기에 농민들은 불만을 품고 저들끼리 뭉쳐 자경단을 꾸리는 처지에 이르렀다.

       

       그나마 서부보다는 나은 광업은 자원을 러시아가 가져가서 사정이 나은 편이었으나, 농업은 타격이 너무 컸다.

       

       물론 이런다고 마흐노의 친위대, 위원회의 군대라고 할 수 있는 주방위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결국 농민들은 죽어 나갈 것이다.

       

       저 몽상가 같은 마흐노가 나중엔 정말 다 죽일 것이다.

       

       물론 농민들이 방위대 측에서 수탈해 가는 곡물을 불태우기도 했다지만, 애초에 농민들 손으로 들어갈 것도 아닌 것을 불태운 것이고.

       

       이것저것 다 따지면 결국 농민들만 끝장이 난다.

       

       

       “여기가 농업 사정이 좋은 서부도 아니고 이러다가 이곳 동부 우크라이나 땅에 대기근이 올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러시아와 한 몸일 때가 좋았습니다!”

       “마흐노란 작자는 현실감각이 없습니다! 농민을 밀어 줘도 모자랄 판에 두들기고 있어요!”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살기 힘들어지니 우크라이나 농민들은 주변국을 둘러보게 되었다.

       

       일단 서우크라이나는 영국 괴뢰국이니 논외로 치고, 러시아 합중국을 보게 되었다.

       

       선대 차르와는 다른 통치를 하는 차르. 

       

       우크라이나 농민들은 차라리 러시아의 통치를 바랐다.

       

       그야 이 마흐노의 자유지구 같은 것은 망상 덩어리 세계에 불과했고, 살기 힘들 수록 이들은 러시아와 다른 우크라이나 자유지구에 불만이 자라났다.

       

       러시아 합중국 국민은 차리나의 통치 아래에 있는 농민들은 직접 정부에서 가격조절은 하되 지주를 비롯한 농민의 권리를 약탈하지 않았다.

       

       오히려 공장 노동자부터 농민까지.

       

       직접 훈장을 내리면서 응원까지 했다.

       

       하지만 저 마흐노란 작자는 아니었다

       .

       농민들이 생산한 곡물을 수탈해 가서 수출이나 하고 있고, 곡물을 수탈해 간 그 잘난 위원회의 관료진은 뒷돈을 받거나 따로 횡령을 벌였다.

       

       이래서는 안 된다.

       

       결국 이건 다 같이 죽자는 소리나 다름이 없다.

       

       

       “저 마흐노란 놈은 몽상가일 뿐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합니까?”

       “그럼 차라리 서우크라이나 쪽에 지원을 요청하는 건.”

       “그쪽은 어차피 한 물간 영국 괴뢰국 아닙니까? 됐습니다. 차라리 러시아의 통치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합시다!”

       

       

       우크라이나 농민들은 러시아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중에는 농민들을 선동한 전 볼셰비키, 현 백군 출신들도 다수 있었고, 남러시아 백군 사령관인 안톤 데니킨의 군대가 움직였다.

       

       

       “차르 폐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독일의 서기장과 야합한 마흐노는 러시아의 적이며, 많은 농민이 마흐노라는 폭군의 통치에 죽어가고 있다. 이 중에는 마흐노에 의해 러시아로 돌아오지 못 하는 러시아 합중국 농민들도 있으니, 이들을 구하기 위해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다!”

       

       

       일찍이 남러시아에서 적군과 수없이 싸웠고, 누구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마흐노의 흑군을 잘 알고 있는 안톤 데니킨의 군대는 자유지구로 진입했다.

       

       

       “러시아가 어떻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선전포고도 하지 않고 전쟁이라뇨! 군대를 물려주십시오!”

       

       

       마흐노의 최고노동위원회에서는 외교위원을 선출하여 모스크바로 파견했으나,

       

       

       “선전포고를 왜 해야 합니까?”

       “예?”

       “댁들 무정부고 나라도 없을 텐데? 그 우크라이나 지역에 사는 농민들이 러시아의 통치를 바란다면 그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령으로 삼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러시아의 반응은 냉담했다.

       

       아니, 너무나 당연한 이치였다.

       

       그저 자유지구는 무정부이고, 아무것도 없으면 먹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닌가?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사진은 자유지구를 설립한 네스토르 마흐노입니다.
    그는 러시아 내전 당시에 아나키스트 유격대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자유지구를 설립했으나, 결국 볼셰비키에게 팽당했습니다.
    작품 중에서는 꽤 비중있게 나온 편은 아닙니다만, 마흐노는 실제 역사에서 볼셰비키의 요청에 모스크바로 진격해 내전을 끝내려고 한 안톤 데니킨의 군대를 페레고노브카에서 격파해 보급로를 차단했습니다.
    이후, 안톤 데니킨의 군대는 쇠퇴했습니다만, 결국 마흐노도 35만의 적군에 의해 흑군이 격파당하고 마흐노는 루마니아로 도피했습니다.
    이후에 아내와 딸이 마흐노를 떠났고, 각지에서 아나키스트들의 도움으로 연명하다가 영양실조로 인한 폐결핵이 재발해 사망했습니다.
    작품 중에서는 안톤 데니킨과 마흐노의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사실, 작품 초기에 집당농장 정책을 써 먹으려면 우크라이나 전부를 먹는 게 나아서 마흐노에게 넘겨보는 쪽으로 하려 다가 영국이 좀 걸리고, 우크라이나를 말아 먹게 하려면 이쪽 전개가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24일날 제가 서울 갈 일이 생겨서, 휴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비축분을 모아 휴재는 없는 방향으로 할게요!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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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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