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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6

       * * *

       

       

       

       

       최근에 고민이 하나 생겼다.

       

       내가 언급해버린 2차 세계대전.

       

       어차피 이미 극소수의 인물은 이미 내가 한 말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국가 두마에서 이제 막 의원직에 진출한 사람들도 있는 자리에서 2차 대전을 언급해버렸다.

       

       아, 이건 좀 그렇다.

       

       역시 2차대전이 예상대로 터져줘야 할 텐데. 뭐 지금 터진 튀르키예-쿠르드 분쟁은 전쟁 축에도 속하지 않고.

       

       나는 선인이 아니다.

       

       후일 아프리카에서 일어날 각종 군사적 분쟁, 한국 독립 문제도 생각해 2차 대전 후에는 식민지 해방 쪽에 좀 숟갈 얹을까 생각 중이긴 하지만, 쿠르드인까지 신경 쓸 처지가 되지 못한다.

       

       나중에 공산 독일까지 두들겨 잡은 후에도 쿠르드인의 독립열기가 있다면 적당히 그걸 이용해 먹긴 하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아니, 다른 건 몰라도 내가 말한 것들이 전부 가능할지도 미지수고.

       

       공산 독일 때문에 식민지의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거나. 그러면서 식민지 운영이 어려워진다면 모르겠지만. 흠.

       

       2차 대전도 지금 내가 입 밖으로 터트린 것 때문에 좀 귀찮아졌다.

       

       오죽하면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다.

       

       

       “전시에 군수물자를 생산할 공장은 다 중앙아시아로 옮기는 건 어떤가요?”

       “내전 때 이미 그렇게 했으니 문제없습니다.”

       

       

       최근에서야 두마에 진출해 이쪽 사정을 잘 모르는 의원들이 공장을 미리 옮겨야 하지 않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공장은 몇 번이나 나온 이야기지만, 군부가 아닌 의원들 입에서 나온 게 중요하다.

       

        2차대전 안 터지면 나 진짜 쪽팔린다 빨갱이들아.

       

       러시아는 이제 막 비상하는 쌍두독수리다.

       

       전쟁 준비하겠다고 난리 치면 이게 어떤 결과를 불러오겠나.

       

       일단 빨갱이 독일부터. 끼에엑! 반공 국가 놈이 독일 치려고 군대 모은다! 이러면서 대놓고 재무장할 것이 뻔하고.

       

       프랑스가 점령한 루르도 여러 핑계로 바로 되찾을 것이 뻔하다.

       

       이거 이러면 그냥 트로츠키가 열심히 미국 공산화해주길 바라야 하는 거 아닌가?

       

       일단 오흐라나 미국지부에서 올라오는 보고를 보면 요즘 흑인들이 많이 몰려다닌다는 말이 많다.

       

       트로츠키가 뭔가 터트려 주지 않으려나?

       

       진짜 노력해서 미국 공산화하면-

       

       공산화한 미국이면 아, 감당 어려운데. 미국의 공산화가 미국을 어떻게 이끌지 모르잖아.

       

       힘이 강해지든 약해지든. 미국 자체가 방장사기맵이다 보니, 러시아의 힘으로 미국은 좀 힘들다.

       

       핵을 먼저 만들면 나쁘지 않지만, 해군 때문이라도 북미를 점령할 역량이 없다는 게 문제지.

       

       그리고 미국이 공산주의 총본산이 되어버리면 귀찮아진다.

       

       일단 이 전제는 지우더라도.

       

       정말 운 좋게 프랑스가 갑자기 혁명이 터져서 코뮌이 되어버리고, 됭케르크에서 영국이 병력 다 갈려버려서 공산 독일과 단독 강화를 하면서 서부전선 군대가 새로운 오헝을 압박하면 모를까.

       

       뭐. 프랑스가 독일 편으로 돌아서면 나름 2차대전 급이라고 할 수 있잖아.

       

       적어도 지금 꼴을 보니 내가 말실수 한 번 한 거 때문에 2차대전급 정말 안 터지면 나 진짜 지지율 하락하는 거 아니냐.

       

       이미 나한테서 이야기 좀 들은 거라면 몰라도. 그건 백군부나 극소수의 고위 관료들뿐이고.

       

       아시아에서 더 크게 터지도록 유도해야 하나.

       

       일본이 핵 두 발이 아니라 이십 발 정도는 맞을만한 짓 좀 안 해줄까.

       

       막 연합군의 밀정, 어둠의 독립투사 무타구치 렌야가 영국이 유럽 전쟁을 말아먹어서 임팔작전이 성공하고, 인도까지 밀려 연합국 피 말리면 그때는 해볼 만 한데.

       

       그럼 일본과는 전쟁이 어떻게 되는거지.

       

       어쨌든 전쟁이 터지면, 러시아가 참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흐으음.”

       

       

       방법이 없나. 뭔가 터트릴 방법이?

       

       역시 우리 프랑스랑 영국이 제대로 전쟁 말아 먹어서 두마가 뒷목 잡도록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가장 나은데 말이지. 러시아 국력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너무 부드럽게 2차대전이 끝나버리면 영프가 독일에 빨대 꼽고 식민지도 유지될지도 모른다.

       

       미국도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고.

       

       역시 그럼 두번이고 세번이고, 영프가 식민지 유지 못할 정도로 줘 털려야 하는데.

       

       

       “역시 그냥 저쪽에서 알아서 터지길 바라야 하나.”

       

       

       영국이 기를 쓰고 독일 포위망을 만들다가 개 같이 망해버렸으니, 참 해볼 만하다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우리 공산 독일이 어떤 포탠 터트리려나.

       

       자신감 있게 뭔가 제대로 터트렸으면 좋은데.

       

       

       “컹컹!”

       

       

       벨카가 열심히 짖으면서 꼬리를 흔든다.

       

       원래 셰퍼드가 이런 종류였나.

       

       듬직한 녀석이 너무 잘 안겨 든 다니까.

       

       

       “벨카. 너는 좋겠다. 블라디미르랑 뛰어놀기만 해도 사료가 생기고 실컷 뛰어다니고. 하.”

       

       

       벨카도 이젠 좀 친해졌다.

       

       여기는 뭐할 것도 없고, 내가 따로 애인이 있어서 연애질하는 것도 아니라. 벨카나 블라디미르밖에 없거든. 그러다 보니 벨카와도 친해졌다.

       

       얘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

       

       워낙 저질러둔 것이 많은 탓에 합중국 러시아인들의 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올랐다.

       

       국가 두마도 마찬가지일 터.

       

       벌써 내가 전쟁을 언급해 버렸으니 알게 모르게 부담감을 느낄지도.

       

       물론 전쟁이 지금 당장 터지는 것도 아니고 두리뭉실하게 말끝을 흐린 탓에 당장 뭐 호들갑 떠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게 벨카와 놀고 있을 무렵, 검은 남작이 찾아왔다.

       

       

       “폐하.”

       

       

       내가 쿠르드일 쪽은 좀 주시하라고 검은 남작에게 말해뒀거든.

       

       쿠르드나 튀르키예 무기 지원을 백군부에서 도맡아 하기도 했고. 어쨌든 우리 새로운 러시아의 무기가 동원된 거 아니냐고.

       

       뭐 바쁜 사람이 쿠르드일만으로 나를 찾았을 린 없지만.

       

       

       “쿠르드 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쿠르드족이 아라라트 산에서 거의 전멸 위기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전멸 위기 정도면 아타튀르크가 정말 각 잡고 온 모양이다.

       

       군대를 죄 끌고 온다면, 쿠르드족이 어떻게 버티겠는가.

       

       

       “우리 쪽 무기 성능은요?”

       “우리 측 신형 무기 덕에 빠른 시간 안에 아라라트 산 끄트머리로 몰렸습니다. 일리야 무로메츠도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고요.”

       

       

       

       그 정도면 뭐 다행이군.

       

       일리야 무로메츠는 1차대전기 러시아 제국 폭격기긴 하지만, 산 위의 쿠르드족을 잡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시대에 뭐 제대로 된 대공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나 가능하다.

       

       

       “흠, 폭격기를 좀 더 좋은 걸 만들고 싶은데.”

       

       

       이쪽은 내가 정말 아는 것이 적거든.

       

       인간적으로 아포칼립스에서 전투기 같은 것을 만들 여력이 있을 리도 없고. 군대도 육군이 만든 쉘터 외에는 없었다.

       

       그냥 미리 항공기분야의 인재들을 모아서 태크를 좀 더 빨리 올리며 발전하는 게 답이다.

       

       

       “시코르스키 설계국에서 다양한 항공기가 설계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번에 보낸 일리야 무로메츠도 좀 더 개선했다 하더군요.”

       

       

       그렇다면 되었지 뭐.

       

       괜히 소련이 성립될 역사를 뒤바꿨는데, 소련보다 체급도 약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내가 최대한 로켓 전문가까지 데려왔잖아.

       

       

       “뭐 그 정도면 충분하겠죠. 그런데 완전히 진압은 못 한 건가요?”

       

       

       그걸 진압 못 한 건 많이 아쉬운데.

       

       아타튀르크가 그 정도도 안 되는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와 인구교환도 없고 폰토스 그리스랑 콘스탄티노플을 넘긴 것이 크기라도 한 건가?

       

       아타튀르크 저력에 그 정도도 힘든 건.

       

       예상보다도 튀르키예가 더 약체라는 것일 수도 있다.

       

       하긴 원래 역사보다 대국민의회 사정도 좋지 않았으니. 그건 어쩔 수 없지만.

       

       

       “튀르키예 내부의 복벽주의자나 반세속주의자의 반란도 있는데다가, 산악에 설치한 기관총이 좀 큰가 봅니다.”

       “흠.”

       

       

       그래. 뭐 고지대에 기관총 잡고 있으면 꽤 힘들지도.

       

       하기야 전차 타고 그대로 산으로 올라가는 것도 좀 그럴 거다.

       

       명색이 산으로 건국한 나라면 뭐 전차가 갈 길 정도는 있을 거 같지만. 이걸 이렇게 말아 먹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아니지. 말아 먹은 건 아니겠지.

       

       하지만 좀 재미있는 게 떠올랐다.

       

       나는 벨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재미있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무엇입니까?”

       

       

       이것이 재미있는 것이라 볼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한번 쯤은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애초에 이건 소련에서 미하일 투하쳅스키가 종심작전 이론을 구상하면서 나온 거니까.

       

       내가 하려는 말이 뭐냐고?

       

       아라라트 산에 수송기로 병력이라도 투하하는 건 어떨까? 하는 거지.

       

       

       “수송기로 아라라트산에 병력이라도 뿌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수송기로 말입니까?”

       

       

       나쁜 방법은 아닌 거 같은데. 그래. 이걸 공수부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공수부대라는 것이 소련에서 31년도에 만들어지지 않았나.

       

       그걸 이용하면 충분히 아라라트산에 한 번 노려볼 만한데.

       

       

       “제가 군대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폭격을 하면서 그대로 아라라트산에 병력을 투하하면 보다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문득 그런 게 떠올랐다.

       

       아라라트산에 튀르키예 보병들이 바로 들어가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이것도 튀르키예군으로 실험해 보는 거지. 만일 그다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아니면 말고 이러고 계속 연구해 보는 거다.

       

       

       “흠, 그것도 그렇군요. 좋은 방법입니다.”

       

       

       검은 남작은 원래 역사와 바뀌어서 그런가.

       

       백군의 영웅 소리를 듣게 되면서 합중국 백군부의 편제에서도 군사교리나 기갑을 이용한 이론 등도 미하일 드로즈돕스키랑 열심히 연구했거든..

       

       

       “한번 그쪽으로 연구해서 튀르키예 쪽에 한번 넌지시 말해보세요. 그리고 우리 쪽도 그쪽으로 한번 운용해 보는 겁니다.”

       

       

       그러니 공수부대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미리 몇 년 더 빨리 준비되면, 전쟁에서도 그만큼 써먹기 좋을 거 아니냐.

       

       

       “알겠습니다.”

       

       

       나쁘지 않을 거 같거든.

       

       이참에 튀르키예를 돕는 김에 그들을 도와서 적당히 한번 공수부대를 만들어 운용해보자.

       

       튀르키예에 의용군이나 보내볼까?

       

       전쟁 급도 아니니 그게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한데. 뭐 쿠르드인 잡는데 우리가 의용군 보내면 그것도 아타튀르크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테고.

       

       쿠르드인들에게 준 우리 무기가 우리 의용군을 죽이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었죠? 오늘 검은 남작과 뭐 있던 거 같은데.”

       

       

       검은 남작은 합중국 국방부 장관이다.

       

       바쁜 사람이 그저 허수아비 차르에게 쿠르드 일을 한가하게 보고하러 올 일이 없다.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거지.

       

       

       “예. 오스트리아의 카를 레너 총리, 헝가리의 호르티 미클로시 집정, 루마니아의 국왕과 튀르키예의 이뇌뉘 총리, 불가리아의 차르와 접견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참 많기도 하다.

       

       그래. 지금 이 인물들로 볼 때. 방공협정 멤버들이겠군.

       

       

       “아, 방공협정이군요.”

       “예. 폐하.”

       

       

       이거 외국 정상들과 보게 되겠네. 과연 어떻게 되려나.

       

       공산 독일에 적대적인 독일의 카이저나 폴란드는 어떻게 말이 바로 끝났는데. 이쪽은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걸려있으니 참.

       

       가만, 공수부대 이야기는 지금 이뇌뉘가 온 김에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예?”

       “이뇌뉘 총리에게 바로 공수부대 건에 대해서 말하죠. 다들 바쁜 시간 어렵사리 냈는데. 방공협정한다고 서명하고 돌아가세요 할 건 아니잖습니까?”

       

       

       우리 이뇌뉘씨 의외로 좀 기분이 나쁠지도 모른다.

       

       왜? 우리가 알 정도면 이뇌뉘 총리도 저 산의 기관총 아래에서 피떡으로 직업 체인지 하는 튀르키예군의 소식을 들었으니.

       

       

       “그렇습니다. 그럼 이뇌뉘 총리와 자리를 따로 가져보는 것도 좋겠군요.”

       

       

       재미있는 생각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 할 말이 알멩이거든.

       

       

       “또 있습니다. 이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재건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영국과 프랑스가 방관하겠습니까?”

       

       

       절대 방관하지 않겠지.

       

       영국과 프랑스는 조약 위반이라고 뭐라 하겠지만, 이 세계는 원래 역사와는 다르다.

       

       영국이나 프랑스 모두 자국인 대신 희생해줄 좀 큰 고기방패가 있으면 좋지 않겠나?

       

       

       “물론 조건부는 달아야 하지만, 독일, 이탈리아, 공산당이 되었고, 영국은 지금 포위망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여기에 유고슬라비아까지 붉게 물들어 버리면. 뒷목 잡지 않겠습니까? 제가 오스트리아-헝가리 동군연합을 지지하면 어떻게 가능성은 있겠죠.”

       “헝가리 내부 문제도 검토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콧수염 씨가 알아서 할 것이 분명하다.

       

       콧수염 정도의 연설 능력이면 어떻게 되지 않겠냐?

       

       헝가리 귀족들에게 좀 양보해야겠지만, 말했듯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다.

       

       오스트리아 제국에 헝가리가 포함된 시절과 달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의 헝가리 지위로 올려주면서 이중제국 편성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콧수염에게 달려있지, 그것까지 떠 먹여줄 수는 없지.

       

       

       “저희는 외부의 지지만 끌어내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나머진 내부에서 해결하면 되는 일이죠.”

       

       

       어차피 당장 전쟁은 못 한다.

       

       합스부르크가 헝가리 왕위 오르는 것에 주변국은 전쟁 협박으로 못하게 했지만, 러시아가 당당히 오스트리아를 지지하면?

       

       공산 독일은 당장 루르 문제도 있고 내부에서 해결할 일이 있다.

       

       그렇게 되면 내부에서만 어떻게 해결해주면 되지.

       

       자, 그럼, 세계를 뒤흔든 대전쟁 세대의 정상들을 한번 볼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아앗. 작품 광고 떴네요.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주인공은 벨카와도 나름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제국의 초대 황제 프란츠 요제프1세 때 오스트리아 제국 연방 구성국인 헝가리 왕국의 지위를 오스트리아 급으로 승격하면서 이중 제국으로 개편했습니다.
    여담으로 이토히로부미는 일본천황이 한국 황제를 겸하게 하고 기존의 황제는 이왕이 아니라 조선왕으로 봉해서 조선왕실과 관료들, 조선인 호감을 사고 이중 제국 느낌으로 병합하려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작,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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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I Became the Last Princess of the Bear Kingdom

Status: Ongoing Author:
I became a Russian princess destined to die in a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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