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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37

       

        

        

        

        

       -뉴욕에서도 스트리밍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스케줄이 상당히 밀려있는지라 확답하긴 어렵네요. 그럼에도 기다려주는 분들을 위해 방송은 간간히 켜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출국 당일에도 간단한 서프라이즈가 있구요.

        

       -아하, 서프라이즈라.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할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 파이널 챔피언십에서의 포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으실까요?

        

       -최소 TOP 5 트로피 하나 정도는 제가 들거나, 팀원들에게 들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저 말 진심이죠? 나란히 1등이랑 2등 하면 딱 그림 좋겠네요.”

        

       “내일이 출국일이라 그런지 아주 그냥 간덩이가 탱탱하게 부으셨네요. 스크림에서도 2등 한 번도 못했던 걸로 아는데.”

        

       “아니이, 밥도 안 먹고 총 쏘고 산 타던 사람들을 3개월 동안 배운 걸로 어떻게 이겨요! 그나마 스킬 때문에라도 10등 안에 간간이 들었지!”

        

       

        

        12월 9일, 저녁 6시. 어둠이 사뿐히 내린 바깥.

        

        이르디 이른 저녁을 먹은 민아와 다이스가 내 집에서 밍기적거리고 있는 시간, TV에서는 내가 얼마 전에 했던 간략한 인터뷰가 틀어지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집에 두툼한 엉덩이를 깔고 누운 어느 두 분께서 유어스페이스와 연동하여 영상을 틀어버린 것이었다. 어떻게 저런 것만 기똥차게 바로 찾아와가지고는.

        

        이 둘은 뭐가 그래 맺힌 게 많은지 아침에 와서 뒹굴거리면서도 한시도 이야기를 쉬지 않는다. 물론 주된 대화 내용은 당연히 나였다. 내가 이 둘을 어떻게 만들어버린 걸까 생각하면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뭐어, 원래 어느 선택이든 포기해야만 하는 과거가 있기 마련이다.

        

        

        

       “이야, 유진 씨는 렉카가 하나도 안 붙네. 아무리 유어스페이스 채널 돌려봐도 아무런 것도 안 나오네요.”

        

       “그런 거 만든 사람들은 죄다 코로 한강물을 마시고 있을 것 같은데….”

        

       “하긴. 건드리면 안 되는 것만 전부 건드렸으니까.”

        

        

        

        이 녀석들은 뭔가 뒤숭숭한 이야기 하고 있고.

        

        벽면에 달린 예상 기상 시간까지 10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내일 아침의 일정을 다시금 되짚는다. 아침 4시에 기상하여 여유롭고 느릿하게 샤워를 마친 뒤 6시에 집 앞까지 오는 리무진 버스에 탑승, 7시까지 도착. 1등석 라운지에서 대기하다 오전 9시에 뉴욕의 케네디 국제 공항으로 출발.

        

        오늘 취침 시간은 오후 8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더 늦게 자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오전이 조금 힘들어질 뿐이고, 비행기 안에서 자면 되니까.

        

        

        

       “그래서 다들 오늘 몇 시에 잘 예정이에요?”

        

       “새벽!”

        

       “자정!”

        

       “이 못난이들.”

        

        

        

        하기야, 어제까지만 해도 자정에나 자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취침 시간을 네 시간 가량 앞당기라고 말하면 제대로 자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물론 이 사실은 나에게도 온전히 적용되었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이들이 시차 적응한 후 어떤 훈련부터 시작할지를 고민하다 새벽 두 시에 취침에 들어갔는데 – 그렇다고 해서 취침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는 건 아무리 그래도 못할 짓이었고.

        

        다르게 말하자면, 자정까지 열심히 떠들다 잘 예정이었다.

        

        결국 나 역시도 스물 넷밖에 안 된 파릇파릇한 20대였으므로.

        

        

        

       “그래서, 유진 씨는 어쩌다가 특수부대 들어가게 된 거예요?”

        

       “궁금하면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아마 지구-325 정도의 저는 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는 죽어도 안 하겠다는 소리.

        

        당연하겠지만 알려줄 리 없었다…기보단, 사실 알려주는 게 불가능했다. 해당 이야기는 미국과 한국이 합작하여 꾸며낸 것이니만큼…뭐어, 다이스가 말한 것처럼 한 지구-325 정도의 나라면 어쩌면 실제로 MAVNI 법안을 통해 미국에 갔었을지도.

        

        사실상 IF는 언제든지 상상할 수 있는 법이었다. 혹시 모르지. 어딘가에서는 빨개벗은 채 찌찌랑 국부만 가린 채 침대 위에서 부끄러운 표정으로 누워있는 내가 있을지도 – 사설이 길었다. 썰 좀 풀어달라며 철없이 땡깡부리는 이 녀석들을 어르고 달랠 시간이었다.

        

        물론 내가 입을 열 필요는 없었다.

        

        

        

       “유진 씨이- 슬슬 간식 땡겨요. 우리 아이스크림 어때요? 피자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면 크으….”

        

       “아, 바로 시켜야겠다. 이번엔 제가 살 테니, 사이즈 제일 큰 걸로 시킬게요. 많으면 냉동실에 짱박으면 되겠다, 히히.”

        

       “자기 전에 차가운 거 먹으면 탈나요.”

        

        

        

        왜 내가 보모가 되었지 싶은 시점이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슬슬 자연스럽게 꼬리를 만지작대고 있는 게 더 문제지.

        

        

        

       “아으, 시원하다.”

        

       “오늘 베개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이것만 있어도 꿀잠잘 수 있겠다.”

        

       “유진 씨가 맨 오른쪽에서 자면 두 명 다 만족하지 않을까요?”

        

       “다들 현관에서 재우기 전에 조용히 해요.”

        

        

        

        이 꼬리 변태들아.

        

        자중할 생각 없는 이 변태들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아이스크림 배달은 금방 왔기에, 다들 각자 수저 하나씩을 든 채로 퍼먹기 시작했다. 입에 남은 피자 기름기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맛이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대화.

        

        

        

       “차라리 지금 방송을 켜는 건 어때요? 아까 인터넷 좀 보니 사방에서 서프라이즈인지 뭔지 기대하고 있든데. 이따 네다섯 시에 방송 켜면 비몽사몽해서 뭐가 보이지도 않을 것 같고.”

        

       “그럼 옷을 좀 단정하게 입어야 할 것 같은데.”

        

       “어차피 저희 다 파자마 차림이잖아요? 아무 문제 없을 걸요.”

        

       “하긴….”

        

        

        

        어차피 오늘로서 정체 공개는 확정이니, 복장은 너무 단정할 필요도 없겠지. 충전기 위에 놓여 먼지 쌓인 채 한동안 잠자고 있던 부유형 드론을 불렀다. 아바타를 몸 위로 덧씌우는 게 가능한 투영기는 당연히 꺼낼 이유가 없었다.

        

        하나, 둘, 셋. 간단히 심호흡한 다음 드론캠을 작동시키고 트리키와 연동했다. 그와 동시에 우측 상단에 들어오는 빨간 불, 아래의 시청자 수. 15만을 훌쩍 넘긴 그것이 도리어 비현실적인 감각을 주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

       -하모니다이스유진합방?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서프라이즈치곤 좀 약합니다

       -좀 기다리고 들어봐 이 십새1끼들아 ㅋㅋㅋㅋ

       -참을성 없는 놈들이 가득하다고wwwwwwwww

        

        

        

        이들은 아직까지 무엇이 다른지 모르고 있는 눈치였다.

        

        당연하게도, 채팅창을 보고 있는 다이스와 하모니 역시도 아리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심 생각하고 있는 반응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이게 다 투영기라는 문물을 통해 사전에 깔아둔 밑밥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서, 여기 들어온 시청자들 전원이 오해 중이란 뜻이었는데 – 현재 화면에 비춰지는 것이 현실의 몸이 아니라 아바타란 착각에 스스로를 빠뜨린 것이었다.

        

        물론 아직 정정해줄 필요는 없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취침 전까지 잠시 소통하려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애타게 기다릴 서프라이즈는 오늘 방송이 끝나기 전에 말씀드릴 예정이니만큼,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즈음에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어쩌겠는가. 어느새 15만을 넘어 20만, 25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들 당연한 수순을 손가락으로 막아낼 수는 없는 마당이었다.

        

        그렇게 아이스크림 통을 가운데 낀 상태에서 느닷없이 QnA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물론 질문 비용은 도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걷었고.

        

        

        

       <Q : 이번 파이널 챔피언십 자신 있나요?>

        

       “대놓고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긴 한데, 그래도 여태껏 해온 게 있으니까요. 충분히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때마침 스크림 결과 엠바고가 오늘 풀렸으니, 몇 개 정도 보여드릴게요.” 

        

        

        

        촤라락 띄워지는 여러 개의 표.

        

        주요한 내용들은 당연히 나를 제외한 한국 대표들의 경기 등수였다. 상당히 많은 경기 중 평균 최저 등수는 20등 언저리를 벗어나지 않았고, 최고 등급은 TOP 10 내에서 머무르는 정도.

        

        그 옆으로, 일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등수를 몇 번이고 기록했던 작년 스크림 데이터를 올려놓는다. 지진이라도 난 듯 20등과 80등 사이를 마구 요동치던 등수를 보아하니 정신이 벌써부터 어질어질하다.

        

        물론 개중 하나였던 다이스는 얼굴이 시뻘개졌지만.

        

        

        

       “아니, 왜 그런 것까지 전부 보여주려고 그래요!”

        

       “과거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꾸엑.”

        

        

        

        본인의 흑역사를 공개하려는 나의 시도를 손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한 다이스가 손을 휘휘 저어 과거의 등수 데이터를 쓰레기통으로 집어넣었다.

        

        아무튼, 다이스는 등수가 가장 현저하게 상승한 사람이었다. 물론 왜 그런 일이 가능한지를 구태여 설명하는 건 이젠 진부한 이야기리라.

        

        그리하여 간단히 성적만을 이야기하자면, 작년의 다이스는 유의미한 등수적 평균을 내는 게 거의 불가능했으나, 이번 년도의 평균 등수는 대략적으로 11등이라는 엄청난 성적이었다. 

        

        파이널 챔피언십 대비 스크림의 상위 20%부터 진정한 마의 구간이라는 평가가 변치 않는 정설로서 여겨지는 현 시점에서, 11등 가량의 등수를 마치 조폐기처럼 찍어내는 건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자동적으로 증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고.

        

        당연히 반응은 난리 그 자체였다.

        

        

        

       -?????????????????

       -다이스가 아니라 남의 기록표 잘못가져온거아님?

       -도대체 다이스를 어떻게 만든거냐고 이 무친련아 제발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중국이 경악하고 일본이 감탄하며 미국이 손을 먼저 내미는 경탄스러운 코치와 선수가 있다?

       -이번년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어 아주 ㅋㅋㅋㅋㅋㅋ

        

        

        

        믿기 힘들 정도로 드라마틱한 결과.

        

        아마 인터넷이라는 곳의 생리를 생각해본다면, 아마 30초 안에 관련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할 것이며, 그로부터 대략 5분에서 10분 사이가 더 지나간다면 잘 정리된 분석글이 정보 섹션에 올라오지 않을까.

        

        말이 길었지만, 요컨대 스크림 결과가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단 말이었다. 물론 다이스 뿐만이 아니라 잉크, 미카엘, 갬빗에 이어 내 데이터 역시도 마찬가지였고.

        

        덧붙이자면 아무래도 본선은 본선이다보니, 내 평균 등수는 TOP 3에 머물고 있었다. 로건이랑 계속 아귀다툼을 하다 보니 1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건 상당히 벅찼기에.

        

        

        

       “…아무튼, 이번 년도에는 한국 대표들 전원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사실상 그 정도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약속 아닌 약속이었다.

        

        아무튼, 그 이후로도 이런저런 대화가 이어졌다. 사실상 내가 상시 가용 가능한 최대의 방송 전력이기도 하고, 공통분모도 여럿 있어서 대화는 계속해서 수월하게 풀렸다. 설령 할 말이 조금 없다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화제를 던져주기도 했고.

        

        시간이 조금씩 흘러가며 점차 잘 때가 다가온다. 오후 10시를 지나 11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취침 시간이 6시간을 넘어 5시간밖에 되지 않겠지만, 어차피 내일의 숙면 가능 시간은 많다 못해 넘쳐날 예정이었다.

        

        슬슬 오늘자 방송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걸 알기에 채팅창에 모인 수십만 명 역시도 오만가지 난리법석을 부리고 있었고.

        

        서로 시선을 교환한 뒤, 입을 열었다.

        

        

        

       “…슬슬 잘 시간이네요. 내일은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해서…아마 방송은 새벽 5시 즈음에 켤 것 같고,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 할 것 같네요. 1등석 라운지도 보여드릴테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이 유진씨 지1랄말고 빨리 서프라이즈 내놔!!!!!!!!!!!!!

       -설마 수십만명 불러놓고 여기서 끝낸다고? 새벽 어케기다려? 이건진짜아니지ㅡㅡ

       -선생님 지금 메모장 켰습니다 쒸1부랄

       -아니 씌1발 도발실력도 1티어야? 앵간히해 제발!!!!!!!

       -선생님 로건눈나한테 가버리기 전에 그만하십셔ㅓㅓㅓㅓㅓㅓ

        

        

        

        채팅창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능한 한 최대한 덤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서프라이즈를 간단하게 발표하겠습니다.”

        

        

        

        바스락.

        

        그 자리에서 일어선 다음, 드론캠과 함께 벽면 한 구석으로 걸어간다.

        

        방의 상단 끄트머리에 달아두었던 아바타 투영기가 캠에 비춰진다. 한 눈에 보아도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콘센트와 연결할 수 있는 코드는 빠져있고, 위에는 먼지가 약간 쌓여있는 상태.

        

        요컨대, 작동을 멈춘 지 오래였다는 말.

        

        한순간 ?로 끝도 없이 도배되던 채팅창이 단 한 줄기의 코멘트마저 식별 불가능할 정도로 올라가는 건 바로 그 다음 순간이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이따 새벽 방송부터는 스트리머 유진이 아니라 발현자 이유진으로 뵙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밤 되시길.

        

        그 말을 남긴 채 방송은 종료되었고-

        

        

        

        

        

        

        

        

        

       -[스트리머 ‘Eugene’ // OFFLINE]

        

       -[현재 방송 시청 대기 인원 : 415,616]

        

        

        

       “…선생님, 도대체 이건 무슨 일이래요?”

        

       “저한테 물으셔도.”

        

        

        

        이들은 방송 역사상 다시 없을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일반]이시1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한 짤>

        

        

       내 그럴줄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댓글][등록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1부랄련 진짜 대놓고 속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미친련아!

        

       -존나 눈뜨고 코베인 새끼들만 수십만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사기행각이야 무친련아!!!!!!!!!!!!!!!!!!!!!

       ㄴ피해는 아무도 안봤는데 아무튼 사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언냐!!!!!이거!!!!!!!!나만!!!!!!!!불편!!!!!!!!해!??!?!!?!?!?!?!!?!

       ㄴ아우 시끄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선달도 넙죽 엎드려 절할wwwwwwwwwwwwwwww

        

       -팩트)유진 아바타 처음 나왔을때는 무려 몇개월 전 언박싱 영상부터였다

       ㄴ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아주그냥 철저하게 낚았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아니시1부랄 이때부터 진짜 아바타 고대로 가져다썼네 ㅋㅋㅋㅋ

        

       -현실뱀꼬리눈나입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태까지 보여줬던 거 현실에서 몽땅 가능하다고요?

       ㄴ오뱀꼬리압사헤으응너무좋아!!!!!!!!!!!!!!!!!!

        

       -야시시한팬아트 그리던 짤쟁이들 전부 경찰서정모wwwwwwww

       ㄴ??? : 뭐시발? 이게 팬아트가 아니라 알페스였다고????????????

       ㄴ씨1발 경찰님 이걸 어떻게 예측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경찰들도 어리둥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멸망1순위 = 트리키 유진 팬아트게시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ㅅㅂ 어제 비키니입은 유진짤 개추 300개 박혔던거 본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상주중인 짤쟁이들 전원 식은땀 리터단위로 흘리는중wwwww

       ㄴ그게나야씨1발럼들아제발닥쳐….

        

       -도대체 새벽5시까지 어케버텨!!!!!!!!!!!!!!!!!!!!

        

       -바로 알람설정해두고 개같이 취침해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그치만 잠은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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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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