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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54

       *** ***

         

       “오.”

         

       당도연은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있었다. 그 자부심은 근거 없는 망상 같은 게 아니었다. 당도연의 편술은 당가 내부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었으며 당가 내의 초절정 고수 중에서 당도연은 강한 편에 속하기도 했다.

         

       그런 당도연은 눈 앞의 광경을 보면서 생각했다.

         

       이 두 사람의 대결은 일반적인 초절정의 영역을 한참이나 넘어섰다고.

         

       쩌어어엉!!

         

       아무리 강기를 둘렀다 한들 장강은 손바닥에 강기를 두른 것이고 검강은 철에 강기를 두른 것이니만큼 강도의 차이는 분명 존재했다.

         

       아무리 강기를 둘렀다 할지라도 권장각을 다루는 이들은 무기와의 정면충돌을 꺼리기 마련이었으나.

         

       이 대련에서는 정 반대로 여일예가 황급히 검을 회수했다.

         

       파스스스스!!

         

       흑묘의 강기와 충돌했던 여일예의 검강의 일부가 얼어붙어 있다가 산산조각나 떨어져 내렸다.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강기가 뭉텅이로 얼어붙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흑묘 역시 손쉽게 여일예를 밀어 붙이지는 못했다.

         

       콰아아아아!!

         

       그야말로 여일예를 중심으로 태풍처럼 몰아치고 있는 경력 때문이었다. 구음기로 이루어진 경을 발출하더라도 순식간에 파훼되어버리는 압도적인 경력의 흐름.

         

       “정말 대단하군.”

         

       안전한 곳에서 사라를 끼고 비무를 관전하고 있던 당소열은 감탄사를 터트렸다. 당소열의 경지는 절정이었으나 거문성의 기운을 타고난 탓에 당소열은 두 사람이 휘두르고 있는 경과 강기의 흐름을 온전히 살필 수 있었다.

         

       지금 교환되고 있는 수법만 봐도 어지간한 초절정은 몇수에 나가 떨어질 법한 위력들이었다.

         

       도무지 한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내공량을 보여주면서 섬세한 제어를 놓치지 않는 여일예.

         

       그리고 그냥 기가 얼어붙는다는 말도 안 되는 특성을 지닌 구음기를 온전히 다루고 있는 흑묘.

         

       두 사람의 무공 경지는 초절정이지만, 실제 두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무공의 위력은 이미 초절정을 상회하고 있었다.

         

       여일예의 강기와 흑묘의 강기가 충돌할 때마다 온 연무장에 그 여파가 몰아쳤다. 엄청난 내공이 밀집되어 형성된 여일예 특유의 별무리 같은 강기와 엄청난 내공이 응집된 여일예의 강기조차도 거침없이 침입해 들어가는 구음기로 형성된 장강!

         

       두 강기가 격돌할 때마다 폭음이 울리고 내공풍과 서리가 튀어올랐다.

         

       당소열은 품 안을 내려다보았다. 당소열의 품에는 사라가 안겨 있었다. 두 강기가 충돌할 때마다 흠칫거리는 사라를 보며 당소열은 슬며시 손을 올려 사라의 뺨을 만지작거렸다.

         

       사라는 당소열이 뺨을 만지작거려도 딱히 반응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는 표현이 걸맞을지도 모르겠다.

         

       두 사람이 다칠까봐 손에 땀을 쥐고 비무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그런 사라를 보며 당소열은 쓴웃음을 지었다.

         

       대저 남녀간의 애정전선에 함부로 끼어들었다가는 좋은 꼴을 보지 못하는 법이다. 흑묘에게 입은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의 발현이었겠지만…당소열은 딱히 자신까지 잔소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사라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치루었으니까. 영약한 이 녀석이라면 뭔가 교훈을 얻었겠지.

         

       당소열은 그렇게 생각하며 전방으로 시선을 돌렸다. 연신 검을 휘두르고 장법을 내뻗으며 치열하게 수를 교환하던 두 사람의 기의 흐름이 일변했기 때문이었다.

         

       변화의 시작은 여일예에서부터였다.

         

       연무장을 장악하다시피 하던 여일예의 경이 한순간 응축되었다. 흑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구음기를 방출하면서도 동시에 장강에 힘을 더했다.

         

       내공이 무엇 때문에 응축하겠는가.

         

       그만큼 많은 내공을 사용하는 절초가 오기 때문이었다.

         

       ‘어느 것이 오더라도 미리 대비해야 해.’

         

       흑묘의 양 손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사일검법의 절초들은 어느 것이라 따질 필요 없이 모두 극한의 속도를 머금고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경로가 예상이 가능했다.

         

       사일검법의 투로를 예상한 흑묘의 장영이 허공에 수놓아졌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여일예의 내공이 폭발하며 검이 쏘아진다.

         

       사일검법. 제일초. 일수초현.

         

       한줄기 섬광이 내달렸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속도 그러지는 한 줄기 궤적. 여일예는 흑묘의 장영과 그 장영에서 풍기는 구음기를 보며 생각했다.

         

       ‘과연 적절한 대응입니다.’

         

       구음기로 이루어진 장영이 가득한 공간. 단 한번의 찌름으로 그 공간을 꿰어내고 흑묘를 베어내기 쉽지 않은 형국이 되었다.

         

       그러나 여일예는 망설임없이 검을 찔러넣었다.

         

       불요불굴(不撓不屈).

       

       휘지도 않고 비틀리지도 않는 올곧음이야말로 점창의 검이니 여일예는 두려워하지 않고 장영 속으로 몸을 날렸다.

         

       파바바바박!

         

       섬전처럼 내달린 여일예의 검이 장영을 꿰뚫고 갈랐다. 일차적으로 검강을 통해 구음기의 기운을 갈랐으나 시위처럼 쏘아진 여일예의 몸 위로 구음기가 켜켜이 내려앉았다. 순식간에 경력이 굳고 몸에 서리가 내렸으나.

         

       기어이 그 검은 흑묘가 뿌려 놓은 장영을 뚫고 들어갔다.

         

       퍼어어엉!!

         

       흑묘의 장강과 검강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비산하는 흙먼지와 내공풍 그리고 서리에 당도연과 당소열 그리고 사라는 눈을 크게 떴다.

         

       잠시 후, 여일예가 일으킨 바람에 시야를 가리던 먼지와 서리가 날아가며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후…!”

         

       여일예는 검을 곧추세우며 뺨에 붙은 얼음조각을 떼어냈다. 경력을 일으켰음에도 몸에 붙은 얼음들이 쉬이 떼어지지 않는 것을 봐서는 구음기의 침투를 허용한 형국이었다.

         

       흑묘 역시 멀쩡하지는 않았다.

         

       평소 취하던 기수식보다 높게 손을 든 흑묘의 왼손에서는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최대한 그 힘을 흘리려 했지만 일수초현의 힘을 완벽하게 받아치지 못한 것이다.

         

       두 사람은 잠시 숨을 골랐다. 흑묘는 다친 왼손을 뒤쪽으로 빼며 보호했고 여일예는 발걸음을 끌며 몸 안에 침투한 구음기를 끌어낼 시간을 벌었다.

         

       자신의 상태와 상대가 받은 타격을 계산하던 두 사람이 검을 들어올리고 신형을 낮추려는 찰나.

         

       “그만 하거라.”

         

       당소열이 끼어들었다. 당소열의 말에 두 사람은 고개를 돌렸고…

         

       당소열의 품 안에서 말없이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고 있는 사라를 발견했다.

         

       “흑! 흐윽! 흑! 사라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싸우지 마세요!”

         

       그 뒤로 목놓아 우는 사라.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뜬 채 굳어버린 두 사람을 바라본 당소열이 사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본인이 벌인 일 때문에 좋아하는 언니들이 내상을 입고 피를 흘리니 이 아이가 견딜 수 있겠느냐.”

         

       “그, 그것은…”

         

       “사, 사라! 미안해요!”

         

       두 사람이 허둥지둥 사라에게 다가왔다. 여일예가 과장된 몸짓으로 얼어붙은 옷을 탈탈 털어냈다.

         

       “자, 자 봐요! 그냥 옷만 얼어 붙었을 뿐입니다. 크게 안 다쳤으니 그만 우세요!”

         

       사라가 훌쩍이며 여일예의 상처를 곁눈질했다. 구음기의 한기가 파고들어 욱씬거렸지만 여일예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얼음을 털어냈다. 필사의 연기가 통했는지 사라의 울음 소리가 그치고 훌쩍임 수준으로 잦아들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여일예.

         

       사라의 시선이 흑묘의 팔로 향했다. 흑묘는 잠시 당황했다가 구음기를 섬세하게 제어해 팔의 피를 그치게 만든 뒤에 방긋 웃으며 팔을 내밀었다.

         

       “자, 자아…! 벌써 피가 그쳤잖니! 별 거 아니니까!”

         

       “흐아아아아아앙!!!”

         

       사라가 대성통공을 시작했고 당소열은 이마를 짚었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여일예의 내상과 달리 흑묘의 자상은 손바닥 끝에서부터 팔뚝을 타고 길게 찢어진 상황이었으니…그게 어디 피가 나지 않는다고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상처인가.

         

       “흐어어어엉! 잘못했어요!! 으허어어엉!!”

         

       흑묘가 약당으로 뛰어가 치료를 받고 붕대를 감고 나타날 때까지 사라의 대성통곡은 계속 이어졌다.

         

       *** ***

         

       노폐물이 녹고 있었다.

         

       내 몸에 들어온 연못의 정순한 기운이 내 몸을 휘돌고 지나갈 때마다 불순물들을 떠안고 탁한 기운이 되어 빠져나간다. 그야말로 투명하다고 해야 할 연못의 정기가 탁한 색으로 물들어 간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수질오염의 주범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지만…

         

       우선 사람이 살고 봐야지.

         

       기맥이 조금씩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조금씩이나마 기의 흐름이 트이는 것도 느껴졌다.

         

       나선식을 운용할 때처럼 빠른 흐름은 아니었지만 정말 돌고 돌아서 간신히 틈바구니를 비집고 움직이는 듯한 기의 흐름이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었다.

         

       몸도 점차 상쾌해지는 것이 내가 머금고 뱉어내는 물 역시 내 몸속에 있는 노폐물들을 처리하고 있는 모양.

         

       혈관에 떠다니던 불순물들이 녹을수록 내 몸이 정화되는 속도 역시 빨라졌다. 기맥을 막고 있던 불순물들의 크기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연못의 정기 역시 빠르게 내 몸을 돌아다니며 불순물을 녹일 수 있었으니까.

         

       그야말로 선순환이라 할 수 있겠지.

         

       그러나 그 선순환이 영원히 계속되지만은 않았다. 도랑에 흐르는 물처럼 느릿느릿하던 기의 흐름은 점차 개선되어 개울이나 강을 연상케 할 정도의 묵직한 흐름이 되었지만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원인은 역시 불순물이었다. 그야말로 소금 덩어리와 같이 연못의 정기에 녹아들던 불순물은 어느 순간부터 줄어들지 않았다.

         

       마치 연못의 순수한 정기에 녹아버렸던 부분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했고 지금 남은 부분이야말로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만 같았다.

         

       하아.

         

       나는 길게 숨을 뱉어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불순물 이 자식들은 양파도 아니고 까면 또 뭐가 있네.

         

       복숭아처럼 말랑한 과육을 벗겨냈더니 딱딱한 씨앗이 기다리고 있는 형국.

         

       나는 애써 아쉬움을 다스렸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더니 지금 내 모습이 바로 그 짝이었다.

         

       이 연못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내 기맥은 어떤 상황이었던가. 나선식을 운용하지 않는다면 시원한 흐름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불순물이 차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나선식을 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경을 발출할 수 있을 정도로 불순물들이 줄어들었다.

         

       내 몸을 관조하고 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계경지.

         

       경지가 낮을 때야 그냥 시스템 메시지가 한계경지가 일류나 절정이라 하니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였지만. 점차 경지가 오르며 그 이유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유를 느낀 것은 검기를 깨우치고 난 뒤였다.

       검기 형성에 조금 익숙해지자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이중나선식을 고도로 운영하더라도 이 좁은 기맥으로는 강기를 형성할 수 있을 정도의 경력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하겠구나.

         

       그래서 지금 내 한계경지가 절정이구나.

         

       검기를 깨우치고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과 같이 몸을 관조하고 있자니 이런 확신이 들었다.

         

       굳이 꺼 놓은 시스템 메시지를 다시 켤 필요 없이 내 한계경지는 초절정까지 확장되었다고.

         

       강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량의 경을 내보낼 수 있는 기맥의 통로가 확보되었고 나선식을 운용하느냐 빠듯했던 정신력이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여유가 생겼다고.

         

       불순물에 대한 문제를 완전히 뿌리뽑지 못했다는 진한 아쉬움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지만.

         

       그와 동시에 잡혈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이 막막했던 상황에서 한 단계 나아갔다는 기쁨 역시 느꼈다.

         

       취할 것은 모두 취했으니 이제는 나가야 할 시간이었다.

         

       운공을 멈추고 가부좌를 풀었다 다시 바닥을 딛고 연못 바깥으로 나왔다.

         

       “쿨럭, 쿨럭!”

         

       몸에 가득 차 있던 물마저 다 토해내고 온전히 연못을 빠져나오고 연못을 돌아 보았다.

         

       …마치 유리처럼 투명하게 속이 다 보이던 깨끗한 물은 온데간데없고 뻘이 섞인 서해안의 바닷물을 연상케 하는 탁한 물만이 있었다.

         

       연못에 들어가기 전과는 달리 봉오리를 닫고 있던 연꽃들이 모두 활짝 피어 있었다. 마치 ‘너 때문에 일한다 이놈아!’라는 면박을 들은 것 같아서 겸연쩍어졌다.

         

       나는 벗어두었던 옷을 입어들었다.

         

       옷을 입으며 내 몸이 변화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오감이 확장되었다고 해야 할까. 피부 전체로 기의 흐름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결국 이중나선식이라는 건 외부를 차단하던 나선식의 벽에 어떻게든 틈새를 만든 것에 불과했다는 뜻.

         

       이제는 그 벽 자체가 붕괴했으니 나는 이제야 진정한 의미로 천지간의 기와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검을 뽑아들었다.

         

       스스스스!!

         

       딱히 이중나선식을 운용하지 않았음에도 검기가 빠르게 차올랐다.

         

       검기를 보며 문득 억울해졌다.

         

       만약 잡혈이 없었다면 진작 이런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을 테고 그렇다면 자소경의 비무를 본 순간 이중나선식을 만들겠답시고 개고생을 할 필요 없이 단번에 절정에 올랐을 테고 사물의 맥을 느끼는 일 역시 훨씬 손쉽게 성취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뭐 실제로는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았겠지만.

         

       잡혈이 없었다면 자소경의 비무를 보고 진한 여운을 느끼지도 못했을 테고 사물의 맥을 잡는 것 역시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이니까.

         

       스르릉!

         

       청명한 소리와 함께 익숙한 무게감이 허리띠를 당겼다. 이제야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군. 허리띠에 무거운 것이 매달려야 안정감을 느끼다니 나 역시 무인이 다 되었나보다.

         

       마지막으로 아낌없이 베풀어준 보리연화담에게 가볍게 인사를 해 보인 뒤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숙소로 귀환했다.

         

       “이몸 등장!”

         

       사라와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것인지 사라를 중심으로 뭉쳐 있던 일행이 나를 바라보았다. 모두의 얼굴에 반가운 기색이 번지는 와중 사라가 일행들을 뿌리치고 와서 나에게 폭 안겼다.

         

       “허허허.”

         

       와. 왜 딸바보들이 생기는지 이제야 알겠네.

         

       사라가 망설임 없이 달려와서 폭 안기니까 나도 모르게 그냥 웃음이 실실 새어나왔다. 사라가 평소에 날 이 정도로 걱정해주고 있었나? 내가 그 연못에 며칠 들어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라가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 줄 줄이야.

         

       “호천안 마술사님이 좋아!”

         

       “아이고~ 나도 사라가 정말 좋단다.”

         

       헤벌쭉 웃으며 사라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사라는 나에게 안겨 있으면서도 일행 쪽을 노려보며 말했다.

         

       “언니들 정말 싫어!”

         

       …어라?

         

       이건 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연참…조금…늦었습니다..

    오늘의 연참은 제가 공지 하나를 일반 회차로 잘못 수정해버린 탓에

    전체표기화수가 1화 늘어난 것처럼 표기되었지만 실제 내용은 공지인 탓에 251화(예시)까지 연재된 무고집낭이 252화까지 연재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아앗, 251화(예시)를 방금 보고 왔는데 252화가 있어?’ 라며 기대감을 가지고 허겁지겁 화수를 클릭했는데 사실 251화밖에 없었다는 상실감을 느꼈을 독자님들을 위한 사죄의 표시입니다!

    미아내요 여러분!

    *[비공개]님께서 [10코인]을 후원해주셨네요.

    언제나와 같은 후원! 비공개 독자님 메리 크리스마스!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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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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