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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81

       *** ***

         

       찌익.

         

       나는 혁기린의 무릎 위에 찹쌀떡처럼 늘어진 서공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부상이 적지 않아 혁기린의 애간장을 태우던 서공은 완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각. 다각.

         

       서공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비천마차는 아직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냥 굴러나 갈 수 있을 정도로 수리되었을 뿐.

         

       나는 쾌적한 속도로 달리는 비천마차 속에서 지난 이주간의 일정을 회상했다.

         

       혈존의 죽음 이후.

         

       전장에서 싸우던 영물들은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

         

       더욱 날뛰거나 아니면 도망치거나.

         

       두 마리의 영물은 날뛰었고 네 마리의 영물은 도망쳤다. 남은 두 마리의 영물은 진법대끼리 합심하여 손쉽게 처리했다.

         

       흑림방의 주요 무인들과 암경퇴 구모설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아마 위서련에게 패퇴한 시점에서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

         

       혈인들과 혈교 측에 선 무인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다.

         

       그와 대조적으로 모산파는 저항을 포기하고는 항복을 선언했다.

         

       가장 걱정했던 영물 문제는 비교적 깔끔하게 해결되었다.

         

       영물을 조련하는 혈술은 오직 혈존만이 사용 가능한 비술이었으니 혈교의 잔당이 생존했을지라도 더 이상 영물을 조련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혈교의 숨겨진 거점이나 각지에 퍼진 영물들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어력을 잃게 될 것이다.

         

       최악의 경우라도 혈교의 세력은 자연히 소멸하는 셈이었다.

         

       물론 그때까지 천하의 정파들이 각지에 퍼진 혈교의 영물들을 가만히 두지는 않겠지.

         

       흑림방이나 구모설의 향방, 모산파의 처우는 모두 무림맹에 일임했다.

         

       천하의 향방이니 영향력 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았으니까.

         

       구모설을 이긴 대가로 위서련은 붕대 인간이 되었다.

         

       뭐 붕대 인간인 채로도 부상당했던 서공과 같이 있겠다고 생떼를 쓰던 인간이니 금방 낫겠지.

         

       지금쯤이면 자리를 털고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

         

       허공답보를 펼치며 날아올라 매 영물을 추락시켰다는 위지천.

         

       전설상의 경공이라는 허공답보를 펼쳤다길래 잔뜩 기대하고 보여달라 했더니 잊어버렸단다.

         

       아무래도 깨달음이 스치고 지나가기만 한 모양이었다.

         

       허공답보를 보여달랬더니 이로써 동등한 위치에 올랐다느니. 도박을 포함하면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느니.

         

       앞으로 지켜보겠다느니 영문 모를 소리만 잔뜩 해댔다.

         

       수상할 정도로 번뜩이는 눈을 떠올리니 지금도 진저리가 처졌다.

         

       “왜 그래요. 선배?”

         

       “아니 그냥.”

         

       “혹시 아직도 어디 아픈 건 아니죠?”

         

       흑묘의 물음에 당소열이 투덜거렸다.

         

       “아픈 건 나다 나.”

         

       보통 당소열의 투덜거림은 엄살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진짜였다. 비천마차를 수리해달라는 당도연의 닦달에 계속 시달리고 있었으니까.

         

       마차를 몰던 당도연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앞쪽 축이 조금 휜 것 같군요. 빨리 수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캬악! 그 정도는 그냥 쓰라고!”

         

       당소열의 발작에 일행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당도연도 이번만큼은 농담이었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후후후. 뭐 금방 고쳐주시겠지요.”

         

       …농담이겠지?

         

       찌익?

         

       갑자기 터진 웃음에 반쯤 잠이 들었던 서공이 깨어난 모양이다. 혁기린이 등을 토닥이며 영초를 물려 주자 영초를 우물거리며 다시 잠에 들었다.

         

       처음에 만났을 때처럼 바닥까지 힘을 긁어다 썼는지 요새 서공이 먹는 영초의 양은 장난이 아니었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야겠군.

         

       이것도 숙제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비천마차의 속도가 느려졌다.

         

       “도착했군요.”

         

       비천마차에 내리자 평범한 산세의 산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들이 도착한 곳은 청해의 영휘산이었다.

         

       짐을 챙겨 산을 올라 익숙한 바위벽에 손을 올리고 피를 흘려넣었다.

         

       “이곳이…대협의 본가로군요.”

         

       “정겨운 느낌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해보는 독고이설과 모용연화가 저마다의 감상을 말했다. 마지막 방문으로부터 제법 시간이 지난 탓일까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사실상 온실과 같은 공간인지라 자란 잡초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진법 내의 공간은 다시 깔끔해졌다.

         

       말끔하게 벌초를 마친 나는 아버지의 어머니의 무덤. 그리고 조부님의 무덤 앞에 섰다.

         

       그 무덤 앞에서 챙겨온 짐을 풀었다.

         

       내가 챙겨온 것은 묘비였다.

         

       어머니 서인여.

         

       아버지 천철중.

         

       그리고 조부 천송백.

         

       그때는 몰랐던 가족의 이름을 새긴 묘비가 놓여진다.

         

       나는 묘비에 절을 올렸다.

         

       “다 끝내고 왔습니다.”

         

       혈존은 세상을 떠났다.

         

       모산파에 위치한 혈교의 본거지는 철저하게 파괴했으며 각종 혈술을 기록한 비급서들도 모두 파기했다.

         

       그러니 각지에 흩어진 혈교의 잔당들 역시 뿔뿔이 흩어지겠지.

         

       후환을 염려하면 일망타진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으나 결국 혈교는 어머니께서 나고 자란 곳이기도 했다.

         

       혈교라는 단체는 무너뜨리되 사람까지 모두 해치고 싶지는 않았다.

         

       쌓아 올린 무공과 혈술을 포기한다면 핏기 가득한 눈동자도 회복된다고 하니 혈교의 교인들은 스스로 생각해 선택하겠지.

         

       “음…”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 같았는데 정작 묘비 앞에 무릎을 꿇으니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오고 나니 머릿속에 맴돌던 말은 다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집을 방문한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위기도 있었고 이름도 떨쳤고 경지도 올랐지만 이는 진정 부모님과 조부님께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업적이 아닌 것 같았다.

         

       부모님과 조부님이 기꺼워하실 일은 따로 있었다.

         

       나는 일행들에게 손짓했다.

         

       일행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로 각기 절을 올렸다.

         

       흑묘. 여일예. 혁기린. 독고이설. 모용연화.

         

       그리고 당도연과 당소열에 서공까지.

         

       무공이니 무림에서의 활약상보다는 이들과의 인연야말로 부모님과 조부님께 자랑할 만한 것이겠지.

         

       “저에게 얽힌 모든 일을 끝냈으니 이제는 인연을 따라 살아가려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조부님.

         

       이 호천안이 밀린 숙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고되고 어려울지언정 괴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제 제 걱정일랑 하지 마시고 마음 푹 놓으시지요.”

         

       이래저래 할말이 더 하고 싶기는 했지만 억지로 토해내지는 않기로 했다.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면 그만이니까.

         

       내 가정사는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더 이상 숨길 것도 없고, 혈교라는 세력 자체가 없어졌으니 더 이상 이곳의 출입을 삼갈 필요도 없어졌다.

         

       뭐…이제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달려와서 미주알 고주알 떠들면 되지 않겠는가.

         

       “하하하! 그럼 저와 언니는 출발 준비를 할 겸, 비천마차를 수리하러 가보겠습니다!”

         

       “갸아악!! 놔라!! 나도 쉬고 싶단 말이다!!”

         

       “하하하 원, 농담도. 아까 비천마차의 축을 수리하기로 약조하지 않았습니까.”

         

       “아아아악!!”

         

       당소열이 질질 끌려나가고.

         

       “여일예 소저께서는 전에도 이곳에 와 보셨다고요?”

         

       “예. 이전에는…”

         

       “그런 일이 있었군요.”

         

       독고이설과 모용연화는 여일예의 안내에 따라 집구경을 시작했다.

         

       나와 흑묘 그리고 혁기린은 평상에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서공은 평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혁기린의 품에서 빠져나와 똬리를 틀고 또 잠에 들었다.

         

       흑묘가 몸을 던지듯이 내 어깨에 기댔다. 언제부터였을까. 흑묘는 이런 표현이 퍽 마음에 들었는지 종종 이렇게 몸을 부딪쳐오고는 했다.

         

       “선배, 이제는 뭘 할건가요?”

         

       “쌓인 일을 처리해야지.”

         

       “흐음. 쌓이 일이라….생각해보니 많네요.”

         

       흑묘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앞으로도 심심할 틈은 없겠네요. 그쵸?”

         

       “그래.”

         

       돌연 흑묘가 옆구리를 쿡 찔렀다. 흑묘는 눈짓으로 혁기린을 가리키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쌓인 일은 생각날 때 바로바로 처리해야죠.”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 이 역시 쌓인 일이겠지. 아니 쌓인 일이라기보다는 이미 늦은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혁기린 소저.”

         

       “예?”

         

       눈으로 서공을 살피던 혁기린이 나를 바라보았다.

         

       생각해보니 참으로 혁기린과의 인연은 길고 길었다. 그 긴 여정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혁기린의 본 신분을 생각해보면 몇 번이나 감사해도 모자랄 일이었다.

         

       “그간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내 말에 잠시 당황하던 혁기린은 이내 부드러이 웃어 보였다.

         

       “후후, 그랬다니 다행이군요.”

         

       “그리고 미안합니다.”

         

       혁기린의 눈에 의문이 서렸다. 나는 그런 혁기린의 어깨를 붙잡았다.

         

       “그 마음을 알게 되었음에도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아?”

         

       얼빠진 비명성을 낸 혁기린의 몸을 끌어당겼다. 작은 몸은 저항 없이 딸려왔고 이내 혁기린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크고 맑은 눈동자에 서린 혼란함과 당황스러움을 읽어냈으나 그렇다고 멈추거나 망설이지는 않았다.

         

       혁기린과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

         

       혁기린과 이어지게 되면 무려 황국과 황실 전체가 얽혀 들어올 테니까.

         

       그러나.

         

       이제는 무슨 상관인가 싶었다.

         

       난관이 있으면 지금처럼 함께 헤쳐나가면 될 테니까.

         

       그러니 혁기린과 입술을 포갰다.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혁기린의 몸이 흠칫하고 튀어오르기에 잠시 입을 떼고는 다시 입술을 포갰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길고 진한 접촉이 이어졌다.

         

       이윽고 입술을 떼어내자 그 여운에 취한 듯 몽롱한 표정을 지은 혁기린이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때 불쑥 흑묘가 끼어들었다.

         

       그런 흑묘의 얼굴에는 장난기 어린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좋았어요?”

         

       “아…앗…아…”

         

       이 모든 과정을 흑묘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자각한 것일까 아니면 나와의 입맞춤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것일까.

         

       뭐 둘다 부끄럽기는 마찬가지겠지.

         

       순식간의 혁기린의 얼굴이 터질 것처럼 붉어지더니.

         

       “저, 저저도 집구경을 해야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허둥지둥 도망쳤다.

         

       흑묘는 그 모습을 보고 키득키득 웃었다. 하여간 짓궂기는.

         

       “너무 심한 것 아니냐?”

         

       “후후. 혁기린 소저라면 어차피 도망쳤을 걸요? 하여간 너무 귀엽다니까. 서공을 안고 헤실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서공을 안은 혁기린채로 무릎에 올리고 싶다니까요?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흑묘는 서공을 쓰다듬으며 그리 말했고 서공은 귀찮다는 듯이 몸을 틀었다. 서공에게 거절당했지만 그래도 흑묘의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가 한가득 떠올라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입을 열었다.

         

       “결혼하자.”

         

       흑묘의 시선이 나에게 향했다.

         

       진심이냐고 되묻는 것처럼 빤히 나를 바라보는 흑묘의 시선을 담담히 받아내며 그 진심을 전했다.

         

       이윽고 굳게 닫혀 있던 흑묘의 입이 열렸다.

         

       “싫은데요.”

         

       …어?

         

       잠시 뇌가 정지했다.

         

       아니 잠깐만. 완전 분위기도 좋았고 정말 딱 각이었는데 이렇게 거절당한다고?

         

       “내가 선배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요. 사실 선배 때문에 한 고생이랑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어라.

         

       “지금까지 말을 안 했을 뿐이지 무리하게 정보를 캐내느라고 월복당의 정체도 드러났을지도 모를 일이고. 선배를 따라다니느냐고 정보 수익은 팍삭 줄었고 당주로서 당원들을 챙기지도 못했단 말이에요.”

         

       흑묘는 말을 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점차 표정이 사나워졌다.

         

       “하! 그런데 말이죠! 선배는? 사도련을 붕괴시킨다고 독고이설을 꼬셔오고 섬서분타의 일을 해결한답시고 모용연화를 홀리고! 모용연화때는 진짜 그렇게 엄포를 놨는데도 그 사달을 내?”

         

       “아, 아니…그..미안하다.”

         

       “진짜로 미안하긴 해요?!”

         

       흑묘의 날선 반응에 등 뒤로 식은땀이 마구마구 흘렸다. 그렇게 식은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있자니 흑묘가 한숨을 내쉬며 팔짱을 풀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지켜볼 거에요. 정말 앞으로 잘 해줄지. 다른 여자는 꼬시지 않을지. 알겠어욧?!”

         

       나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 대답이 미덥지 않았는지 쌍심지를 치켜 올린 흑묘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돌연 흑묘는 입술을 맞추었다.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당황하고 있자니 흑묘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정말로 선배를 좋아하고 있으니까. 빨리빨리 잘해서 합격점을 받아야 해요?”

         

       휘어진 두 눈에서 흘러넘치는 애정에 나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흑묘는 키득키득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내 혁기린이 무언가 소리치며 순식간에 집안이 왁자지껄해졌다.

         

       흑묘에게 잘해주기라.

         

       숙제가 또 늘었군.

         

       뭐 괜찮겠지.

         

       숙제가 아무리 많아도 고되고 어려울지언정 괴롭지는 않을 테니까.

         

       일행들의 집구경이 끝난 것인지 골이 난 혁기린을 필두로 웃음 짓고 있는 일행들이 나왔다.

         

       슬슬 떠날 시간인가.

         

       나는 서공을 안아 들었다.

         

       찍찍!

         

       계속해서 수면을 방해받은 서공이 기어이 분노를 터트렸다.

         

       “어이구 미안하다. 비천마차에서는 푹 자라.”

         

       내 품에서 바둥거리는 녀석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녀석을 달랬다.

         

       찍찍! 찍! 찌지직!

         

       “그래. 그래.”

         

       마구 불만을 토하는 서공을 달래고 있자니 일행들 사이에서는 왁자지껄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아무래도 혁기린의 볼이 빵빵해진 것을 보아하니 놀림이라도 당한 모양이다.

         

       혁기린이 토라져 먼저 진법을 빠져나갔다.

         

       “은공!”

         

       “대협! 어서 오시지요!”

         

       일행들이 나를 향해 손짓했다.

         

       “갑니다 가요.”

         

       나는 앞발로 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계속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 서공을 고쳐 안고는 집의 정경을 눈에 담고는 마지막으로 묘지로 시선을 돌렸다.

         

       마음 속으로 부모님과 조부님께 인사를 드렸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나의 일을 완전히 끝마쳤으나.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이 다시 시작된 날의 일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이로서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의 완결이네요.

    하하 완결 후기를 작성하고자 몇 분 예약 연재를 걸기 위해 마우스를 잡으려다가 키패트 옆의 앤터를 톡 누르는 바람에 곧바로 업로드가 되어버렸네요.

    하고싶은 말은 모두 후기에 적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무고집낭의 완결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어주시지 않으셨다면 전 여기까지 도달할 수 없었겠지요.

    Ilham Senjaya님 완결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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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I Became an Outcast the Martial Arts Masters are Obsessed With

무협게임 속 고수들이 집착하는 낭인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became Ho Cheon-an, a second-rate warrior in the martial arts game [Murim Cheonha].

To survive, I had no choice but to give enlightenment.

Martial arts masters began to obsess over me.

In Murim Cheonha, where fame means difficulty, getting attention meant death.

Please, just go away.

Please, let me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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