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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52

       

        

        

        

        

       “와.”

        

        

        

        트리키 스트리머, 또는 유어스페이스 채널 매니저들의 일과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인들의 것과는 다르다. 굳이 어딘가로 출근하지 않아도 자택에서의 근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이들 중 다크 존을 메인으로 하는 이들의 수는 차고 넘쳤다. 수많은 패치와 여러 시스템 덕에 접근성도 낮고, 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보는 사람들 역시 무지막지하게 많았기 때문이었다.

        

        공략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도 있었고, 소위 말하는 가이드라고 불리는 뉴비 친화적인 행보를 컨텐츠로 삼는 이들도 있었으며, 순수한 실력을 통해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케이스는 길거리에 널브러진 돌멩이만큼이나 많았다.

        

        하지만 그러한 이들 중 소위 말하는 리뷰어나 정보를 소개하는 채널 매니저들이 요즘 골머리를 싸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면 오늘의 사전 선발 유저, 한국 국가대표! 무소속 유저인 유진과 SSM 소속의 다이스를 이 자리에 함께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진.

        

        마치 무안단물마냥 제목과 내용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조회수를 펄쩍 뛰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 그리하여 그것이 팬심이든 재화 벌이의 수단이든 간에, 그녀는 수많은 다크 존 리뷰 채널 매니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한 번만이라도 인터뷰를 딸 수 있으면 어마어마한 관심이 쏠린다!

        

        조회수라는 건 어차피 채널에 이목이 쏠리면 뒤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저 단 한 번만이라도 자신의 채널이나 스트리밍에 출연해준다면 엄청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거란 근거있는 추측이 마구잡이로 퍼져나간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면,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그런 기회가 전혀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언리얼의 DZ 인포메이션 // 채널 구독자 수 : 1027439]

        

        

        

        다크 존과 관련된 리뷰 및 정보 소개 채널 분야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언리얼의 채널.

        

        본디 한두 달 전만 해도 그의 유어스페이스 구독자 수는 70만 명 언저리였으나, 유진이 스트리밍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녀에 대해 다루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늘더니, 다른 이들이 침을 바르기 전부터 쌓아두었던 그녀와의 인맥을 살려 예선 랭크 진행 중 유진의 인터뷰를 따냈다.

        

        그리하여 해당 인터뷰 영상의 조회수는 600만을 넘겼고, 심지어는 그 상태에서도 여전히 조회수가 일당 5만씩 치솟고 있었다. 구독자 수는 구태여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지금은 너무 늦었다.

        

        

        

       “언리얼 말고 유진 씨 섭외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내가 일시불로 2천 준다, 진짜로.”

        

       “개소리 말고 얌전히 영상이나 만들어.”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른 것 아닌가?

        

        어떻게든 막차에 탑승하려고 정류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버스가 제로백이 2초밖에 걸리지 않는 정신나간 상황. 뭔가 요청을 보내기도 전에 유진은 한국 내에선 범접할 수 없는 위상이 되어버렸다.

        

        e스포츠의 위치가 높아진 것에 더불어, 기존의 스포츠 경기들보다도 훨씬 더 접근성이 낮은 게임에 쏠리는 대중들의 기대감은 나날히 우상향을 그렸다. 그리하여 다크 존 국가대표라는 이름의 무게감은 유어스페이스 리뷰 영상이 담기엔 불가능할 정도까지 이르렀다.

        

        구체적으로는 공중파 최상위권 인터뷰 프로그램이나, 또는 유진을 포함한 다른 이들을 총체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만 편성된 스케줄이 아니면 생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게다가 이런 생각은 비단 채널 매니저들에게만 퍼지는 것이 아니었다.

        

        

        

       ‘…설마, 유진 이러다가 스트리밍 안 하는 건 아니겠지?’

        

        

        

        스트리머라 하기엔 너무 커져버렸다.

        

        게다가 유진은 애초부터 거의 반쯤 취미로 방송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기도 하여,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자그마한 불씨가 되어 발화만을 기다리는 폭탄으로 변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리 생각하는 이들의 말이 일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애초부터 그녀는 생계가 곤란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어디 MCN과 계약한 상태거나, 돈이 모자라서 방송을 하는 것도 역시 아니었다.

        

        애초부터 돈이 궁했더라면 스트리밍이고 채널이고 전부 떡상한 시점에서 편집자를 있는 대로 고용해 유어스페이스 채널을 키우고, Xi를 비롯한 유수의 프로게임단에 들어가 활동하며 방송 일도 병행하는 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진짜 관심 없는 거 아니야?’

        

       ‘방송분 풀업로드만 자동으로 업로드하다가 팬스페이스 매니저 편집자로 고용한 거 보면….’

        

        

        

        그리하여 다크 존을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부터 토요일 언저리부터 슬금슬금 그 모습을 드러낸 – 이름하야 ‘유진 방송 접는다!’ 설은 고작 몇 시간만에 온갖 살이 덕지덕지 붙어 사방 천지를 활활 태우기 시작했다.

        

        물론, 화재는 언제나 진압할 수단을 갖추고 있었다.

        

        

        

        

       [일반]오피셜)유진 개인 스트리머 때려치겠다고 말해…충격!

        

        

       <유진과의 다크 존 메인 미션 합방이 월요일에 있다는 하모니 개인 게시판 공지사항 캡쳐짤>

        

        

       앞으로는 하모니랑 공동으로 방송하겠다고 밝힘 엌ㅋㅋㅋ

        

        

        

        

        불낸 사람과 끄는 사람이 따로 있듯이, 유진이 – 비록 아무 것도 하지 않긴 했지만 – 낸 불은 하모니의 공지사항이 완전히 소화시켰다.

        

        그리하여 고작 그것만으로 커뮤니티를 불태우던 이유 없는 개소리는 완전히 들어갔고, 동시에, 하모니는 자신도 모르게 하나의 사실을 증명했다.

        

        국가대표를 손쉽게 초대할 수 있는 사람.

        

        어쩌면 다이스와 함께, 그녀는 유진과의 약속을 잡을 수 있는 고작해야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여하간, 이들의 생리는 이런 형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KSM이 끝나고 난 뒤의 흔한 일상이었다.

        

        

        

        

       

       

        

        

        

        

        

        

        

        

        

        

        

        

        

       ───짝짝짝짝짝!

        

        

        

       “어으, 뭐예요?”

        

       “우리 유진 쌤의 KSM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해요! 와!”

        

        

        

        방송이 시작되기 전의 대기실.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가 하모니와 눈을 마주치자 눈망울이 순식간에 아치를 그리더니, 그녀는 기쁜 듯이 연신 박수를 쳐댔다. 그에 나 역시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남이 내 일에 기뻐해주는 건 좋은 일이었으니.

        

        아무튼 그건 그렇고, 들어오자마자 팡파레 같은 게 터지지 않아 다행이다. 큰 소리만 들으면 과거 습관이랑 약간의 PTSD 때문에 주변에 엄폐할 수도 있었으니. 권총까지 있었으면 상당한 사단이 났을 거다.

        

        방송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오랜만에 스트리머로서의 본분으로 돌아갈 때였다.

        

        그리고 하모니는 그 점을 살그머니 찔렀다.

        

        

        

       “앞으로 방송 안 한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역시. 돌아오실 줄 알았어요.”

        

       “그럴 리가요. 항상 일어나서 헬스장 정도만 왔다갔다 하는데, 방송이라도 안 하면 완전히 히키코모리가 되고 말 거예요.”

        

       “히히, 맞아요. 제가 처음 방송을 시작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서 뭔지 알아요.”

        

        

        

        그것도 나름대로 시청자랑 소통하는 방법이니까.

        

        아무튼 나 역시도 해당 떡밥에 대한 건 봤다. 사실상 음모론에 가까운 이야기였기에 웃어넘기고자 했지만 원래 세상이 이성과 합리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그것과 완전한 정반대에 가깝지.

        

        하모니와의 합방이 그런 부적절한 의문을 불식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다행이었다. 괜히 이상한 소리에 휘말리면 골치아파지는 건 나 뿐이었으니 – 당장 방송을 시작한 것도 대강 그러한 이유였고.

        

        

        여하간, 내 위치가 어떻게 변했든 간에 변한 건 그리 없다. 위치가 변했다고 이전의 내가 쌓아두었던 자산들을 방치하거나 버리는 일은 없을 거고, 없어야만 했으니.

        

        말이야 뭔가 거창하게 했지만, 요약하자면 방송을 버릴 생각은 없었다.

        

        재미있는 건 여러 사람과 공유할수록 즐거운 법이었으니.

        

        

        

       “아무튼 이젠 진짜 메인 미션이 얼마 안 남았네요. 지난 주 주중에는 잘한다는 소리를 이만큼 들었었는데…아, 그래도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잘 했어요. 제가 내준 숙제도 잘 하고 있나요?”

        

       “어으, 그건 너무 어려운데에….”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준 건 아니니까요.”

        

        

        

        사격장 – CQB 코스 1분 30초 달성.

        

        이동사격 정확성 및 이동하는 목표물 명중률 60% 넘기기.

        

        교전 시뮬레이션 등급 A 받기 및 PVP 모드에서의 일관적인 우수한 성적 받아오기 등등. 당연하게도 저걸 통과할 정도면 프로게이머로 뛰어도 될 정도였다. 그러니 고작 며칠만에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란 소리였다.

        

        넉넉하게 3달 정도 준다면, 저 중 하나 정도는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러고 보니 제 유어스페이스 영상 보셨어요? 지난 주 수목금에 했던 4인 합방 영상 전부 올라왔는데, 평균 조회수가 전부 150만이 넘어요!”

        

       “대단하네요. 올라온 지 며칠밖에 안 됐을 텐데, 엄청나게 인기가 많나 봐요.”

        

       “히히, 그렇죠. 그걸로 번 돈으로 편집자들 인센티브 이따시만큼 챙겨줬어요. 전부 유진 씨 덕분이에요. 나중에 제가 맛있는 거 또 쏠게요!”

        

       “저도 이번에 KSM 우승해서 괜찮아요. 제가 한 번 사드릴 때도 됐죠.”

        

       “앗, 그러면 맛있게 잘 먹겠습니당….”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띄우는 하모니의 모습은 녹색 고양이의 아바타와 퍽 잘 어울렸다.

        

        생각해보니 그것 말고도 해야 할 일이 있었지.

        

        

        

       “그러고 보니, 운동은 잘 하고 계시나요?”

        

       “앗, 그, 그게에….”

        

       “앞으로 한 달 정도 시간이 많이 빌 예정인데, 꾸준히 하지 않으면 헬스장으로 찾아갈 거예요. 민아랑 저랑 고작해야 역 두 개 거리에 살고 있는 것 알죠?”

        

       “꾸에엥….”

        

        

        

        물론 내가 찾아가봐야 신체 능력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인 만큼, 서로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서로 각기 다른 운동을 하게 되겠지만. 아니면 하모니의 운동을 내가 봐주는 식이 될 거고.

        

        그렇게 현실의 이야기들까지 이래저래 처리한 후 시간을 보니 어느덧 방송 시작까지 2분도 안 남은 시점. 이제 슬슬 스트리밍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었다.

        

        VR이 존재하지 않았을 땐 오만가지 장비들과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과 송출을 해야 했지만, 가상현실이 나타나면서 방송은 고작해야 버튼 하나만을 누르는 것으로도 손쉽게 시작이 가능했다.

        

        보이스 에코나 크기,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이펙트들과 화면 전환들은 시청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었기에 스트리머로서는 정말 손쉽기도 했고 – 아무튼, 시작이다.

        

        

        방송 버튼을 누른 뒤, 하모니와의 합방을 수락했다.

        

        세 개의 숫자가 미친 듯이 치솟기 시작했다.

        

        하나는 내 방송의 시청자 수, 두 번째는 하모니의 시청자 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 둘을 합친 토탈이었다. 삽시간에 토탈 4만 명 이상으로 뛰어오른 시청자 숫자는 이미 현실감을 지워버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했던 미션은 워싱턴의 국토안보부 건물 침투. 그 다음에는 전면전이었다. 타이들 베이슨에 전진기지를 설치하기 위해 대략 90년 정도 늦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비스무리한 것을 해야만 했다.

        

        물론 다행인 점이 있다면, 땅개들마냥 방어선에 들이박을 필요는 없단 점이었다. 특수전 부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까.

        

        

        

       “가봅시다.”

        

       “쪼아요!”

        

        

        

        그리고 아주 오래간만에, AP 특유의 무미건조한 전장 대신 하얗게 물든 뉴욕의 전경이 시야를 가득히 메웠다.

        

        죽어버린 도시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공간인 센트럴 파크 HQ. 헬리콥터가 이리저리 오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잘 닦여진 길을 지나다닌다. 본래 도심 속 숲과 공원으로 의도되었을 공간은 수많은 물자들과 건물들이 쌓여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

        

        이런 멸망한 세상이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익숙했다. 치워지지 않고 소복히 쌓인 채 얼어붙은 눈들 위에 새겨진 군홧발 자국과 이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차량 위에 두텁게 쌓여 얼은 눈더미들 등등.

        

        입에서 폭포수처럼 토해지는 차가운 김까지.

        

        그러나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

       -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합방!

       -하모니그녀는신인가!?하모니그녀는신인가!?하모니그녀는신인가!?하모니그녀는신인가!?하모니그녀는신인가!?하모니그녀는신인가!?

       -월클이월클을섭외했다! 하모니그녀는신인가!!!!!

       -유진어케델고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보기만 해도 시끄러워지는 채팅창이 내 곁에 있었다.

        

        약간의 팬 서비스를 위해, 목을 가다듬고는 입을 열었다.

        

        

        

       “…음,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아직 몇 년 정도는 방송 그만둘 생각이 없는 스트리머이자, 다크 존 에이펙스 프레데터 솔로잉 국가대표, 유진입니다.”

        

        

        

       -와!!!!!!!!!!!!!!!!!!유진!!!!!!!!!!!!!!!!!!!!!!!!

       -포브스선정다른컨텐츠필요없이메인미션미는게누구보다도재밌는하모니와동시선정스트리머유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방송안한다고 헛소리하는 애들 뚝배기 다 반갈죽해야대 이 십새1기들 진짜

       -이게 야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SM 끝나고 방송이라고? 이것이…전략?

        

        

        

        환호와 열광이 뒤섞인 내질러진 4만 명분의 소음.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었다. 그 와중 어쩐지 하모니가 뒷전으로 미뤄진 것 같아 힐끔 시선을 옆으로 돌려보았지만, 별로 신경조차 쓰지 않는듯한 기색.

        

        아니, 그냥 옆에서 같이 축하 중이었다. 그걸로 좋은 걸까 신경이 조금 쓰이긴 했지만…굳이 오래 끌고 갈 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화제를 전환했다.

        

        

        

       “여전히 이토록 많은 분들이 절 기다리고 있다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메인 미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만렙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방송은 계속됩니다. 다크 존엔 PVP 말고도 PVE도 있으니, 이 부분 역시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하모니와 함께 헬기에 탑승한다.

        

        착륙 지점은 워싱턴 D.C의 임시 거처. 다르게 말하면 지난 번 미션을 통해 해방된 국토안보부 건물이었다.

        

        갈 시간이 되었다.

        

        

        

       “오늘 미션의 시작은 워싱턴 D.C 방공망 무력화입니다. 부디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슬라이드 도어가 닫히며 헬리콥터가 겨울의 창공을 가르고 날아올랐다.

        

        오랜만에 돌아온 첫 방송의 키워드는 초심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7월 30일 정상연재합니다

    표지도 바뀌었으니 함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당~~

    다음화 보기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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