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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4

       * * *

       

       

       

       그래. 뭐 내가 전쟁 이끌었으니.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건 뭐.

       

       상식적으로 중년 아저씨들이 상징성만 있는 20대 차리나에게 허락 받는 모습이 참 뭐랄까 웃기다는거지.

       

       

       “과학기술부의 니콜라 테슬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유소포프 공작께서 니콜라 테슬라 기술부장의 새로운 워든클라이프타워에 투자하여 지금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얼마 전에 레이더가 나온 걸 듣긴 했는데, 벌써 다른 걸 개발하고 있나.

       

       워든클라이프타워라니.

       

       그거 원래는 성과가 뚜렷하지는 않아서 모건이 돈 안 될 거 같다고 투자를 회수해서 실패하지 않았든가.

       

       그것을 계속하게 내버려둬도 되나?

       

       성공만 하면 무선 송신기술로 대박 나긴 할 거 같은데. 이 커다란 러시아땅에서 꽤 좋은 거 아니겠냐.

       

       유소포프가 그만큼 부자였나. 뭐 윌슨이 백계 러시아 승리를 축하하면서 어마어마한 천조국 황상의 은혜를 러시아에 풀고 있고, 로마노프 황실의 금괴도 꽤 있으니, 대공황 전까지는 좀 여유가 되지만.

       

       

       “성과가 뭐 나온 게 있습니까.”

       “무려 무선 전송 사진기라는 것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미친.”

       

       

       그거 24년도에 미국에서 발명된 거 아닌가.

       

       그런데 말이야.

       

       내 책상에 올라오는 게 채점해달라는 두마의 시험지만 있는 게 아니다.

       

       오늘은 운게른 중장의 하소연이 담긴 글이 함께 올라왔다.

       

       

       “그런데 말입니다.”

       “예. 폐하.”

       “패튼 이 인간은 왜 돌아가지 않고 러시아에 남아 놀고 있습니까? 운게른 중장이 지금 굉장히 화가 난 거 같습니다만.”

       

       

       드로즈돕스키가 패튼편만 들어서 지금 죽을 맛이라고 한다.

       

       기갑교리 문제로 서로 말이 많은 거 같은데

       

       

       “그. 미국에서 자기 존재감을 잊은 거 같다고. 당분간은 더 러시아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 저도 그 인간은 상대하기 뭐하니, 운게른 중장에게 넘깁시다. 그리고 일본과 불가침 조약을 맺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극동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겁니다.”

       

       

       그놈들이 우릴 안심시키겠다고 조약까지 하면서 세력권을 분명히 하였지만. 이놈들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더군다나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을 맛깔나게 후려치려면 극동은 항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때마침 중국 세력에 대응해야 한다는 이유로 극동에도 군대를 주둔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일본 눈을 속이는 건 일도 아니지.

       

       

       “개량된 표도로프 자동소총이 공장에서 매일 같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극동 군구에서도 채운 병력도 곧 이 총으로 무장될 겁니다.”

       “좋군요. 무기 개발에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무기의 질을 늘려 다음 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늘 대비해야죠. 전차는요?”

       “전차도 계속해서 개발 중입니다. 이쪽은 독일에서 파견된 기술자들이 함께 돕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 전차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들이 있습니까?”

       

       

       독일로 안 돌아가고 이곳에 남았다?

       

       이거 전차만 해도 러시아가 압도적인 거 아닌가.

       

       

       “아무래도 공산 독일로 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동프로이센으로 가기에는 카이저에게 정이 떨어졌을 테죠.”

       

       

       일리가 있다.

       

       지금 동프로이센으로 가봤자. 본토 탈환을 위해 노예처럼 굴려질 뿐이다.

       

       그런 걸 생각하면 뭐.

       

       

       “그것도 그렇긴 하군요.”

       

       

       독일 기술자들이라.

       

       실제 역사에서도 기술의 독일, 자원의 소련이라 서로 교류하고 그러지 않았나.

       

       지금은 오히려 그때보다 훨씬 더 사정이 좋다고 볼 수 있겠지.

       

       독일의 기술까지 미리 이쪽이 다 빨아 먹는 것이고.

       

       러시아는 공산 독일에 자원을 줄 생각이 없으니.

       

       이렇게 되면 공산 독일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나치 독일과는 다른 훨씬 나약한 독일로, 반공 정신으로 똘똘 뭉치고 자원과 기술을 올린 러시아와 싸운다.

       

       아마 공산 독일은 꽤 힘들 거다.

       

       과연 어떠려나?

       

       애초에 나치독일도 뽀록이 잘 터져서 운 좋게 유럽을 집어삼키면서 독소전까지 노릴 수 있던 것이 아닌가.

       

       역시 이러면 자원도 중요하다.

       

       석유 비축분을 좀 늘려야 하는데. 최대한 대공황에도 대처해야 하니까.

       

       그래서 나는 기회가 되는 대로 탐사도 해보라고 적당히 두마에 의견을 제시했고, 두마에서도 러시아 경제 문제 때문이라도 자원을 채굴할 생각에 탐사대를 보냈다.

       

       석유 문제는 국가적인 문제다.

       

       지금 러시아는 대공황 대처법으로 내부의 자원을 이용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으니까. 이건 뭐 당연한 거지.

       

       그러니까.

       

       

       “시베리아와 북만주의 자원 탐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진행 중이니 아마 뭔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다칭유전은 무리려나.

       

       이미 지금도 석유는 있지만, 그래도 더 있으면 좋은데. 원 역사의 일본도 30년대에 미국에서 도입한 굴착 기술로 다칭 인근을 탐사하다가 실패했었다.

       

       역시 미국의 도움을 좀 받아야 한다는 뜻인데.

       

       미국이 이 시점에서 그런 기술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도전은 해봐야겠지.

       

       이왕이면 이런 건 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 있나.

       

       이럴 때 도서관에서 배운 지식이라도 써먹어야지.

       

       이제 생각해보면 그 노인이 나를 이곳에 보낸 이유는 그 처참한 세상에서 내가 이런 지식들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나는 허공에 그림을 그리듯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서시베리아. 서시베리아 쪽의 땅을 파보세요. 수르구트 쪽이 좋겠군요.”

       “예?”

       “그쪽에서 어째서인지 석유가 나올 거 같아서요. 그리고 우리 기술력으로 안 되면 미국 쪽 석유회사에 한번 접근해보죠.”

       

       

       수르구트.

       

       서시베리아에 있는 도시로, 이곳에서도 유전이 나온다.

       

       50년대에 발견되며, 2차 대전 당시에는 딱히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뭐 빼낼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지.

       

       뭔 영지물 찍는 거 같네.

       

       그것도 자원 치트키가 달린 영지물 소설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알겠습니다.”

       “저 만주의 땅도 좀 파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유소포프 공작의 도움을 받아서 좀 그쪽에 투자해봐야 겠어요.”

       

       

       일본에는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파내야 하겠지.

       

       아니면 나중에 일본에 좀 연료를 팔아서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에서 중국과 미국에 피해를 좀 강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왕 대역으로 갈 거라면 백계 러시아가 냉전기를 주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은 거지.

       

       그러다 다 지쳤을 때 일본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치는 거다.

       

       우방으로 아는 우리가 치면 일본도 버티지 못할 테고.

       

       중국도 실제 역사보다 더 피해가 크면 장제스든 마오쩌둥이든 통일은 힘들고 군벌 시대로 끝날지도 모른다.

       

       그놈들은 절대 통합되면 안 되거든.

       

       장제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도와줬다고 해도 장제스도 중화주의를 가진 인간이라 한국을 위성국 개념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장제스가 통일하고 중국이 개방되었으면 한국은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공산당은 백계 러시아로서는 용납할 수 없으니 그냥 군벌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공산당이 통일한 중공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아니까.

       

       처참한 미래를 막기 위해서라도 중공도 사라져야 한다.

       

       가끔 대체역사 소설을 보면 중국의 성장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산주의 중공이 통일 하든가, 아니면 중공과 중화민국이 반 남북으로 나누는 경우가 있던데. 뭐 하러 그러나.

       

       그냥 군벌들로 죄 쪼개 놓으면 되는데. 빨갱이들은 조금의 틈도 주면 안 된 다니까.

       

       아직 이것을 두마에 말할 단계는 아니고, 지금은 유럽을 중시할 때다.

       

       나는 어디 까지나 얼굴 간판 차르니까.

       

       그전에 좀 궁금한 게 있다.

       

       

       “그러고 보니.”

       “말씀하시지요.”

       “가이다 장군과 체코 군단은 무얼 하고 있습니까?”

       

       

       나는 가이다 장군과 체코 군단을 신생 체코의 군부로 적극 지지 해준다고 했는데. 이러면 어떻게 되나.

       

       아직 체코는 오스트리아령이기도 하니까. 어차피 패전국인 오스트리아가 가이다 장군을 어찌할 수는 없을 테고. 그렇다고 체코 독립은 가능할 거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체코를 독립시켜 오스트리아를 또 찢기에는 우리의 콧수염 군이 공산 독일을 막아낼 힘을 완전히 상실할 테고.

       

       내가 체코를 뜯어내겠다고 하면 열강이 거품 물 거다.

       

       공산 독일도 체코를 눈독 들일 테고.

       

       그럼 가이다 장군의 처지가 어느 쪽이든 위험해지는데. 두마에서 가이다 장군과 체코군단을 어떻게 하려나.

       

       

       “가이다 장군과 체코군단을 오스트리아 쪽이 받아주도록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 공산 독일을 막아내자면 오스트리아도 군사력이 필요한데, 현재 찢긴 오스트리아는 군축 조항까지 있어서 힘드니 정예병력인 체코군단을 받아들이게 하는 쪽이 좋을 듯합니다.”

       “그거 좋은 방법이네.“

       

       

       그래. 예를 든다면 말이야.

       

       히틀러와 함께 오스트리아에 투하하면 어떻게 되려나.

       

       

       * * *

       

       

       이 무렵. 가이다 장군 휘하 체코 군단은 불평과 불만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러시아 내전이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당연했다.

       

       

       “장군. 우리는 언제 고향으로 돌아갑니까?”

       “흠. 아무래도 당분간은 좀 더 러시아에 있어야 할 거 같다.”

       

       

       가이다는 부하들의 불만을 애써 잠재웠다.

       

       그 역시 지금 상황이 못마땅하긴 매한가지긴 했지만, 굳이 불만을 내뱉으며 러시아 합중국 백군부의 심기를 거스를 순 없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체코 독립은 허용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차피 독립한다고 한들. 공산 독일의 마수가 있어서 우리는 다시 위험에 노출되고 말 거네.”

       

       

       라둘라 가이다 장군은 1차 대전과, 적백내전 기를 거치면서 눈치가 제법 있었다.

       

       공산화할 뻔한 러시아와 그 러시아를 멱살 잡고 끌어올린 아나스타샤 황녀.

       

       지금 체코는 여전히 오스트리아령이지만, 설사 독립한다 한들. 공산 독일로 인해 체코에 전운이 드리울 것이다.

       

       오스트리아가 제입 풀칠하기도 바쁜 마당에 괘씸하게 독립해버린 체코를 지원할 리도 없고, 홀로 공산 독일에 맞선다면 무너질 것은 뻔한 일. 러시아 역시 체코를 지원하면서 지금 당장 공산 독일과 싸우긴 힘들 터다.

       

       차라리 전사령관인 미하일 디테리흐스처럼 러시아 백군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그러면 체코 군단으로서 열심히 싸운 의미가 없다.

       

       그리고.

       

       때마침 새로운 방법이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러시아 두마에서는 우리를 오스트리아 제국 쪽으로 보낼 생각인 거 같더군.”

       

       

       그래. 러시아 두마에서는 오스트리아로 보내려고 한다.

       

       

       “약속과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차리나의 의견이 있어서인지. 우리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사력이 되도록 조율해본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지.”

       

       

       차라리 그쪽이 나을 거다.

       

       라돌라 가이다는 두마가 오스트리아와의 협상이 잘 되기를 바랬다.

       

       체코 혼자 어쩌지 못한다면 차라리 조금이라도 체급이 되는 오스트리아 내부에서 러시아의 후원을 받아 군부를 장악하는 것도 좋겠지.

       

       다만 문제가 있다면 혼자서 하기에는 자신은 체코 군단을 이끄는 몸이다. 군대라면 모르겠지만, 정계를 이끌려면 누군가와 함께해야 하는데.

       

       그때. 누군가가 가이다에게 접촉했다.

       

       

       “자네는 누구인가?”

       “독일 상병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당신이 체코 군단의 라돌라 가이다 장군입니까?”

       

       

       아돌프 히틀러.

       

       그러고 보니 최근 차리나의 총애?를 받아 신 모스크바 도시 설계를 맡은 몸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뭐 하는 건가.

       

       

       “오스트리아로 가시게 되면 혹시 저를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이것이 라돌라 가이다와 아돌프 히틀러의 만남이었다.

       

       

       * * *

       

       

       이 무렵, 튀르키예는 땅덩어리가 작아진 것을 제외하면 원래 역사대로 무스타파 케먈 아타튀르크가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타튀르크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힘을 썼다.

       

       현시점에서 튀르키예 국민의 외국에 대한 감정은 그나마 러시아가 가장 나았다.

       

       반러 감정이 커지지 않게 오흐라나를 파견해서 러시아가 콘스탄티노플과 동트라키아 일부를 점령한 것은 그리스의 진격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협상국이 오스만을 찢어먹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는 이유라고 선전하고 다닌 덕이었다.

       

       그리고.

       

       반대로 영국과 프랑스는 튀르키예에서 최악의 국가로 낙인찍혔다.

       

       오스만을 전쟁으로 끌어들여 무너트린 놈들. 

       

       그리고 그 두 놈에게 편승하여 아나톨리아로 진격한 그리스 놈들.

       

       폰토스 그리스는 러시아 영향권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저 그리스놈들은 언제고 반드시 털어야 한다.

       

       그때까지는 악착같이 국내를 다스리고 키워내야 한다.

       

       아나스타샤와의 만남 이후 자극을 받은 아타튀르크는 그런 식으로 열심히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분명 약속을 했으니 러시아는 튀르키예가 무엇을 하든 콘스탄티노플을 비롯한 동로마 지역을 노리지만 않으면 지지하리라.

       

       

       “러시아에서 무기들을 납품해오고 있습니다.”

       “황녀. 아니, 잘나신 비잔티움 황제께서 약속을 지키고 계시는군.”

       

       

       약속대로 무기도 보내고 있다.

       

       지금 당장 전쟁 할 건 아니지만, 신생 튀르키예의 군대는 이제 막 전쟁에서 벗어난 참이고. 전쟁도 이탈리아 물자로 한 탓이라 거의 남은 게 없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군이 보낸 무기는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튀르키예 국민군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백군이 겪은 적백내전의 경험을 토대로 군대를 길러냈다.

       

       군대도 키우고 나서 튀르키예는 튀르키예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분명히 가지게 되었다.

       

       현재 튀르키예 영역에 사는 모든 민족은 튀르키예 그 자체. 그 민족이라고.

       

       그러면서도 여러 민족을 품에 안겠노라 하고 합중국식을 채택한 것은 이중성에 가깝지만.

       

       이렇게 스스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나라를 발전시키기로 아타튀르크는 다짐했다.

       

       최소한 지금 영국과 프랑스가 떼간 시리아와 이라크 쪽을 반드시 탈환하고. 이집트까지 나아가겠다고.

       

       반드시.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옆동네 신작 대체역사 8위…!

    알리사 지노비예브나 로젠바움은 미국의 유대/러시아계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철학자로 아인랜드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공산주의가 얼마나 처참한 지를 알게 된 인물입니다.

    워든 클라이프 타워 무선 전력 송신 기술 시험을 위해 만든 것으로 성공했으면 인류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1900년대 초에 자금줄이던 모건이 투자를 회수하여 실패했습니다.

    러프 잠시 표지로 박아보려했는데, 선작이 더 늘어난듯?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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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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