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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0

       * * *

       

       

       

       로버트 고다드.

       

       아직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는 로켓을 개발할 인물.

       

       그 인물이 지금 내 앞에 있다.

       

       

       “로버트 고다드란 인물이 당신이군요.”

       “예. 폐하. 제가 로버트 고다드입니다. 전러시아의 차르 겸 동로마 황제 폐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나한테 예의를 갖췄다.

       

       아마 좀 느낀 게 있지 않을까 싶다.

       

       저 바다 건너의 차리나가 대체 어째서 아는지 하고 말이지.

       

       

       “로켓 기술 개발을 하는 자를 만나게 되어 내 쪽이 영광이군요.”

       “대체 폐하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아시는지요? 미군에서도 아는 자가 그리 많지 않았고, 제 계획은 종전으로 흐지부지되었습니다만.”

       

       

       궁금할 거다.

       

       어떻게 자신이 로켓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지.

       

       그것도 바다 건너의 여제가. 가능성이 있는 건 대전쟁 시기겠지만, 대전쟁기에는 러시아는 혁명과 내전을 겪고 있었으니, 내가 알 방법은 없으니까.

       

       여기서는 뭐라고 말할까.

       

       이 변명거리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냥 대뜸 너 러시아에 와라! 이러면 수상히 여길 테니 대놓고 콕 집어서 오라고 말한 거긴 하지만.

       

       이때가 문제긴 하다.

       

       늘 이럴 때 이유를 대는 것이 귀찮거든.

       

       그저 러시아의 성녀답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냥 간단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이 러시아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점지해주셨죠.”

       “성녀라는 소문이 사실이었던 것입니까?”

       “믿기지 않겠죠. 그냥 감이라고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당신의 기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니까요.”

       

       

       어쨌든 너의 기술은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거면 되지 이유가 궁금한가.

       

       

       “그 혹시, 폐하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미국에서 러시아로 직접 불러들인 만큼 고다드도 궁금한지 조심스럽게 내게 이유를 물었다.

       

       

       “세계의 공산주의를 온전히 없애는 것. 지금 당장은 타도 독일이 되겠군요.”

       

       

       어디 까지나 공산주의의 몰락을 위해.

       

       무력으로 짓밟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천명했다.

       

       공산 독일을, 빨갱이를 잡을 로켓을 뚝딱 만들어내라.

       

       실제 역사처럼 소련이 강대국으로 붉은 파도로 많은 나라를 붉게 물들인 것처럼 되지 않게. 그 싹을 잘라버린다.

       

       비록 신문에서 저런 말이 나왔어도 공산주의에 선동 당할 놈들은 선동된다.

       

       애초에 신문이란 건 믿지 않으면 의미가 없거든.

       

       저렇게 나와도 공산주의자들은 우리 공산 독일이 그럴 리 없어요! 이럴 거 같고. 왜 대가리 깨졌다는 표현이 먹히는 놈들 말이다.

       

       독일 내에서도 철저히 통제해봐라. 이러면 신문쪼가리 하나로는 큰 의미가 없을 거다.

       

       케임브릿지 5인조 중에도 있지 않던가. 소련으로 도망쳤는데, 자기가 원한 세상이 아니라고 후회했다고 말이지.

       

       여기에 소련의 현실을 폭로한 미국 기자는 죽기도 했고.

       

       이 신문 하나로 공산주의가 폭로되었다고는 못하지.

       

        

       “음, 그 신문은 저도 오면서 봤습니다. 일단 폐하께서 지원만 해주신다면 로켓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러시아 역사에 남을 것이지만, 그 기술이 미국에 넘어가면 안 될 겁니다.”

       

       

       알려줘도 좀 후일이 되어야지.

       

       적어도 러시아가 좀 앞지르고 싶거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가기관에 속하겠지만, 따로 이 로마노프 황실에서 만들 방산기업에 속하게 될 겁니다.”

       

       

       이왕 하는 김에 최대한 이쪽에서 당겨야지.

       

       나중에 두마에는 최대한 황실이 국가를 위해 열심히 한다는 명분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라고 하고. 훗날에도 알려지겠지만, 로마노프 황실 이미지 개선이라는 거다.

       

       

       “회사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저야, 제가 개발할 기술이 쓰일 수만 있다면, 그 정도야 어렵지 않습니다.”

       

       

       니콜라 테슬라도 그렇지만, 이 사람도 똑같네.

       

       이렇게 인재들 기술을 전부 빨아들이면 나쁘지 않지.

       

       고다드를 내보내고, 이제 남은 건 시코르스키였다.

       

       

       “이고르 시코르스키. 일리야 무로메츠를 개발하셨다고요.”

       “예, 폐하.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었습니다. 원래는 미국에서 항공기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예정이었다고 말하는 거면, 실제 역사에서는 이미 그때 만들어졌겠지.

       

       항공회사가 시코르스키였나.

       

       하지만, 볼셰비키가 무너지고 있으니 주저한 것이다.

       

       그럼, 이쪽으로 넘어올 생각도 애초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볼셰비키가 패배했으니, 역사가 바뀌었군요.”

       “예?”

       

       

       이 시대의 인간에게 역사가 바뀌었네 마네 해도 소용없지.

       

       나는 고개를 한 번 젓고는 손뼉을 쳤다.

       

       

       “이제 다시 돌아오셨으니 다행입니다. 국가에서 지원할 테니. 러시아를 위해 항공기 개발을 해주세요.”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왕이면 여기저기 손을 뻗치고 싶다.

       

       두마에 권력을 이양 했어도 내가 아닌 차르라도 러시아에 필요하도록. 미래를 위해 로마노프가 있어야 국가도, 두마도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나 이후에도 차르가 최소한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두마에서 나온 안건을 결제만 하는 역할이라도 쭉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적백내전을 겪고 느낀 게 있거든.

       

       역시 왕실이라는 구심점이 있어야 단결이 그나마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저 한반도에도 이왕을 중심으로 모인다 어쩐다 말이 많잖아.

       

       물론 대한제국의 경우에는 좀 특수하지만, 어쨌든 황실 가문은 상징으로라도 필요하다.

       

       21세기에는 영국에서 국왕이 왜 필요하냐는 말이 좀 나왔지만.

       

       로마노프가 후일 황실 유지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내놓으면 좋지 않겠냐

       .

       이게 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로마노프 석유회사 같은 것도 좋고. 방산업체도 만든다.

       

       표도로프가 표도로프 자동소총을 기반으로 방위산업체를 창업했고, 전차 방위산업체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러시아에 도착한 시코르스키가 헬리콥터 말고 아예 폭넓게 항공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최선을 다한다.

       

       혁명이라는 것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최대한 열심히.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내 사후의 로마노프 황실도 생각한다.

       

       전생 한국인인 거 생각하면 죽은 니콜라이 2세는 외국인인 내가 복수를 해줬으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각 국가의 대사가 폐하께 알현을 청하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폴란드일로 어지간히도 나한테 들을 말이 많나 보군.

       

       

       “그래요. 한 번 봐야지요.”

       

       

       많은 국가의 대사가 나를 직접 찾아와 폴란드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나를 위로했다.

       

       영국이나 프랑스 대사 등은 나한테서 뭔가 폴란드와 모종의 밀담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하는 눈치지만, 외교부 전담이라고 말을 돌렸다.

       

       당연하겠지. 영프는 아마 죽을 뻔한 차리나가 폴란드를 봐줬다고 여길 테니까.

       

       이참에 폴란드를 조지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것도 한 번 알아보려 했겠지.

       

       하지만, 말해줄 이유가 전혀 없다. 꼬우면 폴란드로 가 물어보겠지.

       

       뭘 내어줬길래 러시아가 봐주고 있는 거냐고.

       

       자존심이거든 결국.

       

       다음은 일본대사다.

       

       

       “저희 황국의 천황폐하께서는 이번 일로 대러시아의 차르 폐하의 안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나 걱정하셨으며, 조선산 홍삼을 보내셨습니다. 이 홍삼이란 것이 조선시대 때부터 유명한 것인데.”

       

       

       우치다 고사이가 열심히 홍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선산 홍삼?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홍삼도 일본이 관리하게 되었구나.

       

       지금 쯤 건강 조진 느그 천황이나 먹이는 게 좋지 않겠니.

       

       

       “대지진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텐데,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귀국의 천황께서도 무탈하시지요?”

       “황국의 우방인 러시아의 폐하께서 이리도 천황 폐하의 안위를 생각해 주시는 만큼 당연히 무탈하십니다.”

       

       

       그럴 리가.

       

       히로히토가 지금 섭정을 맡은 걸 뻔히 안다.

       

       아마 지금 천황인 요시히토의 상태가 좋지 못할 듯한데 말이다.

       

       저거 봐 말을 아끼고 움찔 거리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지.

       

       요시히토가 지금 말도 못할 정도 아닌가?

       

       쯧쯧 나약한 놈. 나는 아나스타샤의 몸으로도 내전까지 끝냈건만!

       

       나는 신성력으로 코팅된 탕후루 아나스타샤라 비교할 게 아니긴 하지만.

       

       전생이 김치국 사람이다 보니, 조선 소식을 듣고 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물어보면 좀 그렇겠지.

       

       아니지. 운게른이 한 말을 들어보면 조선도 지금 분위기 뒤숭숭한 거 아닌가?

       

       

       “흠. 조선 반도가 난리가 났다던데. 사실입니까?”

       “아, 폭도들이 있으나 북만주까지 영향이 가지 않을 테니, 차리나께서 염려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이왕가를 중심으로 뭉쳐도 결국 무너질 운명입니다.”

       

       

       그래?

       

       이 이상 알아보는 건 어렵겠지.

       

       생각이 있으면 지금 상황에서 조선에서 피바람 일으키진 않겠지.

       

       대지진도 있었으니, 일본은 적당히 군대만 주둔시켜서 봉기가 일어나는 것만 막고 뒤에서 수작질해서 이왕가가 구심점이 되지 못하도록 격하시키는 쪽이 아닐까.

       

       더군다나 지금 반응을 보면 그거거든.

       

       뭉쳐도 무너진다. 여기서 이왕가를 죽일 수는 없으니 격하가 맞지 않을까.

       

       그런데,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

       

       

       “남만주와 조선반도가 안전해야 중국을 해결하실 것 아닙니까?”

       “예?”

       “중국 문제로 이곳에 오신 것이 아닙니까. 두마로 가서 해결이 안 되니 직접 나를 보러 온 것이고 아닙니까?”

       

       

       내가 딱 너희 속을 안다고.

       

       중국으로 각 잡고 진출할 날만 잡고 있는데. 내가 천중밍에게 지원하는 것을 보고 뒷목 잡다가 이참에 물어보고 싶었을 거다.

       

       

       “네. 그렇기는 합니다만.”

       “중국은 갈라져 있을 때가 주변국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싸우고 있어야 외부를 보지 못할 거 아닙니까?”

       

       

       이 정도는 알아들을 거다.

       

       아마 여기까진 이놈들도 예상하고 내 의중만 떠보려고 하는 거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겠지.

       

       

       “그 말씀은 황국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말씀입니까?”

       “딱히 귀국을 생각해서 가르자고 하는 건 아닙니다. 아국은 몽골로 길게 국경을 대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말 잘 들어서 명분 없는 중국보다. 말 안 듣는 중국이 뜯어낼 게 더 많지 않겠습니까. 이만하면 아시겠습니까?”

       

       

       이 정도만 말해줘도 되겠지.

       

       이놈들 뜻대로 알아듣고, 나중에 신나게 중일전쟁 치러주면 된다.

       

       홍삼 가지고 온 것만 봐도 굳이 나에게 중국 일로 따지려고 한 건 아닌 것 같고. 중국 일로 논의하려고 한듯한데.

       

       이게 참. 가소롭지 않냐?

       

       폴란드에서 죽을 뻔한 나를 걱정하는 척, 그걸 명분으로 모스크바 까지 헐레벌떡 와서 중국 일로 의논한다.

       

       이것들이 이럴 놈들인 건 알지만 뭐.

       

       

       “과연, 그렇군요. 그럼.”

       

       

       우치다 고사이 외무장관은 뭔가 할 말이 있는지 입을 우물거렸다.

       

       외교관이 또박또박 말을 해야지.

       

       

       “또 무엇이 궁금한지?”

       “폐하께서는 황국에서 일어날 재앙을 예견하셨습니다.”

       

       

       아, 그래. 그거 말이냐.

       

       하긴, 왜 그 문제로 알아보지 않았나 궁금했다.

       

       한 번 쯤은 직접 찾아와서 너 어떻게 알았니. 이렇게 물어볼 줄 알았으니까.

       

       이참에 잡담도 좀 할 겸 물어본 거지.

       

       

       “아, 어디까지나 그냥 꿈을 꾸었을 뿐입니다.”

       “혹시 황국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외신이 알 수 있겠습니까?”

       

       

       호오라. 그거구나.

       

       이놈들이 그런 걸 믿는 것인가.

       

       그래. 뭐 겉으로는 에이. 우연이겠지. 이래도. 내가 예견한 것 자체에 중점을 두고 궁금해 할 수 있다.

       

       심지어 대지진에 요시히토. 즉, 다이쇼 천황이란 작자가 몸이 아작이 나고 히로히토가 섭정하는 처지니까.

       

       혹시나 싶어서 온 김에 물어볼 수도 있을 거다.

       

       

       “없지는 않죠. 오히려 그 때문에 신기하군요.”

       “예?”

       “2~3년 안에 귀국에 어떠한 변고가 일어날 겁니다. 그 때문에 귀국의 천황께서 무탈한지 물어 본 거지만. 무탈하다고 하니 제 예견이 틀릴 수도 있겠죠.”

       

       

       너희 천황 죽을 날 머지않았다. 이거다.

       

       이거 가지고 화내지는 않을 거다. 내가 죽는다고 콕 집어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어디까지나 무탈한지 확인했으니까.

       

       하지만, 지금 우치다 고사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놈들 상황 보면 딱 봐도 지금 천황에게 변고가 일어날 거란 말이니까.

       

       

       “그. 그럼, 천황 폐하께서?”

       “그게 어떤 변고인지는 모르지만, 뭐 아무튼 무탈하시니 다행 아니겠습니까? 자, 질문에 대한 대답은 되었는지요?”

       “예, 폐하.”

       

       

       

       우치다 고사이는 대답하는 둥 마는 둥, 인사를 하고는 바로 물러났다.

       

       어차피 지금의 요시히토는 내가 알려준다고 해서 뭐 죽을 날이 더 멀어지거나 하진 않을 거다.

       

       실제 역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갖 요양을 하면서도 죽었잖아.

       

       내가 뭐 자세한 병명을 알려주거나 해결법을 알려준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건 이 시대의 의사가 나보다 더 잘 알 테고.

       

       나는 미래 지식만 알고 있는 방탄 탕후루 차리나일 뿐이다.

       

       우치다 고사이가 나한테 일부러 저걸 물어본 이유는 혹시나 해서겠지.

       

       차리나가 정말 재앙을 예견한 것인지.

       

       사실이면 나중에 황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러면서 말이지.

       

       여기에 천황이 죽을 날까지 알아보고 싶었거나.

       

       그런데, 이왕가가 격하되면 흠, 뭐 크게 미래가 바뀔 거 같지는 않은데. 있다면, 미래에 존재하는 대한제국황족회라는 것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한반도에서 존재감이 지워질 수는 있겠지.

       

       내가 황실이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나중에 일본 조지고 한국이 독립할 때, 일본이 격하하고, 나라 팔아먹은 이씨 왕실을 구심점으로 다시 복벽을 해주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그럼, 입헌군주국으로 전조인 고려의 왕씨 후손이나 상징성으로 고려로 살려주든가. 그도 아니면 협계 태씨로 남만주 더한 한반도 발해로 세워주든가. 아니면, 그냥 대한민국으로 가야겠지.

       

       사실 잠깐, 내가 국왕을 겸하고 있는 핀란드처럼은 어떨까. 상상해봤는데, 이건 좀 아닐 것 같고.

       

       

       “그래. 이건 아직, 나중 문제고.”

       

       

       잠시 생각하는 사이, 독일제국(동프로이센) 대사가 찾아왔다.

       

       그런데 대사 이름이 예술적이었다.

       

       아르투어 치머만. 이 사람이 독일제국 대사로 나를 찾아온 거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와! 선작 거의 90가까이 오른거같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한참 먼 이야기이긴 한데.

    외전은 그날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이 미국으로 런해서 주식으로 호의호식하며 사는 이야기거나, 아니면 일단 소련시대에 살다가 스탈린 대숙청 때 사람들 꾀어내어 소련 전복시키는 루트나.

    그런 쪽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혈우병리스크 감수하고 그리스쪽과 혼인으로 동군연합하는 외전도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고..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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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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