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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01

       한나에게 꿈이 있었다.

         

         

       지금까지 받았던 은혜에 대한 보답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는 꿈이 말이다.

         

         

       혼자의 힘으로 절대로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실타래를 풀어준 은혜를 한나는 갚고 싶었다. 예쁘지도 않고 잘난 것이 없는 자신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밀어줬던 손길이 너무나도 고마웠으니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해 봤지만, 한나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가문을 나온 자신이 줄 수 있는 건 없었으니까.

         

       

       그래서 한나는 자신의 소망에 간절했다.

         

         

       -아카데미 건은 아무래도 안 되겠죠.

       -죄송해요.

       -아닙니다.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렸는걸요.

         

         

       처음으로 집사님이 자신에게 했던 부탁을 이뤄주고 싶었다. 첫 만남에 집사님에게 들은 부탁이지만 한나는 아직도 그 부탁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박한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는 자신이 무능력함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한나는 검을 들었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 차분하게 검을 들고 깊은숨을 마시고 있었다.

         

         

       자신의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 그리고 집사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한나는 검을 들었다.

       

         

       그래야, 집사님의 믿음에 최소한의 보답을 할 수 있으니까, 한나는 두려움을 검에 담으며 오러를 품기 시작했다.

         

         

       *

         

         

       샤르티아는 한가지 오해를 하고 있었다.

         

         

       아카데미 학생은 강하다는 오해를 말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겨버린 오해였다. 대중의 기대를 받았고 결실을 맺은 졸업생들의 뒷모습을 봐왔으니까. 분명 아카데미 학생들은 강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말이 사실이기도 했었고.

       

       

       아카데미는 제국 내에서 재능이란 요소를 가진 루키들이 모인 집단이다. 검과 마법, 치유 마법과 신성력 사용자.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집단은 가벼운 고난을 쉽게 이겨내곤 했으니까.

       

       

       비록 지난번 무도회에서 이교도의 습격으로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이번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지만, 지금은 완벽한 준비는 아니더라도 각자의 무기와 적이 누군지를 알고 있었으니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잃어버린 학생회의 명예에 조바심을 내었던 걸까, 아니면 좁은 우물에 있어서 그랬던 걸까, 샤르티아는 자신의 안목이 좁아졌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이교도의 존재는 자신의 오만한 생각을 단번에 바로잡아줬다.

         

         

       너희는 약하다고.

       그저 온실 속의 화초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선도부원들이 모이면 충분히…. 아니, 시간 끌기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린 아무런 힘을 못 쓰고 지고 말았으니까.

         

         

       -슐리아 교수님.

       -왜 부르셨나요?

       -잠시 같이 가주실 수 있을까요.

       -흐음… 제가 맞춰볼까요?

       -네?

       -제가 눈치 하나는 정말 빠르거든요.

       -교수님.

       -이제 연기는 그만할까요.

         

         

       찰나의 순간이었다.

         

         

       슐리아 교수의 손짓에 선도부원들이 마른나무 가지처럼 쓰러지는 게 말이다. 거창한 움직임이 아닌 가벼운 손짓 한 번에 나가떨어지는 선도부의 모습에 샤르티아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크헉…!

       -고작 이정도로 날 잡겠다고 온 거에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싸워!

       -너무 저평가한 거 아니야? 나는 너희들 성적을 후하게 줬는데, 실망이네.

       

         

       아카데미에서 강자라고 불리던 선도부 인원들이 아무것도 못 하고 쓰러지는 모습은 샤르티아에게 커다란 공포로 다가오고 있었다.

       

       

       살초가 오갔고.

       살의가 오갔다.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은 편의를 봐주는 연무장이 아니라고, 치명상을 막아주는 교수도. 적당이라는 잣대를 두는 곳도 아니라고 흩날리는 핏방울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교수와 함께 제압할 걸,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학생회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먼저 움직인다는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걸.

       

       

       몰아치는 후회 속에서 판단은 흐려졌고 공포가 머릿속을 물들이는 순간.

       

       

       ‘퍼석’하는 소리와 함께 슐리아 교수의 손에 복부가 꿰뚫린 자신이 서 있었다.

       

       

       슐리아 교수는 웃고 있었다.

         

         

       -뭐라도 해봐요. 가만히 있지만 말고.

       -…

       -이러면 재미가 없잖아. 우르르 몰려와서 기대했는데, 이게 뭐야…

         

         

       손가락에 묻은 피를 핥는 슐리아 교수의 이면을 보고서야 샤르티아는 지난 무도회에서 우리가 겁먹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주교가 둘이네요. 저는 혼자고.

       

       

       두 명의 대주교를 앞에 두고 전혀 밀리지 않았던 이유를. 마음 놓고 싸울 수 있던 이유를 뒤늦게 알 수 있었다.

       

       

       대주교가 약한 게 아니라.

       그가 그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몸이 꿰뚫리는 고통을 느낀 뒤에야 알 수 있었다.

       

       

       -카가가가각…!

       

       

       샤르티아의 눈앞에 오로지 살의를 담은 슐리아 교수의 광기가 보이고 있었다. 마법이라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육탄전으로 전투를 이끌어가는 슐리아 교수의 여유로운 모습은 선도부의 전의를 꺾어가고 있었다.

       

       

       자신감 하나로 검을 휘둘렀던 선도부장 로한은 압도적인 무력의 차이에 슐리아 교수의 눈을 보지 못하고 시선을 내렸고 의지가 꺾여 검 끝이 떨리고 있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요란하지도 않은 우아한 몸짓으로 상대의 숨통을 끊어내기 위한 살초가 계속해서 붉은 선을 그리며 이어지자, 샤르티아는 이교도라는 존재에 대해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

         

         

       한나의 공격을 막아낸 슐리아 교수는 피가 묻은 손을 털어내면서 흥미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역시 히스타니아의 핏줄은 다른 건가.”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흑마법을 덧댄 슐리아의 날카로운 손톱이 한나의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치자 한나는 이를 악물고 허리를 돌려 검을 휘둘렀다.

       

       

       슐리아 교수는 허리를 살짝 굽혀 한나의 검을 피하며 웃었다.

         

         

       “봐, 이것도 피하잖아.”

       

       

       슐리아는 ‘이것도 피해?’라는 눈빛을 보내며 흥미로운 표정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

       

       

       “역시 사람은 좋은 부모를 만나야지, 사람이 된다니까.”

       “시끄러워.”

       

       

       한나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슐리아의 목을 향해 맹렬한 공격을 쏟아붓고 있었다.

       

       

       쓰러진 선도부 사이에서 한나의 무위를 감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이기고 있어…!”

       “저 괴물을 이기고 있다고…!”

       “한나가 저 정도로 강했다고?”

       

       

       비등하다는 소리와 한나가 우세하는 소리가 동시에 울리고 있지만 샤르티아는 알고 있었다.

       

       

       “더 해봐.”

       “후우…”

       “더 해보라고, 숨기는 게 있을 거 아니야 그것도 보여줘 봐.”

       

       

       이 전투에서 승기를 쥐고 있는 것은 슐리아 교수라는 사실을 말이다. 거칠어지는 한나의 숨소리에 반해 슐리아의 숨소리는 차분하기 그지없었고.

       

       

       ‘뿌득’하는 도약과 함께 힘껏 내려친 공격은 슐리아를 한 걸음도 밀려나지 못하게 하고 있었으니까.

       

       

       도와주지 않으면 한나의 패배로 끝이 날 거라는 사실을 샤르티아는 알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샤르티아 혼자만이 아니었다.

       

       

       미하일은 천천히 검을 빼 들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빈틈을 찾기 위해 오러를 끌어모으고 집중하고 있었다.

       

         

       샤르티아 또한 복부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통증을 참아내며 손에서 마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버텨야 해.”

         

         

       아카데미의 원군이 오기까지 최대한 시간을 버티자고, 그래야 이 암울한 전투에서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마력을 끌어올렸다.

         

         

       승기는 슐리아 교수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한나 학생. 정말 재미있네.”

       “칭찬해도 안 기뻐요.”

       “진짜로 대단해.”

       

       

       슐리아는 박수를 치며 방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도 예쁘고.”

       “…”

       “얼굴도 예쁘고.”

       “…”

       “가지고 싶을 정도로 탐나네.”

       

       

       슐리아는 짙은 미소를 지으며 손끝을 검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스산한 기운이 아카데미 안에 빠르게 퍼져가기 시작하자, 미하일과 샤르티아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마력을 끌어올렸다.

       

       

       ‘쩌엉!’하는 소리와 함께 한나의 몸이 뒤로 밀려가기 시작하자, 미하일과 샤르티아는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셋이었다.

       

       

       미하일은 한나와 처음으로 함께 맞춰보는 거였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 같은 고양감이 기울어진 승기를 일으킬 무렵, 슐리아는 스산한 미소를 지으며 세 사람을 향해 말했다.

       

       

       “너희들 내가 어떤 전공 교수인지 몰라?”

       

       

       슐리아의 목소리가 짧게 퍼지는 순간.

       

       

       -까아아아아악!

       

       

       세 사람의 귓가에 끔찍한 비명이 들리기 시작했다.

       

       

       아수라장이었다.

       

       

       객석에 있는 모든 학생의 눈이 뒤집혀 서로를 쥐어뜯고 싸우는 것이. 슐리아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그들을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내려와서 죽여.”

         

         

       슐리아의 말에 학생들은 경기장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오로지 미하일과 한나를 바라보면서 좀비 때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슐리아는 몰아치는 인파 속에 모습을 감추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까, 내 소개를 안 했네.”

         

         

       “폭언의 대주교.”

       

       

       “이게 내 이름이야.”

       

       

       까마득한 어둠이 아카데미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

       

       

       루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카데미 학생들이 객석을 넘어 찾아오는 것도, 한나와 미하일이 내려오는 학생들을 신경 쓰며 전투에 임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돕지 못하고 무력하게 서 있었다.

       

       

       “뭐야…! 다들 왜 그래?!”

         

         

       정신력이 약한 학생들은 슐리아의 마법에 휩쓸려 루인의 말을 듣지 않고 있었다.

         

         

       ‘퍽!’ 가만히 서 있는 루인의 어깨를 치고 학생들이 지나간다.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자신을 무시라도 하는 것처럼 조금의 눈길도 주지 않고 미하일과 한나를 향해 몰려가고 있었다.

       

       

       -좀 막아봐요!

       -나도 지금… 그러고 싶은데!

       

       

       죄 없는 사람을 베지 못하는 미하일은 몰려오는 학생들의 손을 피하면서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고.

       

       

       눈을 감고 비기를 준비하는 한나는 계속되는 방해에 슐리아에게 빈틈을 계속해서 내어주고 있었다.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고 있었다.

       

       

       아무런 도움도.

       오히려 이 전장에 자신이 서 있는 것이 방해가 될 정도로 무섭고 두려웠다.

       

       

       지독하게 느껴지는 순수한 악의는 속이 뒤집힐 정도로 두려웠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이기적인 모습은 루인을 불안하게 하고 있었다.

       

       

       대주교라는 존재의 무서움을 처음 경험해보는 루인은 까마득한 적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한스는 저 여자와 달랐으니까.

         

         

       슐리아 교수가 사용한 마법의 영향일까, 아니면 자신이 겁쟁이가 되었던 걸까.

       

       

       루인은 간절하게 이 전장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불안을 지워내지 못하고 있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좀 막으라고요! 아무것도 못 하겠잖아요! 그냥 발로 차고 밀어내라고!

       -…!

       -아무것도 못 하고 이게 뭐냐고!

       

       

       허수아비처럼 서 있고 싶진 않지만 서늘하게 움직이는 저 공격 속에 쓸려나갈까 봐 무섭고 두렵기만 했다.

       

       

       “…안돼.”

       

       

       정신 차려야 하는 데.

       

       

       -터벅.

       

       

       루인의 걸음은 이미 전투에서 멀어져가고 있었다.

       

       

       한걸음.

       두 걸음.

       

       

       밀려오는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겁쟁이라고 비웃어도 좋으니까.

       

       

       그러니까.

       

         

       ‘도망가고 싶어.’

         

       

       루인은 뒤를 돌아 미친 듯이 출구를 향해 뛰었다. 도망가는 사람과 어깨를 부딪쳐 넘어뜨려도 바닥을 보면서 달렸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퍽’하는 소리와 함께 짧은 여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루인은 떨리는 눈으로 바닥에 앉아있는 여자를 내려다봤다.

       

         

       “흐아… 아파라…”

         

         

       여자의 얼굴을 본 루인의 눈동자는 거세게 떨리기 시작했다.

         

         

       분홍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다친 사람을 찾아 치유 마법을 쓰는 여자를 이런 모습으로 만나기 싫었으니까.

       

       

       여학생은 루인을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루인?”

       

       

       루인은.

       

       

       “씨발…!”

       

       

       유리아를 지나치고 도망갔다.

       

       

       부끄럽고.

       쪽팔리고.

       미치도록 창피하지만.

       

       

       너무나 무서웠으니까.

       

       

       그러니까 루인은 뛰었다.

       

       

       한참을 달리고 출구에 도착할 때쯤.

         

         

       루인은 도망가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보고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벌였는지 깨닫기 시작했다.

         

         

       “씨발.”

         

         

       루인은 뒤를 돌아 전장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늦었지만 도와주기 위해서.

         

         

       짐이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와주기 위해 겁먹은 마음을 참아내며 다리를 움직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은 너무나 늦어버렸다.

         

         

       경기장 가운데에서 환한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익숙한 마력을 뿜어내며 내리치는 태양과 같은 광명에 루인은 헛웃음을 뱉으며 고개를 숙였다.

       

       

       “나는 뭐냐…”

       

       

       영웅이 도착했다.

         

         

       자신이 할아범이라고 부르는 영웅이 이미 자신의 선택에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Ilham Senjaya님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추신)
    200화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닷…!
    너무나 많은 축하를 받아서 이 요정… 정신을 차릴 수 없습니다!
    항상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재덕잉님 유리아 팬아트! 올리비아 비키니 팬아트를 그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에 공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통합으로 올릴 생각이랍니닷!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나긴 이번 파트가 끝났습니닷!

    [후원 감사]

    너무 길어질 것 같기에!
    2번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닉빔님 200+200 40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히이이익! 엄청난 후언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 보고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요정이…! 많은 사람을 받아서 과분할 따름이랍니다.
    한 가지 소설에 TMI를 드리자면 강함의 순서는 리카르도 >>> 대주교 >> 미하일 순 입니다.
    정실은 역시 올리비아 랍니닷…!
    히로인에 대해서 또 다른 말씀을 드리자면 확정된 히로인은 4명입니닷.
    예정해두고 있는 친구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닷…!

    독자님에게 오늘은 특급 대요정의 허락을 받아 의미있는 요정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최강의 요정! 면역력의 요정과 유자차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헤마님 1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항상 달려와주시는 독자님!
    200화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독자님의 건강이 항상 좋아지길 바라고 있는 요정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요정은 절벽 히로인을 좋아하지 않습니닷!
    그래서 절벽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뜬금없지만 말하고 싶었습니다!

    독자님에게 행복한 일정만 가득하길 바라보는 행복의 요정! 따뜻한 봄바람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_772 2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히이이익! 200화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요정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독자님의 사랑으로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최근 요정의 생활 패턴은 박살이 났지만 괜찮습니닷!
    익숙한 것 만큼 좋은 게 없으니 말이죠!
    매번 늦어서 죄송한 마음 뿐이랍니다.

    독자님에게 오늘 하루가 어땟는지 묻는 질문의 요정…! 화목함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헤엄치는새님 3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이이이익! 감사합니다!
    이 요정 독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닷!
    미하일에 대해 한가지 TMI을 드리자면 마음이 적당히 큽니다.
    물론 아가씨만큼은 아니지만 서열로 따지자면 3위 정도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0화…!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요정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에게 오늘은 안정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무난함의 요정! 디스코 팡팡의 요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화 보기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13년간 모신 악녀가 쓰러졌다
Score 4.4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t’s a story about a man who got transported into a novel and possessed a slum boy. He met a noble girl and served her as a butler for 13 Years. Now the girl has already fallen from her noble life and lives in an abandoned mansion with paralyzed legs. Why did she become like that? Of course because she is the villainess in th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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