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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76

       *** ***

         

       천마신교의 여섯 진법대는 각자 영물들과 어우러지고 있었고 무인들을 이끌고 파고들던 구모설을 위서련이 막아섰다.

         

       역시나 매 영물이 나타나 나와 위지천을 떼어 놓았고 혈존은 흑사를 이끌고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각 세력의 수장들도, 무인들간의 교전도 중요하나 결국 이번 전투의 승패를 가를 핵심은 바로 양 세력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영물과 진법대다.

         

       그리고 지금의 전장은 영물에게 유리한 요소들이 많았다.

         

       영물들이야 눈먼 공격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날뛰면 그만이다.

         

       하지만 진법대들은 어떨까.

         

       사방에서 교전에 기파에 소음에 진동이 들려오는 난전이 펼쳐지는 와중이고 혈교의 무인들은 진법대를 방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다.

         

       안 그래도 진법을 유지하는 일은 어렵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절로 손발이 어지러워지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온전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래도 그런 악조건 속에서 진법대는 계속해서 영물을 상대해 나가고 있었다.

         

       두두두두!!

         

       진법대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더 확실한 요인은 바로 전장을 누비고 있는 비천 마차의 활약이었다.

         

       퍼어엉!!

         

       진법대가 틈을 보이면 득달같이 달려가 쇠사슬과 그물, 최루탄 등을 발사해 영물의 행동을 방해하고 발을 묶는다. 그럼 그 사이에 진법대는 침착함을 회복하고 진법을 가다듬는 것이다.

         

       현재 전황은 그야말로 접전.

         

       어느 진법대나 영물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단번에 그쪽 진형으로 승기가 기울 정도로 팽팽한 상황이었다.

         

       아마도.

         

       아마도라는 말을 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나 역시 내 눈앞의 흑사와 혈존의 파상공세를 받아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절로 귀에 들리는 진법대장들의 악다구니와 영물의 포효, 그리고 비천마차의 질주 소리로 전황을 어림잡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흑사의 몸이 꿈틀거렸다.

         

       공격의 징조를 파악한 우리는 육성진을 빙성의 형으로 전환시켰고 그과 동시에 공격이 닥쳤다.

         

       쿠웅!!

         

       빙성의 힘을 앞세운 흑묘가 흑사의 몸통치기를 받아냈다. 육성진의 힘에 소수마공에 깃든 화경의 이치를 접목한 초식을 펼쳤다고는 하나 흑사의 거대한 덩치에서 나오는 힘을 완벽하게 흘리지는 못했다.

         

       충격을 받은 흑묘가 여력을 흘리며 뒷걸음질 치는 사이에 혈존의 혈탄이 쏘아진다.

         

       정확히 흑묘를 노리는 공격에 다시 한번 진형이 변화한다.

         

       일성.

         

       강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파괴의 총아지만 그 경지에 따라 강기의 위력도 다르기 마련. 영물을 향한 공격은 몰라도 혈존이 내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화경인 나나 혁기린이 대응하는 편이 효율적이었다.

         

       콰과과광!!

         

       “크윽!”

         

       혁기린의 힘겨운 신음소리와 함께 혈탄들이 사방으로 튕겨나갔다. 육성진의 힘을 받았다고는 하나 역시 현경의 공격을 받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흑묘는 여력을 흘리고 있고 혁기린 역시 공격을 상쇄하기 위해 무방비한 상황. 흑사는 공격할 수 없지만 혈존은 노려봄직한 틈이 생겼다.

       

        혈존이 눈을 빛내며 다시 한번 혈탄을 내쏘려는 순간 혈존의 인상이 찡그려졌다.

         

       쉬이익!

         

       검붉은 강환이 날아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천마 위지천이 쏘아낸 강환을 상쇄시키기 위해서 혈존은 어쩔 수 없이 혈탄을 발출했다.

         

       그 사이에 우리는 숨을 한 번 돌리며 진법을 재정비했다.

         

       삐이이이익!!

         

       매 영물은 확실히 까다로운 상대였다.

         

       지능 자체가 뛰어난지 단순하게 위지천만을 노리기보다는 진법대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위지천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그런 매 영물도 온전히 위지천의 손발을 묶을 수는 없었다.

         

       매 영물의 공격에 대응하면서도 여유가 있는 위지천은 우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귀신같이 강환을 날려 도움을 주었으니까.

         

       과연 천마라고 해야 할까.

         

       함께 싸우니 정말 든든하기 짝이 없었다.

         

       반면 혈존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겠지.

         

       그러니 진을 재정비하자마자 곧바로 흑사에게 달려들었다.

         

       혈존이 지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수를 두면 골치아파질 테니까.

         

       이번 공격은 대성.

         

       “하아압!!”

         

       여일예가 쌍뢰비연의 초식을 펼치며 흑사를 공격하자 혈존도 혀를 차며 응수해 왔다.

         

       사실 혈존의 입장에서는 현상유지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으니까.

         

       비천마차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흔들리는 마교의 진법대들을 도와주고는 있을 테지만 결국 영물 대 진법대의 싸움은 영물 쪽이 유리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현 상황이 계속되어 지속된다면 먼저 무너지는 쪽은 나와 천마신교가 될 확률이 높으니 혈존 입장에서는 큰 모험을 걸 필요가 없겠지.

         

       그렇게 위지천의 도움을 받아가며 간신히 흑사와 혈존의 공세를 묶어 두길 한참.

         

       교전이 길어지니 아예 혈존의 이목이 천마 위지천 쪽으로 쏠리는 것이 느껴졌다.

         

       모두가 전력을 쏟아붓고 있는 이 전장에서 홀로 유일하게 여력을 남기고 있는 이가 위지천이었으니 혈존의 위지천을 주시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육성진을 통해 격렬한 감정이 전달됨과 동시에 흑묘가 입을 열었다.

         

       “분하네요.”

         

       “예. 그렇습니다.”

         

       여일예가 득달같이 맞장구침과 동시에 독고이설이 화를 냈다.

         

       “가가는 분하지도 않습니까? 혈존에게 무시당했으면 바로 되갚아 줘야지요!”

         

       “상대하고 있는 적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려 드려야 할 일이로군요.”

         

       온화한 모용연화 역시 드물게 화가 난 모양이다.

         

       “괜찮…!”

         

       격해진 일행의 감정에 말려 보려 했지만 나를 제외한 일행들이 일제히 전진했기에 황급히 보조를 맞추는 수밖에 없었다.

         

       아니 정말 괜찮은데.

         

       그깟 무시 좀 당하면 어떤가. 지금의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훗날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리면 ‘아이고 호천안 이 병신아 그걸 참았냐!’라며 침상을 데굴데굴 굴러다닐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감정조차도 떠올릴 겨를이 없을 정도로 수를 계산 중이었으니까.

         

       교전이 장기간 지속되며 일행의 내공이나 체력도 축난 상황이다.

         

       흑사의 몸에도 잔상처가 여럿 생기고, 혈존의 의수와 의족에 머무는 피의 양도 줄어들었지만 서로 실수를 주고받는다면 육성진을 이루고 있는 나와 일행 쪽이 더욱더 큰 피해를 입는다.

         

       그러니 최대한 냉정하게 몸을 사리며 기회를 봐야 한다는 것이 내 판단이었지만.

         

       이미 일행들은 이미 열이 잔뜩 올라 있었다.

         

       감정이 고양된 탓일까.

         

       진법의 반응이 더욱더 기민해지고 일행들의 움직임 역시 날카로워졌다.

         

       “제가 괜찮지 않습니다! 갑니다!!”

       

       “뜨거운 맛을 보여주라고요!”

         

       혁기린의 손에서 일수초현이 펼쳐진다.

       

       갑자기 기세를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한 우리들의 움직임에 당황한 것일까.

         

       촤아악!!

         

       샤아아악!!

         

       흑사의 몸뚱아리에 적지 않은 상처가 새겨졌다. 흑사의 비틀거림에 황급하게 혈탄을 쏘아내는 혈존. 그런 혈존의 혈탄에 대응하기 위해 흑묘가 앞으로 나섰다.

         

       수비를 위한 빙성이 아닌 공격을 위한 빙성이었다.

         

       청조백파.

         

       장영이 옥빛 파도를 만들어내며 혈탄을 받아낸다. 경지가 두 단계나 차이나니 아무리 진법의 힘을 빌려봐야 힘 대결로는 공격을 받아낼 수 없다.

         

       그러니 물량으로 찍어 누르는 셈이랄까.

         

       “한눈 판 대가를 치르게 해 드리지요!”

         

       “각오!”

         

       창조백파의 흐름에 휘말려 예리함을 잃고 흩어진 혈탄의 틈새를 파고든 독고이설의 만검이 따라붙는다.

         

       만보추뢰.

         

       터어어어엉!!

         

       묵직한 충격음과 함께 흑사의 커다란 몸뚱아리가 휘청였다. 흑사가 비틀거리며 몸을 빼자 일행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다.

         

       “해냈다!”

         

       “호천안 대협이 이끄는 육성진이야말로 당신의 상대입니다!”

         

       혈존에게 한방 먹인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일행들을 보고 있자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고맙기도 했다.

         

       나를 위해, 나보다 더 화를 내 준다는 사실에 어쩐지 가슴 한구석이 간질간질했다.

         

       그런 내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일행들의 얼굴에 서린 미소가 짙어졌다.

         

       “팍팍 가자고요!”

         

       “저 뱀을 쓰러트리고 전황을 뒤바꿉시다!”

         

       일행이 기세를 올리며 소리쳤다. 이번에는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지금 이 기세라면, 지금의 이 고양감이라면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니까.

         

       우리들의 기세가 오른 것을 본 혈존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지며 거친 혈류가 솟아올랐다.

         

       “크윽…이 연놈들이..!”

         

       잃어버린 기세를 가져오기 위함일까.

         

       나와 일행들은 바짝 긴장하며 혈류의 움직임을 살폈다. 피 몇 방울을 막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쳤는데 핏줄기라니 당연히 그 위력에서부터 현격한 차이가 날 테니까.

         

       그러나 혈존의 혈류가 우리들을 향해 쏘아지지는 않았다.

         

       와아아아아아아아!!!

         

       혈존의 혈류가 쏘아지려는 순간 전장에서 거센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으니까.

         

       눈앞에서 상대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돌아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는 전장의 향방을 가르는 소리.

         

       혈존의 고개도, 내 고개도 일제히 한 방향으로 돌아갔다.

         

       그곳에는 상처투성이 위서련이 있었다.

         

       내상을 입었는지 입술에는 핏자국이 역력했고 번쩍 들어올린 오른손은 넝마나 마찬가지였으며 의복은 물론이고 몸까지 강기의 파편에 휩쓸린 자국이 역력했으나 그 어느때보다 용맹한 붉은 눈을 빛내며 당당하게 우뚝 서 있었다.

         

       영물과 인파가 뒤엉켜 있었기에 구모설이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쓰러졌거나 도망쳤겠지.

         

       한눈에 보아도 위서련은 전투에 참여하기 어려운 몰골이었기에 전력으로만 따진다면 구모설과 위서련이 동시에 전장에서 이탈한다 봐야겠지만.

         

       “소천마께서 암경퇴 구모설을 쓰러트리셨다!”

         

       “천세! 천세! 천천세!”

         

       “만마양복 천마현세!”

         

       혈교 측과 천마신교 측. 양측의 무인 전력을 이끌던 두 사람의 승패는 전장에서 싸우는 무인의 사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겠지.

         

       천마신교의 무인들이 혈교 측의 무인을 몰아 붙일 것이고 본대가 버텨주지 못하니 과감하게 파고들어 진법대를 방해하는 무인들의 움직임도 위축될 것이다.

         

       그리 된다면 근소하게 밀리고 있던 승부의 추가 우리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겠지.

         

       “위서련이 해냈군요!”

         

       흑묘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우리도 질 수 없지요!”

         

       “맞습니다!”

         

       일행 모두 사기가 잔뜩 올라 흑사와 혈존을 향해 투지를 불태웠다.

         

       나 역시 고양된 마음을 다스리며 혈존과 흑사를 노려보았다.

         

       “그 쓸모없는 녀석이…”

         

       혈존은 위서련 쪽을 바라보며 혀를 차고 있었다. 거대한 흑사의 머리에 올라 있는 혈존이니만큼 구모설의 상황이라도 눈에 보인 것일까.

         

       혈존의 시선이 우리 쪽으로 향했다.

         

       “어쩔 수 없는 노릇이군.”

         

       그와 동시에 혈존의 의수에서 아지랑이가 피어 올랐다. 아니 아지랑이라는 표현보다는 피의 안개로 이루어진 봉화 같은 느낌이었다.

         

       그 모습에 나는 긴장감을 잔뜩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단 한 마리의 영물만을 사용해왔던 혈교.

         

       그런 혈교가 여러 영물을 한 자리에 동원한 것만으로도 온 힘을 다한 대비를 했다고 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처음에 모든 수를 쏟아붓지는 않았을 터.

         

       근소하게나마 유리했던 판세가 불리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니 이젠 숨겨 놓았던 비장의 수단을 꺼내 다시 판을 뒤집으려 하겠지.

         

       혈존이 준비한 수단은 과연 무엇인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자니 모산파 도사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모산파의 문주 조진휘 앞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부적이 붙은 기묘한 구체가 마련되고 문주를 중심으로 뭉친 모산파 도사들이 쉴새 없이 주언을 외웠다.

         

       누가 봐도 심상치 않은 술법을 펼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모산파 도사들의 의식을 방해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대체 무슨 술법을 준비하는 것일까.

         

       나는 금세 그 해답을 깨달을 수 있었다.

         

       “호 낭인님!”

         

       일행 중 경지가 가장 높은 혁기린이 다급하게 날 불렀다. 그런 혁기린의 시선은 발밑을 향하고 있었다.

         

       지면 아래의 깊숙한 지하.

         

       그 지하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의 파동이 느껴지고 있었다.

         

       쿠구궁!

         

       그리고 그 심상치 않은 기의 파동은 땅의 흔들림으로 이어졌다.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미약한 진동은 이내 떨림으로 이어졌고 그 떨림은 순식간에 몸의 균형을 흐트러트릴 정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쩌적!! 쩌저적!!

         

       쿠르르르릉!!

         

       지면의 갈라짐과 심상치 않은 진동! 서로 정신없이 수를 교환하던 무인들도, 한데 뒤엉켜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영물과 진법대도차도 주춤할 정도의 거대한 진동이 전장을 휩쓸었다.

         

       본능이 속삭였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이 자리를 벗어나야만 한다고.

         

       “튀어!”

         

       뭣도 없는 다급한 말이었지만 육성진으로 이어진 일행들이 그 뜻을 찰떡같이 알아들고 경공을 전개했지만.

         

       파바바바박!!

         

       채 몇 걸음 떼기도 전 혈존이 쏘아낸 혈탄이 우리들을 덮쳤다.

         

       “크윽!!”

         

       피를 대량으로 소모하더라도 절대 우리들을 도망치게 두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지는 광범위 파상공격.

         

       혈존의 파상공격에 우리들의 발이 묶였다.

         

       심상치 않은 지면의 갈라짐과 진동도 신경 쓰였지만 혈존의 혈탄은 진법의 힘을 모아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확실한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쿠르르르르르르릉!!

         

       심상치 않은 진동은 우리들 주변에서 서로의 목숨을 노리며 무기를 휘두르던 무인들도 서로 무기를 거두고 나란히 달아날 지경이 되었지만  혈존은 몸을 뺄 생각조차 없이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런 파상공세를 받아치기 위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문득 혈존과 시선이 마주쳤다.

         

       확신에 찬 미소를 짓고 있는 혈존을 보면서 깨달았다.

         

       발이 묶인 시점에서 우리들은 혈존의 놓은 수에 걸려들었다고.

         

       콰르르르르!!

         

       그리고 그런 감상과 함께 발밑이 꺼졌다.

         

       아니.

         

       샤아아아아!!

         

       나와 일행들은 물론이고 흑사와 혈존이 있는 일대의 땅까지 단숨에 무너져 내렸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흑흑 죄송합니다.

    어제 새벽에 어떻게든 한 편 더 올리려고 해보았지만 또 손이 멈추는 바람에 연재분 보충은 커녕 조금 지각해버리기까지 했네요.

    그치만 그래도 최대한 연재분을 보충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인 바…오늘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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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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