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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5

       갤러리 경매장이 열리고 세상은 바뀌었다.

       누군가 입고 있던 팬티가 고가에 팔리고 퍼리의 털 뭉치가 사치재로 팔리는 게 당연해진 세상.

         

       해일과도 같은 흐름이 대륙을 덮치고 시시각각 변하는 지금, 영향을 피해간 나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팔아 팔아.”

       “이거는?”

       “세계수의 뿌리 남는 건 다 던져.”

       “우리는 조금 고급지게 포장해서 팔자.”

       “오… 저런 방법이?”

         

       대륙의 정세와 가장 동떨어진 아르델만 하더라도 가치가 떨어지거나 품질이 별로인 세계수 뿌리를 팔고 있었다.

       심지어 뿌리를 티백으로 가공해서!

         

       다른 나라라고 다른 점은 없었다. 남는 물품과 돈이 되는 건 전부 팔아버렸다.

       .

       예술품, 마법 스크롤, 세계수의 잎과 뿌리 (저품질), 털 뭉치, 연구용 혈액, 무기, 장신구 등등.

         

       돈이 복사가 되는데. 팔지 않는 건 바보다.

       그냥 팔리겠다 싶은 것과 자신 있는 상품들은 전부 경매장으로 매물이 몰렸다.

         

       누군가는 팔고. 누군가는 산다!

         

       이 여파는 마제로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남들이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마제로스의 마족들은 슬슬 불만이 생겼다.

         

       “우리는 뭘 팔아야하죠?”

       “그딴 건 없으니 팝콘이나 튀겨 와라.”

         

       마왕 쟁탈전과 잦은 내전. 짙은 마기로 오염되어 손실된 영토.

       그 모든 조건은 마제로스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마제로스엔 풍요롭게 먹을 것도 없고. 팔만한 무언가가 있지도 않다.

       기껏 해봐야 육체 스펙이 다른 종족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이 전부였다.

         

       머리에 난 뿔이라도 잘라서 팔아야 하나?

       그건 마족의 긍지…! 꺾였으면 꺾었지. 스스로 꺾진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마제로스는 더욱 가난해지기만 했다.

       남들은 거래하고 돈 벌고 부유해지고 치킨을 뜯는데.

       굶지 않는 것에 감사해야 하다니.

         

       하지만 누군가는 어둠 속에서 빛을 봤다.

       경매장이 열렸다는 이야기는 돈을 벌 방법이 열렸다는 뜻이다.

         

       돈을 쓸어 담는 방법은 지하 강제 노동 시설에서도 존재한다.

       황폐한 땅. 마제로스에서도 누군가 큰돈을 쓸어 담을 기회를 알아챘다.

         

       “이게 돈이 되나?”

       “어허. 아직 모르는구만. 쓰레기라고 하면 사람들이 주저하지만, 적당한 가격으로 ‘랜덤 박스’ 라는 이름을 붙이면 환장한다니까?”

       “랜덤 박스…? 사람들이 그런 쓰레기를 돈을 주고 산다고?”

       “잘 봐. 이제 우리는 쓰레기를 파는 게 아니야.”

       “그럼…?”

       “우리가 파는 건 ‘희망’이다.”

         

       【마제로스의 식물씨앗 랜덤박스】

       ─무엇이 들어있을 지 모릅니다.

       ─즉시 구매가 : 10실버

         

       마제로스를 살리는 희망이 되리라.

       파는 사람들도 확률을 모르는 악질 가챠가 출시되었다.

         

         

       ***

         

       왕가의 인장이 찍힌 마차가 수도에 들어왔다는 보고에 베아트리스는 마중을 나왔다.

       제국에서 많은 일을 한 주딱이 얼마나 힘들고 고됐을까.

       마차의 문이 열리자, 얼굴이 반쪽으로 변한 주딱이 힘겹게 걸어 나왔다.

         

       “여왕님… 안녕하십니까….”

       “무, 무슨…. 도대체 왜 이런….”

       “큭… 황제의 권모술수에 당했습니다.”

         

       도대체 어떠한 일이 있었길래!

       베아트리스는 그의 볼을 쓰다듬으면서 애처로운 눈길을 보냈다.

       너무나도 안쓰러워서 주딱의 얼굴을 살며시 껴안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보내지 않았을 텐데.

       베아트리스와 주딱이 감동의 상봉을 하는 동안.

       뒤늦게 내린 용사. 카이라는 가슴팍에 껴안긴 주딱을 슬쩍 쳐다보았다.

         

       “여왕님. 황제의 권모술수가 아니라, 평범한 멀미입니다.”

       “그래서였군요. 얼굴이 반쪽이 된 게…. 일단 포션으로 몸을 회복하도록 해요.”

       “넹.”

         

       여왕이 아공간 주머니에서 꺼낸 포션을 건넸다.

       그리고 주딱이 탔던 마차 쪽으로 시선이 움직였다.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금은보화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도대체 얼마의 값어치를 지녔을까.

       병사들이 짐을 전부 내리기까진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많은 일을 하셨군요.”

       “아뇨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왕궁에서 먹고살고 하는데. 여왕님이 가지세요.”

       “왕궁의 생활이 그 정도의 가치는 아닌데….”

         

       저 돈으로 왕궁의 생활비를 낸다면. 얼마나 오래 지낼 수 있을까. 50년? 평생?

       평생….

       베아트리스는 입에 잠시 올려봤다가, 생각을 비웠다.

       이 자리에서 할 망상은 아니었으니까.

         

       그녀는 주딱에게서 받은 돈은 쓰지 않고 모아두기로 결정하고. 왕궁으로 둘을 이끌었다.

         

       “그럼 들어갈까요?”

       “후우… 집에 온 기분이네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다니. 다행이에요.”

         

       베아트리스가 은은하게 기쁜 미소 지었다.

       그만큼 주딱이 왕궁의 생활을 편안하게 여기고 있다는 거니까.

       그가 계쏙 편안하게 있었으면 좋곘다는 바람이 있었다.

         

       왕궁 안으로 들어가기 전.

       주딱이 잠시 자리에 멈춰 섰다.

         

       “무슨 일이 있나요?”

       “아니, 이거 때문에.”

         

       언제 이런 걸 꺼냈을까.

       주딱의 손에 들린 건 작은 화분이었다.

         

       “화분…?”

       “아 이건 오는 길에 샀어요.”

       “오는 길이요…?”

       “갤러리에서 랜덤 박스를 팔던데요? 바로 샀죠.”

         

       갤러리에서 돌던 떡밥이 아마 이것이리라.

       주딱이 구매한 화분은 아무리 봐도 평범했다.

         

       “여왕님도 하나 구매하시는 건 어때요?”

       “…예?”

       “제가 하나 선물로 드려도 되고.”

       “선물… 네. 좋아요. 주시면 감사하게 받을게요.”

         

       주딱이 허공을 몇 번 건드리자, 새로운 물건이 스르륵 나타났다.

       포장되어있는 작은 상자에 안에는 자그마한 씨앗이 들었다.

         

       베아트리스는 그걸 마치, 비싼 물건처럼 조심스레 받아들었다.

       살면서 수 없이 받아본 게 선물이지만, 남자에게 받는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

       그녀는 받아든 씨앗을 소중히 두 손으로 품었다.

         

       “그럼 이걸 심어야겠네요.”

       “그래서 왕궁 마당에 심을까 했는데 괜찮나요?”

       “네. 뒷마당 정원 쪽에 남는 공간이 많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뒷마당으로 가자, 정원 한 구석에 비어있는 땅이 있었다.

       베아트리스는 땅에 씨앗을 심고 마법으로 땅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아. 용사님도 하나 어때요?”

       “저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알과 씨앗 중에서 뭐가 더 좋을지….”

       “둘 다 구매하셔도 좋은데.”

       “씨앗으로 하겠습니다.”

         

       용사도 씨앗을 구매하고 심은 뒤, 축복을 걸었으며.

       주딱은 씨앗을 묻어놓은 화분을 그 옆에 놔뒀다.

       일단 씨앗이 발아하고 멋진 꽃이 되기 까진 시간이 걸릴 테니까.

         

       “무럭무럭 자라라.”

         

       주딱도 물을 주고 이름을 지었다.

       좋아. 네 이름은 오늘부터 올리비아야.

         

       그리고 다음날.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자란 올리비아는 거대한 넝쿨이 되어 주변을 휘감았다.

       요즘 애들은 빠르게 자란다니까.

       정원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한 몸이 되었다.

         

       “너무 잘 자라줬구나, 올리비아. 나는… 이제 소원이 없다….”

       “주딱님 물러서세요. 처리하겠습니다.”

       “엣.”

       “저게 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전에. 해결하겠습니다.”

         

       용사가 검을 뽑고 굳게 쥐었다.

       자세를 취하고 숨을 가볍게 내쉬자, 넝쿨이 순식간에 양단되었다.

         

       “올리바아아앗!!”

         

       올리비아 (만 0살, 넝쿨) 이곳에 잠들다.

       싸늘하게 식어버린 몸을 베아트리스가 마법으로 불태움으로서 재만 남았다.

       주딱은 올리비아를 위한 작은 무덤을 만들었다.

         

       “주딱님. 죄송합니다. 주딱님의 소중한 식물을….”

       “어쩔 수 없죠. 하나 더 사는 수밖에.”

         

       이번엔 더 멋진 식물을 키워 내리라.

         

       “오, 이번엔 느낌이 좋아.”

         

       식물은 다시 키우면 되는 데수.

       왕국의 뒷마당과 정원에 자그마한 새싹들이 자라나는 동안.

       대륙 곳곳에서 유행이 불기 시작했다.

         

       “이걸 키우면 뭐가 될까.”

       “옛날에 씨앗을 심어서 거대한 콩나무가 하늘까지 닿았다던데.”

       “이건 도대체 무슨 씨앗이지?”

       “일단 심어서 확인해보자.”

       “씨앗에 물을 줬더니 파인애플 집이 생겼어!”

       “보라색 튤립이 자랐는데?”

       “희귀한 튤립…! 비싸게 구매하겠소!”

         

       세상이 합법 도박. 가챠에 물들었다.

         

         

       ***

         

         

       마제로스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동쪽 끝에 위치한 혼돈의 숲이었다.

       짙은 마기로 오염되어, 웬만한 이들이라면 접근하기도 불가능하고.

       오래 접촉하고 있으면 돌연변이를 불러일으킨다.

         

       농사를 짓지도 못하고. 마기가 짙어 이곳의 동물을 사냥하기도 힘들다.

       쓰지도 못하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이 곳을 어떻게 처리할까.

       매 번 고민하게 만들던 혼돈의 숲은 하루아침에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으로 변했다.

         

       잠시 묻어뒀던 씨앗을 되팔면 10실버가 되는데.

       이런 땅이 어떻게 골칫거리란 말인가!

       합법적인 돈 복사…!

       그렇게 만들어진 씨앗은 전부 갤러리 경매장으로 팔렸다.

         

         

       제목) 씨앗 하나 사봤다

       (하늘 높이 자란 대나무.jpg)

       근데 이거 원래 이럼?

         

       ㄴㅋㅋㅋ짭 세계수 ㅋㅋ

       ㄴ더 자라기 전에 빨리 잘라라 ㅋㅋ

       ㄴ존나 길어졌네 ㅋㅋ 마치 내 것처럼

       ㄴ갤붕아…

       ㄴ너도 잘라줄까?

       ㄴㅈㅅㅋㅋ

         

       ㄴ저거 계속 놔두면 어디까지 자랄까

       ㄴ저렇게 자라다가 바람불면 부러져서 죽음

       ㄴ무한 대나무 저거 은근 흔한 종임

       ㄴ뭐야 이름도 있어???

       ㄴㅇㅇ 혼돈의 숲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거든

       ㄴ가끔 쓰러진 대나무에 맞고 다치는 경우도 있음

       ㄴ씹 ㅋㅋ 죽창이 이래서 무섭구나…

         

         

       제목) 이거 도대체 뭐임??

       (존나 크게 맺힌 방울토마토.jpg)

       시발 뭐냐고

         

       ㄴㅋㅋㅋ방울? 토마토 ㅋㅋ

       ㄴ이거 하나면 온 가족 배부르게 먹겠네 ㅋㅋㅋ

       ㄴ어떻게 처리해야 함? ㅋㅋ 씹 ㅋㅋ

       ㄴ지금 온 가족 모여서 고민 중이었는데 동네 사람들도 보더니 같이 모여서 고민 중임;;

         

       ㄴ오 거대 방울토마토네

       ㄴ저거 은근 맛있음 ㅅㅌㅊ

       ㄴ씹 ㅋㅋ 저것도 이름이 있구나

       ㄴ희귀한 품종인 게 맛있고 구하기 어려운데다 손질이 좀 힘들어서 ㅇㅇ;;

       ㄴ잘라서 샐러드 해먹으면 맛남

         

       ㄴ마제로스 애들은 평소에 저런 거 먹는 거임…?

       ㄴ저거 귀해서 못 먹는 건데? 저런 것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ㄴ평소엔 도대체 뭘 먹는 거임???

         

       ㄴ도토리 스프 같은 거?

       ㄴ;;;

       ㄴ너희는 좀 제대로 먹어라 시팔ㅋㅋ

       ㄴ먹을 게 있어야 먹지 시팔럼들아 ㅋㅋ

       ㄴ우리 다람쥐랑 경쟁한다고!!!!!!!

       ㄴ마제로스는 오늘도 굶어요…

         

         

       제목) 이 새끼 뭔데

       (부러진 칼 세 개와 메론.jpg)

       뭐하는 새끼냐고…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메론 선에서 컷 ㅋㅋㅋㅋ

       ㄴ메론한테 따잇 당한 허접 ㅋㅋ

       ㄴ허접~♡ 허접~♡ 메론 하나 못 여는 허접~♡

       ㄴㅅㅂ 내가 약한 것도 아닌데 메론이 너무 단단하다고

       ㄴ응ㅋㅋ 좆밥 ㅋㅋ

         

       ㄴ야 마제로스 애들 와봐라 저거 메론 뭐임?

       ㄴ오 단단한 메론이네

       ㄴ단단한 메론인건 우리도 안다고 ㅋㅋ

       ㄴ이름이 그런 건데?

       ㄴ단단한 메론 특 단단함 ㅋㅋ

       ㄴ저것도 맛있긴 함 문제는 열기가 존나 빡세서 그렇지

         

       ㄴ저거 칼로 자르는 게 아니라 드릴로 구멍 뚫어서 균열 만들어야 함

       ㄴㅅㅂㅋㅋ 여는 방법 힘드네

       ㄴ한 번 열기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 이거

       ㄴ이 정도면 뭐 약과지

       ㄴㅇㅇ 가끔 단단한 메론 격파대회도 하는데

       ㄴ?

       ㄴ???

       ㄴ이걸 맨 손으로???

       ㄴ마제로스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제목) 내 씨앗 ㅁㅌㅊ?

       (마당을 가득 메운 제라늄.jpg)

       이쁨

         

       ㄴ오 좀 치네

       ㄴ캬 ㅋㅋ 이게 씨앗이지

       ㄴ진지하게 엘프틀딱 << 넘어섰냐?

       ㄴ이 정도면 몇 엘프 틀딱 정도 되냐?

       ㄴ0.3 엘프 틀딱 드립니다

       ㄴ에이 엘프 틀딱은 못 비비지 ㅋㅋ

       ㄴ밥잠식물키우기 하는 엘프 틀딱이 우습냐???

         

         

         

       제목) 엘프 틀딱도 빨리 하나 키워서 올려

       뭐하고 있냐

         

       ㄴㄹㅇ 궁금한데

       ㄴ그 정도로 식물을 잘 키우는 엘프라면… 어떤 게 나올까

       ㄴ우리도 상상 못한 무언가를 가져오겠지

       ㄴ시체꽃 기대 중 ㅋㅋ

       ㄴ나도 지금 엘프 틀딱 글 기다리고 있음ㅋㅋ

       ㄴ엘프 틀딱 글 올라왔다!!!!!

         

         

       ─식물드루이드

       제목) 저도 가볍게,,, 키워보고 있어요,,

       (수백 개가 넘는 화분.jpg)

       휴우,,, 작업 하느라 힘들었어요,,,!

         

       ㄴ?

       ㄴㅅㅂㅋㅋ 이게 몇 개야

       ㄴ여기가 작업장이야 뭐야 시발 ㅋㅋ

       ㄴ식물을 도대체 몇 개를…?

       ㄴ하나도 감당하기 힘든데?? 이거 맞냐??

       ㄴ아니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ㄴ이거 다 감당 됨? 키울 수 있음?

         

       ㄴ왜 키워야 함?

       ㄴㄹㅇㅋㅋ 마음에 안 들면 전부 ‘주딱’ 해버리면 되는데?

       ㄴ식물 살해자 ㅋㅋㅋㅋㅋ

       ㄴ미친 새끼들 ㅋㅋㅋ

       ㄴ마음에 안 들면 다 죽여 버리자 ㅋㅋ

         

       ㄴ식물드루이드) 식물도 생명이에요,,!!!

       ㄴ어허 엘프틀딱한테 식물은 중대사항이거늘

       ㄴ엘프는 죽여도 되지만, 식물은 건드리면 안 된다고 ㅇㅇ;

       ㄴ?

       ㄴ그런가? 하긴 엘프보단 식물이 낫지 ㅋㅋ

       ㄴㄹㅇㅋㅋ식물이 엘프보단 호감이지

         

       ㄴ틀딱이 식물 잘 키울 거 생각하니까 기대 됨 ㅋㅋ

       ㄴ주딱 <<< 이 새끼 키운 거 보고 오열했자너 ㅋㅋ

       ㄴ시발 ㅋㅋ 뭔 넝쿨을 키워가지고 ㅋㅋ

       ㄴ휴 ㅋㅋㅋ 엘프 틀딱 글 보면서 안심했다 이게 ㄹㅇ 식물이지 ㅋㅋ

       ㄴ이제 엘프 틀딱만 믿고 가면 되는 거지?

       ㄴ얘가 식물도감까지 만들어줄 듯 ㅋㅋ

         

         

       식물 키우기의 천재. 농어촌 식물 키우기 전형으로 세계수의 부름을 받은 여왕.

       엘프 틀딱 에리스의 글을 모두가 주목하는 와중.

       에리스는 수상한 식물을 하나 발견했다.

         

       “이건….”

         

       혹시나 착각한 게 아닐까 싶어서 잎사귀의 냄새까지 맡았지만, 오히려 확실해졌다.

         

       “마약이 왜…?”

         

       담배로 가공해서 피우는 마약이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PIA1006075155172, kimdoyunniming님 후원 감사합니다아앙ㅅ!!!!!!!!!!!!
    이제 매일 후원을 기다리는 몸이 되어버렸어요…응엣…!!!!

    (대충 너구리 짤.jpg)
    마제로스는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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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I Became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ly Gallery 이세계 갤러리 주딱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Artist: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minding the board 24/7 when I got dragged into anoth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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