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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1

       누군가를 미행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은 의외로 눈치가 빨라서, 주변에서 들리는 작은 기척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주변에 움직이는 것이 거의 없는 야간이라면 그 기척은 훨씬 더 쉽게 들리는 법이고.

        

       물론 그 기척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마법은 꽤 많다. 죄다 비싼 마르마로스를 아낌없이 사용해야 하는 마법이긴 했지만, 만약 정말로 누군가를 몰래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미아 크로우필드는 그런 비용쯤이야 아무렇지도 않았다.

        

       특히 자기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그렇다면.

        

       문제는, 만약 실비아 팬그리폰이 정말로 백작을 암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도주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수단을 쓰더라도 들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미아 크로우필드는 마법사였지 암살자가 아니었다. 나름대로 훈련은 받긴 했지만, 그건 귀족으로서 황가의 약점을 드러내기 위한 훈련이지 암살자를 암살하기 위한 훈련은 아니었다.

        

       게다가, 그 모의 전투에서 실비아 팬그리폰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기회가 있었던 미아였다. 분명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밝은 곳을 향해 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한 발에 한 명씩 처리하던 모습을 보며 미아는 경악했다.

        

       심지어 실비아는 아군오사조차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은…… 마치, 어떤 마법적인 작용이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최대한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옷은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어두운색으로만 골라 입고, 치마가 아닌 바지를 선택해 입은 뒤 복면까지 쓴 자기 모습이 몹시 우스워 보인다는 것은 알고 있다. 만약 들켰을 때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들키더라도……

        

       뭐, 그때는 나도 죽여보시던가. 미아는 결코 혼자 죽을 생각은 없었다. 아니, 죽이지 못하더라도 커다란 상처 하나는 내고 죽으리라.

        

       ……그런 각오를 하고 새벽— 아니, 아직 한밤중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시간부터 실비아 팬그리폰의 뒤를 따르기 시작한 미아 크로우필드였다.

        

       실비아 팬그리폰의 생활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미아의 관점에서, 일단 그녀의 생활방식을 한차례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이 시간에?”

        

       만에 하나를 생각하고 밤중부터 관찰하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었다. 실비아는 엄청나게 이른 시간에 일어나 움직였다. 확실히, 뭔가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 새벽에 움직일 필요가 있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응?”

        

       그렇게 새벽에 움직여야 할 정도로 은밀하게 해야 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주변도 확실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역마차를 기다리는지 벤치에 앉아있는 실비아 팬그리폰은 주변을 전혀 경계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아니, 정확히는…… 뭐랄까. 오히려 평소에 보이는 모습보다도 훨씬 얼빠져 보였다.

        

       실비아 팬그리폰은…….

        

       벤치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어?”

        

       그리고 그 모습은 굉장히 무방비해 보였다. 만약 누군가가 실비아 팬그리폰을 공격한다면 그녀는 그대로 그 공격에 당하게 되리라.

        

       ……아니, 아니다.

        

       혹시 저 모습조차 위장일지 모른다. 미아 크로우필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 위장이라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극도로 경계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긴장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붙어있는 미행마저 방심하게 만들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행이 붙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오히려 미행을 역으로 공격하는 쪽이 더 낫지 않을까?

        

       “엥?”

        

       꾸벅꾸벅 졸던 실비아 팬그리폰은 한차례 고개를 앞으로 크게 떨어뜨리더니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손으로 눈을 쓱쓱 비빈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눈가가 붉게 충혈되어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뭐지?

        

       진짜로 뭐지?

        

       철두철미하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실비아 팬그리폰이었다. 심지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조차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던 철의 여인.

        

       물론 앨리스 팬그리폰은 그런 실비아 팬그리폰을 보고 마치 표정 밑에 다른 감정이 있다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긴 했지만, 미아는 그런 앨리스 팬그리폰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흐암.”

        

       “엉?”

        

       ……하지만, 입도 제대로 가리지 않은 채 크게 하품하는 실비아 팬그리폰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런 확신도 희미해지게 되는 것이다.

        

       새벽 기온이 춥다는 듯 망토처럼 걸친 코트를 여미고, 손을 밖으로 내미는 것조차 싫다는 듯 크게 하품을 하다가 화들짝 놀라 주변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자기가 그런 무표정을 연기하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다는 태도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았다.

        

       “…….”

        

       저게 암살자?

        

       아니, 아니지.

        

       미아는 다시 한차례 고개를 세게 저었다.

        

       저건…… 저건 연기일지도 모른다. 자기에게 덧씌워진 암살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그래도 일단은 황녀니까.

        

       짝, 짝.

        

       그런 소리가 들려 얼른 실비아 팬그리폰 쪽을 봤더니, 마치 졸음을 벗어나겠다는 듯 양손으로 자기 볼을 때리는 실비아 팬그리폰이 보였다.

        

       “…….”

        

       이제는 뭐라고 놀란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평소에 보이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설마, 기척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물론 거리가 꽤 멀기는 했다. 평범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미아가 따라가는 것조차 느끼지 못할 것이다.

        

       사실 알아차릴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한 행동이었다. 혹시라도 미아가 따라붙은 것을 알아차렸다면 실비아 팬그리폰은 곧장 미아를 잡을 테니까. 그리고 그런 실비아 팬그리폰을 도발하다 보면 뭔가, 조금이라도 단서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미아의 계산이었다.

        

       “……아.”

        

       설마.

        

       혹시, 이 모든 것이 계산된 것일까?

        

       황실에서는 미아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기는 했지만, 절대로 직접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 사건은 그저 불행한 사고였고, 공식적으로는 백작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것이 황실의 입장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증거를 함부로 내보일 수는 없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직접 죽인 것이 아니기에. 귀족들이 알아서 덜덜 떨고 있는 것은 이용하되, 누군가가 그 사실을 지적하면 아니라고 하는 것이 황실의 태도였다.

        

       황제가 어머니와 어떤 대화를 나누기는 했었다. 미아는 그 대화를 듣지 못했고, 어머니도 그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미아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저, 황제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만을 말해주셨을 뿐이다.

        

       그러니까…….

        

       “…….”

        

       훌쩍.

        

       실비아 팬그리폰이 코를 크게 훌쩍였다. 아무래도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

        

       정말로, 저 사람이 아버지를 살해한 게 맞을까?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마차 여러 대를 폭탄으로 날려서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어낸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가 맞을까?

        

       사실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실비아 팬그리폰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 역마차 소리를 듣고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미아 크로우필드는 진지하게 고민했다.

        

       *

        

       “황녀님.”

        

       월요일 아침.

        

       미아는 기숙사에서 교실로 향하자마자 곧장 두 황녀와 왕녀가 있는 자리를 향해 갔다.

        

       그리고 실비아 팬그리폰을 향해 허리를 살짝 숙이며 인사했다.

        

       “밤새 안녕하셨나요?”

        

       일요일 내내 실비아 팬그리폰의 모습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봤지만, 마땅한 해답이 나오지는 않았다.

        

       “미아도, 잘 지냈어?”

        

       “네, 덕분에.”

        

       미아의 말을 먼저 받아준 쪽은 ‘진짜 황녀’인 앨리스 쪽이었다.

        

       “평안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왕녀님. 저는 잘 지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조용한 성격이었던 미아 크로우필드에게 이렇게 아침부터 다른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조금 버거운 일이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가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라면 더 어려웠고.

        

       하지만, 미아 크로우필드는 확인할 것이 있었다.

        

       일요일 새벽에 보았던 실비아 팬그리폰의 그 모습이 진짜인지, 아닌지.

        

       아무리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이라도 이틀 연속으로 밤을 새지는 못한다. 따라서 월요일에 실비아 팬그리폰을 확인할 방법은 이렇게 최대한 이른 아침에 표정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만약 지금 표정에 조금이라도 피곤한 기색이 보인다면, 차라리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

        

       “…….”

        

       하지만 미아를 멀거니 올려다보는 실비아 팬그리폰의 표정은 평소와 다를 것이 전혀 없는 무표정이었다.

        

       “실비아, 아무리 피곤해도 먼저 인사한 사람의 인사는 받아줘야지.”

        

       ……피곤?

        

       앨리스가 하는 말을 듣고 미아는 다시 실비아 팬그리폰의 표정을 살폈다.

        

       한치의 틀림도 없이, 그녀의 표정은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무표정이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목소리도 전혀 잠긴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두 사람은 정말 신기하단 말이에요.”

        

       “신기하다니, 뭐가?”

        

       앨리스가 되묻자 샤를로트가 말했다.

        

       “제가 보기에 실비아의 표정은 언제나 무표정이니까요. 앨리스 당신은 그 표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읽어내잖아요.”

        

       ……읽어내는 걸까? 어제 실비아 팬그리폰에게 ‘다른 표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미 한차례 보았던 미아 또한 의문이었다. 사실 혼자 읽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흐흥.”

        

       앨리스는 마치 뽐내듯 그런 콧소리를 내고는,

        

       “황실에는 실비아를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거든. 실비아의 반응도 그냥 저런 반응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귀찮아하거나…… 아, 그래, 뭐, 귀찮아하는 반응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형제들한테 보이는 반응보다는 나한테 보이는 반응이 훨씬 더 나았거든.”

        

       “…….”

        

       앨리스의 말에 실비아 팬그리폰의 고개가 돌아갔다. 여전히 무표정이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가요?”

        

       앨리스의 말을 듣고 다시 실비아의 표정을 보면서도 샤를로트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렇다니까.”

        

       “…….”

        

       미아도 실비아 팬그리폰의 표정을 슬쩍 보았지만……

        

       ……역시 어제 새벽에 보았던 표정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

        

       ……내가 너무 안일했나?

        

       확실히,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살긴 했지만, 앨리스나 루카스, 제이든에게 보였던 반응이 다르긴 했다. 루카스나 제이든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했고, 앨리스한테는 비교적 살갑게 대했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제이든과 루카스는 처음 만나던 시절부터 이미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사람들이었지만, 앨리스는 처음 만났던 시절에는 어린아이였다. 무려 클레어와 같은 나이였으니까.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유능한 다른 형제자매들한테 밀려서 여러모로 힘든 유아기를 보내고 있던 걸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거기에 원작 주인공 일행이라는 지식까지 있었으니까.

        

       그래도 나를 볼 때마다 갑자기 칼을 휘두르는 루카스나, 나를 볼 때마다 좀 과하게 좋아하는 제이든 말고 다른 두 사람이랑은 그냥 무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아니지, 어쩌면 이런 다양한 반응 때문에 앨리스가 나의 표정을 읽어버리는 경지에 이른 것일지 모른다.

        

       “…….”

        

       눈은 마주치지 않았지만, 미아 크로우필드가 나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보였다.

        

       아니, 얘는 또 왜 이래?

        

       주말 내내 마주치지도 않았었는데. 혹시 음지에서 다른 황제의 아이 중 하나가 사건이라도 일으킨 걸까?

        

       “……흐음.”

        

       역시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샤를로트가 생각에 잠긴 소리를 내고선 말했다.

        

       “역시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내 말이.

        

       솔직히 내 얼굴 사진 찍어두면 내가 봐도 모를 것 같은데.

        

       나 자신도 못 알아보는 표정을 어떻게 타인인 앨리스가 알아볼 수 있는 거지.

        

       ……혹시, 앨리스에게는 숨겨진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한 번 조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나는 생글생글 웃는 앨리스를 보면서 생각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밧카 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ㅠㅠ 언제나 그저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썼을 뿐인데, 저의 글을 이렇게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늘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늘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 쓰는데서만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제대로 성과가 나고 있다는 사실이 언제나 신기합니다.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한지도 이제 딱 한 달째인데,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선작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쓴 소설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선작이 늘어난 소설이고, 가장 빠르게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가 쓴 글 중에 가장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실지도 모르구요.

    처음 글을 쓸 때만 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저 쓰고 싶었던 글을 쓰기 시작했을 뿐이고… 끝까지 쓸 수 있다면, 그리고 용돈 조금만 벌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니 그저 감개무량할 따름이네요. 그저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꾸준히 글을 써내려갈 뿐입니다. 여러분께서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데 쓰신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언제나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이 글이 완결난 뒤에도 언제든지 다시 와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언제나 오셔서 편하게 읽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잠요일 님, 후원 감사합니다!

    제 소설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소설작가를 꿈꾸기는 했지만, 정작 어떻게 그 꿈을 이룰지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소설 공모전에도 참가해본 적 없고, 그저 매일 써야겠다고 생각만 하면서 정작 글쓰는 것을 시작하지도 않고, 쓰던 글도 끝까지 써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만큼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으니까요.

    반드시 글을 끝까지 써서, 저를 믿어주시고 읽기 시작하신 독자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다짐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한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쉬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쓰는 동안 느꼈던 즐거움이, 독자 여러분께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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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Overly Diligent

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Overly Diligent

Status: Completed Author:
I got transported into a steampunk-themed JRPG developed by a Japanese game company. Somehow, I ended up becoming an executive in the villain faction. However, 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excessively dili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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