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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40

       

        

        

       -어어 점마 또 이악물고 게임한다

       -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뿅망치라며!

       -응 이미 예상했어~ 유진한테 뭐라도 쥐어주면 안됐어~

       -팩트)아무것도 안 줘도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생긴다

       -아이싯팔 주먹에 뚝배기 깨져볼래??

        

        

        

       “하하, 과연 유진 선수로군요. 이번에도 역시나 소란에 소란을 거듭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뿅망치가 휘둘러집니다! 앙증맞기 그지없는 무기가 숙련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얼마만큼의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여실히 알려주는군요!”

        

        

        

        축구 경기장만한 공간 두 개 정도를 붙여놓고, 그 위에 귀여운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 – 가령 공사장을 연상하게 만드는 앙상한 구조물이나 여러가지 다층 건물들을 난잡하게 세워놓은 공간.

        

        정식 명칭은 플레이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얻어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은 그곳은 말 그대로 격하게 놀기 위해 인위적으로 창조된 놀이 장소였다. 요컨대 작은 SD 캐릭터들이 서로 잉챠잉챠 깔짝거리면서 서로에게 장난을 실시하는 느낌을 의도했단 소리였다.

        

        그러나 유진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퉁!

        

       “으우부브브븝, 으갹!”

        

        

        

        삑!

        

        그나마 다행이게도, 그녀의 팔이 허공을 갈랐을 때 나는 소리는 듣기 좀 무서워지는 심상찮은 소음 대신 뿅망치 바람이 빠지며 들리는 특유의 경쾌한 소음이었다. 물론 소리가 한 번만 나는 게 아니긴 했지만.

        

        기습적으로 튀어나온 유진은 왼손에 뿅망치를 들고, 손목에 권총을 든 오른손을 겹친 채 연신 방아쇠를 당겨대었다. 실제 탄환이 아닌 다양한 탄환들이 총에서 뾱뾱 소리를 내며 발사되었다.

        

        작은 슬라임이 든 탄, 빙결탄, 전기충격을 주는 탄 등 다양한 CC기를 걸 수 있는 탄환들이 몸에 명중하면, 당사자는 귀여운 소음과 함께 그 자리에 엎어졌다.

        

        

        

       “으으, 안 돼…!”

        

       “나중에 봐요.”

        

        

        

        삑삑삑.

        

        마치 바닥에 못을 박듯, 주변을 힐끔 둘러본 후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유진은 뿅망치를 들어 머리를 통통통 내리쳤다. 머리 위의 HP바가 하락하며 한 명이 그렇게 로비로 향했다. 응앜 소리는 덤이었고.

        

        하지만 그 순간 근처에서 튀어나온 다른 한 명이 유진이 있는 자리에 총탄을 쏟아부었다. 기민하게 반응한 몸이 뱀꼬리를 잔상처럼 남기며 슉 하고 사라졌다.

        

        놀이공간이 CQB를 위한 장소로 변질되는 순간이었다.

        

        

        유진을 향해 날아든 수류탄이 뻥 하고 폭발하며 괴상망측한 색깔의 가스를 뿜어내자, 주변이 서서히 얼어붙더니 사방으로 반쯤 얼은 물 덩어리들을 사방으로 퍼뜨렸다.

        

        접촉 지점이 새하얗게 얼어붙으면서 냉기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피해낸 다음 재정비하여 반격을 날린다. 멈출 수 없는 속도로 땅을 박차기 시작한 한 인영이 수류탄을 던진 사람의 시선에 담긴다.

        

        

        다음 순간, 손에서 던져진 뿅망치가 몇 바퀴씩 회전하며 날아가 상대방의 팔에 부딪혀 허공으로 튀어오르는 사이, 고작 몇 초만에 순식간에 지척까지 접근한 유진이 태클을 날렸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자동차에 치인 것마냥 날아간다. 그 와중 허공에서 회전하던 뿅망치를 잡아든 유진이 SD 주제에 섬뜩한 안광을 발하면서 공격을 개시했다.

        

        아래에 깔린 사람이 기겁하며 외쳤다.

        

        

        

       “우왓, 이거 이벤트 매치잖아요!”

        

        

        

        유진은 웃으면서 응수했다.

        

        

        

       “바로 그래서예요.”

        

        

        

        깡!

        

        대략 그런 느낌으로, 유진은 또 한 명의 엉덩이를 손수 걷어차 로비로 사출시켜주었다. 시선 한 쪽에 떠오른 UI는 지금까지 24명이 사라졌다는 안내를 하고 있었다. 여전히 주변은 왁자지껄했다.

        

        게다가 비단 유진만 그렇게 난동을 부리는 것도 아니었다. 사방팔방에서 들려오는 폭발물 소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애초에 좁은 공간에 수백 명을 몰아넣은 만큼, 그에 비례하는 난장판이 곳곳에서 발생하는 건 당연했다.

        

        그리고 거기에 쐐기를 박는 하나.

        

        

        

       -지금부터 느슨한 경기에 긴장감을 더해줄 특수 장갑병들이 투입됩니다! 부디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쿵, 쿵.

        

        허공에서 불똥과 함께 떨어져내린 대여섯 명의…튜브 인간. 크기만을 거대하게 늘린 SD 형태의 아바타 위를 뚠뚠한 패딩인지 뭔지로 덧씌운…장갑병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그런 존재들.

        

        그러나 그들이 허리춤에서 대구경 로켓 런처 비스무리한 걸 꺼내든 순간 분위기가 일변했다. 저들이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 그렇게 보일 뿐인 살인병기라는 것을 모두가 깨닫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푸슝. 런처에서 쏘아진 미사일이 사람이 몰려있는 구역에 착탄하자마자 무지막지하게 불어난 슬라임이 되어 해일처럼 유저를 휩쓸었다.

        

        다행히도 딜링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지만, 해일에 휩쓸린 꼬라지가 되어 속수무책으로 후속타를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단 점은 뼈아팠고 – 무엇보다도 정통으로 맞으면 어쨌거나 로비로 사출되는 건 똑같았다.

        

        

        이로 인해 서로 아웅다웅하는 이들이 뭉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저 각자 살아남기 위해 난리법석을 칠 뿐이었다.

       

        프렌드 쉴드라는 명목으로 타 유저를 개활지에 던져넣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들키는 장소에서 자기들끼리 전투를 벌이다 폭사하거나, 어느 누군가가 숨은 장소에 의도적으로 총을 쏴 어그로를 끄는 등…그저 온갖 인간군상이 거기에 있었다.

        

        

        

       “…흠.”

        

        

        

        그리고 그 중에는 드물게도 특수 장갑병을 잡으려는 사람도 있는 법이었다.

        

        물론 재작년, 작년 뿐만이 아니라 원전이 되는 게임에서도 수많은 유저들이 시도하고, 또한 성공한 적 있었다. 따라서 본래라면 조금만이라도 서로 결합하여 공동의 적을 타파하잔 결론이 이 즈음 도출되어야만 했다. 

        

        다르게 말하면, 올해는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는 소리였다.

        

        그래도 유진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탕! 탕! 탕!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사격음에 하나가 더 더해졌다. 그러나 탄환의 궤도는 다른 방면을 향하고 있었다 – 당연하게도 탄착군은 특수 장갑병의 몸 위에 형성되었다.

        

        머리가 급격히 방향을 틀고, 몸이 그 뒤를 따라간다. 마지막으로 로켓포의 조준점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그 속도는 지극히 빨랐으며, 피슝 하는 소음과 함께 구조물 위에 로켓이 착탄했다.

        

        다른 탄종을 사용하기라도 했단 듯 폭발하자마자 구조물 상단이 통째로 얼어붙었지만, 유진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거기에 굳이 응전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필요한 정보는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건 아니네.’

        

        

        

        실질적으로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실탄은 이 게임에서 드롭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 그리하여 방금 사격한 탄환은 빙결탄. 하지만 적중 부위가 하얗게 얼어붙는 걸 보아 효력은 있다.

        

        비록 그다지 딜링은 좋지 않지만, 권총은 CC기를 걸 수 있기에 남겨둔다고 치면 실질적으로는 타격을 통해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여태까지 본 타격용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성능이 애매했다. 기껏해야 뿅망치, 스펀지 철퇴, 라이트세이버….

        

        라이트세이버?

        

        그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가야지.”

        

        

        

        순식간에 머리에서 퍼즐 조각이 맞춰진다.

        

        빙결탄이 많이 필요했다. 그리고 라이트세이버 한 자루. 그러나 인게임이기에 드롭률은 어마어마했고, 주변을 조금만 뒤지면 금방금방 충당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허리춤에 라이트세이버 한 자루, 그리고 빙결탄으로 꽉꽉 채워진 탄창 다섯 개와 마찬가지의 효과를 발휘할 수류탄 세 개 정도. 권총은 연사가 가능한 기관권총이었다.

        

        

        바닥은 끝도 없이 쏟아져나온 슬라임 로켓탄으로 인해 질척질척했고, 깊은 웅덩이가 고인 곳도 있었다. 물과는 성질이 달라 자칫 잘못하면 빠져서 익사할 가능성도 있었다.

        

        AP 특유의 생명경시 사상 비스무리한 건 여기에서도 참으로 충실히 재현되었다. 그 점을 여실히 느끼면서 질척거리는 바닥에 빙결탄을 쏘았다. 그러자 적중 부위가 얼어붙으며 거대한 얼음 발판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 건너편, 대로변의 느낌으로 만들어둔 네 개 가건물의 한복판. 뚱뚱한 패딩 차림의 특수장갑병이 나를 직시하고 있었다. 귀여운 SD. 어쩐지 패딩이라고 하니 나를 본따 만든 듯했다.

        

        가면 사이의 스산한 눈길까지도.

        

        

        시선이 교차했다.

        

        두 명이 움직였다.

        

        

        

       ───퍼엉!

        

        

        

        느릿느릿하게 날아오는 슬라임 로켓탄. 탄두가 분홍색으로 빛나는 건 주변을 슬라임 바다로 만드는 그것이었다.

        

        그러나 유진에게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슬라임이 아니라 느리다는 부분이었다. 날카로운 벽안이 허공을 훑더니 실시간으로 날아오는 탄두를 겨누었다. 빙결탄이 허공을 가르며 탄두에 적중하는 건 바로 그 다음의 일이었다.

        

        투캉 하는 기괴한 굉음과 함께 탄두가 폭발했다.

        

        

        

       “우와아악!”

         

       “와, 저게 뭐시여?!”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막대한 양의 얼어붙은 슬라임 – 다르게 말하면 톤 단위에 달하는 얼어붙은 액체들의 산산조각난 파편 – 이 사방으로 쏟아졌다. 파편이 튀어오르고 바닥이 얼어붙었다.

        

        그러나 유진은 – 비록 느리다고는 하나 – 날아오는 로켓탄을 맞춰서 터뜨렸다는 기행각을 벌인 와중에도 다음 행동을 계산하고 있었다. 어쨌든 일정 거리 내로 접근하면 승산은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짜리몽땅한 유진의 SD가 그에 어울리지 않는 스피드로 움직인 건 그 다음이었다.

        

        

        

       ───쩌저적!

        

        

        

        투두두!

        

        빙결탄을 가득히 머금은 기관권총 한 자루만을 든 채 그대로 돌격한다. 그에 맞춰 특수장갑병 역시 다양한 탄두를 사용한다. 닿으면 혼란에 빠지는 반짝이는 가루가 가득 든 로켓이 날아든다.

        

        격발음이 들린 건 그 다음이었다. 깊은 슬라임 웅덩이에 착탄한 빙결탄이 나름 견고한 발판을 만들었지만 고중량을 견디기는 어려웠고, 유진이 지나가자마자 쿠직 하는 소리를 남기며 깨졌다.

        

        

        유진은 실시간으로 길을 만들며 장갑병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AI는 그다지 명료하지 않았고, 무기는 근거리에서는 불리한 로켓 런처. 어떻게 보면 접근은 필연이었다.

        

        한 탄창 분량의 탄환이 후퇴하려던 장갑병의 발치에 쏘아진 순간 얼음이 겹겹이 쌓이며 움직임을 강제로 봉인하였다. 낑낑대며 정해진 행동을 반복하는 AI의 지척으로 유진이 접근했다.

        

        한 박자 느리게 이 상황을 발견한 사회자들이 목소리를 높인 건 그 다음이었다.

        

        

        

       -굉장하군요! 유진 선수는 이곳에서마저 아크로바틱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집니다! 과연 어떤 전개가 벌어질지 한 치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의미로의 립서비스였다.

        

        어느새 10m 이내로 거리를 좁힌 그녀가 허리춤에서 새하얗게 빛나는 한 줄기 섬광을 꺼내들었다. 눈이 아릴 정도의 빛줄기가 광채를 발한 순간 그것이 포물선을 그렸다.

        

        부웅 하는 소리. 공기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장갑병의 몸 위로 발현된 붉은 자국. 파지직거리며 타오르는 몸. 플라즈마 블레이드의 빛무리가 꺼진 순간 장갑병의 신형이 바닥으로 엎어졌다.

        

        쿵.

        

        비록 입고 있는 건 패딩이었지만, 묵직한 소음이었다.

        

        

        

       ───철컥.

        

        

        

       -아, 유진 선수! 기어코 이벤트 매치에서도 한 건을 해내는군요! 슬라임으로 인해 어려운 기동력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보완한 후, 플레이풀에 파란을 일으키던 장갑병을 무사히 처리하는 데 성공…아앗! 유진 선수가 로켓 런처를 집어들었습니다아아아!

        

        

        

       -어어?????????????

       -장갑병 처치x 내가 장갑병이된다o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진 new 스킨 출시 : 뛰어다니는 장갑병

       -팩트)남은 사람은 이제 느릿하게 움직이던 장갑병을 그리워하게 될 예정이다

        

        

        

        불길한 무표정과 함께, 유진이 여러 의미로 얼어붙어있는 주변을 슬그머니 직시했다. 안 그래도 좁아터진 구역 내에서 눈만 껌뻑껌뻑 뜨던 이들이 유진과 시선을 마주했다.

        

        가장 눈치가 빠른 이들은 이미 튀고 있었고,

        

        눈치가 평범한 이들은 몸을 딱딱히 굳혔으며,

        

        눈치가 가장 느린 이들은 이제 막 환호를 멈춘 시점이었다.

        

        

        

       ───푸슝!

        

       “뭘 가만히 있어, 이 바보들아아아아아아-!”

        

        

        

        힘빠지는 발사음과 함께, 참으로 하찮은 폭발음이 울려퍼졌다.

        

        물론 그 여파는 그다지 하찮지 않았다.

        

        아직 플레이풀은 더 많은 탈락자를 원하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주변은 달달한 냄새로 가득 찼다.

        

        바람은 시원했다. 근처 경관도 멋있었다. 장애물들도 우람하게 쌓아놓으면 결론적으로는 웅장해지는구나. 그 아래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낑낑거리면서 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뭔가 이렇게 보니 저 사람들이 전부 AI 같기도 하고 그랬다. 그 와중 저 멀리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대략 열두 명 정도. 해맑게 웃는다. 그 중에는 동료 프로게이머도 한 명 정도 섞여있었다.

        

        누구였더라.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다들 이쪽을 향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러나 별 생각은 없었다.

        

        

        

       ‘그 양반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그 말대로, 이 즈음 되니까 유진 씨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또 경기장을 갈아엎고 있겠지. 아니면 무슨 장판파의 장비마냥 올라오는 애들을 죄다 던져버리거나, 뭐 그런.

        

        참 요상한 사람이다. 힘이 센 사람은 원래 그렇게 무서운건가? 아무튼 사람을 휙휙 던져대는 양반이니, 사회에서는 아마 무지하게 크고 듬직한 사람이겠지. 구체적으로는 과거에 태어났다면 역사서에 실릴 정도의.

        

        

        아무튼, 시간이 다 되었다.

        

        내게 해맑게 손을 흔드는 이들에게 가운뎃손가락을 힘껏 펼쳐보였다.

        

        허락된 비행 시간이 끝났다.

        

        

        

       ───퐁당!

        

       -[알림 : 아웃되었습니다!]

        

        

        

        저 개새끼들은 합심하여 날 슬라임 바다에 던져버렸다.

        

        입 안을 가득히 채우는 젤리의 달달함과 함께, 다이스는 로비로 사출되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어쨌든 전부 의도된 것입니다

    불만 있어요? 나는 anaconda long tail 맛보여줄 수 있다 on your face

    이 작은 꼬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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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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