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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4

       

       

       짜악-!

       

       따귀가 제대로 들어갔다. 장갑의 스턴 효과는 복면 너머로도 전해졌을 터.

       

       『하아, 하아……』

       

       복면소녀는 비틀거리더니 복도의 한쪽 벽에 몸을 기대고는, 곧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됐다!’

       

       좋아, 이대로 무라사끼를 들쳐메고 도망치면 된다. 

       

       이 공장에 침입한 저 놈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경찰서장의 신뢰를 얻는다는 선택지는 고려할 필요조차 없었다. 놈들이 뭘 하려는 놈들인지는 몰라도, 일개 문지기 역할의 복면소녀조차 이렇게 강한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

       

       쿵…… 쿵……

       

       복도 저편의 코너, 그러니까 공장 내부로 이어지는 방향에서는, 공장 설비가 아직 가동중인지 지속적으로 요란한 기계음이 들려왔다. 내가 이곳에서 복면 소녀와 싸우는 소리는 전해지지 않았으리라.

       

       그렇게 도로 나가기 위해 기절한 무라사끼를 들쳐메기 전, 나는 기절한 복면 소녀를 돌아보았다.

       

       ‘이름이라도 확인해 둬야지.’

       

       따귀를 때려 기절시켰지만 바로 스테이터스가 뜨지는 않았다. 그야, 이 장갑을 낀 상태에서는 ‘신체 접촉’이 아니었으니까.

       

       저번에 교내 신사 앞에서 택견을 하던 홍옥례를 기절시켰을 때에도 장갑으로 기절시켰지만, 스테이터스를 확인한 것은 그 나중이었다.

       

       그렇게 복면을 벗기려고 하는데, 

       

       드르르르륵! 철컹! 

       

       소리가 나는 곳을 급히 돌아보니, 내가 들어왔던 입구를 방화 셔터가 가로막은 것이다! 아뿔싸! 이제 보니, 복면 소녀가 쓰러졌던 곳, 쓰러지며 몸을 기댔던 그 복도의 벽에는 소화전과 함께 스위치 하나가 붙어 있었다. 아마 방화셔터를 내리는 스위치였으리라.

       

       ‘기절하기 전에 스위치를 눌렀구나!’

       

       셔터가 내려오는 소리가 꽤 컸기에, 나는 복도 너머의 기척을 살폈다. 다른 사람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방화 셔터가 내려오는 소리를 걱정했지만 이 역시 공장 소음에 묻힌 모양이었다.

       

       하지만 퇴로가 막힌데다 언제 공장 안쪽에서 복면소녀의 동료가 올지 몰라, 나는 급히 기절한 무라사끼와 복면소녀를 끌고 복도에 접해있는 조그만 창고실로 옮겼다. 

       

       나는 기절한 무라사끼는 창고실의 벽에 기대어 앉혀놓고, 복면을 쓴 소녀는 창고에 있던 고무호스로 꽁꽁 묶어두고는 다시 복도를 살펴보았다.

       

       ‘나갈 길이 막혔어.’

       

       내가 들어왔던 입구를 가로막은 방화 셔터는 그리 두꺼운 벽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쇠로 된 것이었다. 렌까도 없는 지금 내 힘으로 그것을 돌파할 능력은 없었다.

       

       ‘다른 나갈 길이……’

       

       물론, 없지는 않았다. 아까 밖에서부터 본 바로는, 3층 높이의 벽돌로 된 공장 건물에는 내가 들어온 입구, 즉 공장 관계자와 직원들이 이용하는 통로 말고도, 공장 건물의 정면에 커다란 미닫이 대문이 하나 달려있었다. 아마 자재를 실은 트럭이 오가는 정문이리라.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곳까지 가는 동안 공장 안쪽에서 위험한 놈들을 마주칠 위험이 있겠지만, 다른 탈출구가 없는 지금은 뾰족한 도리가 없었다. 

       

       당연하지만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하는 바, 무라사끼를 업고 갈 수는 없었다. 창고에 기절한 채로 두고 가는 것이 신경쓰였지만, 이 공장을 장악한 놈들이 아무리 맛이 간 놈들이라도 종로경찰서장의 아들인 무라사끼를 함부로 죽이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무라사끼.’

       

       일단 여기서 탈출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든 엽사든 잔뜩 불러오는 것이 상책이리라.

       

       나는 조용히 복도의 코너를 돌아 슬그머니 내부 문을 열고 공장 안쪽을 엿보았다. 

       

       땅!… 땅!… 땅!… 땅!… 

       쿠궁…… 쿠궁…… 쿠궁……

       치익—…… 치익—……

       

       요란하게 공장 기계 돌아가는 소음이 귀를 때렸다. 나는 조심스럽게 안쪽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것은,

       

       ‘헉!’

       

       곳곳에 처참하게 널부러져 있는 머리통이며 팔다리, 그리고 깔끔하게 잘린 반신(半身)에서 흘러나온 내장과 피—이것은 아마, 일하던 도중에 참변을 당한 공장 야간반 노동자들의 것이리라. 바깥의 순사들과 마찬가지로.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았다. 잔인한 풍경 때문이 아니라 이 짓거리를 한 놈들의 잔혹성 때문이었다.

       

       ‘미친 새끼들. 노동자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리고, 그보다 더 나를 경악케 한 것은,

       

       ‘……폭탄!’

       

       공작기계들의 한켠에 붙어 있는, 전선으로 연결된 다이너마이트 묶음이었다. 누가 봐도 폭탄 그 자체로 보이는 물건.

       

       ‘여길 터트릴 셈이었나?’ 

       

       고무는 아까 무라사끼가 말했듯 군수물자이니만큼,  군부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테러할 이유는 충분하리라.

       

       하지만 태극단처럼 독립운동을 하는 놈들은 결코 아닐 것이다. 대다수가 조선인으로 이루어졌을 공장 노동자들을 이렇게 처참하게 죽일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놈들이란 말인가? 물론, 독립운동이 아니더라도 일본 군부에 반대하는 세력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21세기에서 근현대사를 공부하긴 했어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내부 정치세력의 다툼 따위를 알 정도는 아니었다. 기껏 아는 것이래봐야 육군과 해군이 사이가 나쁘다는 것 정도.

       

       글쎄, 고무는 자동차를 쓰는 육군이 더 많이 쓰니까, 이건 해군 놈들의 농간인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해군 역시 각종 전자장비를 쓰니까, 전선 피복의 재료인 고무를 안 쓰지는 않을테고. 그럼 대체 어느 쪽인…… 으음……

       

       ‘몰라, 시발.’

       

       내가 알게 뭐냐. 군수물자를 만드는 곳을 어느 놈들이 폭파하든 말든 내가 알 바 아니었다. 하나 확실하게 중요한 것은, 놈들이 여길 폭파시키려 하고, 나는 여기서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라사끼 녀석은 어쩌지.’

       

       무라사끼 녀석이 기절해있는 창고는 이곳 공장 내부의 바깥쪽 복도에 있었다. 여기서 폭발이 일어나도 안전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내가 여기서 살아나가는 것이 먼저겠지. 이곳에서 탈출해, 경찰과 엽사들을 불러올 때까지 무라사끼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나는 우선 근처의 커다란 공작기계 뒤로 몸을 숨기고, 공작기계 위로 슬쩍 고개를 들어 공장 안쪽을 둘러보았다.

       

       공장을 가득 메운 뿌연 수증기 너머로, 과연 공장 정면의 벽에 큼지막한 미닫이 나무문이 달려있는 것이 보였다. 밖에서도 보았듯 자재를 실은 트럭이 들어올만큼 커다란 정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저기까지는 거리도 있는데다 무엇보다도 너무 탁 트여 있었다. 저런 커다란 문을 몰래 열고 몰래 도망치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젠장, 어쩌지.’

       

       다른 탈출로를 찾아야 하나? 나는 공작기계 위로 슬쩍 고개를 내밀고 공장 안쪽을 둘러보았다.

       

       ‘창문, 창문이……’

       

       나는 정문 대신, 몰래 빠져나갈 수 있을법한 창문을 찾아보았다. 하지만 공장에는 창문이 거의 없었다. 하나 눈에 띄는 창문은 건너편 위쪽에 달려있는 커다란 환기용 창문이었는데, 공장에 가득찬 뿌연 수증기 속에서도, 그 창문을 통해 보름달이 비치는 것이 보였다.

       

       ‘저기로 나갈 수밖에 없나.’

       

       저 창문에 다다르려면 철골 계단을 올라 3층 높이에 설치된 비계로 올라가야 하지만, 앞이 탁 트인 정문과는 달리 철골 계단이나 공작 기계 따위에 둘러싸여 있어서 도중에 은엄폐할 곳이 많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 점이었다.

       

       또한 요란하게 공장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사방에 자욱한 뿌연 수증기, 화학약품 냄새 덕분에, 놈들이 아무리 예리한 놈들이라도 내 기척을 찾아내긴 어려울 것이다.

       

       마력도 마찬가지다. 놈들 중에 마력 감응이 높은 녀석이 있더라도 내가 굳이 마력을 끌어올리지 않는 한, 내가 가진 별로 대단치 않은 마력을 감지해내긴 어려우리라.

       

       ‘좋아.’

       

       나는 뿌연 수증기 속에서 극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수증기 안개 속에서 드문드문 시체 혹은 시체의 토막이 발에 채였고, 곳곳에 폭탄 묶음이 붙어 있었다. 나는 그런 것들을 애써 무시하며 철골 계단을 올랐다.

       

       마침내 3층 높이에 올라, 건너편으로 이어진 철골 비계(飛階)를 건너던 중—

       

       부웅!

       

       안개 속에서 갑자기 장도가 날아들어왔다. 그것도 바로 코 앞에서, 내 목을 노리고!

       

       ‘크윽!’

       

       정말 가까쓰로 몸을 뒤로 빼서 피했지만 하마터면 목이 달아날 뻔했다. 장도를 든 것은 아까의 복면소녀와 마찬가지로 검은 천옷을 두르고 검은 복면을 쓴 놈이었는데, 지금 나타난 이 녀석은 아까의 복면소녀와 달리 정말로 날 죽이려 하는 것이다!

       

       챙! 챙! 챙!

       

       놈이 다시 장도를 들고 검격을 속행하자 나는 급히 칼을 들어 막았다. 하지만, 아오끼 소좌의 검신에 내 피를 먹여 신속성을 최대한 끌어냈음에도 역부족이었다. 결국 비계의 난간으로 밀려난 나는, 문득 등에 무언가 몹시 뜨거운 것이 와닿는 것을 느꼈다.

       

       ‘앗, 뜨거!’

       

       등 뒤에 닿은 것은 굵은 파이프관이었는데, 잔뜩 달아오른 것이 고열의 물이나 가스 따위가 수송되는 파이프인 듯 했다.

       

       깡!

       

       나는 망설임 없이 칼로 파이프를 내리쳤다.

       

       푸슈우우우-!

       

       갈라진 틈새로 뜨거운 고압의 가스가 분사되고, 분사된 가스는 나를 막 찌르려던 복면인의 눈을 정확히 향했다.

       

       『그아아앗! 메가(눈이)! 메가아(눈이이)!』

       

       그 틈을 타서 복면인을 발로 걷어차자, 복면인은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추락했다.

       

       『아이에에에엑!』

       

        풍덩!

       

       3층 높이의 비계 바로 아래로는 고무 원액이 부글부글 끓는 원통형의 사일로가 있었다. 수십 미터 위의 여기서도 고온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으니, 아무리 단련된 놈일지라도 저런 고온·고열의 액체 속에서는 무사하지 못하리라. 나는 놈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사요-나라!’

       

       그리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는 그 때,

       

       촤르륵-!

       

       내가 들고 있던 검에 쇠사슬이 휘감겼다. 쇠사슬의 반대편 끝에는, 역시 수증기 안개를 뚫고 달려오는 또다른 복면인이 있었다—한 손으로는 쇠사슬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사슬낫을 휘두르며!

       

       슉! 슉슉!

       

       놈이 휘두른 사슬낫이 내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이번이야말로 진짜 위기였다. 좁은 비계의 위인지라 피할 공간도 없고, 공격을 막을 칼도 놈의 쇠사슬에 휘감겨 손쓸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 

       

       ‘이것만은 안 쓰려고 했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허리춤에서 뭔가를 급히 빼들었다. 그리고,

       

       탕! 탕-!

       

       ‘총알 맛이 어떠냐, 닌자 나부랭이 놈아!’

       

       내 손에 들린 것은 6연발 리볼버 권총. 아까 공장 앞에서 죽은 순사가 차고 있던 것을, 혹시나 해서 챙겨온 것이었다.

       

       『끄악-!』

       

       총탄을 맞은 복면인도 좀 전의 녀석과 마찬가지로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일로에 빠지고 말았다. 풍덩!

       

       그렇다면, 역시 총이 제일인 것일까? 안타깝게도 답은 ‘아니다’ 였다. 일단 나 정도만 되어도 권총탄 한두 발 정도는 강기를 두른 검으로 막아낼 수 있었으니까. 그 위의 경지라면 말할 것도 없었고.

       

       방금은 내가 총을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복면인들이 몰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통한 것 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놈들은 내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쐐액-!

       쐐액-!

       

       기다렸다는 듯이 사방에서 날아드는 수리검. 마치 슈팅 게임의 탄막처럼 사방팔방 전후좌우에서 날아드는 수리검들은, 눈 먼 화살이 아니라 명백히 나를 향해 날아들어오는 것들이었다.

       

       “크윽!”

       

       나름대로 피하고 쳐냈지만, 한 차례 수리검의 난사 이후  금세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이럴 때 수트라도 있었으면.’

       

       멀리서 날아드는 투사체를 막아줄 전신 수트가 있으면 이 정도 공격은 막아낼텐데. 하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이까짓 잔상처에 무릎꿇을 여유는 없었다. 나는 고개를 들어 전방의 안개 속을 경계하며 노려보았다.

       

       수증기 안개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복면인들. 나는 기왕 들킨 김에 남은 탄환을 마구잡이로 쏘아 보았지만, 역시나 놈들은 권총탄 따위는 손쉽게 막거나 튕겨내었다.

       

       ‘젠장……’

       

       한 놈이라면 아까처럼 임기응변으로 어찌어찌 해보겠지만 숫자도 많았다. 열 명? 열댓 명? 뿌연 수증기가 가득해서 자세히 파악할 수도 없었다.

       

       그야말로 외나무다리와 마찬가지인 비계 위에서, 마치 나를 조여오듯 양쪽에서부터 천천히, 춤추듯 다가오는 복면인들. 

       

       나는 빈 총을 내던지고 다시 검을 쥐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얍-!』

       

       복면인 중의 한 놈이 날듯이 뛰쳐나오며 내 목에 칼을 찔러들어오는 그때,

       

       퍼엉!

       

       뭔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난데없이 웬 불붙은 커다란 널빤지가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퍽!

       

       불 붙은 널빤지는 눈 앞의 복면인을 치고 한참을 더 날아갔다. 그리고, 쉴새없이 귀를 괴롭히는 공장 소음 속에서도 뚜렷하게 들려오는 소리는……

       

       —부다다다다다다!

       

       잔뜩 과열된 오토바이 엔진 소리였다.

       

       ‘뭐지?’

       

       소리가 들려온 곳은 공장 건물의 정면 방향. 슬쩍 보니 공장 자재가 들어오는 커다란 나무 미닫이문은 완전히 날아가 있었고, 사이드카가 달린 삼륜 오토바이가 질주하며 공장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사람은……

       

       ‘렌까?!’

       

       렌까가 오토바이를 몰고 질주하며 들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비에 젖은 기모노 차림으로!  그것만으로도 당혹스러운데, 익숙한 얼굴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유하? 너는 또 왜?’

       

       렌까는 뭐, 시마즈 구미 경성분조라는 엽사조합의 수장이니 뭔가 수상한 것을 쫓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쳐도, 오토바이에는 이유하까지 있었고 덤으로 양복자도 함께 타고 있었다.

       

       ‘쟤네들이 여기에 왜 왔지?’

       

       하지만, 저 아이들이 왜 여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난입했는지, 그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일 새도 없이, 

       

       콰아아아!

       

       이미 뚫린 공장 정문의 틀까지 부수듯 밀려드는, 마치 파도처럼 밀려드는 점액질의 덩어리—. 복면인 한 놈이 놀라며 외쳤다.

       

       『오오(大)모찌넨도가! 저것이 어떻게!』

       

       그것은, 대체 얼마나 합쳐져야 저만한 크기가 될까 싶을 정도로 거대화된 슬라임, 아니 모찌넨도였다. 그것을 본 나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몹을 몰아왔어?!’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이번 화는 주인공 혼자 이리저리 구르는 전투씬만 있어서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지용!

    하지만 이로써 지금까지의 빌드업은 모두 끝났고…… 다음 화에 큰 거 옵니다! 기대해주세용 두둥!

    P.S. ‘어묵’ 님에게서 렌까 팬아-트를 또 받았습니당! 다들 팬아-트 공지 한번씩 보고 가 주세용!ㅠㅠ

    다음화 보기


           


Gyeongseong’s Hunter Academy

Gyeongseong’s Hunter Academy

경성의 헌터 아카데미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Artist: Native Language: Korean

I woke up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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