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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0

       그리고 놀랍게도 남은 평일 동안 대단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대단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지난번에 학생회장의 반응을 보았기 때문인지, 선도위원은 우리에게 추가적인 공격을 해오지는 않았다. 가끔 복도에서 눈이 마주치면 화들짝 놀라서 얼른 몸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도망갈 뿐이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행동할 필요는 없는데.

        

       혹시 학생회장에게 진상을 전해 들은 것일까?

        

       사실 저 선도위원이라는 캐릭터는 원작에 나왔는지 나오지 않았는지도 모르는 캐릭터였다. 적어도 주요 인물들이 그려진 메인 화면에는 나오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저 선도위원의 생각만큼은 추측하기 어려웠다.

        

       정말 선한 캐릭터라서 진상을 알고 난 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회장이 해온 짓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사실 공포감을 느낄 아이는 아닐 것 같다. 그랬다면 그렇게 일방적인 오해를 하고 있을 때도 나한테 화를 내고 나를 징계위원회에 넘길 생각을 하지도 않았겠지.

        

       ……하긴, 나는 아직 원작에 나왔던 세 캐릭터의 행동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내가 보았던 캐릭터 외의 다른 캐릭터를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메이드 양혜인의 태도도 미묘하게 바뀌었다.

        

       그전까지는 언제나 내 앞에서 냉정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던 양혜인은, 요즘 들어 나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시선을 슬쩍 피하곤 했다. 몇 번은 눈동자가 크게 흔들리는 것도 본 것 같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한다.

        

       그도 그럴 게, 이제 곧 진짜로 회장이 오게 되니까.

        

       유진 그룹의 회장, 최나경이.

        

       예사라의 양어머니이자, 예사라를 철저하게 망가뜨려 버린 존재가 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장의 눈으로 보기에 나를 은근히 도와주는 메이드 양혜인은 여러모로 눈엣가시일 것이 분명했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은 대부분 내가 원인이긴 했지만, 회장의 눈으로 보기에는 양혜인이 나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않아서, 또는 나를 지나치게 풀어두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일을 당사자인 양혜인이 생각하지 못할 리가 없다.

        

       ……연봉 5억이라는 직장은 그 자체로 몹시 괜찮은 직장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벗어나기 힘든 함정이기도 하다. 메이드 일을 해온 사람이 퇴사 후에 다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어려울 테니까.

        

       물론 지금까지 모아둔 돈, 그리고 퇴직금까지 하면 어쩌면 어떻게든 평생 쓸 수 있는 돈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양혜인은 젊지 않은가. 남은 한평생을 아무 보람도 없이 보내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성실한 사람의 시각에선 조금 버거운 일일지도 모른다.

        

       내가 다시 고용해서 쓴다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그건 그때 가서 다시 한번 생각하기로 했다. 양혜인은 사용인 중에서는 제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긴 해도 내가 양혜인을 백 퍼센트 믿을 수 있지는 못했으니까.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하늘이와 이수아, 그리고 신소희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 변했다.

        

       “……저기, 얘들아.”

        

       이제 3월 둘째 주의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저택에 모인 세 사람은, 나에게 꼭 달라붙어 있었다.

        

       팔에 달라붙는 것이 아니었다. 하늘이와 이수아는 각자 내 옆구리에 달라붙어 양팔로 허리를 감싸 안고 있었고, 신소희는 내 뒤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심지어 내가 소파에 앉아있어서 뒤에서 안으려면 엄청나게 불편한 자세였을 텐데도 불구하고, 신소희는 그 자세를 고수하고 있었다.

        

       이제 3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었고, 겨울은 거의 끝났다고 해도 될 날씨였지만, 바깥은 여전히 쌀쌀했다. 사실 이 저택도 내가 머무는 방과 식당 등 언제든지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의 방이 아니라면 난방 효율이 극도로 떨어진다. 아니, 사실 내가 머무는 방도 떨어지는 효율을 무시하고 그냥 난방비를 쏟아부어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옳았다.

        

       그렇기에, 손님방은 이제 막 난방을 틀었기에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벌써 내 몸은 내 주위를 감싼 아이들의 체온으로 인해 조금씩 젖어가고 있었다.

        

       “아직 회장님 오시려면 시간 많이 남았는데.”

        

       회장이 오겠다고 한 시간은 오전 11시. 지금은 아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달라붙으면 오히려 어색해 보여서 안 돼.”

        

       하늘이가 딱 잘라 말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야.”

        

       신소희가 한 말은 내 머리 위에서 들려왔다.

        

       “…….”

        

       이수아는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나를 끌어안고 있을 뿐이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뭐라고 반박하려던 찰나에, 손님방의 문이 열렸다.

        

       “아가씨.”

        

       고개를 돌리려다가, 그대로 신소희의 가슴에 옆얼굴을 묻을 뻔했다. 다행히 완전히 돌리기 전에 깨달아서 간신히 고개를 멈출 수 있었다.

        

       뭔가 재벌 집 딸이라기보다는 엄청나게 부패한 관리나 최면어플 쓰는 악당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기분이다. 뭐 기분 나쁘다는 건 아닌데, 선을 지키는 것이 여러모로 참 어려웠다.

        

       “……회장님 오시기 전에 옷을 갈아입으셔야 합니다.”

        

       “아, 이 정도는 잠시 기다리면……”

        

       옷이 땀에 젖은 것을 보고 하는 말인 줄 알고 그렇게 대답하는데, 양혜인은 고개를 살짝 젓고 말했다.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보내신 의상이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회장님을 만나실 때는 그 복장을 하셔야 합니다.”

        

       ……그런 복장이 있었어?

        

       혹시 회장이라는 인간이 겉모습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는 인간인 걸까?

        

       생각해보니 그럴싸하긴 했다. 원래 이런 유의 악당은 겉모습도 엄청 신경 쓰는 클리셰가 있긴 하지.

        

       나와 양혜인의 대화를 들은 아이들이 내 눈치를 살짝 보면서 나를 놓아주었다. 땀에 젖어 축축한 부분이 갑자기 차가운 공기를 만나서 엄청나게 시원했다. 동시에 찝찝하기도 했지만.

        

       일부러 부끄러움도 꾹 참고 이렇게 행동한 세 아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회장을 만나기 전에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니 조금 기뻤다.

        

       “네, 그렇다면야.”

        

       나는 몸을 일으켰다.

        

       *

        

       “……아가씨.”

        

       옷을 갈아입기 위해 근처에 준비되어있던 탈의실에 들어와, 양혜인이 나를 불렀다.

        

       “네.”

        

       단순히 옷을 가져와서 부른 것인 줄 알고 대답했더니,

        

       “혹시, 회장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내 예상 바깥의 질문을 해왔다.

        

       “…….”

        

       나는 회장이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정당화도 할 수 없는.

        

       설령 회장이 정말로 예사라를 위해서 이런 짓을 벌였다고 하더라도, 회장은 여전히 악인이었다. 선의에서 비롯된 일이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건, 이렇게 비상식적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장도 어딘가 정상이 아닌 존재였다.

        

       하지만 양혜인 앞에서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반대로 이야기할 수도 없다. 평소에 예사라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나는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까.

        

       기껏해야 유서 한 장 읽어봤을 뿐이다. 예사라는 회장을 사랑했다고 적어놨지만, 그게 진심인지, 아니면 회장에게 최소한의 상처라도 주기 위한 발악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

        

       그렇기에, 나는 대답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

        

       다행히, 양혜인도 다시 말을 걸지는 않았다.

        

       그저 묵묵하게, 미리 벽에 걸려있던 부직포 슈트케이스를 내릴 뿐이었다.

        

       *

        

       “……정말로 회장님이 이걸 입고 기다리라고 하셨다고요?”

        

       내가 입은 옷을 내려다보며 묻자, 양혜인은 고개를 살짝 숙이며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복장을 ‘만날 때마다’ 요구했고.

        

       되묻지는 않았다. 되물으면 내 기억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자백하는 꼴이었으니까.

        

       나는 그저 입을 다물고, 탈의실에 있는 전신거울에 나의 몸을 비춰 보였다.

        

       그 전신거울에 비친 나, 아니, 예사라는—

        

       아무리 봐도 ‘웨딩드레스’라고 불릴 법한 옷을 입고 있었다.

        

       물론 진짜 결혼식의 웨딩드레스처럼 치렁치렁하진 않았다. 좋게 생각하면 어느 개방적인 집안의 개방적인 젊은 커플의 결혼식이라면 충분히 입을법한 옷이기도 했다.

        

       ……아니면 코스프레나, 하렘 만화 도중에 작가가 내놓는 히로인 화보집의 패티시적인 복장으로 선정되어 그려진 일러스트에서나 보거나.

        

       하얀색의, 튜브탑 원피스.

        

       웨딩드레스처럼 다소 광택 있는 하얀 천에, 적당히 달린 프릴이 기품을 살짝 더해주고 있었다. 어깨와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이었지만, 가슴이 작은 예사라였기에 그 부분은 골이라기보다는 그저 조금 봉긋하게 나와 있을 뿐이었다.

        

       치마 길이는 교복보다 조금 짧을까?

        

       다행히 구두는 그다지 높은 구두가 아니었지만.

        

       “부케는 없나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농담이었는데, 양혜인이 쓴웃음을 지어 보여서 조금 놀랐다.

        

       양혜인은 탈의실 문을 열었다.

        

       문밖에서는 몇 명의 사용인이 대기 중이었다. 그리고,

        

       “아가씨. 회장님께서 오셨습니다.”

        

       ……그중에 제일 가까운 곳에 서 있던 사용인이,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면서 그렇게 말했다.

        

       *

        

       세 명의 아이들을 모두 불러둔 주제에, 회장은 아이들을 전혀 바라보지 않았다.

        

       세 명이 앉아있는 소파 쪽은 전혀 보지 않고, 그저 내가 들어올 문만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의자가 문 쪽을 향해 있었다.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유진 그룹의 회장, 최나경을 보고 처음으로 느낀 것은,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최나경의 나이가 몇 살 정도였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하다. 인터넷에선 젊은 경영인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곤 했으니까.

        

       잘 정돈된,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를 한쪽으로 모아 귀 뒤로 넘겼다. 잘 관리된 검은 머리카락은 등 뒤로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입고 있는 옷은, 심플한 원피스였다. 프릴같은 장식은 전혀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 민소매 원피스.

        

       의자에 앉아있다가, 방으로 들어오는 나를 보고 최나경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를 보며, 양팔을 쭉 뻗었다.

        

       “내 딸.”

        

       그 말을 들은 나의 심장이—

        

       예사라의 심장이, 두근, 하고 뛰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심장이 뛰면 뛸수록, 서서히 심장 소리가 커졌다.

        

       “내 사랑스러운 딸.”

        

       달콤한 목소리.

        

       이젠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귀를 윙윙 울릴 정도였다. 시야가 극도로 좁아졌다. 옆에 있는 누구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눈앞에 있는 최나경, 저 여자만 보일 뿐이었다.

        

       “이리 온.”

        

       나는 생각했다.

        

       지금 내가 왜 이럴까?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내가 ‘예사라’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면 최나경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사실,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은 있었다. 어쩌면 대화해보고 역겨운 인간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못했다.

        

       내가 최나경에게 느낄 감정은, 다소의 역겨움, 분노, 그리고 거부감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심장이 쾅쾅 뛸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내 발이—

        

       아니, 예사라의 발이,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어졌다.

        

       그리고, 그제야 나는 판단할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은.

        

       역겨움, 분노, 거부감과는 별개로 느끼는, 이 심장에서부터 치솟는—

        

       당장 달려가서 저 품에 안기고 싶은 앳된 감정과—

        

       당장 달려가—

        

       그대로 목을 졸라버리고 싶은, 저 아름다운 얼굴을 마구 할퀴고, 몸을 찢어 죽여버리고 싶은 극도의 증오심은,

        

       아마도, 나의 감정이 아니라,

        

       예사라의 감정이라고.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ᄂᄒ님, 후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루를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어요. 요즘들어 생각하는 것이지만, 정말 글 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돈이 들어오는 것을 넘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고, 저의 글을 이만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아직도 너무 신기해요. 어릴때는 제 글에 그저 자신감이 없어 누구에게 보여주지도 못했고, 나이 먹고 나서는 읽어줄리가 없다고 지레짐작하고 그냥 포기해버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다시 써 올리기 시작하고,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제가 계속 도전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시간들이, 여러분에게 최고의 휴식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문득 떠올려 주실 수 있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서 올 한해도 행복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HAYANOLY님, 후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독자 여러분에 한 순간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저의 글을 읽는 시간이 후회할 이유가 없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제 글을 읽으시는 동안, 제가 글을 쓰는 동안 느꼈던 즐거움을 독자님들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제가 더 글을 열심히, 잘 써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언제나 노력하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글을 노벨피아에 올렸을 때는 조회수 하나, 그리고 추천수나 선작수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제 소설을 읽고 후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매일 꿈을 꾸고 있는 기분입니다. 매일 조회수가 수백씩 나오고, 추천수가 백을 넘기고, 선작 수가 수천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합니다. 저의 글을 그만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매일같이 감사하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책임감도 늘어납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더 책임감 있게, 끝까지 쓸 수 있어야겠죠. 심지어 이 소설은 무료로 올리는 글도 아니니까요. 저의 글을 읽기 위해 독자 여러분께서 지불하시는 비용과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 더 즐거운 소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합니다! 올 한해 하는 일 모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Shiro04님, 후원 감사합니다!

    제 글을 그만큼 기대해주시는 것은 그만큼 저의 글이 마음에 드셨기 때문이겠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양, 그리고 안정적인 내용을 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참에 대해서도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지 수 개월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 이제 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꾸준히 발전하려고 노력하지만, 발전했다는 것을 저 자신이 느끼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우니까요. 그저 독자 여러분께서 해주시는 칭찬을 보며 아, 그래도 내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것을 실감할 뿐입니다. 저도 글 읽는 것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역시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쓰는 것인가 봅니다.

    아뇨, 그저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쓴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 쪽이 더 맞겠네요. 그렇기에 이렇게 매일 글을 써서 소설로 연재를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는 무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계속 글을 쓰고 있지 못했을테니까요. 저의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이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 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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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Q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Status: Completed Author:
I fell into the single-player game 'If You Wish' and decided to struggle to avoid becoming a villainess with a terribl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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