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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1

       꿈을 꿨다.

       

       

       -야, 이번에도 소개팅 망쳤다면서.

       -망친 게 아니라, 까인 거야.

       -지랄, 얼굴로 태평양 횡단도 가능한 놈이.

       -그게 가능하면 이러고 있겠냐.

       

       

       흔하디흔한 동네 술집.

         

       

       어묵탕을 안주로 삼아 술을 마시고 있던 과거의 내가 꿈속에서 흐릿하게 보였다.

       

       

       지금과 똑같은 얼굴과 큰 키.

       머리카락 색은 지금처럼 붉은색이 아닌 새까만 검은색 장발을 한 과거의 나는 술집에서 고아원 동창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저 녀석도 오랜만이네. 내 돈 먹고 튄 놈 이x우.’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줄 알았는데, 반갑긴커녕 죽빵을 갈기고 싶었다.

       

         

       ‘개새끼’

         

       

       꿈속에 나는 술잔을 기울이며 친구 놈에게 말을 걸었다. 장난을 섞으며 작은 미소를 짓고 말하는 내 모습에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들은 감탄하며 나를 훔쳐보고 있었다.

       

       

       친구 놈은 내 어깨를 치며 말했다.

       

       

       -봐. 병신아.

       -지랄.

       

       

       전생에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다.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가.

       눈이 높아서 그런가.

       아니면 성격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3살이 넘도록 모태솔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소설을 읽는 게 유일한 취미인 나는, 스스로 생각해도 재미없는 놈이었으니까.

         

         

       친구 놈은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가 듣지 못할 작은 목소리로 내게 속삭였다.

       

       

       -그러니까, 그 이상한 소설 좀 그만 보고 여자나 꼬시라니까. 소개팅에서 꿈이 하렘이라고 하는 놈이 세상에 어디 있냐.

         

         

       -그렇게 말 안 했거든. 그쪽이 먼저 나한테 그랬다니까. 여기 나온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까. 다 안고 가보겠다고 장난으로 말한 거야.

         

         

       -그게 그거야 병신아. 그럴 때는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를 콕 집어서 말하는 거야.

       -남자는 마음이 넓어야 해.

       -지랄.

       

       

       나는 작게 웃으며 친구의 말을 가볍게 넘겼다.

       

       

       과거의 나는 소설을 좋아했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나 같은 놈들이 이세계에 가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으니까.

       

       

       일에 치이는 삶을 살다가, 화려한 세계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보는 것이 오랜 취미였다.

       

       

       아름다운 여주인공들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도 사랑받는 주인공이 부러웠으니까.

         

       

       하렘.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한 번쯤은 그런 로망을 그려봐도 되지 않을까. 망상은 자유니까.

       

       

       지랄…

         

         

       나는 친구 놈의 머리를 톡 때리며 말했다.

       

       

       “그래도 남자의 로망이잖냐.”

       “병─신”

       

         

       지금의 나는 과거의 모습을 보며 작게 말했다.

         

         

       ‘한 사람도 벅차더라.’

         

         

       너무나.

         

         

       *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흐이익.. 공습경보…!!!”

       

       

       아침부터 저택에 퍼지는 요란한 소리.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는 아가씨의 활기찬 기합이 2층에서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우렁찬 아가씨의 목소리에 나는 눈을 비비며 활기찬 아침을 맞이했다.

       

       

       “하아아암… 어…?”

       

       

       기지개를 피며 주섬주섬 자리에 일어설 때쯤. 핑하는 어지러움에 몸을 비틀거렸다.

       

         

       -삐이이이─────

       

       

       ‘미친…’

         

         

       [‘재활의 손길’을 ‘흑마법에 오염된 대상’에게 사용한 대가로 ‘활력의 1%’를 소모했습니다.]

         

         

       이명과 함께 깨질 것 같은 두통이 느껴지자, 나는 쓰러지듯 침대에 엎드렸다.

       

         

       어젯밤. 무리하게 힘을 썼던 여파였다.

         

         

       머리에 느껴지는 통증은 점차, 가슴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심장이 터질 듯한 통증.

         

         

       “하아…. 하아…”

         

       

       숨이 잘 안 쉬어졌다.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오싹한 통증이 몸을 덮어갔다.

         

         

       나는 터질 듯한 가슴을 부여잡고 깊은숨을 내쉬었다.

       

       

       “쓰으으읍… 하아…”

       

       

       건강을 소모하는 능력이기에 부작용은 당연히 있을 줄 알았지만, 예상한 것보다 크게 찾아오는 통증에 말문이 턱 막혔다.

       

       

       나는 이를 꽉 깨물고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정신을 붙잡았다.

         

         

       ‘정신 차리자.’

         

         

       흑마법에 손이 썩어갔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가쁜 숨을 고르며 침대에 엎드려 통증이 멎어 들기 기다렸다.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통증은 점자 잦아 들어갔다.

       

         

       나는 가쁜 숨을 내쉬며 몸을 움직여봤다.

         

         

       어깨를 빙글 돌려보고.

       오러를 내뿜으며 혹시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상태를 확인해봤지만, 다행히도 몸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은 것 같았다.

         

       

       1%라는 적은 수치를 사용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무력에 영향이 가지는 않는 것 같았다.

       

       

       단지 하나, 찝찝한 점이 있다면.

       

         

       “에취…!”

         

         

       건강이 조금 나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정도. 나는 칼칼한 목을 만지며, 속으로 생각했다.

       

       

       “훌쩍….”

       

       

       감기 걸린 것 같은데.

       

       

       활력이라는 부분은 외적이 아닌 내적이 부분에서 영향이 가지 않았나 싶었다.

         

         

       나는 거울을 보며 오늘도 잘생긴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좋아.”

       

       

       나는 쩌렁하게 울리는 아가씨의 방을 향해 묵묵하게 걸어갔다.

       

       

       “갑니다!”

         

         

       *

       

       

       “으으… 리카르도. 태양이 너무 눈 부셔.”

       

       

       오늘도 이불에 몸을 돌돌 말고 태양과 영혼을 건 전투를 벌이는 아가씨.

       

       

       잠에서 깨어나긴 하셨지만, 꿈나라를 지배하지 못한 아쉬움에 창문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아가씨는 이불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고 나를 보고 있었다.

       

       

       아가씨는 펄럭이는 커튼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사악한 햇빛. 처리해 줘.”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나는 이불 끝단을 잡고 강하게 펄럭였다.

       

       

       꽁꽁 싸맨 이불이 펄럭이자, 몸을 빙그르르 도는 아가씨. 아가씨는 눈살을 찌푸리며 ‘끄으으악! 죽어.. 죽어버렷!’ 흡혈귀가 된 것처럼 작렬이 전사하고 계셨다.

       

       

       진심이 담은 연기.

       

       

       평소에 연기에 재능이 없는 아가씨지만, 잠과 함께라면 명품배우가 되는 아가씨였다.

       

       

       아가씨는 눈을 비비며 나를 봤다.

       

       

       단잠을 깨운 내가 원망스러운 모양.

       

       

       “리카르도가 초콜릿 나라를 멸망시켰어.”

       “초콜릿 나라는 뭡니까.”

       “오늘 꾼 꿈.”

       

       

       아가씨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오늘 꿨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손을 활짝 펴고 엄청나게 큰 초콜릿 궁전이 있었다며, 자기가 다 먹었다고 자랑하는 아가씨.

       

       

       나는 그런 아가씨의 미소를 보며 작은 의문을 던졌다.

       

       

       “초콜릿 나라는 아가씨가 멸망시킨 거 아닙니까.”

       “아니야, 리카르도가 멸망시켰어. 나는 조금씩 먹으려고 했단 말이야.”

       

       

       초콜릿 나라 국민들이 듣고 있다면 뒷목을 잡고 쓰러질 내용이었다.

       

       

       꿈에 대한 이야기를 끝마치신 아가씨는 침대에 풀썩 엎드리셨다. 물을 주지 않은 화분처럼 시들시들해진 아가씨.

       

       

       어제의 과음으로 생긴 숙취가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손을 덜덜 떨면서 꿀물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 아가씨의 손에 나는 친절하게 따뜻하게 데운 꿀물을 안겨줬다.

       

       

       아가씨는 엄지를 척하고 올리셨다.

       

       

       “역시 리카르도. 준비성이 좋아.”

       “압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기고 완벽한 집사.”

       “…뭔가 많이 붙어있는데.”

       “그냥 꿀물 드세요.”

       

       

       나는 현실적인 아가씨의 투정을 꿀물로 막아버렸다.

       

       

       “호오… 호오…”

       

       

       꿀물을 꼭 껴안고 호호 바람을 부는 아가씨는 생존을 위해 열심히 꿀물을 식히고 계셨다.

       

         

       우습게 봤던 숙취에 크게 데인 모양.

         

         

       아가씨는 생명수처럼 꿀물을 꼭 껴안고 있었지만, 불청객의 등장에 어깨를 흠칫 떠는 아가씨였다.

       

         

       -곰오오오옴…!

       

         

       아가씨는 초롱초롱한 눈을 뜨고 있는 곰탕이를 매섭게 봤다.

         

         

       달콤한 꿀물의 냄새에 미친 듯이 꼬리를 움직이는 곰탕이.

         

       

       고기보다 꿀을 더 좋아하는 이상한 놈이었다.

         

       

       곰탕이는 새끼손가락만 한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의사를 격려하게 밝히고 있었다.

       

       

       -고오옴.

       

       

       ‘미천한 주인놈아. 나도 줘라’ 미천한 반려 짐승 주제에 주인의 꿀물을 탐내고 있는 곰탕이.

       

       

       아가씨는 곰탕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꿀물에 집중했지만, 펄쩍이는 곰탕이의 육중한 몸짓에 아가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말했다.

       

       

       “꺼져!”

       

       

       -고오오옴!

       

       

       “꺼지라고! 내꺼야!”

       

       

       -고오오오옹!

       

       

       “이이익! 이거 안 먹으면 죽을 것 같단 말이야.. 우웁..”

       “여기서 토하시면 안 됩니다.”

       “우웁… 속이 안 좋아.”

       

       

       숙취에 시달리는 아가씨였다.

       

       

       계속되는 곰탕이의 육중한 몸놀림에 침대는 조금씩 흔들렸다. 덩실덩실 흔들리는 침대에 덩달아 아가씨의 찻잔은 출렁거리며 파도를 치기 시작했다.

       

       

       쿵. 강한 충격이 침대에 닿자.

       

       

       “앗 뜨거!”

       

       

       아가씨는 다리에 꿀물을 쏟았다.

       

       

       나는 꿀물을 흘린 아가씨의 다리를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데일 정도의 온도는 아니지만 연약한 아가씨의 다리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니까.

       

       

       나는 아가씨의 다리를 덮고 있는 이불을 재빨리 걷어냈고.

       

       

       아가씨는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다리를 보고 계셨다.

       

       

       “어라?”

       

       

       가만히 있는 아가씨에게 나는 소리쳤다.

       

       

       “왜, 가만히 있으십니까! 빨리….”

       

       

       어색한 시선이 교차했다.

       

       

       고장 난 눈으로 자신의 다리를 보고 있는 아가씨와 이불을 걷어낸 나는 하얗게 드러난 다리를 보고 움직임을 멈추었다.

       

       

       나는 얼굴을 붉혔고.

       

       

       아가씨는 다른 의미로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나는 작게 중얼거렸다.

       

       

       “곰 팬티?”

       

       

       “이이이익…! 아니야!”

       

       

       수수한 속옷을 입는 아가씨였다.

       

       

       ***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뒤.

       

       

       아가씨는 자신의 다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뜨거웠어.”

       

       

       당황스러운 아가씨의 어두는 낯빛에 나는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뜨거웠다고요?”

       

       “응”

       

       

       아가씨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의 앙상한 다리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셨다.

         

         

       나는 다시 아가씨에게 물었다.

         

         

       “정말요…? 손에 흘려서 뜨거운 게 아니라요?”

         

         

       흥분된 감정을 숨기려고 했지만, 설마 하는 희망에 떨리는 목소리를 감출 수 없었다.

       

       

       아가씨는 다리의 감각을 느끼지 못했으니까. 신경이 끊어지는 바람에 하체의 감각을 잃었고, 뜨거운 것도 저린 감각도 아가씨의 다리는 못 느꼈으니까.

       

       

       아가씨의 흥분된 눈에 나는 손에 든 물수건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정말입니까?”

       “어…. 앗 하고 뜨겁게 느껴졌다니까.”

       

       

       아가씨는 보라며, 자신의 다리를 꼬집었고, 눈살을 찌푸리고 ‘아얏’이라는 엄살을 부리고 초롱초롱한 눈을 떴다.

       

       

       2년이 지나도록 못 느낀 감각.

       

       

       아가씨는 아직도 어색한지, 자신의 다리를 꼬집으며 아픔을 느끼고 계셨다.

       

       

       조바심에 나는 멈추지 않고 아가씨에게 질문을 했다. 혹시나 다리가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들어서.

       

       

       “움직이는 건…. 움직이는 건! 가능합니까?”

       

       

       아가씨는 긴장된 표정을 짓고 미간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잠깐만 해볼게.”

       

       

       집중한 아가씨.

       

       

       “이이이익!!!”

       

       

       요란한 기합과 함께 힘을 주는 아가씨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 응원했지만.

       

       

       “…리카르도.”

       

       

       아가씨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나 화장실 가고 싶어.”

       

       

       아직까지 움직이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큰 거입니까?”

       “숙녀에게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실례야.”

       “…숙녀가 곰돌이 팬티를.”

       

       

       아가씨는 곰탕이를 보면서 소리쳤다.

       

       

       “물어!”

       

       

       -고오오옴!”

       

       

       “으엑! 나를 물지 말고! 쟤를 물라고!”

       

       

       역시 주인 말을 잘 듣는 곰탕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다행이다.’

         

         

       답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Ilham Senjaya님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이 소설은 하렘입니다.
    순애로 위장했다는 말이 있던데.
    그으으게… 데헷!

    추신)
    수면미약 상태입니다.
    그으으게… 맛이 있으면 좋겠습니닷!

    감사합니다!

    [후원 감사]

    하늘연달님 1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맛이 있을 지, 작가놈 고민입니다.
    항상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께 자외선을 피해갈 수 있는 썬크림의 요정을 보내겠습니다!

    비공개로 102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니! 이 요정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
    항상 걱정과 근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지만,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재미와 달달함 모두 가져가는 이야기로 보답하는 요정이 되겠습니다!
    독자님께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손난로의 요정을 보내겠습니다!

    그대곁에님 10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독자님께 월급을 받았는데, 텅장이 되지 않는 잔고의 지킴이 요정!
    로또 3등 요정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엾고딱한자로다님 11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빼빼로데이…!
    사실 에피소드를 넣을까 했지만 공녀님께서 주무시는 바람에 넣지 않았던 에피소드!
    이 요정 빼빼로를 공녀님께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리비아 : 흐에에에엑!!! 맛있어! 리카르도 더 만들어줘!

    독자님께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훈훈하게 보낼 수 있는 산타클로스의 요정을 보내겠습니다!

    봬년님 30코인 후원 감사합니다!

    새벽 정주행… 이거 귀하군요…!
    이번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수면미약 상태이기에 하지만! 다음 에피소드는 더욱 맛있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께는 새벽에 주무시지 않아도 건강해지는 박카스의 요정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화 보기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The Villainess Whom I Had Served for 13 Years Has Fallen

13년간 모신 악녀가 쓰러졌다
Score 4.4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t’s a story about a man who got transported into a novel and possessed a slum boy. He met a noble girl and served her as a butler for 13 Years. Now the girl has already fallen from her noble life and lives in an abandoned mansion with paralyzed legs. Why did she become like that? Of course because she is the villainess in th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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