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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26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은하 작가입니다!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가 1년 반을 넘는 시간을 끝으로 425화로 완결이 나게 되었습니다. 다들 재밌게 읽어주셨나요?

       

       사실 예전부터 독자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작가인 제 말이 혹시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말을 많이 하지 못했었습니다. 흑흑. 그런만큼, 이번 기회에 간단하게 몇가지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Q.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는 어떤 소설인가요?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는 제 첫 장편 연재작입니다. 그런만큼, 저에게 정말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처음 프롤로그를 올릴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제 소설을 좋아해 주셨고, 그 덕에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완결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선작 100명때 기쁜 마음으로 찍은 스크린 샷)

       (사실 저 표지가 마음에 들어 완결까지 갈 생각이였는데, 새로 나온 표지가 너무 잘나와서 바뀌게 되었다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표지를 그려주신 쥐홈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물론, 연재가 쉬웠던 것 만은 아닙니다. 몇몇 악플들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고, 슬럼프가 찾아와 연재에 지장이 생겼던 적도 있죠. 일에 치여 글을 집필할 시간이 줄어들어 고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 글을 좋아하는 독자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걸 알았기에.

       끝까지 힘을 내서,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Q.  글을 쓸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이 뭔가요?

       

       제가 글을 쓸 때 늘 언제나,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그래서 글이 재미있냐?’ 였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읽어주시는 글인 만큼, 언제나 제 글이 재미가 있는지 늘 고민하면서 집필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재밌으려고 읽는 글이니까요.

       

       물론 그 탓에, 계속 고민이 깊어지느라 연재가 지연되고… 더 재밌는 글을 쓰기 위해 하루종일 시간을 투자해 고민하였던 일이 많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글을 쓰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Q. 완결 이후에는 무엇을 할 생각인가요? 외전은?

       

       완결 이후에는, 당분간 푹 쉴 생각입니다. 지난 1년 반이 넘는 시간동안, 글이 완전히 제 일부가 되었던 만큼. 당분간은 마감에 대한 생각 없이 한동안 푹 쉬고싶네요. 다른 일도 해보고요ㅎㅎ.

       

       그리고 외전에 관해서라면, 생각은 있습니다. 본편에 못넣었던 여러 내용들과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가령 스타더스가 회귀해 에고스틱에게 먼저 다가간다면? 같은 거나. 예전에 시간이 돌아간 에피소드에서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기억이 날아가지 않았다면…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몸이 바뀌었다면?등의 이야기가 생각에 있습니다. 이같은 외전 외에도. 다인과 서은이 둘만 함께한 과거 이야기. 다인의 원래 세계 이야기, 각 히로인별로 이어지는 외전, 그리고 본편 이후의 이야기라던지. 생각한 것은 많습니다만… 아마 외전은, 오랜 시간 뒤에. 여러분들이 이 소설을 잊으셨을 때 쯤 연재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연재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다인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작품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는, 희생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이 되어 작성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다인은 언제나 희생합니다. 스스로의 몸은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스타더스를 위하여 모든걸 불사르는 특이한 인물이죠.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더스 또한 스스로를 포기한 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든걸 내던지고, 다른 이들도 무언가를 포기하며 나서죠.

       

       이러한 희생이 다른 이들이 느끼기에 어떠한지, 결국 그 희생의 끝에 이야기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그런 생각을 하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Q. 댓글을 확인하시나요?

       

       늘 댓글을 확인하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비록 제가 댓글창에 참여하면 여러분들끼리 자유로운 이야기를 할 수 없을까봐 최대한 답글은 자제하고, 작성한다고 해도 원댓글 분들만 확인하실 수 있도록 즉시 삭제하고는 하였습니다만…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가며 재밌게 집필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원으로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한분한분 정말 소중하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비록 후반부로 갈수록 글을 집필할 시간도 부족하여 제대로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였지만, 후원들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의 닉네임은 대부분 외울 정도로요…! 늘 감사했습니다!

       

       

       Q. 태그에 관하여

       

       태그와 관련된 질문들도 굉장히 많이 여러분이 물어보신 질문들 중 하나인데, 사실 저는 태그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태그가 너무 많으면 그 자체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한 면도 없지않아 있구요.

       

       물론 이제 완결이 난 만큼, 말씀드린대로 완결 이후에는 어느정도 태그 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Q. 작품을 연재하며 특별히 재미있고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몇가지만 꼽자면…

       테러 3부작 비행기 에피소드, 주인공이 작중 처음으로 희생하였던 지하실 에피소드, 대통령이 미사일을 쏘던 한은그룹 에피소드, 스타더스가 다인을 해변에서 처음 만난 에피소드, 시간이 돌아가기 직전 에고스틱의 진실을 알게된 에피소드, 프롤로그(Re), 셀레스트 서사 정도가 있겠네요…!

       

       특히 이중에서도 프롤로그가 다시금 등장하는 장면은, 많은 기대를 해주는 독자님들이 많으셨던 만큼 저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집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독자님이 제일 재밌으셨던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러면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걸로 끝난 것 같으니.

       

       이제 마지막 얘기를 드리고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싶은 이야기.

       

       지난 1년이 넘는 세월동안,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를 연재할 수 있었던건 저에게 참으로 큰 축복이였습니다. 

       

       

       언제나 이 소설을 여러분과 함께 연재할 수 있었던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따라와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후원을 해주며 힘이 되어주신 독자님들, 늘 응원해주시며 재미있는 댓글을 달아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400화를 넘는 소설을 함께해주신, 지금 이 후기를 읽고 계시는 독자님들까지.

       

       

       지난 시간동안, 여러분들 덕에 이 글을 끝까지 적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이야기가 끝났으니, 이제 저는 그만 떠나고자 합니다.

       

       언젠가 독자님과 또 뵐 수 있을 날이 있기를 기대하며,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서은하 올림.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그리고

    Ilham Senjaya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lham Senjaya님 덕에, 끝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또 독자님을 뵐 수 있는 날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독자님이 늘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Ilham Senjaya님,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된 마지막 회차입니다


           


I Became The Villain The Hero Is Obsessed With

I Became The Villain The Hero Is Obsessed With

IBTVTHIOW, The Hero Became Obsessed With The Villain, ヒーローに執着される悪党になった,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Score 7.8
Status: Ongoing Type: Author: , , Released: 2022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the villain in the story of a hero. So I was about to quit after fighting the main character. But she’s obsessed with me.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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