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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88

       

        

        

       “….”

        

        

        

        본능적으로,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던 해당 글의 클릭. 그것을 이성으로 잡아 멈춘다. 해야겠다는 생각과는 별개로 모든 일에는 순서와 과정이 있어야만 하는 법이었다.

        

        찰나의 순간 장면들로 이뤄진 잔상들이 이어지며 생각들이 재조립된다. 결과적인 판단을 내리자면, 지금 당장 해당 팬스페이스에 들어가서 영상을 보는 건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닌 듯했다.

        

        이유는 이러했다.

        

        이전부터 유어스페이스를 제대로 운영해야겠다는 말을 방송 중 간간히 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방면으로 도약하는 것이니만큼, 아무래도 제대로 된 사람을 골라야만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지금 저 글을 타고 들어가면, 어떻게 보면 영상 편집자를 즉흥적으로 구한다는 인식을 심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령 꼭 그렇지 않다고 해도, 논리적인 흐름은 그쪽 방면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었다. 간략하게만 보자면, 해당 홍보글의 링크로 들어가 영상을 보게 되면 좋든 싫든 리액션이 뒤따를거고, 호불호가 생긴다.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면, 채팅창에는 분명 채널을 키우려면 편집자가 있어야 하니 – 저 사람을 뽑자는 이야기가 나오겠지.

        

        그런 식의 주먹구구는 그리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대신, 나는 글을 들어가지 않은 채, 커뮤니티 링크를 복사한 후 방송 화면에는 나오지 않도록 새로운 창을 하나 더 띄웠다.

        

        몇 번의 시선 연동에 의해 움직인 커서가 개인 메시지 창을 클릭하자, 그에 감응하여 하고자 하는 말들이 자동으로 작성되기 시작했다. 아직 보낼 예정은 아니었다. 아직 영상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채팅창은 갑자기 뭘 하고 있냐는 물음으로 조금씩 차오르고 있었지만, 나는 별다른 반응 없이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만을 남겼다.

        

        새로 띄운 창을 통해 홍보 탭의 인기글을 누른다.

        

        스크롤을 드르륵 굴렸다. 걸려있는 유어스페이스 링크는 따로 건드리지 않고 반응만을 살폈다. 호평이 상당히 많았다. 사실 대놓고 개박살이 아닌 이상 악평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 커뮤니티는 그런 분위기였으니.

        

        창을 방 한 구석으로 던져놓은 다음, 말을 이었다.

        

        

        

       “저건 방송 끝나고 나중에 제가 따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유어스페이스의 영상을 도네이션으로 보내지 말란 경고도 알차게 해주었다.

        

        궁금증이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말 그대로 그 정도에 국한될 뿐이었다. 본능을 이성으로 찍어누르는 건 언제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채팅창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내가 홍보 탭을 나가버린 후 주제를 휙 바꿔버리니 자연스럽게 해당 이야기들은 줄어들었다. 편집자에 관련된 부분은 방송하는 와중 확인한 의견들만으로 바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었기에.

        

        짤막하게 고민하고 난 뒤, 그 안건에 대해서는 완전히 신경을 껐다. 시청자들을 대하고 있는 와중 다른 쪽으로 생각이 새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을 테니까.

        

        커뮤니케이션은 그 후로도 대략 한 시간 정도 이어졌다. 요즘 들어 저스트 채팅의 비율이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원래도 점차적으로 늘어가는 경향이 있었지만, 확 뛰어버린 건 예선 랭크가 막을 올릴 즈음이었다. 

        

        시청자들은 참으로 많은 것들을 궁금해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긴 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의문을 품는 건 인간의 본능이니까.

        

        문제 아닌 문제라면 그 중에서 프로게이머들도 간혹 보인다는 점일까. 일단, 그리고 다행히도 SSM 소속은 아니었다. 사실 없다는 말이 정확했다.

        

        걔네들은 내가 짠 커리큘럼부터 소화해야지, 방송을 보고 있으면 안 돼.

        

        

        

       <(ClearSky)Leni 님이 10,000원 후원하였습니다.>

       -스리슬쩍 와봤습니다…주로 저챗 많이 하는 편이신가요?

        

       “레니 님, 만 원 후원 감사합니다…예선 랭크 후 따로 다크 존 방송을 켜지는 않는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그래도 조만간 순위가 안정되면 메인 미션을 미는 컨텐츠를 좀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메인???????미??션???

       -팩트)이사람은 아직 메인미션도 다 안 밀었다

       -PVP에선 족고수인 내가 PVE에서는 응애뉴비? 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차라리 메인을 밀어줘…이상한게임하지말구…아님저챗만해줘….

       -(주의)이렇게 말하다가 갑자기 똥겜켤수도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하모니랑 하지 않을까.

        

        예전이든 지금이든, 시간이 남으면 어깨 너머로 간간히 그녀의 방송을 보곤 한다. 생방송이라기보단 유어스페이스로.

        

        주로 보는 것들은 아무래도 똥겜…이라기보단, 근래 새로이 추가된 다크 존 편집 영상이었다.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갔기에 초반 미관제구역에서의 잔향들도 어엿한 작업물이 되어 유어스페이스에 올라간 시점.

        

        평균 20분 가량의 동영상 네 개는 현재 조회수가 200만을 넘었다.

        

        

        말이 새긴 했는데, 하모니는 다크 존을 통해 얻은 명성과는 별개로 이 게임을 그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종합게임 스트리머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 물론 게임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하긴 했다 – , 더 나아가 메인 미션 진행도는 나와 같이 맞춰서 올릴 거라고 못박아뒀기도 하고.

        

        처음엔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있을까 싶긴 했다. 내 개인사에 너무 맞춰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믿음직한 사람이랑 같이 미는 게 더 편하다나.

        

        게다가 지난 번의 저격 사건 여파도 있었고. 

        

        그것도 그렇고, KSM이든 본선이든 본격적으로 임하려면 이카루스 테크의 모든 기능을 전부 개방해야만 할테니까.

        

        

        어쨌든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아직까지는 예선 랭크 2일차였기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던 것뿐.

        

        마지막 부분만을 간단히 설명해준 다음, 이카루스 기어에 앞으로 할 일을 표시해두었다. 하모니에게의 연락이란 단어. 이 부분은 방송에 나갔다.

        

        아마 그녀가 내 방송을 은근슬쩍 보고 있다면 바로 문자 같은 게 오지 않을까 했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같은 시간에 스트리밍 중인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 부분을 어떻게 보면, 내가 하모니의 시청자 지분을 일부 양분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좀 미안하네.

        

        여하간.

        

        

        

       “다크 존은 내일이든 며칠 후든 그런 느낌으로 천천히 켜보도록 하고, 오늘은 서브 게임으로 뭘 해볼까…일단, 항상 그렇듯이 추천란에 가보도록 하죠.”

        

        

        

        오늘은 또 어떤 괴랄하고 망측하거나 신박한 게임들이 있을까.

        

        어떻게 보면 이 또한 내 업보였다.

        

        저녁 시간은 이제 시작이었다.

        

        

        

        

        

        

        

        

        

        

        

       [다크 존 – 유진 서브 갤러리]

        

       [일반]뭐야 홍보칸에 있는 팬슾링크 볼 줄 알았는데 안보네?

        

        

       <대충 유진 팬아트>

        

        

        

       한참 전부터 유어스페이스 고민 중이라고하더니 팬스페이스 크게 신경 안쓰는거보고 사실좀놀랐슴ㅎ;;

        

       나중에 따로 연락한다고 했으니 냅둠되겠??찌ㅣ????

        

        

        

       [전체 댓글][등록순]

        

       -아예 신경안썼으면 썸네일도 안박았겠지 모지리새1기야

       ㄴ[작성자]<왜나쁜말해콘>

        

       -팩트)알아서 하니 놔두라는 놈들이 사실 제일 못참는중이ㅏㄷ

       ㄴㅋㅋㅅㅂ 어케알았냐

        

       -됐고 노가리편집자 똥겜편집자 닥존편집자 꼬리편집자 하나씩 구해서 올려줬으면 좋겠음

       ㄴ꼬리 준내 자연스럽게 껴들어있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솔직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ㄴ쇼츠로 꼬리모먼트 모음집 나오면 시간 살살녹겠네 ㅋㅋ

        

       -편집자 구하고 쫌만 올리면 구독자수 10만 금방찍을텐데 개답답하네

       ㄴ방송한지 한달밖에안됐는데 좀 참아봐라 ㅅㅂㅋㅋㅋ

       ㄴ응애 그런거몰라 됐으니 내놔

        

       .

        

       .

         

       .

        

        

        

        

        

       [일반]이양반 또 이상한 게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무기 만들고 낄낄대는 유진 캡쳐짤>

        

        

        

       뭔 무기 만들어서 싸우는 인디게임 하길래 웬일로 멀쩡하나 했더니 웨펀 커스터마이즈 기능이 ㅆㅅㅌ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나 이렇게 대놓고 웃는거 첨보네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댓글][등록순]

        

       -표정보 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벙글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이상한거 만들고 대차게 웃는중임 ㅋㅋ

       ㄴ[작성자]웃으니까 꼬리 돌돌 말리더라 존내기엽다 ㅎ ㅏ….

       ㄴ오

       ㄴ딱대라 바로보러간다 ㅋㅋ

        

       -시바내가 현실여자도 아니고 아바타 보면서 실실대고 웃을 줄 몰랐는데 자괴감드네

       ㄴ난 파충류 질색하던 사람이었다 게이야ㅋㅋ

       ㄴ다들 그렇게 서펜티아에 페티시를 꼬라박는거야

       ㄴ솔직히 꼬리둘둘당하고싶잖아 십련들아 왜 갤까지 들어와서 부정하노 ㅋㅋ

        

       .

        

       .

        

       .

        

        

        

        

        

        

        

        

        

       “흐흫, 아니, 참, 허흐….”

        

        

        

        깡깡 하는 소리. 커스터마이징 할 때 나는 소리였다. 숏소드 손잡이에 달린 체인. 그리고 그 끝에 매달린…참으로 매끄러워보이는 검보라빛 철구 두 개. 수박만한 철공 두 개가 마치 잘 익은 열매처럼 매달려있었다.

        

        철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어, 비주얼이….

        

        헛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채팅창도 마찬가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그렇게큰건안들어가앗!!!!!!!!!!!!!!!

       -덜렁덜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은촉촉하고겉은바삭한 님이 1,000원 후원하였습니다.>

       -아니 선생님 꼬리로 엉덩이 자꾸 찌르지 마세요 뭐? 꼬리가 아니라구요? ㅗㅜㅑ

        

       “아이, 그런 도네 보내면 안 돼요, 흐흐흫…어쨌든, 이건 효율성이 없을 것 같네요.”

        

        

        

        게임을 시작한지 고작해야 20분.

         

        청소용 솔을 머리에 잘라 러시아 모자인 우샨카 위에 붙인 듯한 투구와, 흰색 티, 그리고 녹색 팬티. 과거 로-마 군단의 휘황찬란한 모습의 저가형 코스프레 버젼처럼 생긴 캐릭터.

        

        숏소드 한 자루만을 들고, 캐릭터와 똑같이 생긴 것도 모자라 무기도 똑같은 걸 들고 달려드는 – 물론 이건 내가 직접 조종하는 건 아니었다 – 애들을 상대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무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해금했다.

        

        그 시점부터 개망나니 퍼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검투사-게임을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비틀어버린 듯한 이 게임은 커스터마이징 종류 중에 화염방사기와 원형톱, 그리고 벽돌과 거대 참치를 비롯한 온갖 미친 물건들을 써보라고 나에게 종용하고 있었다.

        

        그 기대에 응하자마자 게임은 그야말로 미쳐날뛰기 시작하여, 나는 고작해야 10분도 안 되서 길이만 십수 미터에 무게가 200kg에 달하는 벽돌뭉치가 달린 숏소드를 휘적대고 있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날수록 커스터마이징은 점차 기괴해졌고, 내가 지금 이런 말을 하고 있는 20분째에 들어섬과 동시에 완벽히 개판이 되었다.

        

        

        

       -[알림 : 무기 이름을 ‘훌륭한 자질'(으)로 지으시겠습니까?]

        

       -[알림 : 등록되었습니다!]

        

        

        

       -ㅆ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조알보다 더큰게 덜렁거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이사람도 즐기고 있다

       -꿀팁배우러 온 프로게이머들 기겁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흐, 너무 웃었네. 이걸로 출격해보도록 할게요.”

        

        

        

        두둥───!

        

        가슴이 절로 웅장해지는 위엄차면서도 낮은 경적소리가 울려퍼지며, 끝에 화염방사기와 벽돌이 매달린 트랩이 이곳저곳에 설치된 작은 원형 경기장 안에 캐릭터가 배치되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과거를 기억하는 부류의 것이었고, 적들은 낫, 벽돌, 화염방사기와 톱날이 십수 개씩 달린 괴랄한 무기를 들고 나를 때리러 오고 있었다.

        

        전부 내가 몇 분 전에 만들었던 무기들이었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캐릭터가 허공을 날았다.

        

        200kg에 달하는 벽돌 달린 무기를 물리법칙을 무시하며 휘두르는 적 AI는 무쌍난무를 펼치고 있었고, 나는 한 줌의 시체가 되었다.

        

        그 와중 거봉 2개가 매달린 – 내가 방금 만든 무기를 들고 새로이 난입하다 처참히 썰려나가는 또다른 적.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었다. 이전에 만든 무기들이 진짜 치트키였는데.

        

        한편 정곡을 찌르는 도네이션 하나.

        

        

        

       <웰치스곱빼기 님이 1,000원 후원하였습니다.>

       -역시 무기는 길고 크고 우람하고 묵직한 게 좋네요 선생님의 취향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아니, 주어랑 목적어를 제대로 설명하셔야죠. 그렇게 말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잖아요.”

        

        

        

       -이걸 도네로 쏘네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이미 쌍부1랄무기 만든 시점에서 설득력 1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이미 늦었습니다 ㄹㅇㅋㅋ이나 치십쇼ㅋㅋ

       -아존나웃겨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기 이름도 그렇게 지어놓고 발뺌하죠?늦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느낌으로, 오늘도 내 방송은…오늘은 순항은 아니었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팠다.

        

        흔한 일상이었다.

       

       

       

       

       

       

       

       

       

       

       

       

       

       

       

       

       공지에도 올렸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여운 임티 제작중입니다

       

       히히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원본 게임은 forge and fight

    처음 볼땐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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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I Have Returned, but I Cannot Lay down My Gun

귀환했지만, 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Score 4.1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Just the fact that I came back couldn’t be the end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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