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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05

       * * *

       

       

       이탈리아의 붉은 군대는 미칠 노릇이었다.

       

       그야 아직 에티오피아도 제대로 밀지 못했으니까. 여전히 에티오피아의 황제는 군대를 지휘하면서 이탈리아군을 막아섰다.

       

       

       “그저, 우리 아직 에티오피아 전선도 못 밀었습니다만. 에티오피아를 점령-아니, 해방한 이후에 프랑스로 가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탈리아 동아프리카 붉은 군대의 사령관 피에트로 바돌리오가 로마까지 찾아가 서기장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조심스럽게 건의하였다.

       

        이제 막 에티오피아를 겨우겨우 밀어내는 형편인데, 프랑스 전선을 연다고?

       

       이 대체 무슨 짓인가.

       

       

       “에티오피아에는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나머지는 프랑스로 간다! 놈들은 공산 독일을 칠 것이니 우리는 그 의표를 찔러 아래에서 찌르면 된다!”

       

       

       이탈리아의 붉은 군대는 죽을 맛이었지만, 까라면 까야 했다.

       

       베니토 무솔리니도 마침내 기회가 다가왔다며 국가총동원령을 발동했고. 베니토 무솔리니의 선동에 낚여 로마 재건을 위해 많은 청년이 이탈리아 붉은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리고.

       

       실제 역사와 달리 무솔리니의 붉은 군대는 지체하지 않고 프랑스의 적화를 위해 빠르게 서진하려고 했다.

       

       그래. 여기까지만 보면 언뜻 그럴듯하긴 했고, 언뜻 보면 정말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이 세계에서의 프랑스는 일찍이 영국과의 밀약으로 공산 독일과의 전쟁도 준비하고 있었고, 마지노선의 개발 대신 육군에 많은 투자하면서 공산 독일과의 전쟁 때, 이탈리아가 전선을 열 것을 우려해 이탈리아 전선에는 산악사단을 배치했다.

       

       

       “아프리카에 두 번이나 털리는 이탈리아 주제에 감히?”

       

       

       한물 갔어도 여전히 유럽 최강의 육군을 보유한 프랑스였다. 이탈리아의 도발적인 행동에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아프리카 국가에 패배하는 이탈리아 놈들이다! 막아라!”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이 세계에서도 그의 공격은 프랑스 산악사단에게 막혔다.

       

       그리고 처칠은 이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기로 했다.

       

       괴벨스의 총력전 연설과 동시에 이탈리아의 선제공격. 프랑스 산악사단은 이탈리아군을 훌륭하게 막았으나 처칠은 생각을 달리했다.

       

       그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총리. 기어이 저놈들이 우리의 마지막 호의를 거절했소. 독일놈들은 총력전을, 공산 이탈리아는 제 주제도 모르고 선제 공격을 가했소. 그럼 우리도 무언가 해야 하지 않겠소? 우리 대영제국과 프랑스의 연합사령부를 둡시다. 우리의 공군과 해군, 그리고 유럽 제일의 육군 프랑스라면 저놈들을 이길 수 있을 거요.”

       “음, 좋습니다. 식민제국의 힘을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줍시다.”

       

       

       프랑스는 뜻밖에 흔쾌히 영국의 제안을 수락했다.

       

       외부의 적에 영국과 프랑스가 뭉쳤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도 있었고, 프랑스는 내부의 코뮌으로 정부가 불안정 했으니. 전후라면 모를까 적어도 전쟁 중에 영국과의 단합은 필요성이 있었다.

       

       그렇게 영국과 프랑스는 연합사령부를 신설하고 영국-프랑스 연합을 선포했다.

       

       

       “국민 여러분! 저 공산주의자 놈들이 끝끝내 우리 대영제국의 마지막 호의를 배신하였습니다! 국왕 폐하께서는 중대한 결단을 내리셨으니, 이제 프랑스와 함께 국가를 연합하여 유럽의 평화를 위해 대전쟁 시절처럼 독일을 축출하고 배신자 이탈리아를 처절히 응징해 찢어버릴 것이오!”

       “세계 최강의 해군을 가진 대영제국과 우리 대프랑스의 육군이면 못할 것이 없다! 어느 누가 우리에게 맞설 수 있겠나? 함께 갑시다!”

       “Rule, Britannia!(지배하라 브리타니아여)”

       “Vive la france!(프랑스여 영원하라)

       

       

       총력전 연설로 서기장으로부터 저 아래 어린아이까지 일치 단결하여 국가 전체가 전쟁을 위해 꿈틀거리고, 공산 이탈리아의 선제공격은 영국과 프랑스를 합체로봇으로 만든 것이다. 

       

       한편, 미국 내전의 상황은 아직 러시아의 본군이 도착하지도 않았음에도 뜻밖에 진전이 있었다.

       

        

       “패튼과 러시아 기갑부대는 굉장하군!”

       

       

       패튼과 그를 따라온 러시아 기갑부대는 순식간에 아메리카 공산주의 합중국의 군대를 무너트리고 방어선을 뚫었다.

       

       스페인도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최소한 우리도 병력은 이만큼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

       

       

       “이제야 무언가 반응이 오는군. 과연 러시아에서 그저 놀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건가!”

       “그냥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뿐입니다만.”

       “크흠. 아무튼 이대로 켄터키까지 달려가지.”

       

       

       애초에 켄터키까지 그리 먼 것도 아니다. 이제 패튼이 나섰으니, 아메리카 공산주의 합중국을 밀어내는 것도 일이 아니다.

       

       그리고 켄터키에서는 은밀하게 준비되는 것이 있었다.

       

       오흐라나 지부에서 비밀리에 계획 중인 일명 치킨 처형 작전.

       

       

       “때가 되면 우리 오흐라나가 목숨을 걸고 트로츠키를 생포하고 여의치 않으면 죽여야 할 것이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오. 저 미친 치킨주의자는 공산주의와 치킨을 합친 미친 작자요. 저자와 도무지 함께 할 수 없었소. 그간 비위를 맞추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치킨주의자라 생각하는 거요?”

       “? 그럼, 뭡니까?”

       

       

       일본은 더는 중국에게 조건부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지나인의 절멸을 위해 정부를 세우지 못할 정도로 박살 내겠다. 오로지 그런 일념으로 대륙 각지를 들쑤셨다.

       

       

       “저놈들에겐 조선인처럼 황국신민이 될 영광을 줄 필요가 없다! 저항 의지를 완전히 박살 내라! 저항하는 지나 놈 중 사내란 사내는 어린아이까지 모조리 죽여라!”

       

       

       대륙에서는 복수심에 미친 일본군이 사방에서 학살을 자행하고 있었다.

       

       일본군에게 감히 맞선 병사들은 포로수용소로 보내져 독가스에 절여진 시체로 나오거나 일부는 방역급수부로 보내져 실험체로 쓰였다.

       

       

       “총이 없으면 칼로! 칼이 없으면 죽창으로! 아무것도 없으면 주먹으로라도 싸우자! 이 전쟁에서 지면 중국은 없다!”

       

       

       중국 국민정부군 역시 이러한 일본군의 악귀 같은 전술에 처음엔 질렸으나, 잡히면 죽음을 피할 수 없기에 여성까지 전선에 나와 탄약을 나르고, 직접 일본군과 싸웠다.

       

       천황을 잡아 전황을 뒤집어보려고 했던 중국은 오히려 그 탓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대륙은 피로 피를 씻는 지옥도로 변했다.

       

       

       * * *

       

       

       여느 날처럼 평화로운 모스크바의 하루, 유감스럽게도 저 서유럽에서는 한바탕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드디어 2차 대전이 터진 것이다.

       

       영국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괴벨스는 개전초부터 총력전 연설을 시작했고, 에티오피아도 밀지 못한 이탈리아는 공산 독일과 같은 적색전선으로서 바로 프랑스를 선빵때렸다.

       

       즉, 지금 상태는 영국과 프랑스 연합에 저지대vs 적색 전선 이렇게 된다.

       

       사실상, 세계대전의 시작이라고 할 만하지. 그럼, 무솔리니의 공격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마리아가 급하게 알아봤다고 하던데.

       

       

       “무솔리니의 공격은 프랑스 산악사단에게 막힙니다.”

       “응? 프랑스 사단에게 막힌다고?”

       

       

       어디서 듣던 말인데?

       

       

       “아, 죄송합니다. 이탈리아의 공격은 프랑스 사단에게 저지당했습니다.”

       

       

       마리아가 다급하게 고개를 숙이며 내용을 수정했다. 

       

       

       아, 그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무솔리니 이 양반은 절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오히려 이건 괴벨스의 뒷목을 잡게 할 만한 일이다.

       

       그야 가만히나 있으면 좋을 텐데. 반대로 프랑스를 쳐 버렸으니 그쪽 전선도 늘지 않았나.

       

       물론 동맹국이니 당연히 그래야 하고. 아래에서 이탈리아가 병력을 나눠서 맡아주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이럴 수 있지만.

       

       원래 적보다 무능한 아군이 더 위험한 법이니까.

       

       

       “아, 음 그래. 그런데 뭐 예상한 범주니까.”

       

       

       에티오피아에 고전하는 놈들이 프랑스 산악사단을 이길 거 같지는 않다.

       

       아마 제대로 박살 나지 않았을까.

       

       심지어 그 사건으로 영국과 프랑스는 연합을 결성했다.

       

       오대양을 아우르는 해군력을 가진 영국과 유럽 제일의 육군 강국인 프랑스의 연합.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고전하는 놈들이 약해지긴 했어도 유럽 최강의 육군과 싸워 이길 리가 없죠.”

       

       

       마리아의 말대로다.

       

       무솔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는 아프리카 국가에도 고전하고 있다.

       

       심지어 에티오피아를 민 것도 아니고 무리해서 전선을 넓히는 미친 짓을 벌였다.

       

       에티오피아에서 군대는 뺏겠지만, 솔직히 이 정도는 예상이 가는 부분이다.

       

       

       “음, 그리고 영불연합이 수립되었다고.”

       

       

       처칠이 작정한 것이구나.

       

       방심하고 그냥 후려친 걸로만 알았는데, 혹시라도 프랑스가 이탈할 것을 우려하여 초장부터 아예 프랑스를 제어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께 영국을 친다.

       

       아마 한동안은 참호전의 양상을 띠지 않을까.

       

       공산 독일은 방어전쟁이니 참호전으로 버티려 할 것이다. 

       

       

       “저지대 국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는 어쩔까.

       

       

       “영국과 프랑스에 군사통행권을 주고, 함께 저지대에서 공산독일을 포위하면서 압박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지도로 보면 위에서 둥글게 포위한 양상이다.

       

       더군다나 이번 포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독일을 노리는 오스트리아의 히틀러도 있다.

       

       즉, 독일을 치기에는 너무 딱 좋은 포위망이지.

       

       물론 이탈리아의 경우에도 아래에서 오스트리아를 압박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일부러 독일이나 이탈리아나 필요 이상으로 전선을 늘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언뜻 보면 그럴듯하군.”

       “이거 결국 영국과 프랑스 연합이 이기지 않을까요?”

       

       

       그렇게 쉬운 것이면 괴벨스가 그렇게 최후통첩을 거절했을까?

       

       아니, 뭐 결국 진다고 해도 괴벨스는 어떻게든 권력을 유지해야 하니 최후통첩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이제 공산 독일에도 전차는 있는 모양인데. 이러면 또 폴란드가 중요해지지 않나.

       

       

       “폴란드는? 폴란드도 영국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폴란드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같다.

       

       

       “폴란드는 아직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그렇겠지. 폴란드는 어쨌든 자기들은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는 데 뭐가 문제냐 이런 식으로 공산 독일을 치는데 동참할 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치겠나.

       

       심지어 폴란드에게 독일로 진격하라고 전차까지 넘겼다.

       

       은연중에 독일로 진격해 보라는 상상을 하라고 내심 폴란드의 등을 밀어 주기도 했다.

       

       비록 원수 같은 러시아지만 쓰라고 전차까지 주고 있으니, 한번 혹할 만하지 않겠나.

       

       이 정도면 한번 쳐보려고 해볼 것이다.

       

       아래에서는 언제고 적이 될 국가인 오스트리아가 있고, 저지대와 프랑스가 공산 독일을 감싸는 몸이 되었다.

       

       

       “아무리 봐도 독일이 이길 것 같지가 않아요.”

       “마리아 너는 그렇게 보니?”

       

       

       그래. 보통은 그렇게 보는 것이 맞겠지.

       

       

       “네. 심지어 바다도 싹 다 영국과 프랑스가 가지고 있잖아요. 참호전도 초반에만 효과가 있지 언젠가 밀리지 않겠습니까?”

       

       

       그래. 겉으로 보면 그렇지.

       

       대전쟁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면, 참호 하나 밀어 내려고 병력이 얼마나 갈려 나가는가.

       

       물론 전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1차 대전과 달리 비행기도 많이 발전했으니, 참호도 그때만 못하지만 여전히 참호는 오랫동안 쓰인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독일도 전차가 있지 않은가. 참호에서 어떻게든 버티려 하지 않을까?

       

       그래도 사방에서 공격하면 독일이라고 어떻게 버티지 못할 것이다.

       

       아마 연합국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러시아가 참전하기 전에 독일을 끝내고 싶을 처칠은 공격할 것이 눈에 선하고.

       

       물론 그런다해도 독일이 최소한 반격해서 순식간에 파리까지 진격하지 않는다면야, 독일이 이길 방법은 없다.

       

       

       “흐으음.”

       

       

       이거 왜 이렇게 수상하게 느껴지는 걸까.

       

       뭔가. 뭔가가 있을 것만 같은 이 기분 나쁨. 오스트리아의 히틀러는 움직이지 않는다.

       

       언뜻 보면 정말 절호의 기회인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히틀러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그자는 독일의용군으로 와서 볼셰비키, 공산주의자에 대해 뼈저리게 알고 있으니.

       

       아니, 잠깐만. 이거 좀 단속해야 하는 양반이 한 명 있지 않나?

       

       오스트리아는 다른 건 몰라도 아래에 이탈리아도 있어서 함부로 독일을 공격하기 어려워졌다.

       

       즉, 히틀러는 지금 독일을 찌를 수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형태라 해도.

       

       폴란드에 편승할 만한 국가는 있지 않은가. 그래. 바로 독일제국이다.

       

       

       “동프로이센의 카이저는 절대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겠군.”

       

       

       동프로이센의 카이저가 이참에 본토를 되찾겠다며 날뛸지도 모른다.

       

       지금 나서지 않는다면 영국과 프랑스에게 독일이 찢긴다고 생각할 테니까.

       

       무엇보다 카이저도 복수심에 미쳤으니.

       

       빨갱이들을 어떻게든 두들겨 잡고 싶었을 터다.

       

       대전쟁을 직접 겪은 카이저다. 영국과 프랑스의 힘은 잘 알고 있을 터.

       

       그들이라면 독일을 되찾을 수도 있다 그리 여길 것이고.

       

       한편으로는 지분이 없으면 그 둘에게 독일이 완전히 산산조각 난다는 걸 알고 있을 터다.

       

       그러니 슬슬 그 없는 살림에 군대를 뺄 수도 있다.

       

       그건 좀 아니지. 카이저는 지금 나서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

       

       

       “그럼 지금 두마에 알릴까요?”

       “아, 그래야지. 내가 직접 총리를 만나야겠어.”

       

       

       그 빌헬름 2세는 지금을 기회로 여기고 있을 터다.

       

       그리고 이번 전쟁에서 참전하지 않으면 본토를 되찾을 기회는 영영없을 거라고 느끼겠지.

       

       영국과 프랑스, 폴란드에게 삼분할 될 거라 느낄 테니까.

       

       카이저의 목에 목줄을 채워야 한다.

       

       우리가 지금 나서지 못 하는데,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공산 독일로 들어가겠다고 하면 곤란하다.

       

       

       “폐하.”

       

       

       두마에 직접 출두하려는데, 총리가 먼저 찾아왔다.

       

       굉장히 다급한 얼굴인 것이 뭔가 딱 대답이 눈에 보이지만.

       

       

       “어, 무슨 일이십니까?”

       “동프로이센의 카이저가 본토를 되찾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어머나 세상에. 어떻게 딱 맞아떨어지냐.

       

       그 미친 작자가 기어이 돌았구나. 아니, 러시아가 지금 북미에 묶여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 텐데.

       

       러시아가 처리해준다고 했는데, 기어이 먼저 들어가겠다 이 말이지?

       

       

       “아이 미친 작자 같으니라고.”

       

       

       지금 그 인간이 제정신인가? 뭐 하자는 거야?

       

       내가 독일 잡으면 어련히 잘해주지 않겠냐고. 지금 와서 복수하겠다고?

       

       와 이거 어쩌나. 그 인간이 지금 내가 말해서 듣기는 할까.

       

       

       “벌써 군대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예. 우리가 참전하지 않아도 영국과 프랑스의 틈에 껴서 한번 해 보려는 거 같습니다. 그점을 통보해왔습니다.”

       

       

       그럼 카이저가 폴란드와 함께 움직일 것은 분명한데. 이거 그냥 뜯어말리는 쪽이 좋은가?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챌린지로 낼 작품 3만 8천자까지 쓰긴 했는데. 엘든링 dlc도 해야 하고.

    정말 바쁘네요.

    오래간만에 작가가 좋아하는 호두파이를 먹으면서 에너지 충전 좀 해야겠습니다.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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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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