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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32

       

        

        

        

        

        

        

       -[알림 : 칼 엑스포 지역에 폴른 오퍼레이터 8명 감지 // 긴급 미션]

        

       -[알림 : 폴른 오퍼레이터 만료까지 59 : 11]

        

        

        

       “미친, 폴른 떴다! 야! 다들 군장 싸! 지금 데리고 갈 수 있는 애들부터 데리고 간다!”

        

       “뭐야, 스코어 좀 심하게 높은데? 무슨 보스급 몹이라도 떴나?”

        

       “모르겠네. 일단 15명 정도 데리고 가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어느덧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는 새크라멘토 내의 수많은 안식처들, 그리고 그 안.

        

        지역 안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초적인 미션부터 각자의 필요에 의해 내는 개인 미션 공고까지 어지럽게 섞인 미션 보드 최상단, 그 위로 갑자기 떠오르는 적색의 미션 – 폴른 토벌.

        

        멍한 눈으로 침대 위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거나, 혹은 다크 존의 컨텐츠 끝판왕 중 하나라고 불리는 룩딸 및 인테리어를 위해 현실도 아닌 가상에서 온갖 공사 자재들을 끙끙거리며 옮기고 있던 각양각색의 미소녀 유저들이 게시판으로 두다다 뛰어든다.

        

        벽안, 적안, 자안, 금안 및 오드아이까지, 한계까지 깎아낸 아바타의 눈동자가 보드를 빠르게 확인하고, 개중 아주 조금 더 빨리 확인한 유저들은 벌써부터 칼 엑스포가 어디에 있는 지역인지를 체크하는 와중이었다.

        

        

        

       “그래서 거기가 어딘데?”

        

       “여기서부터 북쪽으로 한…4km 떨어진 곳이네. 얘네는 하필 골라도 이런 곳을 고르냐….”

        

       “됐어, 그냥 가지 뭐. 우리 제설차 만들어둔 거 있나?”

        

       “어…한 대 있지. 근데 그거 쓸 바에 차라리 걸어가는 게 훨씬 빠를 것 같은데.”

        

       “그럼 빨리 짐 챙겨! 폴른 레이드 가실 분들은 1층 정문 앞으로 5분 안에 집합!”

        

        

        

        우르르르.

        

        총 대신 조금 다른 걸 들어야만 할 것 같은 십인십색 미소녀들이 온갖 종류의 장비를 착용한 뒤 뛰쳐나온다. 그런 상황이 새크라멘토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다시 말해 이는 폴른이 나타난 위치로 가기 전부터 경쟁, 혹은 우호 관계의 안식처 소속 유저들과 조우했단 소리기도 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상호 우호도가 완전히 최악인 그룹들을 제외하면 그 어디에서도 난리가 벌어지지 않았다. 물론 그것이 추후 격전지가 될 칼 엑스포에서도 그대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무릇 사람들이란 언제나 나누기보단 독점하기를 좋아하는 법이었으니까.

        

        그리하여 그 수효는 거의 수백 명을 넘어 천에 가까워졌다.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 숫자였다. 그러나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거나 거리가 너무 멀어, 혹은 미션의 난이도라고 할 수 있는 스코어가 과도하게 높아 참여하지 못한 유저를 제외한 숫자라는 점을 상기하면 생각보다 많다고 할 수 있었다.

        

        따지고 보면 각 안식처에서도 미션 수행이 가능한 유저들을 전부 끌고 온 것이었으니.

        

        

        

       “이야, 사람 진짜 좀 심하게 많은데. 이거 몇 명 잡지도 못하고 끝나는 거 아냐?”

        

       “글쎄다. 스코어 높게 잡혀있으니 오히려 잘못하다간 얻어터질지도 모르지.”

        

       “야, 사람이 천 명이 넘는데 그게 되냐.”

        

        

        

        그것이 그 자리에 있는 거의 대부분에 달하는 유저들의 생각이었다.

        

        허나 그게 원활한 작전 진행까지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었고, 그나마의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어찌저찌 작전 구역 인근까지 도달한 이들은 당연하게도 사소하지 않은 견해 차이 등등에 부딪히게 되었다.

        

        

        

       “거기 저희 자리인데 좀 나와주시죠, 선생님들.”

        

       “아니, 뭐 토지 문서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먼저 마킹이라도 하셨어야지.”

        

        

        

        당연하게도 이 정도의 잽은 아주 순한 맛에 불과했다.

        

        십수 명으로 이뤄진 하나의 작전팀이라는 부싯돌 간 거리가 좁혀질수록 분위기는 날카로워지며, 그것이 서로 맞닿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순간 불똥이 튀어오른다. 좁아터진 구역에 나름 실력이 있노라 하는 자부심을 가진 유저들을 몰아넣은 순간 파멸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불똥이 피어오를지언정 불은 붙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피잉!

        

        

        

       “커흑…!”

        

       “우왁, 뭐야!”

        

       “미친, 실드가 한 방에 뚫렸어! 탄흔 뭐야, 탄흔! 무슨 탄이야!”

        

       “그걸 어떻게 알아!?”

        

        

        

        부싯돌을 전부 부숴버리는 순간 싸움은 벌어지지 않는다.

        

        그런 단순명료한, 그러나 그렇기에 가장 광기어린 선택지가 선명하게 빛을 발하더니 이윽고 한 발의 총알이 되었다. 칼 엑스포 인근에 바글바글하던 유저 중 한 명이 그대로 꿰뚫린다. 사격 거리도 방위도 짐작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격이 한 발이 아니라 한 번에 수 발씩 날아오는 것만은 확실했다.

        

        그리고 아주 운이 좋게도 팔다리에 총알을 맞은 이들만이 해당 탄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드 파쇄용 반응탄…? 이게 뭐야? 관통력 상한선이 없어, 이 미친 탄환! 숨어!”

        

       “누가 폴른 오퍼레이터한테 저런 무기 쥐어줬어-!”

        

        

        

        그와 동시에 난리법석이 시작된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엑스포 주변에는 그 어떠한 변변찮은 엄폐물도 없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유저들은 그야말로 살인적인 탄환의 대미지에 밑도끝도 없이 녹아 사라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천 명이 한 지점에 몽땅 몰려있지는 않았단 점이었다.

        

        천 명에 달하던 유저들 중 200명이 현실 기준 8시간 동안 새크라멘토에 재접속하는 게 불가능한 몸뚱아리가 되었을 시점에서야 이들은 간신히 한숨을 돌렸고, 어디선가 날아오던 저격 역시도 그 즈음이 되었을 때 끝을 맺었다.

        

        그 순간 새로운 팝업 메시지가 눈 앞에 떠오른다.

        

        

        

       -[알림 : 폴른 오퍼레이터 목록 – 코드네임 확인 중….] 

       

       

       -[코드네임 확인 – Eugene, Harmony, DICE, HTPsk, 나돌아갈래….]

        

       -[Hostile Intelligent System Analytic Virus, 통칭 HISAV 감염 확인. 이카루스 오퍼레이터 복귀까지 남은 시간…47분 51초.]

        

        

        

       “아니, 뭐야. 이젠 유저도 변절 오퍼레이터 공식 지정이 돼? 이거 잡아도 되나?”

        

       “잡는 게 대수냐, 너는. 지금 폴른 오퍼레이터 된 유저 닉네임 확인은 하고 그런 말 하는 거 맞지?”

        

       “어…시발, 이거 못 잡겠는데.”

        

        

        

        도대체 왜 이 양반들은 항상 이런 해괴망측하거나 기상천외한 일만 골라서 하는가, 혹은 당하는가.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당사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은 아마 평생이 지나도 불가능할지도 몰랐다 – 그러나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도, 칼 엑스포까지 온 이들 전원은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했다. 혹은 이곳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이란 매몰 비용에 집착하고 있거나.

        

        요컨대, 그래도 이전에 하던 것처럼 몇 명이라도 잡으면 이득이 아니겠냐는 소리였다.

        

        

        

       “…에이씨. 그냥 들이박아! 지금 여기 있는 사람만 800명인데, 저 여덟 명 중 한두 명이라도 우리가 잡으면 보상 이만큼 나온다!”

        

       “쟤는 보상에 눈이 먼 거냐, 아니면 그냥 눈이 먼 거냐?”

        

       “몰라. 그냥 들이박아! 어차피 이판사판이야!”

        

        

        

        물론, 그 자리에 모인 유저들이 이판사판이라는 단어를 이럴 때 쓰는 단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람을 갈아마시는 2평방킬로미터 크기의 트랩이 작동하는 순간이었다.

        

        

        

        

        

        

        

        

        

        

        

        

       

        

        

        

        

        

        

        

        

       “밀어붙여! 숫자로 누르면 어떻게든 돼!”

        

       “그게 말처럼 쉬우면 벌써 여긴 싹 다 밀렸다고-!”

        

        

        

        투두두두!

        

        귀청이 떨어질 듯한 총소리, 사방에서 터져나가는 폭발, 그리고 그 사이에 섞인 수많은 유저들의 원성 – 그러나 이들이 칼 엑스포에 발걸음을 들인 지 17분 가량이 더 지난 시점부터 해당 지역에는 조금 더 많은 혼돈이 끼얹어졌다.

        

        적 연합군의 증원. 무려 3개 대대 분량의 어마어마한 지원군이 수많은 전투 차량을 이끌고 와 이 거대한 2파전을 3파전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그리하여 본래라면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책임져야만 하는 엑스포의 시설들은 보병전투차량의 활강포와 화염탄 발사기 등에 의해 처참히 부서졌으며, 그 사이를 누비는 유저들과 폴른 오퍼레이터들은 서로를 향해 온갖 스킬을 쏘아대었다.

        

        물론, 그마저도 초반 뿐이었다.

        

        

        

       “폴른, 폴른 어딨어!”

        

       “아유, 난 걔네들은 포기할란다. 까놓고 적 지원군 잡아도 파밍 포인트 오르잖아, 그냥 걔네 파밍이나 하자.”

        

       “정규직 취직 실패하고 그 근처에서 단기알바 뛰는 기분이네….”

        

        

        

        물론 이곳에서는 손님들이 아르바이트생을 죽이려고 한다는 소소한 차이점이 있었다.

        

        그리하여 본래라면 단순한 국지적인 교전으로 끝났어야만 하는 칼 엑스포에서의 전투는 토탈 1700명 가량의 인원이 충돌하는 거대한 전장으로 변했-으나,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잊혀진 이들이 있었다.

        

        당연하게도 폴른이었다.

        

        

        

       “하모니, 상황은?”

        

       “현재 첫 번째 은신처에서 저격 중이에요. 인원 손실은 아직까진 없고….”

        

       “확인. 이쪽은 좀 까다로워질 것 같네요. 제가 다시 연락할 때까지 무선 침묵합니다.”

        

       “알겠어요. 다이스 씨에게도 말해놓을게요.”

        

        

        

        치직 하는 소음과 함께 끊기는 말.

        

        그와 동시에 건물 안으로 들이치는 적 소대 – 예민한 내 귀는 밖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콩 볶는 소리 한가운데에서도 진입 중인 적이 어떤 언어를 쓰는지 분간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스네이크 레이더에 걸린 이들은 다름아닌 러시아 군이었다.

        

        도대체 이것들은 숫자가 얼마나 많길래 미 북동부에서 그 싹을 전부 쳐냈음에도 아직까지 서부에 이렇게 많이 남아있는건가 싶었지만,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자율 대응합니다. 한 구석에 몰려있으면 불리하니까요.”

        

       “빨리 돌아오셔야 돼요!”

        

       “물론이죠.”

        

        

        

        그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간다.

        

        그럴 수밖에 없긴 했다. 현재 하모니와 다이스는 휘하에 두 명이 있었지만 나는 단 한 명만 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사람이 아예 실력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문제는 현 시점에서 바깥을 돌아다니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전부 적이었다. 그 중 절반은 같은 오퍼레이터였고.

        

        이런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과 조우했을 때 확실히 절명시킬 수 있는 능력의 보유 여부였다. 목격자를 전부 없애면 암살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했다.

        

        하모니와 다이스와는 다르게 이 유저에게까지 그 정도의 능력을 요구할 수는 없으니, 그 대신 이 상황을 이용해 이 유저를 최대한 우수한 서포트 오퍼레이터로 키워보도록 하자.

        

        

        물론 그 말까지 덧붙여주었더니 목소리가 꽤 벌벌 떨리긴 했다.

        

        실수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은 덧붙이지 말 걸 그랬나보다.

        

        

        

       ───피이잉!

        

        

        

       “…15미터 앞 계단, 상층 적 5명. 후행하는 인원은 6명. 전원의 방어구 레벨 4. 헬멧은 레벨 3. 개별적으로 착용한 바이저는 평균적으로 레벨 2예요.”

        

       “확인. 저 친구들에겐 아쉽겠지만, 여긴 권총까지도 그린팁이네요.”

        

       “하하.”

        

        

        

        권총을 꺼내들고, 동시에 계단통을 조준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의 선제적 점유.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했다. 그리하여 불쑥 몸을 내미는 것과 동시에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조준점은 이미 적의 고글을 겨냥하고 있었다.

        

        픽. 한 명이 그 자리에서 고꾸라진다. 계단통은 좁았고, 적을 처리하는 순서는 계단에서 가장 운신 여유가 많은 사람부터였다 – 그리하여 그보다도 조금 옆에서 황급히 총구를 내 방향으로 돌리려는 적이 두 번째 타깃이 되었다. 또다시 픽. 벽면에 폴리곤이 흩뿌려진다.

        

        그렇게 여섯은 둘이 되었지만, 다시 제로로 수렴한다. 그리하여 먼저 위층으로 올라갔던 다섯 명의 적군이 황급히 내려오며 제압사격을 갈겨댔지만, 이미 나는 적들의 기동 방향 반대편에 숨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

        

        

        으직.

        

        

        

       “아아아악-!”

        

        

        

        후방 경계는 잘 했지만, 아쉽게도 반응 속도와 동체시력은 영 꽝이었던 적군은 그 대가로 왼쪽 다리를 상실하는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재빨리 파고들어 도끼로 다리를 쳐 끊어낸 뒤 몸을 붙잡고는 꼬리로 수류탄 하나, 그리고 손으로 수류탄을 하나씩 투척. 수십 개의 파편을 얻어맞은 복도의 유리창이 엉망진창으로 깨져나갔고, 수류탄을 얻어맞은 적들의 목숨 또한 비슷한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실로 아쉽게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위층에서 수류탄 폭발! 진입 속도 낮춰!”

        

       “폴른이다! 유진이 있다! 가진 화력 다 쏟아부어!”

        

       “도망을 가야지, 이 미친 놈들아-!”

        

        

        

        아무래도 두 개의 수류탄이 빚어낸 소란의 크기가 외부에서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좀 많이 거대했던 듯싶었다.

        

        이게 결과라면 그것까지도 내가 책임지는 수밖에.

        

        그리고 그 결과는 전력을 다해 투척한 도끼였다.

        

        

        

       ───으직!

        

        

        

       “커허억…!”

        

       “이, 이런, 미친….”

        

       “나가, 응사하지 마!”

        

        

        

        손상이 어찌나 심했는지 자동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손으로 도끼를 잡아뽑고 왼손으로 시체를 들고선 돌격. 당연히 총알과 스킬은 시체로 막았고, 그것을 휙 던짐과 동시에 지면을 걷어차 한 명을 코뿔소처럼 들이받는다.

        

        벽면이 쿵 하고 울릴 정도의 소음. 그러나 권총은 이미 손이 아니라 꼬리에 감겨있었고, 그것이 턱 밑으로 들이대짐과 동시에 격발. 그리하여 또 다른 이카루스 오퍼레이터 한 명이 24시간 리스폰에 들어간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그 자리에서 주저앉은 채 넙죽 엎드려 절했다. 시커먼 남정네 아바타가 아니라 예쁘장하게 꾸며놓은 백색 머리카락의 미소녀 아바타라는 점이 다행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신적 충격을 조금이나마 경감해줬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플러스였다.

        

        

        

       “마음 바뀌기 전에 가세요. 팀원들 있으면 오지 마라고 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

        

       “네, 넵….”

        

        

        

        그렇게 그녀…아니, ‘그’일 확률이 높은 유저는 바닥에 총도 내버려둔 채 호다닥 그 자리에서 도망가버리고 말았다.

        

        앞으로 폴른 오퍼레이터 상태가 해제되기까지는 27분 39초가 남은 시점.

        

        

        

       “…이걸로 대략 5분 정도 벌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 광경을 여기 모인 유저들에게 송출할 수만 있다면 50분도 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물론 통렬한 일침은 최대한 무시했다.

        

        점점 원형이 되어가는 내 양심의 삼각형은 각박한 현실의 척도였다.

        

        아직 교전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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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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