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 Mode

EP.145

       * * *

       

       

       

       

       “그래도 방송 정도는 괜찮잖아?”

       

       

       현장에서 뛰지 말라고 하면 나는 라디오로 모두에게 방송할 생각이다.

       

       만일 이것이 인터넷 방송이라면 하지 않았을 테지만, 라디오 방송은 목소리만 흘리면 되니 그다지 부담감도 없다.

       

       미래에 텔레비전이 생기면 모르겠지만 말이야.

       

       크렘린궁으로 돌아온 나는 라디오 방으로 들어갔다.

       

       자, 그럼 슬슬 나서볼까.

       

       나는 손뼉을 쳐서 마리아를 불렀다.

       

       

       “마리아. 세팅해 줘.”

       “오늘은 갑자기 라디오 방송하시네요?”

       “이 정도는 해야 내가 좀 덜 찝찝해서.”

       

       

       일단 나는 니콜라이 2세의 딸이니까. 아무래도 대규모 공사하면 나를 보는 눈이 안 좋지 않은 않을까 그렇기도 해서.

       

       무엇보다 아버지인 니콜라이 2세와의 차이점은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아버지랑 달리 나는 노동자들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관심이 많고, 응원이라도 하는 몸이라고.

       

       

       “폐하 준비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마리아가 내 앞에 라디오를 세팅해줬다.

       

       나는 마리아가 세팅해준 라디오 앞에 앉았다.

       

       

       “존경하는 러시아 합중국 국민 여러분. 우리 러시아는 볼셰비키란 병을 앓다가 이제야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 처참했던 제정러시아는 무너지고 새롭게 세워진 러시아 합중국은 개혁을 통해 노동자의 국민의 복지를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 넓은 땅에 자동차를 타고 다닐 교통망을 구성할 정도로 국력이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서 거의 응원에 가깝긴 하지만.

       

       나는 최대한 진심이 우러나오게 열심히 응원한다.

       

       

       “오늘 저는 국가 두마에서 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려 많은 노동자가 자원해서 도로 공사에 나섰다고요. 국민 여러분의 이러한 노력이 오늘날의 러시아를 더더욱 부강하게 해 줄 것이며, 저 이 나라의 차르인 아나스타샤는 그 소식을 듣고 고작해야 크렘린궁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응원하는 것이 전부인 제가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여 국민 여러분을 위해 자동차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선대 차르 대까지 모아온 로마노프의 재산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나는 도로공사를 하는 너희를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그러기 위해 로마노프의 재산을 털겠다.

       

       물론 이 대부분이 유전사업이 유수포프의 지갑에서 나오는 거긴 하지만.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만들어낸 도로가, 드넓은 러시아땅을 통과 하는 도로가 국산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한 자동차가 달리는 광경을. 그 자동차를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이 탄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만으로 즐겁지 않겠습니까?”

       

       

       공사하느라 힘든 노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렇게 힘들게 일할 수록 후일 뿌듯할 거라고.

       

       이러다 자동차가 안 나오면 역시 좀 그렇지만.

       

       

       “저 서쪽에는 붉은 독일이 우리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우리 러시아를 비난하고 저들 체제가 우월하다며, 노동자를 해방하라며, 우리를 제국주의국가라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우리가 저들처럼 정치장교로 노동자를 핍박합니까? 저들은 러시아 소비에트가 그러했듯, 말만 공산주의지 새빨간 폭군집단이 다스리는 권위주의 정부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우리가 얼마나 잘 사는지 국민 여러분이 얼마나 위대한 나라의 국민인지 보여줍시다!”

       

       

       여기다가 딱 믿음을 주는 발언을 해주면 되지.

       

       일단 국토교통부에서 건설회사에 공사 외주 넣은 걸로 알 거든?

       

       

       “혹시라도 여러분을 노예처럼 굴려 먹는 사장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크렘린궁을 두드리세요. 제가 직접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라디오는 종료했다.

       

       괜히 더 붙잡은 것은 뭐랄까 좀 그렇거든.

       

       즉석에서 준비한 것이고, 애초에 나는 연설도 잘하는 편도 아니거든.

       

       

       짝짝

       

       끝나고 나니 마리아가 박수를 치고는 나한테 커피잔을 들이밀었다.

       

       

       “오늘 연설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래?”

       “슬슬 즐기고 있는 것이 보이시는.”

       “내가 즐긴다고? 그건 아니야.”

       

       

       나는 손사래를 치며 강하게 부정했다.

       

       내가 여기서 즐겨 버리면 여캠 인방이 아니고 뭐냔 말이야.

       

       그나마 컴퓨터나 인터넷이 없어서 망정이지. 딱 21세기라면 인방하는 여제 아니냐.

       

       어째 그렇게 생각하니, 티비 만들어도 라디오 방송이나 계속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래도 폐하께서 멋진 연설을 하셨으니, 충분히 반응이 좋을 거 같습니다.”

       

       

       마리아가 눈을 반짝이면서 기뻐하는데.

       

       글쎄 반응이 좋다고 묻는다면 솔직히 좀 모호하지 않을까.

       

       나는 아버지랑 다르다!

       

       그냥 이런 것만 표현할 뿐이니까.

       

       뭐 일반인들이야 좋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거 언뜻 보면 국민들과 약속을 하겠다며 공약을 말하는 정치인 같지 않냐.

       

       물론 진짜로 크렘린궁 두드리면 아나스타샤 친위대가 직접 그 악덕 사장들을 처리해 버릴 것이 분명하니, 거짓말도 아니다.

       

       무엇보다 나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공사를 한다면야 뭐.

       

       

       “글쎄. 그냥 정치적으로 보지 않을까.”

       

       

       내가 열심히 하긴 해도, 이건 노동자를 다시 정당하게 탄압하려는 행위! 공산독일에서는 그렇게 선전할 것이 뻔하다.

       

       적어도 러시아인은 아니더라도 공산독일은 이걸 이용할 수도 있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설마. 그럴까요.”

       “어쨌든 독일 이야기를 넣기는 했으니까.”

       

       

       지금으로서는 우리의 주적은 공산독일이라는 것이다.

       

       독일 이야기도 넣었으니, 지식인들은 차리나가 공산독일을 의식해서 이런 응원했다. 그런 거 아닌가.

       

       

       “그래도 제 생각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직접 나서시는 것보다는 그냥 응원이나 하시는 것이 국민들 처지에서도 좋습니다.”

       “어째서?”

       “생각해 보세요. 폐하. 선대 차르께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을요. 노동자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로 치면 내가 막노동 알바하는데, 갔더니 대통령이 옆에서 함께 벽돌 나르고 땅파고 그러는 거지?

       

       음, 상상해 보니 이게 좀 그래.

       

       아니, 그래도 이쪽은 경우가 다르잖아.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그게 좋은걸 아닌가.

       

       

       “확실히 그림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더군다나 병사들과 함께 전장을 뛴 전쟁 영웅, 러시아의 잔 다르크, 전러시아의 성녀, 차르, 동로마의 황제, 초원의 대칸. 그런 분이 자기들과 같은 곳에서 일한다? 엄청 부담될걸요? 아마 국민들은 폐하를 공사 현장에 보내고 국가 두마는 뭘 하냐! 이러면서 들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만히 허공을 응시하며 잠시 생각해 보는데.

       

       으음, 막상 생각해 보니 그렇기는 하네.

       

       내가 그래도 달고 있는 칭호가 많다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조선 시대에 왕이 직접 백성들 사이에서 일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

       

       

       

       “흠, 그럴 수도 있겠다.”

       “애초에 라디오 방송 반응도 좋았잖아요. 그런 분이 직접 응원하면 반응이 좋은 건 당연하잖아요?”

       

       

       

       내가 너무 예스맨들 사이에 있어서 좀 그랬다.

       

       그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그게 맞을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국가 두마가 진짜 욕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지금의 내 위치는 조선 시대에 백성들이 임금을 아버지로 여기는 것과 비슷한 거니까.

       

       

       “뭐 그럼 나는 내 국민들을 믿어야겠지.”

       “네. 그 알렉세이 가스테프란 사람이 노동자들을 규합하는 능력도 탁월하더군요. 폐하께서는 그저 응원만 하셔도 되는 거예요.”

       

       

       뭔가 그냥 응원만 하라고 하니 더 현장에서 뛰고 싶은데.

       

       아, 역시 참는 편이 좋을 거 같다.

       

       국가두마가 욕을 먹는 것은 나한테도 좋지 못하니까.

       

       뭐 두마에 속한 정당 어느 쪽이든 다들 나를 찬양하는 인간들이라 괜찮긴 하겠지만.

       

       명색이 의회라는 곳이 국민에게 욕먹는 건 좀 그렇지.

       

       괜히 군주주의자들이 지금이라도 다시 두마를 해산하고 차르에게 권력을 줘야 한다. 이럴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가 할 일이 많아지게 되겠지. 채점도 귀찮은데, 서류들 사이에 있으라고? 어림도 없다.

       

       

       

       “그럼 응원이나 하자.”

       

       

       

       어차피 라디오방송 하니까. 앞으로는 응원을 좀 담아볼까?

       

       그리고 크렘린궁을 두드리는 국민들에게는 차리나가 직접 도와 준다.

       

       이 정도면 호감도작 확실하지.

       

       그렇게 얼마 후.

       

       크렘린궁을 두드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다행이 블랙 기업 사장 같은 인간은 없는 모양이다.

       

       현장에서는 따로 감독관이었다지?

       

       감독관은 국토교통부에서 뽑았으면 확실하겠지 뭐.

       

       

       

       “차르 폐하! 오늘은 기쁜 소식을 가져 왔습니다!”

       

       

       

       유수포프 공작이 기쁜 얼굴로 자기 지갑을 털었다는 자랑하러 크렘린궁에 들렀다.

       

       기름 진 얼굴이 썩은 게 아니라 환하게 사람좋게 웃는 걸 보면 해낸 모양이다.

       

       

       

       “그래서 뭔가요?”

       “로린 & 클레멘트사와 루소발트 사를 인수했습니다!”

       

       

       

       이 양반 돈을 얼마나 쓴 것일까?

       

       솔직히 약간 좀 궁금하긴 한데 말이야. 굳이 묻지는 않겠다.

       

       일단 원하는 자동차 회사 둘 다 인수했다고 했으니.

       

       

       

       “오. 이거 그렇다면 좀 해볼 만하겠는데요?”

       “공장은 그럼 어디에 세울까요?”

       

       

       

       그래. 역시 자동차를 셍산하려면 공장이 있어야지. 일단 루소발트 쪽이 썼던 곳이 좋을 것 같은데.

       

       

       

       “본래 루소발트가 리가에 본진을 뒀었죠?”

       

       

       

       처음이 리가였는데,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 아니었나?

       

       

       

       “예. 그러다가 페트로그라드로 옮겼습니다.”

       “흐음. 그렇다는 말이죠.”

       

       

       

       그럼, 이참에 페트로그라드도 다시 좀 제대로 세워볼까.

       

       사람 많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새롭게 단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 자동차 공장을 두고 나중에 군수시설로 쓰는 것도 좋다.

       

       트랙터 공장이나 자동차 공장이라면 전차를 생산할 수도 있으니까.

       

       

       

       “폐하. 어찌 그러시는 지요?”

       “페트로그라드는 공산당의 마지막 저항지역이었고, 모스크바가 수도가 되면서 도시로서의 기능도 약화되어 있죠?”

       

       

       

       페트로그라드 전투도 내가 직접 참여해서 안다.

       

       혹시라도 꽤 저항할 때를 대비해서 군수공장으로 쓰이는 곳은 다 파괴했다.

       

       주요 건물은 피해가 그나마 덜해서 복구가 가능하지만 아마 루소발트의 자동차 공장은 볼셰비키의 군수시설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

       

       

       

       “예. 전에 페트로그라드의 루소발트 공장을 보니 폐허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투 당시에서는 루소발트 직원들은 모스크바로 이동해서 루소발트 자체는 볼셰비키들이 운영했습니다만.”

       “잘도 자동차 공장에서 총기를 생산했군요.”

       “뭐 루소발트 공장은 그나마 없는 전차라도 생산하려고 한 모양이고, 총기는 따로 있는 군수공장에서 뽑은 것 같습니다. 다만 루소발트 공장도 타격이 컸죠.”

       

       

       

       어쩔 수 없었다.

       

       그때 당시에는 공산당이 장악하고 있었으니까.

       

       그나마 시민들은 알아서 다 도망쳐 모스크바까지 오지 않았던가.

       

       하지만 그때의 포격과 공격으로 페트로그라드는 엉망이 되었으니, 그쪽도 좀 해결을 지어야 하는데.

       

       고려에서는 명색이 고구려의 후계고 평양(서경)을 중시했지만, 수차례 반란이 일어났던 평양을 천대했고, 그게 조선까지 이어졌다던데.

       

       이러다 페트로그라드가 무시당하는 건 아닐까 싶다.

       

       아무리 그래도 그럴 순 없다.

       

       

       

       “뭐 부서진 거 다시 고치는 꼴 같기는 한데, 페트로그라드에 자동차 공장을 엽시다.”

       

       

       

       공장들 지으면서 페트로그라드의 중요성을 올리자.

       

       공장지대로 만드는 것도 좋네.

       

       핀란드야 내가 국왕이기도 하니 딱히 걱정할 필요도 없고.

       

       

       

       “망한 곳에 다시 짓는다라. 나쁘지 않겠군요. 그런데 공산독일이 해군을 보내 포격하면 어떻게 하죠?”

       “자기네 바다를 지키기도 힘들 걸요? 애초에 그럴 해군력이 있나 싶고.”

       

       

       

       1대전에 루소발트가 털렸던 것은 리가에 있어서 그랬던 것이고, 페트로그라드에 자동차 공장을 둔다고 해도 공산 독일은 페트로그라드로 올 만한 해군력도 없다.

       

       동프로이센으로 죄다 가거나 우리에게 팔리거나 했는데. 공산독일에 남은 것은 얼마 없지.

       

       있다고 해도 우리 해군을 뚫지는 못할걸.

       

       영국이나 일본에 밀리긴 해도 공산 독일에 밀리진 않을 것이다.

       

       영국이 독일 편에 붙으면 모르겠지만.

       

       더군다나 브라노벨 덕에 스웨덴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라, 스웨덴이 공산독일에 폭격할 공군기지를 빌려줄 거 같지도 않고.

       

       그럼, 뭐 자동차 공장은 세운다고 치자, 그건 좋은데.

       

       문제는 지원해 줄 자동차 회사가 아닌가.

       

       나는 미리 스페인 쪽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으니.

       

       

       

       “이스파노-수이사 쪽은요?”

       

       

       

       막상 그쪽이 돕지 않으면 우리는 맨땅에 헤딩해서 기존에 가진 것을 갈고닦는 것이 최선 아니겠는가.

       

       그쪽이 도와야 보다 쉬워질 거다.

       

       이스파노-수이사가 20~30년대에는 뭐? 무슨 엔진? 아무튼 뭔가 좋은 게 들어간 고급 자동차를 뽑는다고 들었거든.

       

       그쪽 도움만 받는다면야 자동차 뽑는 건 어떻게 될 거다.

       

       

       

       “예. 그쪽도 돕는다고 합니다.”

       “의외군요.”

       

       

       

       나는 한시름 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랐다.

       

       설마 일이 이렇게 잘 풀릴 줄은 몰랐지.

       

       

       

       “애초에 이스파노-수이사 자체가 세계의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수요가 있다고 합니다. 당장 롤스로이스도 이스파노-수이사의 특허 사용했다고 하니, 익숙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망한 러시아 자동차 사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차리나께서 이스파노-수이사에 도움을 필요하다고 했더니 기술 지원해준다더군요.”

       “흐음.”

       

       

       

       슈코다 자동차 쪽도 기술 제휴는 받았으니 안 될 건 없는 것인가.

       

       그런데 이거 내 이름 판 거 아니야?

       

       차리나의 자동차 사업에 자기네 기술의 도움을 줬다면 은혜를 입힌 꼴이 될 테고.

       

       뭐 우리를 쉽게 봐서든 정말로 도우려고 해서든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도와주는 건 고마운 일이다.

       

       자, 그럼, 원래 역사에는 없는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열어 보자고.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이쯤이면 스페인도 원래 루트인 프랑코 루트말고 다른 루트를 가보고 싶은데 말이죠.

    이스파노-수이사는 스페인 발음인데, 이스파노-수이자라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오탈자 지적해주시면 아무도 모르게 고칩니다.

    옆동네에서 계약할 때는 담당자 분들이 교정해줘서 탈이 없었는데, 제가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ㅠㅠ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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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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