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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3

       드워프들의 나라. 테르인.

       그곳에 위치한 왕은 마운틴 킹이라 불렸다.

       물론 그 사실은 갤러리에서도 다 아는 사실이었다.

         

         

       ─얼마나 크면 마운틴 킹이냐 ㅋㅋ

       ㄴ주딱이 턱 빠진 이유가 있었네 ㅋㅋ

       ㄴ작은 몸에 달린 커다란 주포… 키야……

         

       ─주딱이 단단하고 작은 몸에 푹 안겨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거임… 맙소사… 알고 보니 마운틴 킹도 주딱을 사랑했던 것…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보물에 가까운 물건을 하사하면서

         

       “일단 넌 나가라.”

         

       뭐? 누가 누굴 빨아줘?

       누가 누굴 어떻게 해? 로비를 받아?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모두를 가볍게 처형했다.

       [3시간 동안 현생살고 돌아오기]

         

       즉, 갤러리 3시간 차단이라는 내용의 엄격한 형벌이었다.

         

       그렇게 놈들을 죽이고 돌아온 주딱은 난장판인 갤러리를 쳐다보았다.

         

       “뭔데.”

         

       잠깐 예쁜 마음 모음집을 구경하고 왔더니, 갤러리에 이상한 떡밥이 돌고 있었다.

         

       ─알고 보니 주딱이 테르인 왕국 출신?!

       ─테르인 왕족의 사생아가 사실 주딱?!

       ─남들은 모르는 주딱의 21가지 비밀!

       ─마제로스가 전전긍긍, 제국이 구애하고… 테르인 왕국의 주가가 치솟다!

         

       “씨발 뭐냐고.”

         

       갑자기 테르인 왕국과 엮여서 왕족이 되고 대륙에서 구애받고 마왕쨩이 놀라 공중제비 도는 세상이 되었다.

         

       아무도 모르는 정보가 풀리는 상황이었다.

       문제가 있다면 당사자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

         

       ‘골 때리네.’

         

       여기에서 가짜뉴스를 살포하지 말라고 한다면? 예상 반응은 뻔했다.

         

       ㄴ이 새끼 또 묻어가려고 하네 ㅋㅋ

       ㄴ가짜뉴스 특) 진짜임

       ㄴ뭔가 찔리는 거 아님?

         

       이런 반응이 나온다.

       그렇다고 저런 말을 하는 놈들을 다 도륙 내버린다면?

         

       ─탄압이다!!!!!!!!

       ─꺄아아아아아아악!!!

       ─갤러리의 말살… 유일한 구원…

       ─주딱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그대로 갤러리가 뒤집힌다.

       이건 현대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빅데이터 자료였다.

         

       갤러리를 탄압하고 차단하고 밴을 먹이는 횟수가 늘어난다?

       그만큼 아스가르드에서 놀러온 외국인이 많아지며, 온갖 이상한 지구촌 기괴짤을 구경할 수 있다!

       이건 수많은 갤러리 탄압과 잘못된 완장 무빙으로 증명된 역사다.

         

       ‘거기에 여기는….’

         

       유동 16자리 코드를 걸어놓는 기능조차 없다.

       그야말로 외통수 그 자체.

       이대로 조용해지길 비는 수밖에 없었다.

         

         

       【관리자 채팅】

       ─마왕쨩) 주딱 빨아준 거시야?? 설마 진짜로 그 왕의 거대한….!!!

       ─주딱) 뒤질래?

         

       ─마왕쨩) 헉! 강한 부정은 긍정인 거시야~~~

       ─식물드루이드) 저는,, 주딱이…, 그랬다 하더라도,,, 괜찮아요…,!!!

         

       ─마왕쨩) 우리 틀니 딱딱 드루이드가 선배로서 알려주면 딱인 거시야~~~

       ─식물드루이드) 무슨 개소리에요!!!!

         

       ─마왕쨩) 나이가 많다는 거슨~~ 경험이 많다는 것~~ 수도 없이 경험해 봤을 틀딱 선배님께서 주딱에게 테크닉을 알려주는 거시야~~

       ─식물드루이드) 그런 거 없어요!!!!!!!

         

       ─마왕쨩) 할미,,,.,가,,,좋쟈,,,? 쟈글쟈글,,,해서,,,

       ─식물드루이드) 꺄아아아악!!!!!! 그런 거 없다고요!!!!!!!!!

         

       ─용사) 주딱. 드워프 왕의 거대한 게 무슨 의미인가요?

       ─주딱) 넌 몰라도 돼.

       ─용사) 전 또 모르는 것입니다…

         

         

       이미 가짜뉴스가 팍 퍼졌네

       이건 어쩔 수 없다.

       갤러리 폐쇄 혹은 마운틴킹 살인멸구 밖에 답이 없다.

       그냥 게이인 걸로 하자.

         

       주딱은 한숨을 내쉬며, 이 떡밥의 시발점이 된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확인했다.

         

       [무한한 감사의 반지]

       ―?

       ―?

       ―?

       ―?

       ―?

       ―?

       ―?

       ―?

         

       부여된 마법과 인챈트가 합쳐서 8줄.

       마법과 멀디 먼 현대에서 넘어온 주딱이라도 이건 확실하게 알았다.

       저게 한 줄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값어치가 올라간다.

       그러니, 이 아이템은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다.

         

       “근데 그걸 왜 나한테 줬냐고.”

         

       나도 모르는 새에 진짜 했나?

       자고 있을 때 뭐… 꿈에서…

         

       “시발.”

         

       잠깐 상상했다가 생각을 고쳐먹었다.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공짜로 들어온 아이템인데?

       즉시 구매 가격. 1실버를 지불하자,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었다.

         

       허공에서 칠흑의 반지가 나타났다.

         

       예쁘긴 예쁘네.

       근데 마나를 지닌 것도 아니고, 따로 능력을 지닌 것도 아니라서 그런 걸까.

       아름다운 반지를 받았지만, 따로 크게 느껴지는 건 없었다.

       그저 평범한 주딱에 불과한 몸의 반응은 평범했다.

         

       뭔가. 차갑네.

       단지 그것뿐인 감상을 내뱉고서 반지를 착용했다.

         

       “?”

         

       몸이 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잘 쓰겠습니다.

       그리 생각하며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웠다가 아차 했다.

         

       “아.”

         

       여기 끼울 필요가 있었나? 왼손 약지는 중요한 의미인데.

       여태까지 평생 여자친구고 뭐고 없었지만, 앞으로 생길지 모르니까 아무튼 중요하지 않을까.

         

       “어?”

         

       반지를 다시 빼려고 했지만, 빠지지 않는다.

       심지어 식용유를 구매해서 발라도 빠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좆 됐네.”

         

       강제(아님)로 왼손 약지의 처음을 빼앗겼다.

         

         

       ***

         

         

       주딱이 왼손 약지가 반지에 의해 함락 당하고 있는 동안.

         

       갤러리에선 평소처럼 넘겨짚기와 당사자를 제외한 사실 확인으로 선동과 날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주딱 뭐 했음?

       ㄴ그러게

       ㄴ드워프한테 호감작 해서 선물 주는 것 같은데?

       ㄴㄹㅇ

         

       ㄴ드워프들 콜라 좋아서 그러는 거 아님?

       ㄴ??

       ㄴ흠;; 그 정돈가;;;

       ㄴ콜라가 좋긴 한데… 아니 그 정도의 영향은 있긴 한데…

       ㄴ그리 생각하니 줄만 한…가?

       ㄴ(진짜 모름)

         

       ㄴ그래서 결론은 어케 나옴?

       ㄴ뭔가 있었다 정도로 결론 난 듯?

       ㄴ아무것도 없이 경매장만 열었는데 고맙다고 보물급 물건을 만들어주진 않았을 거 아냐 ㅋㅋ

       ㄴㄹㅇㅋㅋ

         

       ㄴ드워프 애들이 거래는 확실히 하는 타입이라 받은 만큼만 줌

       ㄴㄹㅇ;; 존나 깐깐함

       ㄴ쟤네 돈 한 푼이라도 덜 받으면 화내더라

         

       ㄴ거래하다가 실수로 금화 한 주머니 덜 줬는데 갑자기 바지 안에서 망치 꺼내길래 금화 한 주머니 더 줬음;;;

       ㄴ공포기괴실화 ㅋㅋㅋ

       ㄴㅅㅂㅋㅋ 이게 산적이야 상인이야

       ㄴ더 안 주면 머리에 망치 날아간다고 ㅋㅋ

         

       ㄴ그럴만한 게 테르인 사는 드워프들은 알 듯 여기 물가 미쳤다

       ㄴ뭘 그럴만해 미친련아 ㅋㅋ

       ㄴ물가가 살인적임;;;

       ㄴ그렇다고 진짜 사람을 죽이시면 어떡해요

       ㄴ또 사람을 죽였느냐…

         

       ㄴㄹㅇㅋㅋ 산 넘어 온 것들은 다 비싸다고 ㅋㅋ

       ㄴ그럼 싼 게 뭐임?

       ㄴ나 지금 오줌 쌌음. 시원함.

       ㄴ님아.

       ㄴ그건 안 알려줘도 돼요…

         

       ㄴ싼 게 뭐있지.

       ㄴ광물이랑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버섯?

       ㄴ버섯은 뭐임?

       ㄴ독이 있어서 한 번만 먹을 수 있음

       ㄴ이런 시발 ㅋㅋㅋㅋ

       ㄴ여기 교류 없으면 말라 죽는다고 ㅋㅋ

         

       ㄴ유통비에 시달리다보니 고약해짐..

       ㄴ살아남았다는 건… 고약하다는 것.

       ㄴ드워프식 생존 ㄷㄷ 일단 고약해져라.

         

       ㄴ근데 그런 고약한 드워프들이… 좋은 걸 줬다…?

       ㄴ이게 이해가 안 간다는 거지 ㅋㅋ

       ㄴㄹㅇㅋㅋㅋ

         

         

       제목) 예상 해봄

       무언가 있었는데. 그게 아무튼 엄청난 거 였음;;

       그래서 와;;; 미쳤다 ㄹㅇ;;;;

         

       추천 1988 비추천 2

         

       ㄴ캬;; 명쾌하네

       ㄴ아무튼 무언가 있었다는 거네 ㄷㄷ

       ㄴ와 이런 일이;;;

       ㄴ어떻게 이럼;;;

       ㄴ주딱 미쳤다 진짜

         

       ㄴ이 새끼들 단체 최면 걸림?ㅋㅋ

       ㄴㄹㅇㅋㅋ만 치라고 ㅋㅋ

         

       ㄴ결국 정확한 건 모르는 거네

       ㄴ근데 테세우르 제국 입장에선 개 꼽는 게 중요한 거

       ㄴㄹㅇ;;

       ㄴ왜 꼬움?

         

       ㄴ사실 제국 황제가 마운틴킹을 노리고 있었던 거임…

       ㄴ헉

       ㄴ마운틴킹의 우람한 팔뚝에 안겨…

       ㄴ캬아아아악

       ㄴ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

       ㄴㄹㅇㅋㅋ 꿈에 나올 거 같네

         

       ㄴ그래서 왜 꼬움?

       ㄴ제국 타격 입었잖아 좆같겠지

         

         

       제목) 테세우르 제국 현황

       경매장 운영 (좆됨)

       국가 간 무역 (좆됨)

       문제는 제국 황제가 욕심이 많다는 점임

         

       ㄴ황제 성격상 주딱 죽이려고 길길이 날뛸 듯

       ㄴ그걸 어케 앎

       ㄴ나 황실 친위대인데?

       ㄴ어? 나도

       ㄴ나도 ㅋㅋ

       ㄴㅋㅋ 황실 친위대 많네

         

       ㄴ그래서 황제 반응은 어떰?

       ㄴ모름

       ㄴ아직 안 나옴

       ㄴ근데 아마 분위기 곱창 났을 듯

         

         

       “….”

         

       탁. 탁 탁.

         

       옥좌에 앉은 황제가 팔걸이를 검지로 두드렸다.

       신경질적인 반응을 대놓고 내보이는 동안 다른 이들은 눈치만 보았다.

         

       심히 기분이 상한 황제 앞에서 입을 뻥긋했다간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극형에 처해질 터.

       그러니 그를 보좌하는 신하들이 가만히 있었으나.

         

       “각자 의견을 하나씩 말해보도록.”

         

       공포의 강제 발표 시간이 도래했다.

         

       “크윽….”

         

       이 순간, 아카데미를 다녔던 이들은 떠올렸다.

       교관에게 지목 당하는 공포를… 그리고 아무 대답도 못해 조리 돌림 당하는 굴욕을….

         

       첫 차례인 신하는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제가 한 말씀 아뢰옵겠습니다.”

         

       일단 서두로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 그가 계책을 떠올렸다.

         

       “현재 갤러리에서 여러 가지 낭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니… 제국은 건재하며, 별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얘기로 제국의 굳건함을 내보이는 것이─”

       “그러면 제국이 입은 상처가 사라지나?”

       “….”

         

       물론 계책은 가볍게 파훼되었다.

         

       황제가 성격이 고약하긴 하나, 제국을 부흥기로 이끈 자다.

       그만큼 능력은 확실한 것!

         

       신하의 말이 결국은 속빈 강정. 현재의 곤경에서 도망칠 뿐이라는 사실은 단번에 파악했다.

         

       황제 크리스의 눈이 스윽 움직였다.

         

       움찔!

       시선이 닿은 신하가 오들오들 떨면서 입을 열었다.

         

       “이, 일단… 갤러리의 떡밥을 다른 곳으로 돌려… 시간을 버는 것이….”

       “그럼 제국이 입은 손해를 만회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나?”

       “….”

       “계책을 말하라 했더니 잔꾀만 내뱉는군.”

         

       아아─

       그가 탄식했다.

         

       “전부 되다만 녀석들이다. 제국이 더 나아갈 길을 모색하란 얘기였단 말이다!”

         

       이 자리에서 살아남기 급급해서 궤변이나 들어놓다니!

       황제는 분을 이기지 못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신하들을 가리켜 손가락을 까닥 움직였다.

       그의 명령에 모두 오들오들 떨면서 일렬로 나란히 설 수 밖에 없었다.

         

       “크악…!”

         

       이어진 황제의 발길질로부터 정강이에 저릿한 고통이 잇따랐다.

         

       “모두 계책을 마련해오도록.”

       “크흐윽… 알겠습니다….”

       “아니면 주딱을 잡아오기라도 하란 말이다!”

       “예…!”

       “쥐구멍까지 샅샅이 뒤져서! 작은 실마리라도 얻어오라고!”

       “테르인 왕국과… 뒷공작이 오갔는지 그것부터 조사하겠습니다….”

         

       신하가 고개를 숙였다.

       뒤이어 모두 절뚝절뚝 다리를 절면서 바깥으로 나갔고.

       황제. 크리스 카를 테세우르는 옥좌에 다시 앉았다.

         

       “하아….”

         

       그는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신경 쓸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적은 이미 사방에 천지였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번엔 갤러리로 인해 막대한 손해까지 입었다.

         

       “그으윽…!”

         

       사실 이미 해결할 방법은 이미 알고 있었다.

         

       “주딱…!”

         

       주딱을 잡아오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

       하지만 그 녀석은 갤러리에서 작은 힌트조차 남기질 않았다.

       힌트조차 없이 갤러리에 숨어있는 망령이다.

       그를 잡아오라는 명령은 억지에 가깝다는 걸 황제도 이미 알았다.

         

       그래도 어쩔까.

       그래야만 화가 풀리는 데!

         

       “밉다. 너무나도 밉다….”

         

       그가 이를 악 물고 중얼거렸다.

       제국의 위대한 족적을 남기기 전에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하나가 된 인간의 나라를 세우는 것.

       제국의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다

       그리고 그가 추진하던 모든 것이었다.

         

       황제. 크리스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순간이었다.

       짧으면 5~6년. 길어봐야 10년 내로 목표했던 바를 이룰 초석이 완성됐을 텐데.

         

       “주딱 네 놈이… 모든 걸 망쳤다….”

         

       주딱은 가볍게 제국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

       테르인과 단독 무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테르인은 이제 제국의 수출품을 필요하지 않다.

       제국은 자금을 잃었다.

         

       이젠 왕국에서도 테르인의 강력한 무기를 보유할 것이다.

       제국만이 가지고 있던 힘을 잃었다

         

       왕국을 조이던 손아귀가 느슨하게 풀린다.

       나날이 강대해지던 제국은 이제 없는 것이다.

         

       스스로 왕국이 무너지도록 유도한 게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다.

       그렇다고 대놓고 일을 저지른다?

       그럼 어떻게 할지 뻔 히 보였다.

         

       ─응 나 콜라 안 팔게 ㅋㅋ

         

       옥좌에 앉은 황제가 고함을 내질렀다.

         

       “하늘이여!!!!!”

       “어찌하여 저를 낳고 주딱을 낳으셨나이까!!!!!!!!!!”

         

       한 차례 내지른 고함.

         

       “하아… 하아….”

         

       기운이 빠진 황제는 콜라를 꺼내 뚜껑을 땄다.

         

       치익. 딸깍.

         

       달고 시원한 콜라가 그의 화를 조금이나마 가라앉혔다.

       그리고 평소처럼 갤러리에 접속해 글을 하나 남겼다.

         

         

       ─황제따먹고싶다

       제목) 솔직히 주딱 물로켓 아님?

       얘 하는 거 조또 없는데 ㅇㅇ

         

       그가 씨익 웃었다.

         

         

       ***

         

         

       대륙 어느 곳.

       갤러리를 지켜보던 여인이 한숨을 흘렸다.

         

       “더럽고 난잡하며 추악하도다.”

         

       이 장소에 ‘질서’가 언젠간 필요할 터.

         

       “주딱….”

         

       나날이 영향력이 커지는 그를 놔두지 않으리라.

       새하얀 방 안에서 여인은 눈을 가늘게 떴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지나가는별, kimdoyunniming, 취향입니다, Shooting, 석하랑, 로쿠로쿠로, HSR임, 비공개, 약지, 빛바랜마틴, 코르셀로, 논문자판기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 돈 전부 제가 먹겠습니다. 신사답게.
    감사합니다!!!!!!!!!!!!

    원래 어제도 올리고 오늘도 올리려고했는데
    어제 일 하고오니까 기절했습니다…
    근데 일어나니까 출근시간이더라고요? ㅋㅋ…
    그런 이유로 강제 휴재해버려씁니다…죄송합니다!!!!!!!!!!!!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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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I Became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ly Gallery 이세계 갤러리 주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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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Ongoing Type: Author: Artist: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minding the board 24/7 when I got dragged into anoth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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