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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92

       

        

        

        

        

        

        

        

        

       “으부에에….”

        

        

        

       -카 토 사 망

       -누가 카토 다짐육으로 만들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방은 끝났지만 아직 방종은 안한www

       -어어 어디선가 비얌이 훔쳐보는 느낌이

       -아저씨 거기서 자면 윾진련이 납치해가요

        

        

        

        벌떡!

        

        마지막 말에 카토는 호다닥 일어나 주변을 살폈다. 예로부터 호환마마 및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유진이라고 하였고, 카토는 오늘은 더 이상 못해요-를 외치며 주변을 살폈다. 물론 당연하게도 유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정신적 피로가 골수까지 사무친 시점이었다. 대략 열두 시간 가량 랩을 누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의문사당하긴커녕 모든 판에서 살아나왔…다기보단 당사자에게 캐리당해 강제로 입에 크레딧과 온갖 아이템이 쑤셔졌으니까.

        

        그렇게 어찌저찌 끝나나 했더니 유진은 어김없이 마지막에 심층연구시설을 발견해버렸고, 카토는 거기서 지옥을 맛보게 되었다. 메카 유진과 두 번째로 조우했기 때문이었다.

        

        

        

       “오늘 진짜 죽을 것 같애….”

        

        

        

        그리하여 어찌저찌 USB를 회수했나 싶더니 이번에는 천장에서 뿜어져나오는 독가스. 당연하겠지만 이 역시도 유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나왔…지만, 진즉에 트럭이 퇴근하여 MIA 처리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더니 이번에는 기지가 습격받았다나 뭐라나.

        

        그렇게 카토는 거의 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무게의 탄통 몇 개를 짊어지고 그다지 신경조차 쓰지 않은 기지 곳곳을 유진과 함께 누볐다. 열두 시간도 아닌 15시간의 대장정이었다.

        

        현실의 시간을 확인했다. 간만에 오전 2시가 넘어있었다.

        

        

        

       “열다섯 시간 방송…어우. 이게 가능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 아홉 시가 좀 넘었을 때 방송을 켰는데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현실 기준으로 5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시간 논스톱 교전은 진짜 좀 살벌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윾진련 어찌저찌 따라가는 카토도 슬슬 이상해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또 그도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윾진 십련아 가끔씩 실수해도 당당하게 뻗대던 꺼드럭쟁이 카토를 돌려내!!!!!!!!!!!!

        

        

        

        물론 과거는 과거일 뿐이었다.

        

        카토그래퍼 자신도 아주 미묘하게 체감하고 있었다. 과거와는 조금씩…근본부터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으니까. 가끔씩 삐끗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적진에 스스로를 발사한 다음 당당하게 킬을 따고 오는 그런 무대뽀식 플레이가 어쩔 수 없이 고쳐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치만 유진 씨 앞에서 그런 플레이 했다가는 내 대가리가 먼저 깨질 거야….’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예 용인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결국 궁극적으로 보았을 때 카토그래퍼의 플레이 스타일 및 영상의 중점적인 웃음 포인트는 그런 ‘나대는’ 플레이였고, 유진은 그것까지는 제한할 생각이 없었다.

        

        그 대신 나중에 코브라 트위스트를 거는 것이 문제였지.

        

        VR이기에 아프지는 않았고, 이른 바 참교육 컨텐츠라면서 당당하게 뻗대던 카토그래퍼의 목에 목줄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새로운 웃음 포인트를 뽑아내기도 했기에,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었고….

        

        그렇게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이어가던 와중, 그는 문득 A4 양면 5장에 달하는 개선점과 장점, 단점을 확인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산산이 분해당하는 느낌이네.”

        

        

        

       -우로보로스의 눈동자 키타wwww

       -제일 열심히 싸운게 윾진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떻게 다 보고 다닌 거야 무친련아!!!!!!!

       -진짜 미친 눈썰미다 ㅋㅋㅋㅋ

       -와 그 짧은 사이에 저걸 다 봤다고?

       -이것이…1위의 시선?

        

        

        

        방대한 내용만큼이나 밀도있는 내용들. 구체적으로 나열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할 정도였으나, 시선과 발짓, 발을 내딛는 순서, CQB에 임하는 속도, 총구 위치, 당사자의 무게중심과 그에 따른 추천 부착물 및 위치까지 전부 나와있었다.

        

        얼마나 상세하게 써놓았는지 오로지 글만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으로 머릿속에 전부 그려질 지경이었고, 카토는 허허로이 웃다가 종이를 아주 살포시 내려놓았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우우웅!

        

        

        

        문자메시지 하나가 왔다.

        

        가상현실을 경유하여 온 바로 그것. 목 끝까지 기시감이 차올랐기에 그는 내용보다도 먼저 발신인을 확인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이 종이를 손에 쥐여준 사람이 보낸 메시지였다 – 그리고 그 내용은 온갖 데이터 파일로 가득 찬 상태였다.

        

        그래서 이것이 무언가 하니, 종이에 써있는 이론을 기반으로 한…일종의 3D 모델 비스무리한 것이었다. 카토의 아바타 데이터를 모체로 만들어진.

        

        그 순간 메시지가 하나 더 송신된다.

        

        

        

       -[Eugene : 말로만 하면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니 카토 씨의 아바타를 기반으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서 보냅니다. 시간 날 때 아바타에 적용하면 최적화된 움직임과 기존 움직임 사이의 오차를 몸으로 직접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XD]

        

        

        

       “진짜 무섭다, 증말루.”

        

        

        

       -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비얌이지켜보고있어!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실력이 안 오를 수 있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녹냥이랑 주사위년은 이런 피드백을 몇개월 단위로 받은 거죠????????

       -팩트)이제 곧 카토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극단적인 실력 상향평준화 뭐냐고 비얌 무친련아!!!!!!!!!!!

        

        

        

        과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카토는 그렇게 수렁을 향해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한편.

        

        

        

       “우왁, 왜 로렌티나 씨가 여기에-!”

        

       “제가 말했죠, 상어 아직 한국에 있다고.”

        

       “우후후, 그동안 모자랐던 하모늄을 보충해보도록 합시다.”

        

       “끼야아아앙!”

        

        

        

        하모니의 담당일진이 복귀하는 순간이었다.

        

        

        

        

        

        

        

        

        

        

        

        

        

        

        

        

        

        

        

       “흐음, 여기가 그 기어 박스인가 뭔가 하는 그곳이로군요. 건물 외형은 꽤 후줄근하더니 내부는 생각보다 잘 꾸며졌네요.”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꽤 이곳저곳 싸돌아다녔지요. 일주일 전에는 한 4일 정도 잠을 안 자고 돌아다녔던 것 같네요. 간만에 꽤 즐거웠어요.”

        

       “호엑….”

        

        

        

       -이 사람 도대체 한국 와서 뭘 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틈만 나면 윾진 집으로 놀러오는wwww

       -하…상어눈나보니까 치유된다….

       -그래서 상어눈나는 방송 안하시나요?????????

       -시즌 152365967번째 상어눈나 방송기원 드걔쟤ㅒㅒㅒㅒㅒㅒㅒㅒㅒㅒㅒ

        

        

        

        그닥 크지 않았던 기어 박스, 그리고 내 개인 공간이 오늘따라 좁고 시끄러웠다.

        

        오래간만이라고는 하기 뭐했지만, 마지막으로 로렌티나를 본 지 꽤 시간이 되었는데 이렇게 찾아올 줄이야. 역시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는 옛 성현들의 말은 틀린 말이 없었다 – 물론 가상현실에서 만난 것이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러했다.

        

        어차피 하루이틀, 길면 일주일 안에 각양각색의 핑계를 대고는 놀러올 것이 확실했지만.

        

        

        아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이들을 맞이할만한 내 시설이 좀…많이 누추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모니가 아픈 부분을 사정없이 찌른다.

        

        

        

       “이야, 폭격이라도 맞은 것 같네요. 한동안 안 봤더니 또 혼자서만 신기한 거 하고 계셔. 이번엔 또 누가 그랬어요?”

        

       “아르테미스가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지요.”

        

       “참으로 막내다운 이유군요.”

        

        

        

        이게 왜 나다운 거야.

        

        아무튼 내 앞에 있는 두 명의 스토리라인은 일반 유저와 하등 다를 바가 없었다. 로건이라면 몰라도 로렌티나는 작년 파이널 챔피언십에 참가하지조차 않았으니까 – 물론 PVE 쪽으로 가면 꽤나 내밀 게 많아지긴 했다. 여러 인커젼 미션들을 오메가 난이도로 돌파했었으니.

        

        하지만 나와 이전부터 거의 모든 PVE 미션들을 오메가 랭크로 밀어버렸던 하모니가 EU 모드에서 다른 유저들과 동일한 시나리오 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스토리가 달라지는 트리거는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이야기가 좀 길어지긴 했지만, 요컨대 이 두 명은…글쎄다. 이따구로 박살난 기지를 본 건 처음이 아닐까.

        

        

        물론 하모니가 궁금해하는 건 그것 뿐만이 아니긴 했지만.

        

        

        

       “…근데 저 어마무시한 기관총은 뭔가요?”

        

       “KPV 중기관총이죠. 꽤 잘 써먹었어요. 나중에 기지 습격전이 편집본으로 올라오게 되면 무슨 일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미 소문으로 다 들었거든요. 저걸 들고 쐈다면서요.”

        

       “다 들었는데 뭘 또 물어요.”

        

       “으양!”

        

        

        

        주우욱.

        

        오늘도 하모니의 볼따구는 두 발현자들의 손가락에 의해 거침없이 유린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로렌티나는 은근슬쩍 내 시계를 흘겨보더니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뭔가 했더니 기지 재건을 위해 수급해야만 하는 자재 목록이 끝도 없이 나열된 홀로그램을 본 것이었다. 물론 여기 표기되지 않은 자재들은 단장이 수송기로 열심히 실어나르는 중이었고.

        

        다시 말해, 여기 있는 것들은 외부에 나가서 직접적으로 구해와야만 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외부는 유저와 밴딧으로 득실거리는 바로 그 맵들을 의미했고.

        

        

        거기까지 설명을 들은 하모니가 로렌티나의 무릎 위에 앉은 채 덧붙였다.

        

        

        

       “그냥 플리마켓에서 사면 되지 않아요?”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아….”

        

       “우문현답이네요, 우리 막내.”

        

        

        

       -이게 뭐가 우문현답이야 무친련아!!!!!!!!!!!!!!

       -유진은…재미로 사람을 죽이고…파밍을 해….

       -그야…직접 파밍하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수료 물어서라도 거저로 줄테니까 제발 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시청자들이 아무리 울부짖어봐야 간만에 VR 내 EU 모드까지 행차해준 로렌티나는 화약 냄새를 맡지 않고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게다가 특급 게스트를 두 명이나 초대한 시점에서 시청자들은 내게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만 하는 게 아닌가?

        

        다들 아주 배가 불렀어.

        

        

        

       “그래서, 오늘 생각해둔 건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얼굴만 보러 온 건지?”

        

       “기왕 2주일 정도 휴가를 받았는데 현실도 아닌 VR에서 얼굴만 보기에는 너무 아깝겠죠. 어디 한 번 메카 막내 얼굴 한 번 정도는 봐야겠죠.”

        

       “전리품 빵빵하게 챙겨가시겠네요, 로렌티나 씨.”

        

       “벌써 티가 났나 보군요.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래서….”

        

        

        

       -메카유진 돔 황 챠 ! ! ! !

       -와 상어에 녹냥이에 비얌이 한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 수어사이드 스쿼드인가 하는 그거냐?

       -적들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팀wwww

       -컨텐츠를 이렇게 짜는데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걸 안 보고 배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 같아도 라인업이 이러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확인해보고 싶지 않을까.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와중 이어지는 말.

        

        

        

       “…혹시 오늘도 지난 번 카토 씨랑 했던 것처럼 메카 유진쌤 나올 때까지 돌아다니나요?”

        

       “문제라도 있는지, 우리 뉴 막내?”

        

       “물론 전혀 문제 없습니다, 히히. 바로 준비해올게요.”

        

        

        

       -어…어?

       -‘유진스쿨 숙련자’

       -자연스럽게 준비하는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1세대 유진스쿨 수강생들은 강인하기 짝이 없는 ㅋㅋ

       -하기 싫다고 해봐야 달라지는게 없으니 그냥 순순히 수긍하죠ww

       -뱀끼야악에 이은 상어끼야악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느닷없이 결성된 파티. 하모니와 나는 아이템을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그 와중 그나마 걸리는 점이 있다면 로렌티나가 맵을 하나도 모른다는 점이었지만, 내 기어 박스에 있는 꼬깃꼬깃한 맵 지도 중 오늘 우리가 가게 될 구역이 표기된 것을 건네주면서 덧붙였다.

        

        

        

       “총은 필요하신지?”

        

       “첫 판이니만큼 맵도 익힐 겸 그냥 적당히 돌아다녀보도록 하죠. 괜찮은 택티컬 나이프 한 자루만 빌려주면 좋겠네요.”

        

       “우리 발현자 선생님들은 어째 하나같이 하는 말이 비슷하셔.”

        

        

        

        하모니의 촌철살인을 뒤로 한 채, 나는 로렌티나에게 한 자루의 나이프를 넘겼다.

        

        그다지 낌새가 안 좋다는 말은 곱게 접어 꿀꺽 삼켰다.

        

        

        

       “자, 그러면 한 번…가보도록 합시다. 오늘 가게 될 맵은 세관. 천재지변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분들은 호다닥 발을 빼길 바랍니다.”

        

        

        

        실로 느닷없이 만나 느닷없이 만들어진 파티였지만, 그닥 신경은 쓰지 않았다.

        

        과연 로렌티나가 무슨 기행을 벌일지가 가장 궁금했을 뿐.

        

        

        그리고-

        

        

        

        

        

        

        

        

        

        

        

       “도대체 몇 명을 죽이고 온 거예요?”

        

       “북쪽 기숙사 근처에서 스폰했길래 그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친구들에게 자그마한 협조를 좀 구했지요.”

        

        

        

        잘도 협조했겠다.

        

        대략 대여섯 명 정도에게 근접 암살을 시행하고 온 듯한 로렌티나는 온갖 중무장으로 몸을 뒤덮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협조도 해주다니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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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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