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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1

       *** ***

         

       나를 빼고 다른 낭인들의 호감을 산 당도경 때문에 낭인객잔에는 기묘한 문화가 생겼는데 당도경의 식사 시간에 맞추어 대충 다른 낭인들이 싹 모여 같이 식사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

         

       당도경이랑 같이 밥 먹고 싶은 낭인들이 당도경 식사 시간에 모여 들었다는 편이 정확하겠지.

         

       당도경도 그 사실을 안 이후로는 식사시간을 정확히 정해 놓았다.

         

       “하하, 당 대협께서 낭인객잔에 오고 나서는…대충 대가족이 밥을 먹는 분위기가 되어버렸구려.”

         

       여진상이 슬쩍 운을 띄웠다. 당도경은 그냥 멋쩍은 듯이 웃었다. 본인 때문에 낭인 객잔에 변화가 생겼다니 민망함을 느끼는 모양새.

         

       “하하, 그래 이렇게 시커먼 사내놈만 주구장창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린 시절이 기억나는구만.”

         

       “오, 정 형은 나름 대가족이었나보구만. 나는 어부 가계인지라 부모님과 단촐하게 살았지.”

         

       “산사태 때문에 집을 잃은 친척 일가와 함께 살게 되었지. 우리 일가가 살기에도 빠듯했던 집인지라 두 집안이 합쳐지자 아주 불편했지. 특히 식사 시간이 가관이었네.”

         

       “호오.”

         

       “탁상의 크기도 공간도 부족하니 번을 정해서 식사를 했는데 후번에 들어가면 이게 반찬이 남아나질 않지 뭔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친척 일가는 산사태로 재산을 다 잃었고 우리 집도 그리 부유한 편은 아니었으니 풍성한 식탁은 무리였네.”

         

       “정 형 성질에 참고만 있지는 않았겠군?”

         

       “바로 맞추었군. 당시에 나는 남의 밥 먹는 주제에 눈치좀 챙기라고 했고 분노한 친척들이 달려들어서 그대로 싸웠네. 삼 대 일이라 패배는 면할 수 없었지만 분전했고 아이들의 싸움에 대노한 집안 어른들이 우리들을 모두 쫄딱 벗겨서 집 바깥으로 내쫓기고 말았다네.”

         

       “하하하하! 집 밖으로 내쫓는 것은 어떤 집이든 공통의 벌인 모양이군. 나 역시 사고를 치면 집 바깥으로 쫓겨나 모래사장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곤 했지.”

         

       “아니면 회초리로 종아리가 터질 때까지 얻어 터지거나!”

         

       “후후.”

         

       낭인들이 중구난방으로 어릴 때의 추억담을 이야기하며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당도경도 그 유쾌한 분위기에 감화되었는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삼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당 대협께서도 어린 시절 추억담 정도는 있지 않소?”

         

       “뭐, 그렇지요. 다들 당가의 혈계에 대해서는 아십니까?”

         

       낭인들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가타에는 아이들의 연령대별로 모여 교육을 받는 학당들이 있지요. 교육을 받거나 놀이를 하거나..모두 다 학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글쎄요…뭐 추억담이라…”

         

       잠시 고민에 빠졌던 당도경이 피식 웃었다.

         

       “당씨 성을 지닌 자들은 보통 손재주가 좋은 편이지요. 무계라고 할 지라도 제작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분들도 많고 암기를 던지는 자들의 손재주는 굳이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기묘한 일들도 있었지요.”

         

       “당가인들은 다 당표라는 것을 지니고 다닙니다. 당씨 성을 지닌 자라고 해서 다 사천당가의 소속인 것은 아니니 그 분간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학당에서 그 당표를 훔치는 것이 유행했지 뭡니까. 뭐 본인의 손속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하는 일이기도 했고…그리고 저 역시 당표를 털리고 말았지 뭡니까. 내 당표를 지니고 혀를 날름거리던 그 녀석이 어찌나 얄밉던지..”

         

       “하하하하. 그래서 당 대협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구려.”

         

       “부끄럽지만 맞는 말입니다. 저는 그 녀석에게 복수하고자 했는데 그냥 그대로 되갚아 주는 것은 도저히 성에 차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더군요. 투교비라는 녀석이었는데 날이 고무로 만들어진 암기 연습 도구였지요.”

         

       역시 사천당가.

         

       어린 아이들한테도 암기를 던지도록 권장하다니 조기교육이 확실했다.

         

       “그 녀석에게 투교비를 날려서 품 안에 있는 당표를 정확히 맞춰서 빼앗아 온다면 참으로 멋진 복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교비를 던졌지요.”

         

       초절정고수는 태어날 때부터 싹이 다른 모양이었다. 어떻게 남의 품에 들어 있는 패를 암기로 뽑아올 생각을 하지? 내가 당도경이었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쥐어 박아 버렸을 텐데.

         

       “피나는 연습 끝에 저는 그 녀석의 품 안에서 당표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지만 녀석의 옷도 찢어먹고 또 투교비라고는 하나 암기를 사람에게 던지기도 했으니 어디 멀쩡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버지께 불려가서 불이 나도록 종아리를 맞았지요.”

         

       “하하하하! 당 대협도 종아리를 맞는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와하하하! 어릴 때부터 당형이 그토록 암기를 잘 던졌다니 지금의 경지가 어떤지 궁금하군!”

         

       당도경의 얼굴에 쓴 웃음이 서렸다.

         

       “지금은 어린 시절보다 못하겠지요. 그 시절 이후로 더 이상 암기를 잡지 않았으니까.”

         

       찬물이라도 끼얹은 것처럼 분위기가 싸해졌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마를 짚었다. 애초에 당도경의 개인사는 낭인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니만큼 당도경도 당가의 사람이니 당연히 암기술을 익혔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씁.”

         

       세상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밥을 퍼먹고 있는 낭인들과 당도경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낭인들이 잘못했다기보다는 애초에 이야기의 핵심을 모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아무튼 나무들이 심어지고 있다. 낭인들의 무수한 행동은 나무를 감추어 줄 숲이 될 테니 나역시 이제 나설 때가 되었다.

         

       *** ***

         

       낭인들이 모이는 식사 시간. 그들 앞에 종이 뭉치를 들고 나타나 당당하게 선언했다.

         

       “자 문학의 날이 다시 찾아왔소!”

         

       낭인들이 ‘이 녀석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라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어허, 이 사람들이 당 대협에게 정신이 팔려서는 날짜 돌아가는 사정도 모르는구만! 문학의 날을 잊었소? 사람이 문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서로의 학문을 공유하고자 객잔 곳곳에 글귀를 붙이는 말 말이오!”

         

       “아, 오늘이 바로 그날이군요!”

         

       흑묘가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고사나 덕담 혹은 스스로 생각한 글귀들을 작성해서 붙인 뒤 공유하는 날! 문학은 마음의 양식이라. 낭인 일로 피폐해진 마음을 달래는 그 날! 모든 사천낭인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모두 [참여] 한다니 참 [가족적]이예요!”

         

       그제야 낭인들은 내가 지금 벌이는 일이 가족애 자극 작전의 일환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차마 당도경 앞인지라 대놓고 욕은 못하지만 시선들이 자뭇 매섭다.

         

       “저, 저 자식이 또 일을 내는구만..”

         

       “곱게 좀 미칠 것이지…”

         

       “거! 또 학문이 짧은 이들의 반발이 심하구만! 문학의 날이 지정된 이유가 뭐요! 학문을 갈고 닦고 마음의 살을 찌우고자 함이니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학문의 짧음이 아니라 학문을 등한시하는 자신의 모습 아니겠소!”

         

       “호오, 이 당모도 한 글자 적고 싶은 마음인데 참여가 가능하겠소?”

         

       “물론이요! 당 형이라면 언제든지 가능하지!”

         

       당도경이 앞장서 종이를 받아가자 낭인들도 우거지상을 한 채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글짓기 숙제를 받아버린 낭인들의 얼굴에는 막막함과 나에 대한 원망이 서려 있었지만 내 알바인가. 어차피 호감좌 호천안은 당도경의 손에 죽었다.

         

       당도경이야 이런 긍정적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상인지라 낭인들이 반항해봐야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너희들이 선택한 당도경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아무튼 갑자기 펼쳐진 기습쪽지시험, 명문학력고사에 붓을 쥔 낭인들의 곡소리가 이어졌다. 그에 반면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던 당도경은 거침없이 문장을 적어 내리고는 나에게 다가왔다.

         

       “종이를 제출하면 되는 것이오?”

         

       “흠 본래는 어떤 사람이 어떤 글귀를 썼는지 알 수 없게 섞어서 붙이는 것이 관례이지만…뭐 다들 당 형의 글귀를 궁금해 할 테니 당 형만 괜찮다면 공개해도 되겠소?”

         

       “하하, 물론이오.”

         

       나는 그 글귀를 흑묘에게 건네 주었다. 뒷면에 접착제를 바른 흑묘가 장법을 운용해 낭인객잔의 벽면에 당도경의 글귀를 붙였다.

         

       불환인지불기지(不患人之不己知)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이거 어디서 들어 본 말일까.

         

       “논어의 구결인가요.”

         

       흑묘가 내 의문을 해소해 주었다.

         

       “그렇소.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본디 사람의 겸손해야함을 강조하는 글귀인 것은 알지만..”

         

       “그저 일개 낭인에게 혈옥비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명성이 추락할까 두려워 허겁지겁 방문한 이곳에서 본인보다 더 한 환경에서 묵묵히 무도에 정진하고 있던 낭인분들을 보고 느꼈던 감상…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여러분들을 알게 된 기쁨..이러한 것들 표현하는데 이만한 글귀가 없는 것 같아서 말이오.”

         

       “대협…”

         

       당도경의 글귀에 자극 받은 낭인들이 종이를 노려 보며 한 두글자씩 적기 시작했다. 그래도 무공서를 보기 위해서 글자를 알아야 하기는 하지만 어디 시나 글귀를 쓰는 것이 문자를 몰라서 어려운 일이던가.

         

       어디 글귀 하나 훔쳐 볼 수 있을까 싶어 이리 저리 눈을 굴리는 낭인들과 그런 낭인들로부터 자기 글귀를 사수하기 위해서 엎드리고 쓰는 낭인들. 글자를 잘못 적었다고 종이를 다시 받아가는 낭인들에 자기 붓은 먹이 칠해지지 않는다는 자. 그리고 다 쓴 낭인들은 종이를 뒤집어 놓는것까지 어딜 가도 사람 사는 곳은 똑같다 싶었다.

         

       “자, 다들 제출하시오!”

         

       누가 볼세라 뒤집은 종이를 우르르 내놓는 낭인들. 나와 흑묘 역시 글귀를 써서 그 안에 섞어 넣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흑묘에게 종이 뭉치를 건넸고 흑묘는 재주 좋게 접착제를 발라 사방에 뿌렸다. 객잔 곳곳에 붙은 여러 장의 문구들은 독특한 감흥이 있어서 낭인들도 감탄사를 토하며 구경했다.

         

       “자, 그럼 감상 시간을 가져 봅시다.”

         

       내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는 내 명문을 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저 종이들 사이에 내가 깨달음을 적어 냈기 때문이었다.

         

       당도경의 절연 취소까지 7일이라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모를 일이었다. 당독기는 일주일을 기다려 줄 마음이 있어 보이지만 7일이라는 시간은 소문이 당가타에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당독기가 보고하지 않더라도 소문이 당가타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럼 그 소문을 접한 당문 본가 사람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깨달음을 소화하는 시간도 필요하니 가급적 빠르게 깨달음을 전수해 주는 편이 당도경을 위한 길이었다.

         

       올곧은 당도경의 성정이라면 모든 글귀를 다 읽어 볼 테니 전달 자체는 완벽하게 가능할 터.

         

       “음.”

         

       당도경의 시선 방향을 생각해보면 내 글귀는 거의 마지막에나 읽을 것 같기에 나 역시 천장의 글씨를 따라갔다.

         

       구밀복검, 권토중래, 권선징악…등등 누가 들어도 알 법산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들이 대부분인 것이 대충 낭인들의 학력 수준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동글동글한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애수애묘(愛獸愛猫) 작미미미(作米美味)

         

       고양이 애호를 주장하고 뻥튀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낭인객잔에 한 사람밖에 없으나 익명성을 고려해 누군지 언급하지는 않겠다. 그놈의 뻥튀기 바가지 어디에 숨겨 놨는지 찾아서 박살을 내든가 해야지.

         

       눈에 밟히는 종이가 또 있었다.

         

       호천안십세(虎天眼十世)

         

       뜬금없는 명치 타격에 실소가 흘러나왔다. 강제로 시킨 글짓기가 어지간히 싫었던 모양. 중원에 그 욕은 없으니 아마 하는 꼴이 열 살짜리라고 비꼬고 싶었던 모양인데 누군진 몰라도 성공했다. 내가 이번 일 끝나고 꼭 색출해내서 복수해줄게.

         

       “저건…누구야…”

         

       “허어..아무리 그래도..”

         

       낭인들의 수군거림에 나 역시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일이삼사(一二三四).

         

       아니 저건 대체 누구냐 진짜. 아무리 자유글짓기이고 그냥 위장용 종이를 제작하는 것에 불과했지만 저건 너무 반항적인 의사표현 아니냐고.

         

       “저기 저것도 만만치 않군…”

         

       “허어…”

         

       천지현황(天地玄黃).

         

       혹시 배움이 짧아 네 글자밖에 몰랐던 것일까. 천자문 최초 4자를 적어놓은 자가 누구인지 맹렬하게 궁금해졌지만 중요한 것은 당도경이였다.

         

       당도경은 음미라도 하듯이 객잔 곳곳에 붙은 글귀들을 하나하나 읽었다.

         

       “과유불급…좋은 말이군…명경지수..무인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지…일이삼사…음…아직 당모의 학업이 부족한 모양이오.”

         

       제발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수치스러우니까.

         

       몰려오는 수치심에 몸을 뒤틀고 있자니 당도경이 고개를 들었다.

         

       “모두 좋은 글들이군.”

         

       ….어?

         

       “당 형, 전부 읽으셨소?”

         

       “그렇소. 다들 좋은 글귀들이로군. 난해한 것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이 당모 나름대로 생각해 볼 일이겠지.”

         

       아니 일이삼사 하늘천땅지 그딴건 생각하지 말고 너가 볼 걸 보라고. 본인 깨달음은 안 보고 뭐 하는 짓이야.

         

       “혹여나 놓친 것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 한번 다시 보는 것이 어떻겠소?”

         

       “흐음. 그럴 수도 있겠구려.”

         

       내 시선과 정신을 강탈해간 문장들 때문에 놓쳤던 당도경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았다. 당도경의 시선이 내 글귀에 멈추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음 것으로 넘어가 버렸다.

         

       어째서.

         

       내 글은 아주 크고 깔끔하게 적혀 있다. 혹여나 당도경의 시선에 오탈자가 잡히면 의미가 왜곡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아주 각별하게 신경 썼다.

         

       그런데도 당도경은 그저 내 글을 보며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하하, 야 형 덕에 글을 다시 보니 또 무언가 새로운 게 있구려.”

         

       여일예 때는 내가 그 뜻을 직접 풀어 전달한 뒤에 화두를 내뱉었지만. 사실 그건 같은 행동을 두 번 한 것에 불과했다. 그 뜻을 푼 것이나 화두를 전달하는 것이나 결국 의미는 같다.

         

       퀴즈 역시 풀이와 화두를 다 말하는 쪽이 길고 재미있으니까 그렇게 진행한 것뿐이다.

         

       실제 게임에서도 둘 중 하나만 채팅으로 쳐도 괜찮다.

         

       화두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적어 내야 하기에 두 가지로 나뉘어 있을 뿐. 결국 풀이와 화두는 같은 것이었다.

         

       왜. 깨달음을 얻지 않는 거지? 뭐가 문제인 거야?

         

       나도 모르게 당도경 쪽을 바라보았다.

         

       당도경은 내 속도 모르고 낭인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안녕하십니까 0382입니다.

    이거 지금 이대로 올리면 연참하라고 폭동이 일어날까봐 겁나네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쓰고 있습니다. 작가 말라 주거욧…

    이제 당도경 에피소드는 몇 편 남지 않았습니다. 빌드업이 길었던만큼 마무리에 고심하게 되네요.

    오늘도 8분늦은 작가는 절하며 물러갑니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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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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