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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4

       현실을 깨닫는 데는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악행을 감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손아름은 거의 일주일을 ‘그 세 명’과 함께 붙어 다녔다. 물론 수업 시간에는 감시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학교 바깥까지 따라갔던 것은 아니다. 만약 그런 짓을 하면 그건 그거대로 범죄행위가 될 테니까.

        

       중간중간, 의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예사라는 자신의 생각처럼 대놓고 악독한 짓을 하고 다니지는 않았다. 얼핏 보면 예사라는 일부러 악행을 하러 다닌다기보다는, 그냥 남들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학기 초에 벌였던 기행들은, 이제는 거의 일으키지 않았다. 예사라는 지난 1주일 동안은 얌전히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모양이었다. 반 안에서 유하늘과 벌이던 애정행각들에 대한 추가적인 소문은 돌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님들도 비교적 안정을 되찾아갔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가장 길게 공백이 생기는 점심시간에 예사라 일행을 쫓아다닌 것이 다른 학생들에게는 손아름이 생각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이유로 비친 모양이었다.

        

       악행의 증거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예사라 일행과 친해져서 그랬다고 생각했던 걸까.

        

       확실히,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고 손아름은 생각했다.

        

       그녀가 예사라 무리의 곁에 앉는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근처 빈자리에 앉는다고 쫓아내지도 않았고, 그저 오늘은 왜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았는지 궁금해할 뿐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대놓고 반갑다는 식으로 맞아준 것도 아니었다.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부르지도 않는다. 그 네 명은 약간은 중립적인 자세로 손아름을 대했다.

        

       처음에는, 그게 일종의 술수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사실관계를 착각하게 만들어 떼어내려는. 아마 조금만 더 지나고 자신이 정말로 착각하려는 기미를 보이면 본색을 드러내서 손아름을 회유하기 시작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손아름의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그보다 먼저 움직인 쪽은 예사라가 속하지 않은 다른 아이들이었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이전까지, 손아름은 반에서 무시당하는 처지였다. 다만 그 ‘무시’는 ‘하찮은 것을 보는 것 같은’ 무시였다. 그저 평범한 가정도 아니고, 돈으로 따지자면 가난하다고 부를 수도 있는 수준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를, 반의 다른 ‘돈 많은’ 아이들은 대놓고 무시했었다.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도 몇 번이나 말을 걸어야 겨우 마지못해 대답해 주고, 그런 아이들에게 화를 내더라도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짜증을 내거나 콧방귀를 뀌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녀가 예사라 일행을 따라다니기 시작한 이후의 ‘무시’는 그것과는 결이 달랐다.

        

       아예 없는 것처럼, 투명 인간을 대하듯이, 아이들은 손아름을 마치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몇 번이고 말을 걸면 대답이라도 해 주던 아이들은, 이제는 몇 번이고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다.

        

       길을 걷다가 부딪히면 짜증 난다는 표정이라도 지어 보이던 아이들은 이제는 마치 자신들이 부딪힌 적도 없다는 듯 그냥 가던 길을 갔다.

        

       그나마 선생님들의 반응은 예전과는 다르지 않았지만— 애초에 그것을 ‘반응’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인지부터가 의문이었고.

        

       앞뒤 꽉꽉 막힌 손아름에게도 친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학생회의 회장이나, 같은 학년의 다른 장학생 아이들과의 관계는 양호한 편에 속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마저, 하나씩 손아름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부잣집 아이들과는 조금 양상이 다르긴 했다. 눈을 피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듯 표정을 살짝 찡그리거나,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작은 목소리로 사과하기도 했다.

        

       “미안. 하지만 나도 학교생활은 평범하게 하고 싶어…….”

        

       한 아이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손아름은 뒤통수를 망치로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말은, 지금까지 겪은 다른 ‘무시’들 보다도 손아름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어째서 그런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 일주일이다.

        

       고작 일주일 사이에, 손아름은 아주 빠른 속도로 고립되어갔다.

        

       그리고 그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게 고립되는 와중에도, 사라 일행들은 자신이 끼어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대해주었다.

        

       그곳에 없는 것처럼 굴지도 않았고, 대놓고 무시하지도 않았다. 손아름이 틱틱거리면 그쪽에서도 틱틱거렸고, 평범하게 말을 걸면 그쪽에서도 평범하게 말을 걸었다.

        

       그 뒤를 따라다녀 보고 나서야, 손아름은 학생회장이 했던 말이 문자 그대로 진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은 손아름에게 하듯, 예사라 일행에게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예사라가 ‘무슨 일을 하건’ 무시한다. 최소한 무시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단순히 그 상황을 봐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상대를 무시’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예사라는 그저 그 무시당하는 상황을 깨어내 보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었다. 손아름은 그저 그런 장면을 보았을 뿐이고.

        

       “……그러니까 내가 뭐라고 했냐.”

        

       학생회실에서 만난 학생회장은 크게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안에 단둘 뿐이라서 그렇게 대답이라도 해 준 것일까. 고개를 푹 숙이고 앉은 손아름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

        

       학생회장은 뒷머리를 손가락으로 긁적거리다가, 다시 한숨 쉬듯 말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신경 끊어. 그쪽과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다고 생각하면 다른 애들도 이전이랑 똑같이 대해줄 테니까.”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 예전의 그 ‘무시당하던’ 시절로 돌아가면 뭐가 달라질까?

        

       무엇보다, 예사라에게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지 마라’고 일갈했던 손아름이었다. 그런 주제에 다른 아이들이 예사라를 괴롭히는 행동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았다.

        

       결국 손아름은 학생회장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점심시간.

        

       매일같이 당당하게 예사라 일행에게 끼어들었던 손아름이었지만, 오늘은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의혹이 확신이 되고, 확신이 사실로 느껴진 시점에서, 이미 자신은 그 곁에 끼어 있을 명분은 없다.

        

       하지만, 동시에 다시 평소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멋대로 사람을 악역으로 단정 짓고, 피해자를 가해자라고 생각했다. 그걸 다 알고서도 그 아이들을 괴롭힐 수는 없었다.

        

       쉬는 시간에 그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는 것은 그만두었다.

        

       그러자 진짜로 그녀는 완벽하게 혼자가 되어버렸다.

        

       더 이상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지 않았고, 말을 걸더라도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그것도 자신이 자초한 일이다.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었다.

        

       결국, 손아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대로 고립되어버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또 배는 고프다는 것이 조금 웃겼다.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터덜터덜 걸어 교실을 나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쳐다보는 아이는 한 명도 없었다.

        

       식당까지 가서, 밥을 받는다.

        

       언제나처럼 발을 움직이다가, 텅 비어있는 어느 자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예사라 일행은 아직 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

        

       잠깐 그 비어있는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발을 돌려 다른 비어있는 자리를 찾았다.

        

       구석진 곳의 자리를 찾아 앉았다.

        

       아직 점심시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으므로, 주변에는 자리가 꽤 비어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주변이 채워지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 학생들이 점점 많아져 학생 식당이 붐비는 와중에도 다른 학생들은 손아름의 곁에 오지 않았다. 아직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한 아이 몇 명이 오다가도 다른 아이의 손에 이끌려 다른 자리로 갔다.

        

       이런 기분이구나.

        

       그제야, 손아름은 예사라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남들에게 그렇게 무시당하고 살았기에, 소리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은 이곳에 있다고.

        

       실제로 그렇게 했고, 결국 친구를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아름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깨작거리던 손에 속도를 더했다. 차라리 얼른 먹고 건물 밖으로 나가야, 이 기분이 조금은 덜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던 그 순간에—

        

       옆자리에서, 달칵, 하는 소리가 들렸다.

        

       흠칫 놀라 고개를 들었더니, 조금 적기는 하지만 음식을 담은 접시가 옆자리에 놓여 있었다.

        

       “왜 혼자 먹고 있어?”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물어보는 목소리. 어째서인지 눈을 가늘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눈.

        

       그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아름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그 옆에도, 옆에도, 그 옆에도, 한 명씩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어, 아, 너희들 자리는…….”

        

       “식당에 정해진 자리가 어디 있어?”

        

       예사라는 손아름을 살펴보듯이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말했다.

        

       “그냥 앉고 싶은 곳 있으면 와서 앉는 거지.”

        

       앉고 싶은 곳.

        

       그 말에, 손아름은 숨을 삼켰다.

        

       “…….”

        

       포크를 들고 있던 손이 잘게 떨렸다.

        

       한순간 시야가 흐려졌다.

        

       “……미안.”

        

       “……응?”

        

       식사를 하려는 듯 포크를 들다가, 물기가 촉촉한 손아름의 목소리를 듣고 예사라는 당황한 듯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손아름을 보고 더더욱 당황했다.

        

       “……울어?”

        

       손아름은 한 번 훌쩍인 뒤,

        

       “미안. 내가 잘못 생각했어. 너무 미안해…….”

        

       그렇게 말하고는, 본격적으로 울음을 터뜨렸다.

        

       *

        

       어, 아니.

        

       얘 왜 이러냐.

        

       어째서인지 평소랑은 다르게 구석탱이에 박혀 밥을 먹는 손아름의 얼굴이 이상하게 빛나 보이기에 찾아와 봤는데, 뜬금없이 사과하다가 울기 시작했다.

        

       “…….”

        

       그……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대뜸 안아주는 건 좀 그럴 것 같아서 손수건을 건넸더니 아예 거기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뭐지, 내가 뭔가 잘못했나.

        

       아니, 그보다 얘는 또 얼굴이 왜 빛나고 있는 걸까. 다른 애들은 그나마 감이라도 잡히는데, 얘 얼굴에서 나오는 빛은 진짜 왜 그런지 모르겠다.

        

       뭔가 트리거가 있는 모양인데, 그게 원래의 예사라의 능력이다 보니 내가 혼자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앞으로는 얘와의 관계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손아름뿐만이 아니라, 얼굴에서 빛이 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희망적이다. 손아름과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주요한 방법이겠다.

        

       그리고, 그거랑은 별개로 아무래도 나 따라다니다가 고립이라도 당한 모양이고. 솔직히 그거야 내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교사들도 거의 평정을 찾았으니, 이제는 진짜로 한 번 세게 흔들어 볼 차례인가.

        

       그리고 진짜 예사라를 찾아야 하기도 하고.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뭐, 나로서는 바라는바 였지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따라랏쥐님, 후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저의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글 쓰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동시에 지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일 글을 쓴다면 한 달에 몇 번 정도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고 느껴지거나, 글이 막혀서 잘 안 써지는 경우가 더러 있죠. 이럴 때 만약 제가 혼자 글을 쓰고 있었다면, 잠시 쉬자는 마음에 글을 놓았다가 몇 주고 몇 달이고 그대로 방치해버렸을 겁니다. 공모전이고 뭐고 글을 올리기 전에 다 지나가버렸겠죠. 결국 글은 그대로 계속 방치되고요.

    하지만 여기서 글을 쓰면서,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글에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써내려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매일 전개를 생각하고, 어떤 표현을 쓸지 고민하면서 지내는 시간이 저의 글을 읽어주실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 하나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저 글 뿐만이 아니라,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에 더 즐겁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 더 좋은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소설이 끝날 때 쯤에 독자 여러분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Ilham Senjaya님 후원 감사합니다!

    익명으로 후원해주셨기에 독자닉네임 기능으로 인사드립니다!

    매일같이 저의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일하는 시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시간씩 글을 쓰면서 무언가 바라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저는 그 모든 것 중에서 아마 관심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매일 수천자씩 글을 쓰더라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꾸준히 쓰기가 힘들어요. 어린 시절에 올렸던 블로그의 리뷰글도,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줄 이유도 없는 일기도, 하다못해 연습장에 끄적이던 낙서도, 저 혼자서는 완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전작을 끝까지 쓸 수 있었던 것도, 이 소설을 90화가 넘게 쓸 수 있었던 것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매일 올라가는 선작수, 조회수, 추천수를 볼 때마다 너무나 즐겁습니다. 작가들이 이래서 계속 글을 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매일같이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제가 글을 쓰면서 느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었다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너무현란한몸놀림 님 후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저의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직 스토리를 진행중이지만, 후에 반드시 달달한 장면도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 장면을 보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소설이기도 하니까요. 앞부분에서만 조금 보여드리고 마는 것은 낚시나 다름 없기도 하고요.

    사실 웹소설을 접한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도 패러디 소설을 몇 번 읽어보기는 했지만, 유료 소설을 읽어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은 서점에서 라이트노벨을 사다 읽거나 오래된 판타지 소설들을 읽었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전에 대체 역사물을 읽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저런 소설들을 계속 읽고 있더라구요. 몇 개월에 한 권씩 나오는 판타지 소설보다, 매일같이 올라오는 웹소설들이 참 읽기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니 쓰고 싶어졌고, 그래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상상들을 이렇게 하나씩 풀어놓고 있게 되었네요. 나름대로 글로 빚어서 내놓으면서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드실까 노심초사했었는데, 이렇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너무나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늦지않고 소설을 올리는 성실한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Cecil님, 리뷰 감사합니다!

    아레나에 올려주신 리뷰 잘 읽었습니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저의 글을 이렇게 열심히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께서 꾸준히 즐기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연재하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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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Q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Status: Completed Author:
I fell into the single-player game 'If You Wish' and decided to struggle to avoid becoming a villainess with a terribl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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