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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0

       

        

        

        

        

        

        

        

        

       [다크존 서브 갤러리]

        

       [일반]ㅆㅂ 에펙 대회랭크 진짜 좆같아서 못돌리겠네

        

        

       <킬로그 사진>

        

       <데스캠 영상>

        

        

        

       이게 게임인지 미친놈들 집합소인지 구분이 안 가네 맨날 여기서 미끄러지고 좆같노

        

       SOF 승급전만해도 이지랄인데 티어2나 1 달고 있는 애들은 도대체 뭐하는 새끼들이냐?

        

       겜끈다 씨발

        

        

        

       [전체 댓글][등록순]

        

       -팩트)원래 그구간이 세상에서 제일 좆같은거 맞다

        

       -킬로그보니 승급전 심심찮게 갈 수준인데? 갤 상위1%노

       ㄴ[작성자]그냥 현타씨게와서 푸념해봄

        

       -10등 안까지 들면 MMR 안떨어진다 게이야….

       ㄴ[작성자]그건 아는데 존나 처참하게 뒤져서 할맛이안남

        

       -와 1등새끼 다딱승급전에서 혼자 17킬을 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따라해보세요 ‘SOF’

       ㄴ응 다이아가 입에 더 착착붙어~~~

       ㄴ이런새끼들이 진짜 괴물이지 ㄹㅇ 승급전에서 미쳐날뛰는 애들이 제일무서움

        

       -어어 1등 점마 유진아니노?

       ㄴ그게누군데씹련아

       ㄴ유진모르면 닼갤왜함 ㅋㅋㅋㅋ

        

       -1등은 뭔 시즌내내 쳐자다가 막바지에 기상한 프로선수냐?

       ㄴ전적검색해보셈 장관도 이런 장관이 없다

       ㄴ씨발 MMR 로켓마냥 치솟는거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방송보면 더 가관임

       ㄴ스트리머였노….

        

        

        

       ────────────────

        

        

        

       [일반]유진 이새기 갑자기 왜 개씹빡겜하는거임?

        

        

       <유진 MMR 상승기록 캡쳐본>

        

        

        

       진짜 아시아 예선전 출전 준비하는 건가?

        

       일주일만에 골3에서 다딱을 찍네 미친련이

        

       MMR 올라가는 속도 보면 티어2 금방가겠는데

        

        

        

       [전체 댓글][등록순]

        

       -일주???일???????

        

       -뭐이딴 미친새끼가 다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안먹고 하루종일 랭크만 돌리나 도대체 체력이 어떻게 되먹은 양반임???

       ㄴ그걸 알면 이러고 있겠슴?

        

       -1등 말고도 판당킬수 판정까지 합쳐져서 mmr 개많이주나보네

       ㄴ[작성자]매판동안 그지랄해서 그런 것도 있나?

       ㄴ한판에 평균 13킬 이상씩 꼬박꼬박 하는데 그럼 느리겠노 ㅋㅋ

        

       -이새기 보고 있으면 내가 여태까지 쌓아온 고정관념이 죄다 개박살남

        

       -양학충인줄 알았더니 그냥 존나 잘하는거였네 씨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양학충(고레이팅)

       ㄴ자신 이외의 모든 유저를 학살하면 그것도 양학이지 암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련의 놀라운점은 게임 시작하고 단 한 번도 안 죽었다는 것이다

       ㄴㄹㅇ?

       ㄴ어질어질하노;;;

       ㄴ광기가 별 게 아니다 ㄹㅇ

        

        

        

        

        

        

        

        

        

        

        

        

        

       -[ISO : 훌륭하군! 모든 경쟁자들을 네 발 밑에 두었다!]

        

       “…후. 이번 판도 힘들었네요.”

        

        

        

       -힘들었다(14킬)

       -아니 고레이팅에서 어떻게 이런 플레이를 하는거임???

       -올라갈수록 애들 실력이 눈에띄게 오르네 ㄷㄷ

       -SOF급이면 쟤들도 맵 다 외우고 다닐텐데 이양반은 기복이 없나???

       -기복은 나약한 자들의 핑계일 뿐이다

        

        

        

        화면을 가득히 메우는 승리 창.

        

        그것이 픽 하고 꺼지더니 게임 요약창이 나온다. 한 페이지로는 다 요약할 수 없을 정도의 내용들. 해당 세션에서의 이동 동선부터 발사한 탄환 수, 총 딜량과 킬캠 등.

        

        어떻게 보면 오답노트 같은 그것이었다. 실력이나 랭크를 높이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용량이 무지막지하단 점.

        

        언제나 그렇듯, 이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인게임 다크존 커뮤니티에 연동시켰다. 방송 초기에는 별 생각 없이 그대로 넘겼는데, 등급이 올라갈수록 요청이 많아지더라.

        

        

        다크 존의 승급을 알리는 모션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군 제복을 입은 아바타의 왼쪽 가슴팍, 그곳에 있는 약장이 상당히 휘황찬란한 이펙트와 함께 해당되는 랭크의 것으로 바뀌는 식이었다.

        

        타 게임의 플래티넘에 해당하는 리콘 약장이 가루가 되어 소멸하더니, 그 위로 새로이 붙여지는 SOF 약장. 물론 정복 뿐만이 아니라 군복 패치도 따로 있었다.

        

        

        

       <하루한잔홍차 님이 1,000원 후원하였습니다.>

       -SOF를 일주일 안에 찍는 미친 사람…우리는 유진의 시대에 살고있다

        

       “후원 감사합니다.”

        

        

        

        하아.

        

        피로가 묻어나는 숨이 입가에서부터 토해진다. 하드코어의 특성 상 한 판을 진행할 때마다 상당한 체력이 소모된다. 대부분의 이동을 차량으로 해도 힘든 건 힘든 것이었다.

        

        요 일주일 간 방송을 하며 알게 된 내 대략적인 기준점은…인게임 기준 열 시간.

        

        예전마냥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돌린다면 3일 내내 할 수도 있었으나, 아무래도 목표가 뚜렷한만큼 컨디션 관리는 중요했다.

        

        지금까지는 크게 생각없이 해도 1등을 차지할 수 있었으니, 여력을 아껴둔다는 느낌이었다.

        

        SOF부터 본격적으로 등반이 험난해진다는 말도 얼핏 들은 것 같았고.

        

        

        

        현재 방송 시간은 인게임 기준 10시간 22분. 시청자 수는 2,813명.

        

        첫 날의 3만 명은 어떻게 본다면 핵 해명 방송이라는 특이성으로 인해 심각하게 많이 부풀려진 시청자 수였다. 쉽게 설명하면 신장개업 특수가 아닐까.

        

        굴러들어온 돌치고 이 정도면 정말 무지막지한 선방이라고 봐도 되겠지.

        

        

        로비로 나오니 유려한 은빛과 다이아몬드의 투명함이 섞인 내 랭크가 보였다. 하지만 그 옆에 표기된 5라는 숫자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흘깃 고개를 돌려보니, 승급 기념으로 한 판만 더 하자고 땡깡을 부리는 시청자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까 말했듯, 피로의 관리는 중요하다.

        

        사실상 못할 것도 없긴 했지만…뭐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내 발언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좌지우지되는 걸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긴 했다.

        

        

        

       “…그러면 이렇게 하죠. 한 판을 더 하는 대신 플레이 설명 없이 오늘 방송을 종료하거나, 피드백 방송으로 끝내거나. 여러분들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의사에 감응한 관리봇이 자동으로 투표를 열었다.

        

        숫자가 요동치고 있었다.

        

        

        

       -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피드백!!!!

       -이걸로 딜을 거네 ㅋㅋㅋㅋㅋ그런다고 피드백 안고를거라 생각하십니까?

       -어차피 리콘 1이나 SOF 5나 수준 엇비슷하니 한판 더볼 이유가 없다

       -됐고 교육방송이나 해주십쇼 선생님

       -겜은 이미 10시간동안 봤다

        

        

        

        훌륭한 태세 변환이었다.

        

        방송의 시청과는 별개로, 게이머들은 언제나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욕구를 품는 법이다. 그런 부분들이 참으로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한편 이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으니, 배틀로얄 모드에 관심이 없거나 PVE를 위주로 하는 이들이 그에 속했다.

        

        허나 요 일주일 간의 방송을 통해 후자는 대부분 자연스레 떨어져나갔고, 투표는 자연스레 피드백 방송을 통해 끝나기로 결정되었다.

        

        게임을 종료하고, 저스트 채팅용 VR 스튜디오로 파일을 옮긴다.

        

        

        작게 숨을 들이쉬고 할 말을 고른다.

        

        다행스럽게도, 스트리밍을 하며 멘트를 뱉는 건 내가 생각하던 것만큼 어려운 건 아니었다. 토크쇼 같은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전문분야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만으로도 오디오는 충분히 채워진다.

        

        초반에 느꼈던 부담도 많이 가라앉은 상태.

        

        동영상을 재생하며, 머릿속에서 퍼즐처럼 맞춰진 첫 마디를 입에 담는다.

        

        

        

       “이 단계에 머물러있는 유저분들의 플레이를 요약하자면…조급한 동시에, 필요 이상으로 몸을 아끼는 경향이 매우 높네요. 예외는 딱히 못 본 것 같아요.”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단계이니만큼 심리전도 어느 정도 익혔을거고, 고작 일주일만 한 나보다도 맵을 더 잘 알겠지.

        

        그래서인지 빈틈을 노출하면 사정없이 찔러들어오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처가 미흡할 경우 바로 죽어버린다.

        

        실력이 평이한 유저들은 이 단계에서 사정없이 잘려나간다.

        

        

        그러나 반대로, 빈틈을 보여주되 쉽게 찌를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면, 마치 덫에 이끌리듯 스스로의 안전조차 도외시한 채 이끌려온다.

        

        그 후엔 간단하다. 전력질주하는 사람의 발을 거는 것과 비슷한데, 속도가 빠를수록 후행하는 결과는 처참하기 그지없다.

        

        거기까지 설명했을 때, 나를 신나게 뒤쫓다가 간단한 클레이모어 트랩에 사살당하는 적 한 명이 영상에 비쳤다.

        

        완벽한 예시였다.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신중한 경우에는 시야가 좁아지죠. 툭 건드리기만 해도 과하게 반응하게 돼요. 어쨌든 이런 게임은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조성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백 명이 하나의 필드 위에서 싸우는 이상, 말로는 쉬워도 이를 실제로 행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게 당연했다.

        

        까놓고 말해, 내가 이렇게 설명을 한다고 해도 이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쨌든, 설명은 계속 이어진다.

        

        

        하나의 영상에는 다양한 플레이들이 담겨있고, 그 중에는 시청자들이 한 번 즈음은 엄두를 내볼 수 있는 스마트 킬부터 결코 따라해서는 안 될 킬이 마구잡이로 혼합된 상태였다.

        

        전자는 복잡한 건물과 지형을 끼고 벌어지는 전투였고, 후자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밀리 킬이나 리드샷, 묘기에 가까운 사격술의 결과였다.

        

        어느 쪽이 더 많다고 하긴 뭐했지만, 설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전자를 조금 더 고려해봐야겠지.

        

        

        아무튼 내 운영법이라 함은 대체적으로는 간단했는데, 요약하자면 아이템은 적에게서 빼앗고, 이게 적당히 갖춰지면 서클 내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었다.

        

        조금만 둘러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안다고 해서 파훼가 쉬운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대략적으로 한 시간 가량, 나는 수천 명 앞에서 내 플레이를 보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언제나 그렇지만 낯부끄러운 시간이었다.

        

        

        

        

        

        

        

        

        

        

        

        내 대인관계는 현 시점에서는 상당히 얄팍했다.

        

        굳이 언급하자면, 운동 쪽으로는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관장님. 다른 부분을 꼽자면 홍보 목적으로 여러 가게에서 온 연락 정도. 전자가 그나마 더 꾸준하게 오는 연락이라 할 수 있었다.

        

        스트리밍 관련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하모니. 하지만 SNS로만 소통하는 걸 온전한 대인관계라고 치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부족한 대인관계를 메꿀 수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내가며 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참으로 뜨뜻미지근하다고 할 수 있었다. 스트리머를 앞으로의 내 업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밖을 나가 다른 걸 하지도 않는 상태였다.

        

        요즘은 그런 과도기에 놓여있었다.

        

        

        사실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가만히 앉아서 돈벌기’도 현실적으로 실현된 바나 다름이 없었고, 까놓고 말해 앞으로 몇 년 간은 하고 싶은 거만 하면서 집에 처박혀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내게 주어진 사명이 아니었다. 항상 어려운 일에 지속적으로 뛰어드는 게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어쩌면 나는 그냥 확신을 얻고자 하는 것일수도 있었다.

        

        

        

       -[하모니 : 선생님~~~요즘 잘지내시나용! 저는 덕분에 다크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당! 다들 여태까지 하던 게임보단 닼존강점기가 더 낫다고 그러네요,,ㅠㅠ]

        

       -[유진 : 그건 제가 봐도 그런 것 같긴 해요]

        

       -[하모니 : ( Ĭ ^ Ĭ )]

        

       -[하모니 : 다들 항아리류 게임의 재미를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T^T]

        

       -[유진 : 그래놓고 저한테도 추천하실 거죠?]

        

       -[하모니 : 앗ㅎㅎ;;]

        

       -[하모니 : 그래도 아직은 안했자나여(,,•́ . •̀,,)]

        

        

        

        언젠간 할 예정이었다는 거겠지, 그러면.

        

        아무튼 이 사람은, 한 번 대화를 터놓으니 별다른 용건이 없어도 간간히 연락을 해오는 편이었다. 주된 대화 내용은 지난 번 저격충의 법적 조치 관련이나, 방송 관련 조언들이었다.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고작해야 일주일밖에 안 됐기에, 사실상 나에게는 더없이 괜찮은 선생님이기도 했다.

        

        

        

       -[하모니 : 아무튼 방송은 생각보다 할만하신가보네요ㅎㅎ]

        

       -[유진 : 그렇…죠?]

        

       -[하모니 :٩(๑• ₃ -๑)۶♥]

        

       -[하모니 : 원래 방송 초반에는 다 그래용]

        

       -[하모니 : 스트리머도 직업이라서 나름의 사명감 없으면 쉽게 밍숭해져가지구….]

        

        

        

        사명감이라.

        

        어쩌면 그럴지도 몰랐다.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던 손가락을 멈췄다. 채 보내지 못한 문자는 그 목표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묻고 있었다.

        

        이걸 보낸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는 없겠지.

        

        

        결국 목표라는 건 해야만 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의 중간 어드메에 있어야만 했다.

        

        당장 어떤 걸 하지 않으면 내 신변과 앞날에 큰 위기가 닥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야만 하는 일로만 목표를 구성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무기력을 불러왔다.

        

        아무튼 그녀는 이런 쪽에서는 눈치가 무지하게 좋았다.

        

        잠시 휴대폰에서 시선을 뗀 사이 올라오는 문자들.

        

        

        

       -[하모니 : 그럼 이왕 방송 시작한 거, 유어스페이스도 해보시면 어때요?]

        

       -[하모니 : 편집자는 재정적으로 넉넉해지면 그때부터 생각해보면 되구여!]

        

        

        

        어련하겠어.

        

        하지만 확실한 건, 그녀가 제시한 방안이 완전히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나는 손가락을 놀렸다.

        

        

        

       -[유진 : 무진장 귀찮아보이니 다른 것부터 하겠습니다]

        

        

        

        아무렴.

        

        방송한 지 고작 일주일만에 그런 부분에 손대는 것보단, 차라리 그동안 한 번도 안 했던 시청자와의 소통을 시도해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누가 봐도 골치아파보이는 목표를 제시한 후, 타협점으로서 그것보다는 한참 낮은 목표를 언급하는 건 협상의 방법 중 하나기도 했다.

        

        어떻게 본다면, 하모니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달성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여러모로 대단했다.

        

        

        아니면 내가 글러먹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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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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