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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79

     

    어째서 진작부터 눈치채지 못했을까?

    이곳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왜 그렇게 안심하고 있었지?

     

    딜런트의 얼굴을 본 순간, 자신이 얼마나 마음을 놓아버리고 있었던 건지 깨달았다.

    평소라면 서드와 루크의 말이 있었다고 해도 입구에서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경계를 했을 것이 분명한데, 어째서 그랬을까?

     

    원래 예르나는 이런 ‘시설’은 덮어놓고 경계를 하는 성격이었다.

    과거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가히 트라우마에 가까운 심리작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경계심이 들지 않았다.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타닷, 낙법을 취하며 동시에 구르기를 통해 힘의 방향을 틀어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렇지만 팔이 좀 쓰라리다. 조금 긁혔나.

     

    “…….”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는 꽤 처참한 형태가 되어버린 육신이 보였다.

    음, 안타깝게도 이 사람은 갑작스럽게 낙법을 취할 정신이 없었나보다.

     

    예르나는 슬쩍 시선을 올려 깨어진 창문을 보았다.

    대략 10미터를 조금 넘기지 않을까 싶은 높이에서 깨어진 창 밖으로 몸을 내밀며 자신을 바라보는 딜런트의 모습이 보인다.

     

    시끄럽게 외치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보니 곧 따라붙을 것 같은데.

     

    예르나는 곧장 중앙정원을 가로지르며 시야를 피해 달아났다.

    개인은 다수를 상대할 때 위치가 쉽게 들켜선 안된다.

    위치를 숨기고 상대에게 수색을 강요하며, 인력을 분산시킨 후 병력을 좀먹는다.

     

    간단한 논리지만, 실제로 실행하기는 조금 어려운 방식이다.

    한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외줄타기와 다름없는 방식.

    애초에 다수를 상대하는 개인은 불리할 수밖에 없으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도록 하는 것에 가깝지만.

    포위당하거나 갇히는 순간,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승리의 가능성은 모조리 사라지고 만다.

     

    여기서 홀몸이었다면 곧장 숲으로 도망쳐 더욱 장소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그 이유는 당연히, 자신과 함께 온 루크 때문이었다.

     

    ‘루크, 루크는 어디로 갔지?’

     

    도주뿐 아니라 수색까지 겸해야하는 것이 일을 굉장히 어렵게 만들고 있으나, 그것보다 문제인 것은…….

     

    그 순간, 벌컥 문이 열리며 세 명이 튀어나온다.

     

    “이쪽이다!”

    “중앙복도로 몰아!”

     

    “칫, 저런 문이 있었나?”

     

    예르나가 건물의 구조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먼저 품으로 파고든다.

    팍, 복부에 사정을 보지 않고 때려박는 일격.

    마법으로 인한 신체강화는 전혀 되어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소형몬스터에게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능한 충격량이다.

    일반인의 내장정도는 충격으로 으깰 수 있을 정도의 위력.

     

    “으겍-!”

     

    그러나 역시 마법으로 신체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일까, 타격으로는 제압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몸의 중심을 잃게 하는 것에는 충분.

     

    예르나는 곧바로 남성의 종아리를 잡고는 몸을 틀며 당겼다.

    아무리 마법으로 육체를 강화하고 있더라도, 몸무게까지 늘릴 수는 없는 법, 그는 속절없이 들려버리고 만다.

     

    “어?”

     

    발을 내민 상태로 공중에 떠버린 그.

    놀라서 눈을 크게 뜬 그의 앞에는 이제, 회전력을 충분히 실은 날카로운 팔꿈치가 시야에 들어온다.

     

    “조……”

     

    공포는 찰나, 그는 바로 기절했다.

     

    ‘뭐, 뭐야? 뭘 한거지?’

     

    그 광경을 바라보던 두명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그들이 본 것은 찰나의 순간, 사람이 날았다가 바닥에 꽂히는 장면.

    그러니까 잠깐 눈을 감았다 뜨는 시간이 지나자 바닥에 누운 채 이빨이 부서진 동료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아까 팔꿈치로 내려찍은 남성의 부서진 이빨조각이 아직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둘의 거리를 잰다.

    잡기나 관절기는 닿지 않을 거리, 하지만…….

     

    ‘발은 충분히 닿겠네.’

     

    그 후, 둘이 기억하는 마지막장면은 회전하는 코트자락과 목에 틀어박히는 발 뒤꿈치였다.

     

    ———

     

    “저, 아직도 화났는가?”

    “…….”

    “미안하다, 내가 호기심이 좀 많아서……. 하하, 아이들은 다들 호기심이 많잖은가?”

    “꼬마, 조용히 해.”

    “끄응…….”

     

    루크는 곁에서 아직도 불안한 듯 흔들리는 파이를 바라보며 아주 작게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것 같구나.’

    -응…….

     

    목소리에 담긴 감정에는 그 루크도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분노가 드러났다.

    사유재산에 허락도 없이 손을 대려 했으니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인상을 쓰고 있으니 사람의 인품이 못되어보이지 않나. 자, 아까처럼 웃어보거라.”

     

    루크는 가볍게 미소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멍청하니 바라보던 남성은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이 꼬마는 뭐지?

    재밌는 것을 넘어 이제는 성가실 지경이다.

    정말 이렇게 눈치가 없을 수가 있나? 아니면, 사이코패스라도 되는 건가?

    남자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조잘조잘, 이제 그만 좀 떠들어, 꼬맹이!”

     

    “윽. 갑자기 소리지를 것 까진 없잖은가.”

     

    하지만 꼬마는 잠깐 귀를 움츠렸을 뿐, 금세 또 웃으며 대꾸했다.

    미쳐버릴 지경이다.

     

    “대체 왜 자꾸 쳐 웃는 거야?”

     

    “그야, 웃는 얼굴이 남들이 보기에 좋지 않나?”

     

    웃는 얼굴, 표정을 짓는 법 또한 예의범절이다.

    따라서 과거 영향력 있는 귀족의 자제로서 엄격한 예절을 갖추었던 루크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내는 법을 알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루크의 대답은 이것이다.

     

    ‘그럴 수 있으니까.’

     

    타인의 시선에 긍정적으로 비친다는 것은 대부분의 관계에서 도움이 된다.

     

    “그만 웃어, 짜증나니까!”

    “흠. 그대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루크는 곧장 표정을 굳혔다.

    마치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순식간에 벌어진 일.

    남자는 그 갑작스러운 표정의 변화에 당황했다.

     

    ‘진짜 대체 뭐냐고, 이 꼬마.’

     

    “아, 그렇지만 그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구나.“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을 자신에게 향하는 꼬마, 왠지 모를 압박감에 그는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당황? 내가 고작 요만한 꼬맹이한테?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조금 큰 소리로 대꾸했다.

     

    “뭐, 뭐야, 꼬맹이!”

    “말은 좀 가려서 하는 것이 좋겠군. 목소리의 크기도 좀 줄이고.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빠지면 대화가 안되지 않겠는가? 상대가 이런 꼬맹이라고 해도 말일세.”

    “……뭐?”

     

    남자는 마치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는 듯 한 말과 그 표정, 그리고 알 수 없는 거대한 존재를 마주한 것 같은 미묘한 불안감이 동시에 들어서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런 느낌은 완전히 지워져버렸다.

     

    “그렇지? 그럼 그 점은 유념하고 안내를 계속해주게. 이제 정말로 조용히 할 테니.”

     

    대체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그래.”

     

    이 일을 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이 상황을 주도하는 것은 분명 자신이다.

    그런데 어째서 자신이 끌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까?

    불길하다.

     

    ———

     

    잠시후, 도착한 곳은 마치 감옥이나 창고와 같은 분위기의 어둑한 방이었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동물을 가두는 데에 썼던 것으로 보이는 각종 철창과 구속도구가 즐비했다.

     

    “음……. 여기는 아이가 있기엔 꽤 더러운 것 같은데.”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흠, 그런가?”

     

    -이상해—-!!!

     

    파이가 곁에서 외쳤지만, 그럼에도 루크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사고해보려 했다.

     

    사람은 원래 나쁘게 보려고 하면 나쁜 부분만 보이는 법이다.

    이것도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하면 그렇지 못할 것도 아니니까.

     

    영 관리가 부실한 것은 그의 말대로 너무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

    아무래도 아이들이 찾아오지 않아서 놀이방을 지금은 창고로 쓰는 모양이다.

    이곳의 주인이 아이들을 싫어한다고 했으니, 놀이방을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은 아마 자연스러운 순서였겠지…….

     

    ‘그래, 아마도……. 그럴 것이다.’

     

    루크는 아직까지는 자신의 추리력을 어떻게든 상대를 변호하는 데에 사용해주고 있었다.

     

    과거 섣부른 판단으로 일을 그르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단순한 도적떼인 줄 알고 ‘소탕’한 것이 사실은 도적떼가 아니라 난민무리였을 뿐이었다. 라는 경우도 꽤 많았으니까.

    그리고, 보라.

    요즘 어떤 도적떼가 저토록 깔끔한 정장을 입고 다니겠는가?

    그들은 분명 제대로 된 직원일 것이다.

     

    “자, 여기 들어가서 잠깐만 있어. 곧 돌아올 테니까.”

    “음……. 일단 알겠네.”

     

    루크가 고개를 끄덕거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적당한 의자에 앉자, 자신을 안내했던 남성은 방 문을 잠근 후 자리를 비웠다.

    문을 잠근다라, 뭐. 자신에게 유의미한 수준의 조치는 절대 아니다만 아이가 혼자서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고 곤란에 처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니까…….

     

    그렇게 또 한번의 이해심이 발휘되고 있을 때, 파이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외쳤다.

     

    -루크는 바보야! 바보, 바보, 바보!! 멍청이!!!

     

    “…….”

     

    연이은 ‘띵동’하는 소리. 루크는 잠깐 머리 위에 손을 올려 귀를 막았다.

    언제 들어도 저 울리는 소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만, 그만. 대체 뭐가 그리 문제란 말인가?”

     

    -저거, 피–!!

     

    파이가 구석에 놓인 구속도구를 향해 날아가며 외쳤다.

     

    “그건……. 동물의 것이아닐까.”

     

    루크의 시선이 잠시 흔들렸다.

    확실히, 피가 조금 말라붙어 있기는 하지만, 동물의 구속도구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동물들은 구속도구를 벗기 위해 무리하게 긁거나 움직여서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러니까 이 또한,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실험실에서 흔히 보이는 도구이며 풍경이니까.

     

    -피!! 이상해! 완—전— 이상해–!!

     

    “하아……. 알겠다. 알겠어.”

     

    루크는 하는 수 없이 몸을 털고 일어났다.

     

    “그럼, 그 피를 써서 영혼을 읽어보자꾸나. 사람의 것이 아니라면 이제 그만 하게나.”

     

    -그래!

     

    파이도 그 제안에는 납득을 했는지,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

     

    “잠깐……. 여자아이? 이건 대체…….”

     

    -이름, 몰라! 얘는 죽었어.

     

    “뭐라고?”

     

    죽은 여자아이?

    확실히 이건 이상하긴 하다.

    영혼이란 것은 육체에서 벗어난 때의 형상, 그러니까 보통은 죽은 당시의 상태로 고정된다.

    그러니 이 피에서 읽을 수 있는 영혼이 ‘여자아이’의 배열을 취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 아이가 ‘아직’ 아이인 것이거나, 죽은 것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정령인 파이가 읽을 수 없는 이름이라는 것은, 아마도……. 더이상 물질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 고로, 죽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당황스러웠다.

    정말 이 시설이 일반적인 시설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러나 노예의 것이라면 마땅히 문제삼을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이 시대에 노예제도는 사라진 지 오래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니, 어쩌면 아이의 치료를 목적으로 구속한 흔적인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시체를 직접 보았다면야 사인을 유추할 수 있었겠지만, 이것으론 부족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자신에게 이렇다 할 위해를 가해온 적이 없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게다가 예르나에게서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았고.

    솔직히, 현대를 기준으로 그녀같은 무력수준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장 몇 분 전만해도 그녀는 자신을 제지하는 건장한 경비 넷을 매우 손쉽게 제압하지 않았던가?

    이 시대에는 휴대폰이라는 간단하고 훌륭한 실시간 소통수단이 있는데도 어떤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리가 아니겠는가?

    자신에게 폭력적인 행동이나 위협을 가했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폭력이나 위법을 행사하는 장면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시선에 따라 바뀌는 정황증거 말고 정확한 증거(감금된 노예, 또는 시체 등)가 발견된 적이 있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내게서 어떠한 물건이든 빼앗을 생각을 품었나? 아니 , 그것도 아니다.

    그냥 아무런, 어떠한 해악도 끼치지 않았잖은가.

     

    그렇다면 이 또한 오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필이면, 마침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명백한 정황증거로 벌어진 오해로 손을 쓰기에는, 현재의 자신이 가진 능력이 너무나 애매하다.

     

    그렇기에 루크는 아직 그들을 확실하게 ‘악인’으로 규정할 수 없었다.

    혹시 모를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

    확실히 힘을 쓴다면야, 이 시설을 통째로 없애버리는 정도까지는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시설에 들어온 순간부터 모든 전력은 분석한 상태였다. 다만 거슬리는 점은, 꺼림칙한 마나의 흐름이 감지된다는 점 정도인데, 그것도 사실은 미심쩍었다.

     

    ‘하지만 그 또한 단순한 실험때문이라면?’

    아무리 4클래스의 마법을 이해하고 있다지만, 이 시대의 마법에 대한 것은 대중에 공개된 것 까지밖에 모르는 자신이다.

    이 마나의 흐름도 그저 연구시설에서 비밀리에 벌어지는 실험 탓이라면 또 어쩔텐가.

    지금은 과거의 자신과는 달리 실수를 ‘없던 것’으로 만들 능력이 없다.

    그러니 최대한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이, 그것이 무려 상종을 못할 범죄자일지라도 분명한 죄임을 안 이상은 말이다.

    그러나 확실히 이상한 점을 느낀 이상, 예르나에게 연락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네, 그럼 일단은 예르나에게 연락부터 해보지.”

    휴대폰을 들어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전화가 가는 소리가 들렸고, 루크는 기다렸다.

    그러나, 예르나는 받지 않았다.

    ‘받지 않는구나. 설마 나의 전화를 받지 못할 상황이라는 것인가.’

    아무래도 그녀의 성향상,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

    루크의 미묘한 표정을 본 파이는 자신감넘치는 목소리로 외쳤다.

    -역시 이상하잖아!

    그래, 이번엔 확실히 파이의 말대로다.

    이제는 더이상 억지로 좋게 봐주려 해도 솔직히 어려운 수준이 아닌가.

     

    “그래. 이따가 그가 돌아오면 제대로 한번 ‘물어’보자꾸나.”

    만약에 정말 오해였다면, 그에겐 조금, 아니 굉장히 미안한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하지만 그 잠시를 참을 수 없었던 파이가 외쳤다.

     

    -바—–보—-!!!!!!!! 바보, 바보, 바보!!!

     

    “윽…….”

     

    루크는 자리에 앉아 귀를 부여잡았다.

    굉장히 시끄럽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이제보니 멋진 예르나를 그려놓은 삽화가 삭제됐더라고요… 그게 제일 오래걸린건데…ㅠ
    다시 그릴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추가를 하던지, 아니면 말겠죠 뭐….

    솔직히 독자님들한테도 삽화보단 연참이 좋으실거잖아요!
    근데 쓰다보니 이것도 사이다가 아니네요…ㅋㅋ;

    아니 근데 진짜 처음 구상하던 머릿속에서는 지금쯤 루크가 눈치를 채게 만들 생각이었는데 어째서….

    아무튼, 다음화는 쓰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ps. 약간 수정되었습니다.

    다음화 보기


           


The Archmage dreams of being an Archmage again

The Archmage dreams of being an Archmage again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 대마법사였던것은
Score 4.2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5000 Years in the future, the Archmage Luke Irushi opened her eyes again. The world has changes so much.

Horseless carriages, an entertainment box with audio and video, food and spices she has never seen before…

And, a changed magical system!

It wasn’t just the world that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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