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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48

       호천안의 안색이 굳었다.

         

       ‘무엇을 줄 수 있냐고?’

         

       호천안은 골치가 아프다는 표정으로 천마 위지천와 위지천의 손에 들린 뇌정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뇌정에 대한 교환조건이라.

         

       ‘깨달음이라도 줄 수 있으면 간단할 텐데.’

         

       뇌정은 무학의 이치의 집합체였으니 깨달음을 준다면 셈이 맞을 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호천안은 천마 위지천의 깨달음을 몰랐다.

         

       천마 위지천.

         

       게임 속의 천마 위지천은 [신기 호천안]으로 들여다 볼 수 없는 존재였으니까.

         

       ‘쓰흡.’

         

       게임을 할 당시만 해도 신기로 꿰어볼 수 없는 인물들은 무협의 전설적인 존재들을 위한 예우로서 기능이 막혀 있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환생트럭에게서 모든 진실을 들은 호천안은 천마의 깨달음은 자신의 눈으로 꿰어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 어찌할 것인가?”

         

       잠시 옆으로 샜던 호천안의 생각이 위지천의 독촉에 현실로 돌아왔다.

         

       호천안의 얼굴에 고뇌의 빛이 서렸다.

         

       무공? 영약?

         

       이 천마신교의 주인인 천마 위지천에게 무공과 영약이 부족할 리가 없었다.

         

       아니면 영물이나 마물들의 위치?

         

       확실히 귀한 정보이기는 하나 천마가 관심을 가질 법한 일은 또 아니었다.

         

       호천안의 얼굴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10년 경력 고인물이 쌓아온 모든 정보들을 검토해 보았지만 뇌정의 가치에 어울리는 무언가는 없었던 탓이다.

         

       “장난이 지나치시군요. 아버지.”

         

       호천안의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본 위서련이 앞으로 나섰다.

         

       “그 뇌정이라는 것의 가치에 필적하는 보물을 일개 낭인에 불과한 호천안이 지니고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위지천은 그런 위서련의 항변에 간단히 대꾸했다.

         

       “그럼 내가 가져야겠구나.”

         

       “…뇌정은 호천안의 사조가 남긴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하다. 그러나 내 몸에 파고든 뇌정을 이렇게 온전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오랜 시간 공들여 이 기운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그저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해 이 기운을 소멸시켰다면 불편하게 장갑을 끼고 생활할 이유조차 없었다.”

         

       위지천은 손가락 사이에서 뇌정을 굴리며 말을 이었다.

         

       “지금 이 뇌정이 폭발하여 스러지지 않게 유지하고 있는 것도 나의 힘이다. 내가 이 뇌정의 제어를 놓는 순간 뇌정은 제멋대로 팽창하여 폭발하여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겠지.”

         

       두 천마의 대화를 들으며 호천안은 머리를 회전시켰다.

         

       사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뇌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했다.

         

       ‘천마에게 뭘 원하냐고 묻는다면 받을 수 있겠지.’

         

       천마 위지천.

         

       약속한 것은 지키는 인물이다.

         

       천마가 원하는 바를 들어 준다면 분명 뇌정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방법에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바로 위지천이 천마라는 점이었다.

         

       ‘결코 천마에게 주도권을 내 줘서는 안돼!’

         

       호천안은 대화를 나누는 천마의 손 위에서 굴려지고 있는 뇌정을 바라보았다.

         

       천마는 굽히지 않는다.

         

       천마에게 저 뇌정의 값을 역제시하는 순간 천마의 머릿속에서는 뇌정의 값어치가 매겨질 것이다.

         

       그리고 한번 매겨진 값어치는 절대 변하는 일이 없을 터.

         

       한번 항복을 선언하고 주도권을 넘겨주면 그저 한없이 질질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어떻게든 천마의 구미가 당길 만한 제안을 해야 하는데.’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뇌정과 거래할 만한 물건이나 정보가 떠오르지 않았다.

         

       무인에게 무공이나 영약. 혹은 다른 기연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해지기 위해서였다.

       

       천마는 이미 이 무림천하에서 최강자의 반열에 오른 자.

         

       개인의 강함은 물론이요 천마신교라는 거대한 세력까지 갖춘 위지천에게 호천안이 줄 정보는 크게 쓸모가 없었다.

         

       호천안이 막막한 눈길로 투닥거리고 있는 두 천마를 바라보았다.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드신다면 넘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아닙니까.”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몸에 보관하면 그만이니까.”

         

       위지천은 손 안에서 굴리던 뇌정을 다시 자신의 몸 안으로 흡수했다. 깔끔하게 사라진 뇌정을 바라보던 호천안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위지천은 시간을 벌기 위해 거진 떼를 쓰고 있는 위서련을 향해 손바닥을 들어 보였다. 위서련은 그런 손짓에 입술을 깨물었다.

       

       천마가 저런 손짓을 보낸 것은 이 이상 시간을 버는 것을 불허한다는 뜻이었으니까.

         

       “그래, 시간은 줄 만큼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대는 뇌정을 받는 대가로 나에게 무엇을 줄 생각이지?”

         

       최후통첩.

         

       위지천의 최후통첩에 호천안은 위지천을 올려다보았다.

         

       이게 통할까.

         

       호천안의 머릿속에는 그런 생각이 맴돌았지만 이내 눈에 힘을 주고 입을 열었다.

         

       “제 재주를 팔겠습니다.”

         

       “호오.”

         

       위지천은 호천안의 말에 구미가 당겼는지 미소를 지었다.

         

       “무슨 재주를 팔겠다는 것인가?”

         

       “저에게는 천하제일이라 자부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거기까지 들은 흑묘는 눈을 크게 떴다.

         

       ‘선배…설마?’

         

       호천안은 입 바깥으로 말을 내뱉으며 점차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졌다.

         

       위지천의 손에서 뇌정이 없어지는 것을 보고 마치 도박에서 부리는 손재주와 같다는 잡생각에서부터 파생된 결론이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묘수였다.

         

       “바로 도박이지요.”

         

       잠시 대전에는 침묵이 흘렀다.

         

       “그것이 값어치가 되리라 생각하는가?”

         

       “천마께서는 뇌정을 온전히 빼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하셨지요. 뇌정에는 천하제일의 무인의 노고가 들어 있다 봐야겠지요.”

         

       호천안은 위지천이 뇌정을 품고 있던 기간을 계산해 보았다.

         

       6개월.

         

       진법에서 나온 뒤 사천성에서 약 두 달을 보냈고 사천성에서 영휘산까지, 그리고 영휘산에서 이 천마신교에 도달하기까지의 여행기간이 대략 한 달. 그리고 마교에서 3개월을 보냈으니 위지천이 뇌정을 품은 기간은 6개월 정도였다.

         

       호천안은 똑바로 위지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천하제일을 논하는 무인의 6개월간의 노력, 천하제일의 도박사가 부리는 여섯 달의 손재주로 사겠습니다.”

         

       호천안은 흔들림없이 자신을 내려다보는 위지천을 보며 생각했다.

         

       천마는 6개월간의 노력 끝에 뇌정을 추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마가 6개월간 노력한 이유가 정말 뇌정을 온전하게 추출하기 위해서였을까?

         

       호천안은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뇌정을 추출했다는 사실에 정신이 팔려서 어째서 그런 행동을 벌였는지 본질을 망각했다.’

         

       천마는 불명 사조가 남긴, 무학의 이치가 담긴 질문을 풀어낸 것이다.

         

       호천안은 그렇게 판단했다.

         

       ‘그러니 이렇게 나에게 호의적이지.’

         

       무인이 성취를 얻었을 때 만큼이나 관대해지는 순간이 있을까.

         

       그게 바로 지금 위지천이 보여주는 호의의 정체였다.

         

       호천안은 위지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성취를 이룬 것은 분명 기뻐할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과연 기쁘기만 할까?

         

       호천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안 그래도 천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함을 가지고 한가하게 살아가고 있던 천마였다. 그런 천마에게 불명이라는 적수가 나타나고 불명이라는 적수가 제시한 문제를 각고의 노력 끝에 풀었다.

         

       당연히 성취감을 느끼겠지.

         

       하지만 동시에 허무함이나 상실감도 느낄 일이었다.

         

       호천안이 파고들 곳은 바로 그 부분이었다.

         

       ‘천마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무(武)에 대한 열망이 식었겠지.’

         

       파천의 힘을 지닌 천마라고 한들 현실을 수용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긴 기다림과 무료함 끝에 만난 적수 불명. 그린 불명이 남긴 문제를 풀어낸 지금 이 순간 천마는 이런 생각을 품지 않았을까.

         

       오랜 기다림 끝에 적수를 만나고 한층 더 강해져 버리고 말았으니 또 내 적이 될 만한 자를 만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겠구나.

         

       즐거운 시간이 지나간 뒤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어야 하는 허탈함.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메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난다면?

         

       위지천이 흥미를 가질지 모를 일이었다.

         

       아니.

         

       ‘흥미를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

         

       반쯤은 확신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고인물들도 무공 컨텐츠를 파먹을 만큼 파먹으면 기술작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니까!’

         

       나도 그랬으니까!

         

       자신감을 담아 자신을 올려다보는 호천안의 시선을 물그러미 바라보던 위지천은 한 마디 말을 남겼다.

         

       “주사위를 가져와라.”

         

       “존명!”

         

       뇌정이 터지며 천마전에 난리가 나던 순간에도 나타나지 않던 수신호위가 나타나 부복한 뒤에 사라졌다.

         

       “본좌는 딱히 도박을 즐겨본 적이 없다. 어렸을 적 주사위를 던져 본 것을 도박을 했다고 표현할 수 없을 것이며 남들이 하던 골패를 몇 번 구경한 것이 전부지.”

         

       위지천은 손등에 턱을 괴며 물었다.

         

       “그런 본인에게 어떤 식으로 도박의 재주를 팔아보겠느냐?”

         

       “뭐든지.”

         

       호천안은 지금이야말로 분기점이라 생각하며 눈에 힘을 주었다.

         

       “천마께서 본인에게 아무리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그 조건을 돌파하여 패배를 안겨 드리겠소.”

         

       “큭….큭큭…”

         

       위지천은 웃음을 터트렸다.

         

       천마가 된 이래, 자신에게 패배를 논하는 자가 있었던가?

         

       없었다.

         

       천마는 오직 무인만을 만나며 살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각 분야의 재인이라는 자들은 어떠했던가? 제 기술에 자부심을 품은 자들은 있을지언정 모두 천마 앞에서 납작 엎드리기만 했을 뿐이었다.

         

       그 사실을 떠올린 위지천은 유쾌해졌다.

       

       자신의 재주를 걸고 어떤 고난과 역경도 돌파해보이겠노라 말하는 호천안의 당돌한 모습은 긴 위지천의 생에서도 본 적 없는 것이었으니까.

       

       “하하하하….! 그래 재미있구나. 참으로 재미있어!”

         

       천마가 웃음을 터트리는 사이에 주사위를 구해온 수신호위가 위지천에게 주사위를 바쳤다.

         

       나무로 만들어진 평범한 육면체 주사위.

         

       그런 주사위가 허공중에 둥실 떠올랐다.

         

       그리고 그 주사위는 돌연 갈려나가기 시작했다.

         

       솨라라라라락!!

         

       완벽한 형상의 구체가 되어버린 주사위. 그런 주사위의 표면에 갑자기 불길이 일어났다.

         

       치지지지직!!

         

       표면이 지져지며 커다란 한 개의 점이 찍히는 것을 시작으로 구체의 표면에 1부터 6까지의 눈이 그려졌다.

         

       원형의 주사위로 탈바꿈한 주사위가 호천안의 눈 앞까지 이동했다.

         

       “그렇다면 네가 천하제일의 도박사임을 증명해 보이거라.”

         

       호천안이 원형의 주사위를 받아드는 것을 보며 위지천은 미소 지었다.

         

       “그 주사위로 그대가 원하는 눈을 정확하게 뽑아낼 수 있다면 그 재주를 사도록 하지.”

         

       흑묘와 위서련은 호천안이 만지작거리는 주사위를 응시했다. 안력을 강화한 두 사람은 호천안의 손에서 이리저리 구르는 주사위가 완벽하게 원형으로 깎여 있음을 눈치챘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위서련은 절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완전한 원형 주사위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눈이 위로 올라오게 하는 재주가 가능할까.

         

       위서련은 도박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러나 이거 하나만큼은 짐작할 수 있었다.

         

       결국 도박 기술이라는 것도 연습을 기반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로 위지천이 제시한 조건은 호천안에게 턱없이 불리했다.

         

       아무리 어려운 기술이라도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면 조금씩이나마 구현이 가능하다.

         

       원형 주사위로 원하는 눈을 뽑아내는 것은 지극히 어렵겠지만 충분한 연습이 선행된다면 어찌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애초에 원형 주사위라는 것은 있지도 않다.’

       

       호천안은 지금 이 순간에 처음으로 원형 주사위로 눈을 뽑아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생전 처음 던져 보는 유형의 주사위를 완벽하게 제어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나 호천안은 자신의 앞에 있는 상을 향해 거침없이 움직였다.

         

       통. 통.

         

       위서련과 흑묘는 상 위에서 주사위를 튀겨보는 호천안을 바라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여태동안 호천안과 동행하며 수많은 도박 기술을 견식했던 경험이 있는 흑묘조차도 지금 상황에서 호천안이 원하는 눈을 뽑아낼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6을 뽑겠소.”

         

       그러나 호천안은 그런 두 사람의 심정 따위는 알 바 아니라는 듯 담담하게 선언하고는 주사위를 굴렸다.

         

       도르르르르…!

         

       천마에게 바쳐지는 선물을 올려놓기 위해 마련된 커다란 상 위를 작은 구체가 천천히 달렸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굴러가던 구체는 조금씩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위서련과 흑묘는 마른침을 삼키며 느려지는 주사위를 주목했고 위지천 역시 턱을 괸 자세를 유지하고는 있었지만 눈으로는 주사위의 눈을 쫓았다.

         

       이윽고 주사위가 멈추었다.

         

       “아…!”

         

       위서련은 참지 못하고 탄성을 터트렸다.

         

       육!

         

       여섯 개의 눈.

         

       그야말로 흠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구체의 윗면에 떠오른 여섯 개의 점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훌륭하군.”

         

       위지천 또한 감탄했다.

         

       직접 주사위의 눈을 그린 위지천.

         

       위지천은 그나마 6이 가장 안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6은 1의 정 반대면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수였고.

         

       주사위의 1이라는 점은 주사위의 모든 점 중에서 가장 큰 점으로 표현된다.

         

       위지천은 주사위의 점을 표현하기 위해 주사위의 표면을 태웠다.

         

       즉 주사위의 1의 눈은 완벽한 원형으로 이루어진 주사위의 가장 평평한 부분이라 할 수 있었다.

         

       호천안은 그 점을 간파하고 6을 선택했으며.

         

       주사위의 1의 눈을 사용해 완벽하게 6이라는 숫자를 뽑아냈다.

         

       원형 구체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손재주.

         

       일말의 빈틈을 노릴 수 있는 판단력.

         

       그리고 뇌정이라는 무가지보가 걸린 판국에서 그런 자신의 행동과 판단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할 수 있는 담력까지.

         

       “후후, 천하제일을 논할 만한 실력은 되겠구나.”

         

       위지천은 호천안의 실력을 인정했다.

         

       “….과찬입니다.”

         

       “6개월간 매일 한 번, 그대를 부르겠다. 나는 그대에게 승부를 제안할 것이고 그대는 약속한 대로 매일 승리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위지천은 몸 안에 숨겨놓은 뇌정을 손 위로 올려 놓으며 말했다.

         

       “그리하면 내 이 뇌정을 넘겨주지.”

         

       “좋습니다.”

         

       호천안은 그 뇌정을 응시하다가 묵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호천안과 위지천.

         

       위지천과 호천안의 6개월간의 도박 승부가 시작되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도박대장정!

    *
    오늘도 늦어서 죄송합니다!

    *
    [미공개]님깨서 [10코인]을 후원해주셨네요.

    언제나와 같은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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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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