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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63

       * * *

       

       

       

       

       어, 잠깐만. 지금 내가 제대로 들은 것이 맞나?

       

       

       “진짜로 죽였다고요?”

       “치클론 B가 쓰였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치클론 B? 우리가 보내준 거 맞습니까?”

       

       

       정확히는 우리가 보내준 게 맞지만. 그중 내가 보낸 것이 맞는데.

       

       진짜 그래도 혹시 몰라서 보내 본 것인데.

       

       이걸 이렇게 써서 공산주의자들을 벌레로 박멸한다고?

       

       유대인 홀로코스트도 40년대부터라 설마 이런 일을 벌일 줄은 몰랐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

       

       

       “반발은 없습니까?”

       “이미 히틀러란 자가 오랫동안 공산주의자는 절멸해야 할 존재. 벌레라 부르기에도 불쌍한 열등종으로 선전했고, 옛 오헝 구성국의 시민은 여기에 동조하고 있어서 그런지 별 반응은 없습니다.”

       

       

       그래. 히틀러의 현란한 혀 놀림은 그럴 만하지.

       

       오스트리아도 대전쟁의 패전국이고, 그나마 독일의 공산 혁명과 독일인의 대거 유입으로 독일에 합병되어야 한다는 말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렇지 벌써 공산주의자들을 그렇게 잡고 다니면 흠.

       

       히틀러를 미는 나는 그 배후의 존재로 보이지 않나?

       

       

       “히틀러라는 인사가 이끌 오스트리아는 확실한 반공 노선입니다.”

       

       

       히틀러가 권력을 잡는 법을 알고 있다.

       

       이 세계에서는 이 세계 방식대로 움직인다는 것인가.

       

       

       “문제는 히틀러를 내가 지지한다는 것을 알 사람은 안다는 것이군요.”

       

       

       이 개새끼가 나를 절묘하게 써먹고 있다.

       

       어지간한 인간이라면 내가 히틀러를 지원하는 걸 알 테고, 그 히틀러는 지금 공산주의자들을 두들겨 잡고 있다.

       

       내가 원하는 그림이긴 하다.

       

       그래도 내가 치클론 보내자마자 수용소에 처박아 죽이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뭐 그 덕에 오스트리아에서는 공산당을 찾기 힘들어지겠지만.

       

       

       “예.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하여.”

       “그렇다고 히틀러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 오스트리아에 히틀러 같은 인물이라도 있어야 버틸 수 있으니까요.”

       

       

       지금 히틀러 말고는 없다.

       

       그 정도는 이해하고 있거든. 그래서 더 그래. 조금은 자중하면 좋을 거 같은데. 

       

       

       “그렇습니다. 히틀러만 한 반공인물도 없으니까요. 그의 언변으로 패배감에 빠진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인들이 단합하고 있습니다.”

       “으으음.”

       

       

       빨갱이들은 다 조져야 한다! 이건 맞지만.

       

       벌레로 취급해서 홀로코스트 하는 건 다른 문제다.

       

       이건 상식적인 부분을 넘어섰다.

       

       나중에 나는 히틀러의 손을 이용해 공산주의자들을 벌레로 취급해 죽인 인물로 찍히지 않을까?

       

       공산주의자가 주옥 같아도 어쨌든 인간이니 말이다.

       

       죽일 때 죽이더라도 재판을 하고 처형하든가 해야 하는데 진짜 벌레처럼 죽였다고 말이 나올지도.

       

       원래 어느 시대이든 인권보호를 외치는 놈은 있으니까.

       

       

       “폐하, 무엇을 그리 고민하시는지요? 폐하의 권위는 절대적입니다. 그냥 말 그대로 벌레 취급을 하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내가 벌레라고 하면 볼셰비키들은 그냥 아예 개념적인 의미로 벌레라고 규정하면 되나?

       

       

       “일찍이 폐하께서는 역병으로 규정하셨고, 볼셰비키들의 시체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어서라도 정화한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맞아. 그랬었지.

       

       내전 때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적의를 보이기 위해 그랬었다.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 공산주의자에 대한 처형도 있었고. 히틀러가 거기서 떠갔으니 나를 참고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어쨌든 시작은 나라는 거겠지.

       

       

       “그렇군.”

       

       

       듣다 보니 일리가 있는데?

       

       직접 벌레라 하지 않고 공산주의자들은 죽음으로 정화되어야 하는 존재. 적당히 그 정도로만 해 두면 되겠지.

       

       솔직히 맞는 말이잖아.

       

       공산주의자 중에는 부르주아 출신도 많지만, 대다수는 빈곤층이다.

       

       빈곤층이 걸린 역병이므로 죽음으로 정화한다. 그 정도면 되지.

       

       이미 러시아는 그런 취급이었다. 그래서 사회주의자들도 온건 노선을 유지하고 있지.

       

       그래도 이쪽 세계에서는 히틀러가 공산주의자들만 홀로코스트 하는 게 어디냐.

       

       어차피 유대인들도 다 이쪽으로 넘어와서 히틀러가 유대인 족치고 싶어도 힘들겠지만. 공산주의자는 할 만하지.

       

       

       “저 히틀러란 자가 폐하의 권위를 이용하였다면 마땅히 오흐라나를 보내 죽여도 되지만, 이왕 저자를 지원할 것이라면 실제로 볼셰비키들은 역병의 벌레 같은 존재로 만들어 버리면 되는 겁니다.”

       

       

       그래. 그거 좋다.

       

       히틀러에게 나중에 항의해도 될 일이지만, 지금은 그냥 묵인해도 좋을 것이다.

       

       그나마 소련은 원래 역사에서 미국이랑 더불어 초강대국의 이미지가 있지.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실패한 사상일 뿐이니까.

       

       

       “흠. 그렇군요. 뭐 그래도 대외적으로 내가 죽였다! 이건 아니죠?”

       “네. 수용소 시설의 공산주의자들이 재판받는 것이 두려워 자살했다. 오스트리아는 그렇게 말하는 모양입니다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것이다.

       

       그래. 그 정도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본인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너희 정말 일부러 죽였지! 이럴 수는 없지.

       

       다만 수용소에서 죽은 놈들이 순교자로 포장될 필요가 있다.

       

       

       “흐음. 뭐 우리도 수용소에서 자살한 놈들이 좀 있지 않습니까?”

       “네.”

       “그 자들을 예시로 듭시다. 재판을 두려워해 순교자 취급을 받고자 스스로 자살한 더러운 빨갱이들은 오스트리아에도 있다. 하면서 이렇게 포장만 해두면 히틀러도 공산주의자들이 순교하지 못하게 관리하겠죠.”

       

       

       히틀러 이놈이 사람을 귀찮게 한다.

       

       이렇게 되면 목에 족쇄를 달아야 하는 거 아닌가.

       

       

       “히틀러 저자가 폭주하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자칫 폐하의 권위를 더럽힐 수 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조금은 족쇄를 채워야 합니다.”

       

       

       족쇄를 채운다라.

       

       음, 족쇄를 채울 방법이 마땅히 있느냐 하고 물으면 없잖아.

       

       뭐 그놈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고.

       

       약간 조심해 달라는 의미로 경고하는 정도면 모를까.

       

       오스트리아에 족쇄를 채운다고 뭐가 될까.

       

       나는 러시아를 그런 깡패국가로 만들 생각은 없다.

       

       이왕이면 불곰국 이미지도 너무 무식하니 성녀의 나라란 이미지로 박히도록 착한 타이틀을 달아야지.

       

       

       “최근 공산 진영에서는 폐하와 히틀러란 자가 결혼하는 만평까지 나왔습니다.”

       

       

       알렉세이 가스테프가 내 앞에 만평을 하나 들이밀었다.

       

       히틀러가 신랑이고 내가 신부인 그것.

       

       미친 거 아닌가?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히틀러와? 이 짝불알과?

       

       이게 왜 내가 나와. 좆같네.

       

       일단 베니토 무솔리니와 카를 리프크네히트는 그냥 죽지 못할 것이다.

       

       그딴 만평을 만들다니. 아.

       

       

       “허. 감히 빨갱이 따위가 이딴 걸 만들다뇨! 당장 베를린과 로마로 진격해야 합니다!”

       

       

       솔직히 나도 지금 그러고 싶다.

       

       다만, 지금 상황이 안 좋다는 게 문제지.

       

       내가 그리는 그림은 주변의 어떠한 방해도 없는 완벽한 러시아의 승리다.

       

       지금은 아니고, 이런 일로 전쟁이 났다면 사람은 그냥 전쟁이 일상일 것이다.

       

       그럼 이쪽도 만평으로 대응하면 된다.

       

       

       “우리도 만평 하나 만들죠. 카를 리프크네히트와 베니토 무솔리니가 진하게 입맞춤하는 그런 만평요.”

       

       

       내가 BL물은 싫어하는데, 빨갱이들을 엿먹이기 위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오. 동성애자로 만드는 것이군요.”

       “저쪽이 유치하게 나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만평을 그따위로 내?

       

       이쪽도 그럼 저쪽을 엿먹어야지. 하다못해 이쪽은 이성이지. 저쪽은 동성이잖아.

       

       어디 게이 취급 한번 당해 보라고.

       

       

       “알겠습니다. 선전부에 지시하겠습니다.”

       

       

       알렉세이 가스테프의 대답이었다.

       

       신이 나서 말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 해 보고 싶은 모양이지.

       

       

       “그럼 히틀러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입니까?”

       

       

       히틀러라. 히틀러. 아직 우리의 개새끼고. 앞으로도 우리의 개새끼일 수밖에 없잖아?

       

       

       “지금은 그냥 내버려 둡시다.”

       

       

       굳이 지금 히틀러에게 족쇄를 채울 이유는 없다.

       

       이미 공산주의자는 많이 잡지 않았나?

       

       한두 번 정도야 우리도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도 아닐 테고, 히틀러가 폭주한다면 오스트리아-러시아 전쟁을 일으키는 건대.

       

       오스트리아 체급에 그게 되겠나.

       

       독일과 이탈리아 방비하는 것도 힘들다.

       

       히틀러가 공산주의자들을 우리 대신 마구 죽여대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고.

       

       결국 그렇게 되면 공산 독일과 공산 이탈리아는 앞마당에서 대놓고 공산주의자들을 죽여대는 오스트리아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스트리아를 먼저 잡으려고 하겠지.

       

       

       “어차피 좀 지나면 그럴 틈도 없을 테니까요.”

       

       

       공산주의자들을 죽이는 것도 잠깐뿐일 것이다.

       

       확실히 논란은 좀 있겠지만, 유대인 죽이지 않는 것이 어디인가.

       

       어차피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따지고 보면 다른 열강도 온갖 개 짓거리 다 했는데, 2차대전에서 히틀러가 모든 것을 떠안고 가 버려서 열강들 세탁되었잖아.

       

       히틀러가 뭔 짓을 하든 2차 대전이 끝나면 공산주의는 진정한 역병으로 낙인찍힐걸.

       

       히틀러가 한 공산주의자 홀로코스트는 의외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그리고 히틀러가 폭주고 나발이고 히틀러가 폭주해봤자 적어도 우리에겐 이득이다.

       

       공산주의자를 열등종이라면서 우리를 믿고 직접 독일 선제공격하는 미친 짓만 아니라면야 뭐.

       

       

       “그래도 경고는 하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세요. 저들에게 아직은 전쟁 명분을 주지 말라고요.”

       

       

       더군다나 히틀러 이놈은 의외로 나를 생각하고 있거든.

       

       좋아하는 의미가 아니라 존경하는 의미에서 말이다.

       

       아마 히틀러는 나를 열등한 슬라브인을 여기까지 이끌어낸 위대한 성군으로 보고 있을 걸?

       

       

       * * *

       

       

       미합중국

       

       

       이 무렵, 미합중국은 혼란에 빠졌다.

       

       이유는 이제는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았다.

       

        KFC의 본격적인 등장.

       

       그 KFC가 세를 불리면서 KFC의 수장 레온(트로츠키)이 대공황에 대처하는 법을 사방팔방에 떠들어 댔다.

       

       이 와중에 백악관도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프랭클린 루스벨트! 죽어라!”

       “크악!”

       

       

       이 과정에서 원래 역사에서 대통령이 되어야 할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취임을 앞두고 암살을 당하게 된다.

       

       원래 역사에서는 시카고 마피아의 사주를 받는 주세페 장가라의 암살 위협을 받았지만 이 역사에서 그를 위협한 것은 KFC의 사주를 받은 주세페 장가라였다.

       

       KFC의 등장으로 대공황의 사회적 혼란이 더 가중되면서 굴러간 스노우볼 탓일까.

       

       KFC의 명예 회원이자 사주를 받은 주세페 장가라의 총탄이 루스벨트를 맞추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루스벨트 사망했다.

       

       원래 역사에서는 루스벨트가 아닌 시카고 시장 안톤 서맥이 죽은 것을 생각하면 루스벨트에게는 최악의 결말이었다.

       

       이후 극도로 혼란에 빠진 미합중국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존 낸스 가너도 공산주의자의 테러로 죽고 휴이 롱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휴이 롱 정부는 KFC 문제에 곯머리를 알아야 했다.

       

       

       “당장 저 KFC인지 뭔지를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이라뇨? 어떻게 해결한다는 말입니까?”

       “당연히 저 흑인 빨갱이 놈들을 싹 다 잡아 죽여야 합니다! 이러다 세력이 더 커지면 힘들어요!”

       

       

       백악관은 연방수사국을 통해 주세페 장가라의 뒤에 KFC가 있음을 알아냈지만, 지금 그 KFC를 무력으로 진압하기에는 다소 무리감이 있었다.

       

       휴이 롱은 여기서 선택을 해야 했다.

       

       KFC를 진압하느냐 아니냐.

       

       하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 진압하려고 하다가는 KFC는 더 세력을 크게 불릴 수도 있었다.

       

       이렇다면 차라리 타협을 통해 대공황을 타개해야 한다.

       

       

       “여기서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합니다. 같은 미국인끼리 내분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각하. 지금 그러실 때가 아닙니다. 저놈들은 지금 대공황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고 있어요. 타협을 할 때는 지났습니다!”

       

       

       모두가 호들갑을 떨 때, 휴이 롱은 예상 외로 덤덤했다.

       

       

       “KFC가 대공황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렸다는데, 지금, 이것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그럼, 저들도 잠잠해지겠지. 지금 총부리를 들었다가는 오히려 큰일이 날 수도 있어요.”

       “…….”

       “정부가 나서서 일부 부자들과 대기업의 부를 국민에게 분배해야 합니다. 그나마 이 정도는 되어야 공산주의를 틀어 막을 수 있습니다.”

       

       

       일찍이 휴이 롱은 러시아 내전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었고.

       

       백계 러시아의 복지 정책도 눈여겨보았다.

       

       이후, 볼셰비키가 이렇다 할 정책을 제대로 꺼내지 못한 것으로 보아 볼셰비키가 할 노동자 정책을 황녀가 먼저 시작했다고 휴이 롱은 분석했다.

       

       하여 지금 미국의 상황도 그것과 다르지 않다.

       

       만일 여기서 타협하지 않고 현상유지 및 KFC를 제압하려고 할 때, 미국은 더 혼란에 빠지고 자칫하면 내전의 위험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임자인 하버트 후버도 정부의 재정 지원 등 대책을 세우긴 했지만, 휴이롱은 대공황의 빠른 탈피를 위해 좀 더 급진적인 조건을 건 것이다.

       

       

       “그거야말로 사회주의자나 할 말 아닙니까?”

       “그저 대공황의 대처를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것뿐입니다. 딱 그 정도 선입니다. KFC의 대공황 대책을 정부가 직접 활용해야 저 KFC의 준동을 차단하고 대공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를 보십시오. 러시아의 여제가 러시아 재건의 일환으로 정부가 개입하여 많은 정책을 펴면서 대공황을 무사히 넘기고 있지 않습니까?”

       “크으음. 그래도 경우가 다르지요.”

       ”그 이후 사정이 나아지면 그때 KFC를 제압하면 됩니다. 우리 미국은 늘 그렇듯 이런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휴이 롱의 말은 그럴듯했다.

       

       일단은 KFC와는 타협하고 대공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공산주의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부의 재분배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개혁 방침은 많은 미합중국 국민의 호응을 얻었고, KFC를 지지했던 시민도 당연히 휴이 롱의 개혁 선언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KFC의 흑인 문제는 묻혀 있었으나, 아무튼 대공황이 우선이었으니, 휴이 롱은 급진적으로 이 개혁을 밀어붙였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원래는 부통령 존 낸스 가너를 다음 대통령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전개상 휴이 롱 쪽이 나을 거 같아서 휴이 롱으로 했습니다.

    과연 미국의 운명은? 오타는 지적 받는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아나스타샤 팬클럽의 아리괭이독자님! 차리나 간식값 100코인 후원감사합니다!

    작가는 쏟아지는 후원 공세에 신이 났습니다.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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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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