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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7

       “그래서, 실비아는 잘 지내고 있느냐?”

        

       황제의 그 목소리에 루카스는 굉장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니, 황제의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을 받고 떠올린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에 대한 기억이 몹시 이상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가 잘못 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호오.”

        

       그리고 루카스의 그런 표정을 알아본 황제는 몹시 흥미롭다는 듯 허리를 살짝 숙여 루카스를 바라보았다.

        

       “재미있는 일이라도 벌어졌느냐?”

        

       “재미있는 일이라기보다는…….”

        

       루카스는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생각을 정리한 뒤, 천천히 보고하기 시작했다.

        

       “실비아의 인간적인 면을 봤다고 해야 하나…….”

        

       “그게 무슨 소리냐. 나의 딸은 언제나 인간적이었다. 그렇지 않으냐?”

        

       루카스의 중얼거림에 황제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언제나 무표정이다. 찌르면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물론 다시 생각해보면 ‘찌를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봐야겠지만. 그렇기에 실비아는 가끔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건 실비아가 아카데미에서 훈련받는 모습을 본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놓고 귀족반의 기를 꺾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그 모의 전장은, 사실 한쪽에만 지독하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전장이었다.

        

       아무리 참호와 참호가 서로 마주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그사이가 문자 그대로 허허벌판인 경우는 거의 없다.

        

       아무리 기관총과 전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이 다가오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내지는 못한다. 기관총은 결국 한 번에 한 방향으로만 총알이 나가고, 사방으로 퍼져서 동시에 달려드는 적을 상대로 쏜다고 수천수만의 적을 모두 잡아낼 수는 없다.

        

       그러니 참호와 참호 사이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달려드는 적의 머리 위로 온갖 야포와 박격포를 쏘아대고, 당연히 무인 지대에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들이 만들어진다. 아군이 전진할 때나, 적이 전진할 때 모두 쓸 수 있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뜻이다.

        

       공격하는 이의 수가 방어자의 수보다 적다. 심지어 한쪽은 장거리 무기가 대부분이다. 거리가 비교적 가깝기는 했지만 환한 낮이라 상대가 너무 잘 보였고, 도중에 몸을 숨길만한 엄폐물도 없다.

        

       누가 봐도 부조리한 전장이었다.

        

       ……하지만, 실비아는 그 전장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쪽 모두의 시야를 가려두고— 심지어 자기 자신의 시야까지 가려버린 그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한 발에 한 명씩 잡아내며 방어선 자체를 유린하고, 근접전에 특화된 아군을 완벽하게 엄호하여 모두 생존하게 만들었다.

        

       물론 완전히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총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그재그로 달리라고 하는 것은 그저 적에게 맞출 기회를 더 줄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전속력으로 달려 상대방에게 일 초라도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관건이다.

        

       혹시 자기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을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실비아를 볼 일은 거의 없지 않슴까?”

        

       “호오.”

        

       황제가 한쪽 입술을 끌어올렸다.

        

       “그게 진심이었다고 생각하나?”

        

       “…….”

        

       루카스는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그건……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말임다?”

        

       확신은 아니었다. 실비아의 그 모습이 연기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완벽했으니까.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실비아가 그 정도 연기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때 특이사항은 없었느냐? 실비아가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할 정도의.”

        

       “…….”

        

       루카스는 잠깐 생각하다가,

        

       “미행이 있었슴다.”

        

       짧게 대답했다.

        

       “미행이라.”

        

       “크로우필드 백작의 딸이었지 말임다.”

        

       “호오.”

        

       황제는 진심으로 즐겁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얼굴에 확연하게 드러난 흥미를 굳이 숨기지도 않으며 황제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실비아가 백작의 딸과 연관될 일이 있었나?”

        

       “한 번 있었음다. 훈련 중에……”

        

       “훈련 중에 말을 걸어서 협력을 끌어냈다고 했었지. 그래, 기억한다. 그때의 크로우필드는 어땠느냐?”

        

       “크로우필드는…… 영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 말임다. 하지만 그래도 결국 지시에 따르기는 했슴다.”

        

       “그렇군.”

        

       황제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실비아도 당연히 뒤에 미행이 따라붙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겠군.”

        

       “아마 그렇지 않겠슴까? 그렇지 않으면 그런 새벽에 나갈 일이 없지 말임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그 어색한 미행이 드러나게 해서 확신을 가지려는 행동이 아니겠슴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제도의 밤은 밝았다. 가로등이 언제나 틀어져 있었고, 가끔 제도 경찰이 순찰도 했으니까. 특히 아카데미 근처라면 역마차도 돌아다니고 있기에 그럭저럭 치안이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환락가는 아니다. 그저 한밤중에 대로에 있어도 안전하다고 할 뿐이지, 여전히 골목골목은 위험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거의 없었고, 경찰의 순찰도 그렇게 자주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 만약 누군가가 자기 뒤를 따라다닌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리고 그 미행을 드러내고 싶다면, 한밤중에 나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답이 나오지 않느냐?”

        

       “……공격을 유도했다는 말임까?”

        

       “그렇다.”

        

       황제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루카스는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그때의 실비아는 무척 틈이 많아 보여서, 루카스였다면 단칼에 베어낼 수 있—

        

       “—아.”

        

       “그렇지. 네가 ‘베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했을 정도라면, 상대는 어떻겠느냐?”

        

       “……확실히, 그렇긴 함다.”

        

       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실비아 자신이 공격당해서 다치거나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확신이 있어야 제국의 황녀를 시해하겠다는 용기를 낼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크로우필드 영애는 겁을 먹은 것인지, 아니면 굉장히 신중한 성격인지, 실비아를 치지는 않았다.

        

       “실비아가 공격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고, 그렇다면 그 뒤에는 어떻게 했느냐?”

        

       “도착한 역마차를 타고 가서 간단한 의뢰를 마치고 돌아왔슴다. 그 과정에서 받은 마르마로스는 마침 아침 일찍 나와 의뢰를 수행하려던 친구들에게 줘버렸슴다.”

        

       실비아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역마차를 타고 가도까지 나온 친구들과 돌아와 의뢰를 완수한 실비아는 그 보상으로 받은 마르마로스를 친구들에게 그냥 넘겨버렸다.

        

       “그렇다면, 그 의뢰를 수행한 건 결국 자신을 미행하는 존재의 의심을 떨쳐내기 위함이라고 보는 쪽이 맞겠군. 그 시간에 나올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법이니 말이다.”

        

       “하지만 상대는 의심을 완전히 거둔 것은 아님다.”

        

       “그건 우리가 굳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실비아는 네가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테니까.”

        

       황제의 말에 루카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명령이었기에 최대한 기척을 숨기고 남들이라면 알아차리지 못할 곳에서 실비아를 관찰하고 있긴 했지만, 사실 루카스는 실비아가 그 정도도 모를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 방심한 것처럼 보이던 순간에마저 루카스가 칼을 휘둘렀다면 실비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피해 보였으리라.

        

       “그렇다면, 실비아가 크로우필드 영애를 끌어들이려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봐야겠군.”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님까?”

        

       “글쎄.”

        

       황제는 몇 초 정도 생각에 잠겼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실비아는 감정적이지.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 보이지는 않지만 좋아하고 싫어하고가 확실한 아이다. 그리고 차기 황제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앨리스를 내정해두었지. 그건 나쁘지 않은 일이다. 나는 실비아도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만약 실비아가 끝까지 앨리스를 따른다면 두 상황 모두 제국 입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지. 아니, 오히려 나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그건 그렇슴다.”

        

       실비아 자신이 철인통치를 하는 것 보다는, 실비아가 원하는 자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실비아 자신은 지시받고자 하는 쪽이 나을지 모른다. 애초에 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황제 자리에 올려봐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테니까.

        

       “자, 그렇다면 실비아가 자기 자매를 황제의 자리로 올릴 때 가장 방해되는 존재가 어떤 존재겠느냐?”

        

       “그야 당연히—”

        

       다른 황제의 아이들은 아니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그 존재들은 오히려 황위를 주겠다고 하면 기겁해서 도망갈 인간들이었으니까. 루카스까지 포함해서.

        

       그렇다고 앨리스에게 또 다른 피를 이은 자매나 형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반란 가능성이 있는 가문들이지 않겠슴까?”

        

       “그렇지. 사실 나도 그 때문에 크로우필드를 암살한 것이다.”

        

       그 외에도 살생부에 적힌 가문 이름은 꽤 있었지만, 그 이후로 황제는 다른 가문의 인원들을 암살하지는 않았다. 암살하려고 할 때마다 실비아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어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실비아의 의향대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실비아가 직접 처리하도록 두는 쪽이 상책이리라.

        

       방법이라면 암살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었으니, 황제는 조금 돌아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실비아의 조언을 받은 부분은 확실하게 실비아의 말대로 굴러가곤 했고.

        

       마치 미래라도 읽는다는 듯.

        

       아니,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실제로 미래를 읽고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정확하게 미래를 읽어내곤 했으니까.

        

       관련해서 실험을 해보고자 했지만, 너무 과격한 실험은 문제가 있을지 몰라서 잠시 보류해 둔 상태였다.

        

       일단은 루카스가 검을 이용하는 것 정도로 만족하는 게 좋겠지.

        

       “그 영애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느냐?”

        

       “어떤 가능성말임까?”

        

       “교화의 가능성.”

        

       황제는 씩 웃으며 말했다. 마치 재미있는 농담이라도 생각났다는 듯.

        

       “지금 크로우필드의 당주로 있는 크로우필드 백작 부인이 아니라, 그 영애가 가문의 당주가 되었을 때 황가에 이익이 될 거로 생각했겠지. 미래에 황제가 될 앨리스를 위해 움직인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

        

       “아……”

        

       그렇다면, 그때 굳이 그런 모습을 보이며 유인했던 것도 말이 된다.

        

       상대가 실비아를 죽이려 들었다면 탈락이었겠지. 영애는 아마 아비와 똑같은 미래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런 것 같기도 함다.”

        

       루카스의 말에, 황제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뭐, 그래봐야 우리의 추측이 아니겠느냐. 실비아는 감정적이지만, 동시에 머릿속이 지나치게 복잡해서 우리는 그 안을 제대로 짐작조차 하지 못하니.”

        

       황제는 루카스를 가만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니, 최대한 열심히 관찰해서 그 모습을 제대로 파악해보자고 이러고 있는 것이다.”

        

       “알고 있슴다. 그런데……”

        

       루카스는 황제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덜 껄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여신에 관한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슴까?”

        

       “아직 알아보는 중이다. 예언서가 굉장히 모호한 부분이 많으니까. 실비아 본인이 여신이라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렇슴까?”

        

       “너는 어땠으면 좋겠느냐?”

        

       황제가 웃으며 물었다. 마치 자기 아들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다정한 얼굴이었다.

        

       “실비아가 여신이었으면 좋겠느냐?”

        

       “아님다.”

        

       루카스는 대놓고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냥 여동생인 쪽이 낫지 말임다? 여신에게 틈만 나면 칼을 휘둘렀다니, 지옥행이지 말임다?”

        

       “그렇지. 내 의견도 동일하다.”

        

       황제는 너스레를 떨듯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대답했다.

        

       *

        

       그나저나, 예언서 그거, 죄다 틀려먹은 거 아닌가?

        

       나는 내 게임 지식을 써둔 노트를 오랜만에 펼쳐두고 고민에 빠졌다.

        

       예언서에 나는 전혀 안 적혀있던데.

        

       ……그냥 게임 속의 예언서 내용 그대로면 지금 이 시점에서는 그냥 쓸모없는 불쏘시개 아닌가?

        

       “…….”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지금 중요한 건 미아 크로우필드가 다른 애들한테 내 이야기를 하게 될지, 아니면 그냥 입 다물고 있을지니까.

        

       나는 조금 초조하게 생각하며 노트를 다시 덮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한설 님,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작도 읽어주셨는데, 이번에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때는 고민이 많습니다. 가지고 있는 구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구상이 먹히게 될지 아닐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다고 하루 이틀만에 선작이 수천씩 늘어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언제나 전작보다 읽어주시는 분들의 수는 적을 수 밖에 없지만…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전작 시작할 때 어느 정도의 조회수가 나왔는지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저이기에 언제나 소설을 쓰기 시작할때는 긴장한 채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마음이 놓여요. 이번에도 찾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읽어주실만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KYYY 님,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그렇죠.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심지어 주식을 하거나 코인을 하더라도 그 판을 뚫어져라 보고, 분석하고 전략을 짜야 하니 절대로 공짜로 얻은 돈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서는 저의 글을 읽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그 돈을 쓰며 읽어주십니다. 그렇다면 저도 그 돈을 받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후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주시지 않아도 제 소설을 읽는데 지장이 없으시겠지만, 제 소설이 그만큼 마음에 들기에 주시는 돈이니까요. 그게 1코인이건 100코인이건, 그 받은 돈에 대해서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읽어주시지 않으셨다면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했을 저의 글입니다. 이렇게 매일 와서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후원을 해주시니 저도 계속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 여러분을 위한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소설을 읽어주시며 쓰신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글을 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파란빛살 님,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좋아해주시는 독자님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아무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라도 읽으시는 분들께 그 매력을 보이는데 실패한다면 그 캐릭터는 실패한 캐릭터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의 소설 속 캐릭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캐릭터를 써보려고 해봤는데, 그것까지 잘 되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서 계속 좋아해주실만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를 넣는 것은 영 힘든 일일테니까요! 오늘도 저의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와서 읽고 싶을 소설을 쓸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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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Overly Diligent

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Overly Diligent

Status: Completed Author:
I got transported into a steampunk-themed JRPG developed by a Japanese game company. Somehow, I ended up becoming an executive in the villain faction. However, the protagonist and their party are excessively dili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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