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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8

        

       평화로운 갤러리 속 용사에게 쏟아지는 무수한 관심!

       물론 순수한 관심이라고 보기엔 애매했다.

         

       ─야야 저기 용사 지나간다 ㅋㅋ

       ─용사야 그거 해봐 그거 ㅋㅋ

         

       용사를 놀리는 게 재밌어서 혹은 유행에 편승해서.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용사가 눈에 보여서.

       용사를 툭 건드리는 게 유행이었다.

         

         

       제목) 용사야,,,할애비다,,,

       사탕,,하나,,주까,,,?

       그거,,해보렴,,, 용사제비,,,벌떡,,,

         

       ㄴㅋㅋㅋㅋ

       ㄴ용사 그만 놀리라고 ㅠㅠ

       ㄴ하루 종일 놀리네 ㅋㅋㅋ 질리지도 않냐?

       ㄴ??? : 그렇지 않아요. 매 순간 재미있어요 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고

       ㄴ아 ㅋㅋ 치트키는 에바지

       ㄴ재밌긴 해 ㅋㅋㅋ

       ㄴ용사 반응 볼 때 마다 귀여워서 팬티 찢고 있음

       ㄴ팬티는 왜 찢냐고 ㅋㅋ 아 ㅋㅋ

         

       ㄴ용사) ….

       ㄴ드디어 용사 왔다 ㅋㅋ

       ㄴ용사… 이번에도 참을 것인가??

       ㄴ리빙 포인트. 이미 존나 참았다 ㅋㅋ

       ㄴ리빙 포인트. 썰어버리기엔 사람이 너무 많다

         

       ㄴ나였으면 썰었다 ㅇㅇ

       ㄴ이거 다 썰면 학살이야 ㅅㅂㅋㅋㅋ

       ㄴ이왕 존나 참은 거 한 번 더 참죠? ㅋㅋ

       ㄴ이왕 한 번 더 참은 거 한 번 더 참죠?

       ㄴ어디까지 참냐고 ㅋㅋㅋ

       ㄴ이렇게 참다간 몸 망가져 이 새끼야 ㅋㅋ

         

       ㄴ흠 ㅋㅋ 용사야 언제까지 참을래? 학살쇼 한 번 가자

       ㄴ갤러리 밴 웨이브 ㅋㅋㅋ

       ㄴ500명씩 밴 가자고 ㅋㅋ

       ㄴ뭐가 됐던 재밌긴 해 ㅋㅋ

       ㄴ응 ㅋㅋ 재밌으면 그만이야

       ㄴ미친련…,미친련,,,미친련,,,

         

       ㄴ용사) (번쩍 일어나는 용사제비)

       ㄴㅋㅋㅋ 이걸 또 해주네

       ㄴ하라는 대로 하는 거 왤케 귀엽냐

       ㄴ어린애 재롱잔치 보는 기분임

       ㄴㄹㅇㅋㅋㅋ

       ㄴ동네 바보 데려와서 장기자랑 시키기 ㅋㅋㅋ

       ㄴ동네 바보 인기 왜 이렇게 많은데

       ㄴ원래 흙 먹으면 인기 많아짐

       ㄴ지렁이까지 먹으면 1티어임

       ㄴ지렁이를 왜 먹어 시발!!!!!!!!

         

       ㄴㅋㅋ 이거 보고 흙 퍼왔다

       ㄴ마제로스인데 오염된 흙 먹어도 되냐?

       ㄴ눈치가 있으면 빨리 먹어라 게이야

       ㄴ부모님한테 효도 해야지

       ㄴ효도 ㅇㅈㄹㅋㅋㅋㅋ

       ㄴ용사처럼 인기 많아지고 싶으면 빨리 먹자 ㅋㅋ

       ㄴ난 커서 용사가 될래요! 난 커서 용사가 될래요! 난 커서 용사가 될래요!

         

       압도적으로 몰리는 관심에 용사는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보였다

         

       ‘…왜 좋아하는 건가요.’

         

       카이라는 갤러리의 분위기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뭘 했다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걸까.

       너무 과한 관심을 받아서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차라리 평소처럼 소소한 장난만 치는 정도였으면 좋겠는데….

       당연히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용사사냥개

       제목) 야 장난감.

       나와.

         

       ㄴㅋㅋㅋㅋ

       ㄴ용사 파딱이야 미친놈아 ㅋㅋㅋ

       ㄴㅅㅂㅋㅋ 용사 빡돌면 밴 할 텐데

       ㄴ진짜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ㄴ너 갤러리 목숨 한 3개 쯤 되냐?

       ㄴ님도 빨리 현질하샘 목숨 늘어남

       ㄴ언제부터 목숨 구매 가능했냐고 ㅋㅋ

         

       ㄴ용사) ?

       ㄴ여어 지우개 왔네 빨리 콘 하나 달아봐라

       ㄴ용사) ?

       ㄴ빨리.

       ㄴ돌아버린 거냐 ㅋㅋ

       ㄴ목에 칼을 대도 웃는 청년 ㅋㅋㅋㅋ

       ㄴ멍청한 청년

         

       ㄴ용사) (우우… 우는 용사제비)

       ㄴㅋㅋ 이야 이걸 해 줘?

       ㄴ이걸 또 해주네 ㅋㅋㅋ

       ㄴ이쯤 되면 용사도 즐기고 있음 ㅇㅇ;

       ㄴ용사 재롱잔치 원맨쇼 어케 참아

       ㄴ컄ㅋㅋ 재밌네 진행시켜

         

       ㄴ용사야 솔직히 너도 이젠 즐기고 있지?

       ㄴ솔직하게 말해보자

       ㄴ용사) 나름 재밌긴 합니다.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이제 용사도 즐기는 모드자너 ㅋㅋ

       ㄴ아 ㅋㅋ 대충 콘 몇 개 달아주면 갤럼들이 우쭈쭈 해준다니까?

         

         

       제목) 용사가 마음대로 갤럼 썰었으면

       갤러리 절반 쯤 죽었을 듯?

         

       ㄴ손가락 튕기기 ㄷㄷ

       ㄴㄹㅇㅋㅋ 마음대로 했으면 다 죽었지

       ㄴ리미트 해제 용사 궁금하긴 하네

       ㄴ그래도 자비는 있는 새끼 ㅋㅋ

         

       ㄴ난 지금 용사가 보기 좋은데

       ㄴ막 애들 썰어버리는 것도 재밌긴 한데 장난 받아주는 거 되게 귀여움

       ㄴ용사가 달라졌어요 ㄷㄷ

       ㄴ맞어맞어 좋은 변화라 생각함

         

       이전에 없던 관심과 사랑이 용사에게로 쏟아졌다.

       용사제비콘 하나로 떡상한 이 상황을 유심히 바라보는 여인이 있었다.

         

       “…인기가 많구나.”

         

       마족의 최강자이자, 마왕이며 갤러리의 컨셉충인 마왕쨩. 아르셀라였다.

         

       용사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부러운가? 스스로의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럽다. 그것도 속된 말로 존나게 부러웠다.

       지금 당장 갤러리에 글을 써서 과도한 관심을 받고 싶었으나….

       그녀는 그러지 못했다.

         

         

       ─마왕쨩

       제목) 오늘 아침인 거시야~~

       (대충 개밥)

         

       ─조회수 17 댓글 0─

         

       “하… 본녀는 이런 취급이 되다니.”

         

       한참 갤러리가 북적북적 시끄러울 때 그녀는 글을 작성했지만, 결과는 참패.

       몇 번의 시도 끝에 무관심이라는 처참함을 맛본 상태라 더욱 관심이 마려웠다.

         

       “요즘 들어 내게 관심을 주지 않는 구나….”

         

       어쩌다 이런 처지가 되어버린 걸까.

       그녀는 관심이 고파서 괜히 갤러리를 어슬렁거렸다.

         

       그녀에겐 관심이란 하나의 영양소니까.

       알콜담배커피가 3대 영양소이듯.

       천성 관심종자 아르셀라에겐 관심이 필수 영양소로 자리 잡았다.

         

       “아아… 짜릿함이 그립노라.”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때의 즐거움.

       호응해주고 웃어줄 때의 쾌락.

       아르셀라는 이미 심취해버려, 잊을 수 없었다.

       관심에 중독 됐는데.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그녀는 답답함에 콜라를 단번에 들이켰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관심을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라.”

         

       현실에서 저지르기엔 잃을 게 너무나도 많다.

       마왕. 아르셀라.

       마제로스의 여왕이자, 마족의 최강자이며, 오랜 시간 쌓아온 이미지는 두려움 그 자체!

         

       근데 고작 관심을 받고 싶다고 이걸 버린다고?

       마왕성 밖에 나가 어그로를 끈다고?

       이미지를 박살내며, 감당하기 어려운 쪽팔림까지 찾아오겠지.

         

       마왕은 사실 마왕쨩이었던 거시야~

       라는 발언을 지껄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자, 아르셀라는 아찔해졌다.

       절로 부끄러워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절대로… 절대로. 그런 일은 없느니라.”

         

       그러니 갤러리에서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관심이 고프지만, 관심을 수집할 곳은 갤러리뿐이니까.

       하지만 관심 성분을 보충하기엔 이제 어그로가 성공적이지 않았다.

         

       “어째서….”

         

       아르셀라는 곰곰이 과거를 되짚었다.

       옛날에 어그로를 끌 땐 모두가 미끼를 물었는데.

       조회수와 댓글이 펑펑 터졌는데.

       하지만 그건 전부 아르셀라의 휘황찬란했던 과거일 뿐.

       현재는 흔해빠진 어그로꾼으로 전락했다.

         

       “…그런가.”

         

       아르셀라는 본인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제 마왕쨩이라는 캐릭터는 익숙해졌다.

       지우개 파딱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색은 용사에게 밀린다.

       말투가 이상한 건, 갤러리에서 특이한 수준도 아니니, 어그로를 끌기 어려웠다.

         

       어그로에 단련된 갤럼들을 상대로.

       이제 새로운 방법을 찾아 헤맬 차례였다.

       여태까지와 같은 방식을 고수하다간, 지금 남아있는 관심마저 없어지게 생겼으니까

         

       “새로운 마왕쨩이라….”

         

       뭐가 좋을까.

       그녀는 곰곰이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일단은 마왕쨩콘도 있으면 좋겠노라.”

         

       갤러리콘이 유행이고. 관심의 대상이니까.

       그녀는 갤러리를 뒤적거려 그림쟁이를 하나 발견했다.

         

       “흠….”

         

       이질적인 그림체를 보유한 그림쟁이였다.

       눈은 기괴할 정도로 크고 왠지 바보 같은 표정으로만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그렇기에 아르셀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았다.

       이건… 무조건 뜬다!

       이 그림쟁이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했다!

         

       “좋구나.”

         

       그녀는 이런 그림체를 원했다.

       보기만 해도 사람의 꼴받음을 유발하는 그림체라니.

       관심을 받기에 딱 좋지 않은가.

       그녀는 그림쟁이에게 접근했다.

         

         

       ─폭발은예술이다

       제목) 커미션.. 받아용…

       싸게…드려용…!

         

       ㄴ마왕쨩) 갤콘 커미션을 원하는 거시야~~

       ㄴ엣. 마왕쨩… 찐임? 찐이네용

       ㄴ아니 왯…

       ㄴ그래서 뭐 그려드릴가용

       ㄴ귀엽게 마왕쨩을 빨리 그려주면 좋은 거시야~

       ㄴ넹 이틀 정도 걸려용

         

       ㄴ마왕쨩) 이트으으으을~?

       ㄴ하루…면 됩니당…

       ㄴ마왕쨩) 하루~ 좋은 거시야~~ 늦으며어언~ ☆밴☆

       ㄴ헉;;;;

       ㄴ빨리 그려오겟슴니당…

         

       ㄴ마왕쨩) 귀엽고 깜찍한 것으로 원한다는 것이얏~~

         

       그녀는 떠올린 이미지를 갤러리콘으로 그려달라는 커미션도 넣었다.

         

       “기대가 되는구나.”

         

       마왕쨩콘이 탄생한다면 더 관심을 보일 터.

       어그로 증폭 효과를 위한 발판이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존에서 벗어난 컨셉을 보여주면 완성이다.

       그녀는 옷장의 문을 열었다.

         

       “훗. 간단한 것 아니겠느냐.”

         

       컨셉이란 겹치지만 않으면 된다.

       틀딱이라는 컨셉은 엘프틀딱이 가지고 있으며.

       빡대가리라는 재밌는 컨셉은 용사에게 있다.

       이 둘을 피해 새로운 컨셉을 찾으면 된다.

       남아있는 컨셉을 노리기 위해, 아르셀라는 옷을 꺼냈다.

         

       “….”

         

       지금보다 훨씬 어릴 적에 입었던 하늘하늘하고 소녀스러운 옷이다.

       입을 순 있겠지만, 위험하다.

       이걸 입으면 인간의 존엄성이 박살난다.

         

       “간단…. 큿….”

         

       본능이 경고하지만 아르셀라는 구국의 결단을 내렸다.

         

       “크으으읏….”

         

       지금 나이에 입기엔 약간의 주책이지만, 컨셉을 위해서라면….

       이런 일 쯤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재미를 위해서이니라!”

         

       이 치욕과 부끄러움과 괴로움은 잠깐에 불과할 테니.

       잠깐만 견디면 된다.

         

       아르셀라는 여자애처럼 보이도록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마도구로 거울 속 자신의 하반신과 손가락 브이만 살짝 나오게 찍었다.

         

       “이 나이에 소녀 행세를….”

         

       그녀에게 인격을 부술 정도의 자괴감이 몰려왔지만, 강력한 무력으로 버텨냈다.

       그리고 겨우겨우 글을 올렸다.

         

       ─마왕쨩

       제목) 소녀 마왕쨩 등장~~~

       (살짝 귀여운 옷이 보이는 사진)

       데헷 19살 인 거시야~~

         

       ㄴ?

       ㄴ??

       ㄴ엣?

       ㄴ마왕쨩…?

       ㄴ저기요 누구세요

         

       갤러리가 혼란에 빠졌다.

         

         

       ***

         

         

       컨셉충이야 갤러리에 많았다.

       매번 이상한 글을 쓴다거나, 단답만 한다거나, 냠냠…냠… 거린다거나.

       그런 이상한 놈들 중에서 마왕쨩은 괜찮은 편이었다.

         

       컨셉이지만 과도하게 눈이 찌푸려지지 않고. 나름대로 귀여운(?) 면도 있고.

       말이 통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도대체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극악무도한 마왕을 사칭하면서 아직까지 잘 살아있다.

       하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전부 믿는 사람은 없었다.

         

         

       제목) 마왕쨩 여자 같냐?

       ㅇㅇ

         

       ㄴ겠냐?

       ㄴ여자겠냐고 이 새끼야 ㅋㅋㅋ

       ㄴ여자 맞음 (덜렁덜렁)

       ㄴ여자 맞는 거시야~~ (덜렁덜렁덜렁)

       ㄴ상상하게 만들지 말아다오…

       ㄴ치킨 마요를 좋아하는 여자…?

       ㄴ난 그런 여자 본 적이 없는데

       ㄴ파스타 싫어하는 여자 ㅋㅋㅋㅋㅋ

         

       ㄴ수상할 정도로 생활 패턴이 박살난 여자 ㅋㅋㅋㅋ

       ㄴ이건 우리 누나인데?

       ㄴㄹㅇㅋㅋㅋㅋㅋ

       ㄴ내 여동생이랑 비슷한데?

       ㄴ사실 여자 맞는 거 아님?

       ㄴ흠;;;

         

       ㄴ마왕쨩 하는 짓 보면 귀엽긴 한데 여자인진 모르겠음

       ㄴㄹㅇ 여자일까?

       ㄴ솔직히 여자 아니어도 맛만 있으면

       ㄴ뭣

       ㄴ(게이야… 한심한 눈으로)

       ㄴ(게이게이야…)

       ㄴ(미식이네요)

       ㄴ(가능!)

       ㄴ시발 똥게이 새끼들…

         

       ㄴ그래도 마왕쨩이 진짜진짜 막 예쁜 여자는 아닐 거 같은데

       ㄴㄹㅇㅋㅋㅋㅋ

       ㄴ아무리 잘 쳐봐야 살 뒤룩뒤룩 찐 여자일 듯?

       ㄴ막 날씬하고 예쁜 그런 여자겠냐? ㅋㅋ

         

       ㄴ아닌데?

       ㄴ?

       ㄴ마왕쨩 글 쓴 거 보셈

         

         

       ─마왕쨩

       제목) 소녀소녀 마왕쨩 등장~~

       (대충 하늘하늘한 옷에 쇄골까지 보이는 사진)

       어떤 거시야~?

         

       ㄴ[속보] 마왕쨩 여자

       ㄴ왜 진짜임

       ㄴ뭣

       ㄴ왜 살 존나 찐 오우거 여자 아닌데

       ㄴㅅㅂㅋㅋㅋㅋ

       ㄴ와 몸매 ㅋㅋㅋ퍜ㅋㅋㅋ

       ㄴ얼굴 안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그려지네

       ㄴ걍 딱 봐도 이쁜 듯 ㄹㅇ;

       ㄴ아니 왜 이런 스펙으로 왜 그딴 컨셉질을

         

       ㄴ에효 육수 새끼들 존나 꼬이겠네

       ㄴ그거 아니어도 꼬이긴 했음

       ㄴㄹㅇㅋㅋㅋㅋ

       ㄴ어둠의 마왕쨩 팬클럽은 존재한다…

       ㄴ이제 빛의 마왕쨩 팬클럽임 ㅋㅋㅋㅋㅋ

       ㄴ마왕쨩! 마왕쨩! 마왕쨩! 마왕쨩!

         

       ㄴ마왕쨩) (나는 짱! 마왕쨩 콘)

       ㄴ마왕쨩) 마왕쨩은 19살인거시야~~ 영원한 19살

       ㄴㅋㅋ 마왕이 이거 보면 오열할 듯

       ㄴ근데 또 뭔 개소리냐 ㅋㅋ 얘 19살임?

       ㄴ19살?

       ㄴ숫자 하나 빠진 거 같은데?

       ㄴ어디에서 빠졌든 간에 무서움 ㅋㅋ

       ㄴ919살… 199살… 190살… 109살… 어느 쪽이든 상했잖아…

         

       ㄴ19살?? 씨발 상했잖아

       ㄴ미친 새낀가 ㅋㅋㅋㅋ

       ㄴ이 새낀 걍 19살도 상한 취급이농ㅋㅋ

       ㄴ미친놈…미친놈…미친놈…

       ㄴ(게이야…)

       ㄴ(왔군요 성범죄자)

       ㄴ(이 농은 좋은 농인데)

       ㄴ(어린애보다 좋은 건 더 어린애 콘)

       ㄴ(닭장이잔아…)

         

       ㄴ아오 페도쌤 진짜 ㅋㅋ 존재만으로 역겹네

       ㄴ19살이면 상한 거 맞자너 ㅋㅋ

       ㄴ2차 성징이 오면 상한 거 아님?

       ㄴ털 나면 상한 거 맞음… 복숭아 같은 거임…

       ㄴ씹ㅋㅋㅋㅋㅋ

       ㄴ아오 씨발 ㅋㅋㅋㅋㅋ

         

       ㄴ너흰 손 잡고 갤러리에서 나가라 걍 대륙 자체에서 떠나주라

       ㄴ나 이글 보고 역겨워서 토할 뻔 했는데 이젠 그냥 토할 힘도 사라졌다…

       ㄴㅋㅋㅋㅋㅋㅋ

       ㄴㅋㅋㄹㅇㅋㅋㅋ인 거시야~~~

         

       ㄴ마왕쨩 19살이었음?

       ㄴ겠음?

       ㄴ19살 (아마도)

       ㄴ나 얘 본지 5년은 넘은 거 같은데

       ㄴ갤질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19살이겠냐고 ㅋㅋㅋㅋㅋ

       ㄴ오늘부터 그런 걸로 하자 ㅋㅋ

         

       ㄴ얘 갤질한 시간 생각하면 나이가

       ㄴ마왕쨩) 무슨 소리인거시야???

       ㄴ19살입니다.

       ㄴ마왕쨩) 정답인 거시야~~

         

       ㄴ마왕쨩 진지 빨고 댓글다네 ㅋㅋㅋㅋ

       ㄴ살기 느끼고 무빙 밟는 거 봐 ㅋㅋ

       ㄴ어이 진실에 다가가지마라 ㅋㅋㅋ

       ㄴ어어 ‘용사’ 당한다고 ㅋㅋㅋ

         

       ㄴ생각보다 충격적이네 마왕쨩…

       ㄴ아니 진짜 여자였네

       ㄴ나 오늘부터 마왕쨩 지지한다

       ㄴㄹㅇㅋㅋ 마왕쨩 정도면 지지할만 하지

         

         

       제목) 오늘부터 마왕쨩 지지를 철회

       마왕쨩의 팬이 되기로 결심했다

       난 다시 태어났다

         

       ㄴ게이야… 태어나지 마라…

       ㄴ뭣

       ㄴ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ㄴ너 이 새끼… 나쁜 새끼…

       ㄴ와 넌 진짜

       ㄴ너무해요…

         

       ㄴ나도 마왕쨩 팬 한다 ㄹㅇ

       ㄴ마왕쨩 적극지지 해야지 ㅇㅇ

       ㄴ마왕쨩 진짜 마왕 되는 날까지 지지함

       ㄴㅋㅋㅋㅋㅋㅋㅋㅋ

       ㄴ미친련들 ㅋㅋㅋㅋ

         

       ㄴㄱㄷ 마왕 자리 먹어서 마왕쨩한테 준다

       ㄴ나도 마왕 자리 도전한다 ㅋㅋㅋ

       ㄴ극성 팬 뭐냐고 ㅋㅋㅋ

         

         

       제목) 마왕쨩한테 마왕자리 주려고

       (대충 마왕 쟁탈전 신청서 작성한 짤)

       실행에 옮겻슴 ㅇㅇ

         

       ㄴ돌아버린거냐 ㅋㅋ

       ㄴ잘가라 게이야 ㅋㅋㅋㅋ

       ㄴ근데 이러다가 진짜 마왕쨩이 마왕 자리 먹으면 어케 됨?

       ㄴ??? : 오늘부터 마왕쨩 말투를 쓰지 않으면 사형인 거시야~~~~

       ㄴㅋㅋㅋㅋㅋㅋㅋㅋ

       ㄴ국내 마왕쨩 갤러리 ㅋㅋㅋㅋ

       ㄴ제정신 아니네 ㅋㅋㅋ

         

         

       ─마왕쨩

       제목) 마왕콘 구매하는 거시야~~~

       (개추! 인 거시야~ 마왕콘)

       마왕쨩 좋으면 개추~~

         

       추천 611 비추천 83

         

       ㄴ시발 ㅋㅋㅋ

       ㄴ여자인 거 한 번 인증했다고 이 정도의 관심을…?

       ㄴ진짜 대륙은 망했다

       ㄴ고작 이 정도로 망할 거라면 망해도 싼 거 아님?

       ㄴ그런가?

       ㄴ(그런가? 콘)

       ㄴ맞는 말인 듯 ㅋㅋ

         

       ㄴ사실 여자인 거 인증하면 이 정도긴 해

       ㄴㄹㅇㅋㅋㅋ

       ㄴ주딱도 사진으로 인증하면 컄ㅋㅋ

       ㄴ악당영애 주딱눈나 나 못 참아 헤으응헤응ㅇ헤응ㅇ

       ㄴㅋㅋㅋ 미친련ㅋㅋ

       ㄴ넌 좀 참아라 ㅋㅋ

       ㄴ주딱) 참지 않아도 되게 해드림 ㄱㄷ

       ㄴ뭣

         

       ㄴ[차단 된 사용자의 댓글입니다.]

       ㄴㅋㅋㅋㅋㅋㅋㅋ

       ㄴㄹㅇ 참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가버렸구나

       ㄴ안 참아도 되니까 오히려 좋은 거 아님?

       ㄴ아무튼 좋다고 ㅋㅋ

         

         

       ─옹이구멍박이

       제목) 님들님들 부엽토콘도 나왔어요

       (오들오들 떠는 엘프 노인 콘)

       엘프 틀딱을 위해 만들어왔어요

       감사합니다.

         

       ㄴ식물드루이드) 전 안 감사해요!!!!!!!!!!

       ㄴㅋㅋ가만히 있던 엘프 틀딱 오늘도 1패

       ㄴ부엽토잔아…

       ㄴ닭장이잔아…

       ㄴㄹㅇㅋㅋ

         

       ㄴ식물드루이드) 이런 걸 왜 만드는 건가요!!!

       ㄴ그야 재 밌 으 니 까

       ㄴㅋㅋ 혼자만 모르네

       ㄴ이렇게 독보적인 타격감을 지닌 완장은 틀딱 뿐이라구 ㅋㅋ

       ㄴ컄ㅋㅋ 인기 많은 거 바

       ㄴ부럽다 부러워~~ (전혀 아님)

       ㄴㅋㅋㅋㅋㅋㅋ

         

         

       제목) 근데 갤러리콘 랭킹도 생겼네?

       생각보다 치열한 듯?

         

       ㄴ1위 용사제비콘….? 2위 몰?루콘에 3위 마왕쨩 콘?

       ㄴ진짜 세상 망했냐?

       ㄴ퍼리박이가 세상에 이렇게 많았다고???

       ㄴ나도 요새 퍼리 퍼먹는 중

       ㄴ먹다보니 맛있는데?

       ㄴ(제 정신이 아니에요 콘)

       ㄴ(다들 이성을 찾자 콘)

       ㄴ(죽음으로 맛있는데! 콘)

       ㄴ(죽음으로 맛없는데! 콘)

         

       ㄴ근데 랭킹 이거 의미 있음?

       ㄴ그냥 냅둔 거 아닐까

       ㄴ솔직히 랭킹 좀 올라간다 해서 좋은 게 있겠냐고

       ㄴ주딱) 있는데?

       ㄴ?

       ㄴ엣?

       ㄴ????

       ㄴ왜 의미가 있음;;

       ㄴㄹㅇ 그냥 있는 건줄 알았는데

         

         

       ─주딱)

       제목) 랭킹 의미 있음 ㅇㅇ

       이번 주간 랭킹 3위까진 소정의 상품이 잇슴

         

       ㄴ뭔데 ㅋㅋ

       ㄴ주딱) 갤러리 공식 후원

       ㄴ?

       ㄴ??

       ㄴ그게 뭔데?

       ㄴ머임? 머임?

         

       ㄴ주딱) 물론 이번뿐이긴 한데

       ㄴ주딱) 3위까지 갤러리 공식으로 후원 열거임

       ㄴ헉

       ㄴ뭣?

       ㄴ야이 씨발 그걸 왜 이제야 말 해

         

       ㄴ주딱) 방금 결정한 거라 ㅋㅋ

       ㄴㅋㅋㅋㅅㅂㅋㅋㅋ

       ㄴ아오 이 미친 새끼 ㅋㅋㅋ

       ㄴ속보 이번주 이미 2일 삭제

       ㄴㅋㅋㅋㅋㅋㅋ

         

       ㄴ돈 복사 버그 온 ㅋㅋ

       ㄴ그림쟁이들 발등에 불 떨어졌네 ㅋㅋㅋ

       ㄴ빨리 갤러리콘 그리라고 ㅋㅋㅋㅋ

       ㄴ이건 기회야…이건 기회야…이건 기회야…이건 기회야…이건 기회야…

       ㄴ뭘 그래야 해!!!!!!!

       ㄴ끼야아아아앙아아악

         

       ㄴ주딱) 자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그림쟁이들의 투기장이 열렸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쓰다보니… 뭔가 길어져서 지각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연재 주기도 망가지고… 하…

    요새 자괴감이 너무 심하네요…
    제가 한 말도 못 지키고… 면목이 없습니다…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 보기


           


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Becoming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 Board

I Became The Top Moderator Of The Otherworldly Gallery 이세계 갤러리 주딱이 되었다
Score 4.0
Status: Ongoing Type: Author: Artist: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minding the board 24/7 when I got dragged into anoth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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