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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94

       *** ***

         

       “이것은…?”

         

       “금일, 재상해 훈련생이 자퇴했습니다.”

         

       송안성은 마른침을 삼켰다. 조가주, 강추모루가 자퇴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납득은 했다. 조가주나 강추모루의 자퇴 사유가 나름대로 합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며칠 잠잠하다 싶었더니 어제 또 광재련이라는 훈련생이 자퇴하고 대기 마지막 날인 오늘 또 다른 이가 자퇴했다고?

         

       아니 이게 무슨 조화지? 연수만 마치면 금의위가 될 수 있는데 어떻게 한 부대에서 네 명이나 되는 훈련생이 금의위 연수를 포기한단 말인가.

         

       금의위 역사에 남을 일이었다.

         

       호천안은 서류만 제출하고 돌아갔고 송안성은 홀린 듯이 재상해의 서류와 광재련의 서류를 챙겨 송창식을 찾아갔다.

         

       탈락이 아닌 자퇴는 제독인 송창식의 재가를 받아야 할 일이었으니까.

         

       어젯 밤 퇴근 직전에 제출된 광재련의 서류, 그리고 방금 제출된 재상해의 서류를 받아 든 송창식은 피식 웃었다.

         

       “참으로 대단한 자다.”

         

       “예?”

         

       “왜 폐하는 물론이고 그 능구렁이 같은 녀석까지 외부고문에게 공을 들이는지 이제야 알겠구나.”

         

       송창식은 어리둥절한 송안성의 표정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송안성이 호천안에 대해 모르는 정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깨달음을 주는 낭인이 있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외부고문으로 배속되었다는 점이었다.

         

       송안성은 그저 호천안이 외부고문이 되었다가 쫒겨나야 할 모종의 이유가 있는 줄 알고 있는 상황.

         

       “부관.”

         

       “충! 하명하십시오!”

         

       “부관은 외부고문이 담당한 부대에서 무려 네 명의 자퇴자가 나온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한 명도 아니고 무려 네 명의 자퇴자라면 훈련교관의 잘못이라 판단됩니다. 외부고문은 혹독하게 훈련생들을 굴린 정황을 본 부관이 수차례 목격했으며 이번 기수의 그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처벌해야 한다 생각하나?”

         

       “지금 당장 금의위 훈련교관 직을 정지시키고 귀한 인재들을 함부로 굴려 금의위의 명예와 금의위에 배속되어야 할 인재들을 떠나게 만들었으니 외부고문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 그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송안성은 호천안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 훈련생들을 자퇴시켰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이게 호천안을 외부고문 자리에서 쫒아낼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다.

         

       송창식은 그 자리에서 바로 명령문을 작성했다.

         

       “부관! 바로 출발하여 교관들을 모아 이 명령문을 공표하고 호천안 외부고문의 훈련 교관직을 즉시 회수하며 외부고문직을 박탈함을 알리도록 하게!”

         

       “충!”

         

       송창식은 송안성이 빠져나간 자신의 집무실에서 웃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참으로 절묘했다.

         

       ‘정말 최상의 결과로구만.’

         

       결국 탈락부대를 운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다른 곳으로 가야 할 인재들이 금의위로 빨려든다는 것이다. 결국 인재들을 가야 할 곳으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탈락부대의 취지였다.

         

       호천안은 금의위의 의도대로 일을 처리했다. 다른 길을 걷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이들은 스스로 그 길을 걷도록 했다.

         

       그러면서 남은 훈련생들의 상태는 어떠한가? 어느 부대보다도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냈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은 짜 놓은 판보다 더 완벽하게 달성했지.”

         

       남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낭인이 금의위 훈련교관이 되었었는데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금의위에서 쫒겨났다더라. 이 소문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들은 또 헛소문이 돌았구나 하고 넘길 일이었다.

         

       그러나 호천안이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이 소식을 접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소문은 과연 그들의 의심을 씻어낼 수 있을까. 아마 의심을 거두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고작 금의위 외부고문 자리에 만족하지 않을 테니, 일부러 능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여기겠지.

         

       소문은 진압해도 호천안을 노리기로 작심한 자들을 막기에는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전혀 다르다.’

         

       지금과 같이 자퇴생이 무더기로 발생하여 금의위 외부고문직을 박탈당한다면 외부에는 어떻게 보일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낭인이라는 소문이 퍼져 그를 눈여겨본 황실이 금의위 외부고문 직을 주며 낭인을 시험했다. 낭인은 외부고문직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성과를 짜내려 들었고 그 결과 훈련생들을 정도 이상으로 굴렸다. 참다참다 못한 훈련생들이 금의위 직조차 때려치고 자퇴를 했다.

         

       훈련생들의 3할이 자퇴했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금의위 측은 대노하여 그 즉시 외부고문직을 박탈하고는 낭인을 내쫓았다.

         

       이런 추태를 부린 작자가 진짜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믿을까?

         

       아니었다.

         

       깨달음을 줄 수 없으니까. 금의위 외부교관이라는 직함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우연히 닿은 기회를 어떻게든 붙잡고자 추한 발버둥을 치는 자로 보이겠지.

         

       호천안이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자들조차 고개를 저으며 믿음을 잃을 사건이었다.

         

       “모든 의미로 최상이로군.”

         

       금의위는 본래 의도대로 거를 사람은 거르면서도 잘 단련된 인재들을 얻어서 좋았고 훈련생들 승자의 자신감을 얻어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호천안은 자신에 대한 의혹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호천안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오시게.”

         

       벌써 명령서가 전달된 것일까.

         

       호천안은 덤덤한 표정으로 송창식을 바라보았다. 일반적인 무복을 입고 있는 호천안의 짐은 보이지 않았다.

         

       “특별한 복장을 입었다고 들었는데 그건 안 챙겨가는겐가?”

         

       “그것은 미래의 장군에게 넘겼습니다.”

         

       “…장군이라. 허허.”

         

       송안성에게 강추모루 훈련생에 대한 보고는 받았지만 호천안의 장군이라는 말에는 송안성조차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십이 번대는 어찌될 것 같은가?”

         

       “그들은 나름대로 품은 꿈이 있으나 아직 날아오르기로 정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금의위 출신’이라는 것이 금의위에 누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군.”

         

       “혁기린 대협께는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세 많이 지고 간다고요.”

         

       “흐흐흐, 제독을 전령으로 부려 먹는 것은 자네뿐일 걸세.”

         

       “어쩌겠습니까? 못나고 막돼먹은 주제에 욕심만 많아 금의위에서 쫒겨나는 잡놈인 것을요. 그런 개념없는 놈이 제독한테 심부름 좀 시키겠다는데 뭐 문제될 것이 있겠습니까?”

         

       “하하하하하!!”

         

       송창식은 폭소를 터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달동안 꽤나 즐거웠네. 호천안 무사.”

         

       “강녕하시길 빌겠습니다. 송창식 제독.”

         

       두 사람은 마주 포권했다.

         

       *** ***

         

       ‘뭐야.’

       훈련소 대기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각자의 배속지를 듣고 내일 아침 각기 배속지로 흩어지게 된다.

         

       각자의 배속지가 적힌 두루마리가 본인들의 손에 쥐어지고 사방에서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녀석들. 고생 많았다.”

         

       “충! 금의위 후배로서 찾아뵙겠습니다!”

         

       “하하하하! 그때는 술 한잔 사주지.”

         

       교관들이 훈련생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훈련생들은 이미 금의위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교관들도 훌륭히 성과를 내면서 본인 부대 훈련생이라는 인맥들까지 챙겼으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

         

       그렇게 다른 부대들이 훈련생과 교관들이 우애를 나누고 있었지만 호천안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실 분이 아닌데…뭔일 생긴거 아닌감.”

         

       조갑덕이 작게 중얼거렸다. 십이 번대 훈련생들 모두의 의문을 반영한 중얼거림이었다.

         

       “내 알아보고 오겠네.”

         

       옥수수는 좀더 구체적인 불안감을 느꼈다.

         

       교관들의 시선이 이상했다. 십이 번대 쪽을 바라보는 교관들의 시선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다.

         

       무슨 일이 터졌다.

         

       불안 요소는 있었다. 무려 네 명의 훈련생이 자퇴했는데 교관에게 아무 일도 없을 리가 있겠는가.

         

       옥수수는 재빨리 육번대 사이로 끼어들며 생각했다. 인생 모르는 법이라고. 재상해의 부탁을 받아 각 대대를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했다. 그 중에는 각 대의 교관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육 번대의 교관이 사람이 허술하고 입이 싼 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옥수수가 육 번대 교관에게 호천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까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옥수수를 끌고 자신의 부대와 떨어진 육 번 교관은 누가 칼 들고 협박이라도 하는 양 속사포로 이야기를 쏟아냈다.

         

       “어제 갑자기 송안성 부관이 교관들을 불러 모으지 않겠나? 그래저 난 오늘 있을 배정에 무슨 변동항이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제독의 명령서를 꺼내며 엄포를 놓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대상은 바로 호천안 교관이었네.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었지! 호천안 교관의 교관직을 즉시 정지시키고 외부고문직도 박탈당한다는 발표였네!

         

       부대원의 무려 3할이 자퇴하는 사태가 일어났으니…그것도 그냥 훈련생도 아니고 무려 공주님에게 하사품까지 받은 생도들이 아니었나? 그러니 제독께서도 대노할 수밖에 없었겠지.

         

       호천안 교관은 그대로 송안식 부관에게 연행되어 끌러간 뒤로는 소식이 없네. 아마 그 자리에서 내쫒기지 않았나 싶…”

         

       옥수수는 그대로 달려가 십이 번대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말도 안 돼!”

         

       “이 무슨 참람된 일인가!”

         

       “당장 따지고 들어야 해!”

         

       “잠깐!”

         

       폭동을 일으킬 기세로 날뛰는 십이 번대 대원들을 옥수수가 제지했다.

         

       “일단 용상객잔으로 가세! 명령은 떨어졌으니 우리가 가서 난동을 피워서 해결될 일이 아니야! 우선은 호천안 교관님을 만나러 이야기를 듣자고! 아무리 상부의 명령이라지만 호 교관님이 그리 맥없이 당할 분이 아니지 않은가!”

         

       옥수수를 위시한 십이 부대가 용상객잔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호천안과 흑묘는 사라진 뒤였다.

         

       훈련생들은 닭 쫒던 개가 되었다.

         

       “허어….”

         

       “교관님…”

         

       옥수수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었다. 이걸 지금 어떻게 해야 하지. 조가주가 남아 있었다면 하다못해 재상해라도 남아 있었다면 지금 이 상황에 해법을 제시해 줄 터인데…!

         

       “…재상해.”

         

       “뭐?”

         

       “재상해! 재상해를 찾아감세! 재상해의 본가는 낙양일세! 알아주는 명가라 했으니 금방 찾을 수 있겠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낙양재가의 위치를 알아낸 훈련생들은 곧바로 재상해를 찾아갔다.

         

       “아니 자네들 단체로 웬 일인가?”

       

       재상해는 푸른 바람과 학이 그러진 도포를 입고 그들을 맞이했다.

         

       “큰일 났네!”

         

       옥수수는 단숨에 오늘 아침에 전해들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소식을 다 들은 재상해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결국 이리 되었나.”

         

       “결국 이리 되다니! 자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어서 채비하게! 자네가 교관님에 대한 원한 때문에 금의위를 그만 둔 것이…”

         

       “소용없는 짓일세. 아니 호 교관님의 의지에 반하는 일일세.”

         

       “뭐라고?”

         

       “자네는 정말로 그 호천안 교관님이 지금의 사태를 예측하지 못했다 여기는가?”

         

       “그것은…”

         

       “교관님은 다 알고 있었네. 자퇴하기로 한 날 교관실에서 이리 말씀하시더군. 훈련생들은 닭도 아니고 학도 아니다. 그저 새일 뿐이다. 좀더 먼저 날기로 정한 새들과 아직 날아갈 하늘을 찾고 있는 새들이 있을 뿐이라고.”

         

       훈련생들이 그 의미를 곱씹는 사이에 재상해는 계속해 말을 이었다.

         

       “호 교관님은 자신이 이리 될 줄 아셨네. 우리들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서는 본인은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 여기셨지. 왜 호천안 교관님이 이리 빠르게 자취를 감추었다고 생각하나? 자네들이 이렇게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울 것을 알았기에 사라지신 것일세. 교관님이 남아 계셨다면 자네들은 교관님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난동을 부렸을 테고 그러면 명령불복종이나 항명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옥수수가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재상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입이 근질거렸다. 사실 우리는 탈락부대였고 호 교관님께서 우리를 품어 주신 탓에 자네들이 금의위라는 새 층에서 새로이 날개를 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말로 하지 않아도. 모든 사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행동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는 법이었다.

         

       재상해는 지금 십이 부대원들의 호천안의 의지와 뜻을 깨달았다 여기며 말했다.

         

       “금의위로서 열심히 해도 좋고. 훗날 새로운 곳을 향해 날개를 펼쳐도 좋다. 그것이 호천안 교관님의 뜻이었고 우리를 위한 의지일세.”

         

       “교관님…”

         

       누군가는 땅을 보았고 누군가는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누군가는 주먹을 쥐었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렸다.

         

       “…교관님. 반드시 찾겠습니다.”

         

       옥수수는 주먹을 불끈 쥐고 생각했다. 금의위가 되었으니 적당히 만족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겼다. 그러나 그걸로 정말 괜찮은가. 언젠가 호천안 교관과 마주쳤을 때. 호천안을 당당히 마주볼 수 있을까.

         

       아니었다.

         

       모든 것을 희생해 훈련생들의 미래를 열어주었던 호천안에게 그저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살아가는 모습을 어찌 보일 수 있겠는가.

         

       반드시 찾겠다. 나만의 하늘을 찾아 훗날 호천안 교관을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옥수수는 눈물을 닦았다.

         

       “교관님의 훈련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반드시!”

         

       훗날 금의위의 밀명을 받고 이족의 영토에 침입한 뒤 자신의 친화력을 살리는 길이 바로 외세와의 교류라는 것을 깨닫고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성장하는 옥수수.

         

       그의 신화는 이곳, 낙양 재가의 앞마당에서 싹을 틔웠고.

         

       십이 번대의 알들이 자신을 감싸고 있는 알을 부리로 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시각. 낙양에서 사천으로 향하는 어느 한 마차에는 호천안과 흑묘가 나란히 마부석에 앉아 있었다.

         

       덜컹. 덜컹.

         

       “선배, 사천 말이에요. 얼마나 바뀌어 있을지 기대되네요.”

         

       “음 그렇구만.”

         

       새로운 새들이 하늘을 향해 날개짓을 준비하는지 알 길 없는 호천안은 마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하늘에는 새들이 무리 지어 날아가고 있었다.

         

       “아~ 날씨 좋다.”

         

       호천안은 태평스레 말하며 고삐를 쥐었다.

         

       가을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 화로 금의위와 낙양 편이 끝났군요.

    오늘 본래 신작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했으나 감기인지 코로롱인지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검사기 돌려 봤는데 일단은 음성인데 또 돌려 봐야지요.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잠시 쉬어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쉬게 되면 공지를 통해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작…신작…

    공모전에 무고집낭을 낼 때 라식 수술을 했지요. 3일이면 일상생활 가능하다는 낚시에 낚였는데 사물을 볼 순 있는데 모니터는 오래 못 보겠더군요. 5일인가 4일인가 진짜 무지성으로 미친듯이 글을 찍어내서 본선에 들었던 악몽의 재현인가….

    아무튼 다음화부터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화 보기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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