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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6

       “당신이 어째서 여전히 거기 있는 거죠?”

        

       저절로 목소리에 날이 섰다.

        

       자신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시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 최나경이 천천히 세워나가던 자신만의 세상에 금이 가게 만든 존재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제가 해고된 이후에, 아가씨께서 개인적으로 다시 고용하셨습니다.]

        

       “사라가…….”

        

       그 말은 들은 최나경은 입을 다물었다.

        

       ……사라가, 어떻게……?

        

       그래, 뭔가 바뀌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신문에 기사가 나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말은 들었다.

        

       하지만 신문 기사에는 그저 사진 한 장과 그 사진을 설명하는 글이 쓰여있었을 뿐이었다. 그것으로 함부로 언론을 건드릴 수는 없었다. 이미 그런 소문이 도는 그녀였으니까.

        

       그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었고, 언젠가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초등학생 때 있었던 일과 다를 것도 없었다. 그때보다 성장한 사라가 조금 더 영리하게 굴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문제는 다를 것이 없었다. 돈을 받은 선생들이 더 잘해주면 될 일이었다.

        

       ……사라가 다른 여자아이들과 ‘어울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때도, 바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

        

       사라가 사랑하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은 최나경뿐이었으니까.

        

       결국 조바심을 내 한 번 일을 망치기는 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다시 고치면 될 일이었다.

        

       그랬는데.

        

       그런 사라가, 완전히 예상 밖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심장이 뛰는 속도가 점점 증가했다.

        

       내가 어디서부터 모르게 된 걸까?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이런 상황에서도 저택의 사용인들이 최나경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라가 저택을 거의 완벽하게 제어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 수단이 무엇이 되었건.

        

       돈이 부족했나? 거기에 더 많은 돈을 투자했어야 했나?

        

       ……아니.

        

       아무리 많은 돈을 부어서 새로운 사람을 심어도, 사라가 ‘그 장소’가 ‘자신의 장소’라는 것을 알아차린 이상 같은 일은 계속 반복될 거다.

        

       아니,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지금의 문제는, 지금 자신과 통화를 하는 양혜인이었다.

        

       사라가 양혜인을 불러들였다. 양혜인은 다시 사라에게 돌아갔다. 최나경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나경은, 그것이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무슨 용건으로 이렇게 전화를 한 거죠? 경고라도 하려고 했나요?”

        

       한 번 선 날은, 쉽게 다시 누일 수 없었다.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자리에 몇 년이나 앉아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일면이라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 잠깐의 일면조차 상대의 눈에는 약점을 파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으니까.

        

       [아닙니다.]

        

       하지만, 최나경이 감정을 보이건 어떻건, 양혜인은 그저 사무적인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차 안에서 자신을 보던 그녀와는 태도가 달랐다.

        

       [아가씨께서, 회장님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

        

       그 말을 듣고, 순간 사고가 정지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자리에서 일어난 상태였다. 자신도 모르게 의자를 박차고 일어난 모양이었다.

        

       ……다행히, 회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예사라 아가씨께서, 회장님과 만나고 싶으니 약속을 잡아달라고 하셨습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었다.

        

       아니, 그래.

        

       엄밀히 따지면 ‘한 번도’는 아닐지도 모른다. 사라가 아주 어렸던 시절에, 몇 번은 들었으니까.

        

       그리고, 사라가 자라면서 그 말을 하지 않게 된 이후에도 사용인들의 보고로 몇 번 듣기도 했다. 사라가 자신을 매우 그리워 한다는 것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하지만, 사라가 이렇게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었다.

        

       사용인을 시켜 전화를 걸어, 만나고 싶으니 약속을 잡자고 한 적은 없었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녀와 병원이 아니라 병원 밖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처음 잡았을 때만큼 뛰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그래, 그렇게 기다렸는데.

        

       그토록 기다려왔는데.

        

       틀리지 않았다.

        

       역시 나는 틀리지 않았어.

        

       하지만, 신중해야 했다.

        

       그래, 진정하자.

        

       최나경은 상대가 듣지 못하도록 작게 숨을 골랐다.

        

       […….]

        

       양혜인은 여전히 최나경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지난번 만남은 너무 나갔던 것이다. 조바심 때문에 분기별로 만나는 약속을 어겼다. 물론 자신은 언제나 사라를—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토록 참아왔다. 그녀가 자신만을 바라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녀의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그게 최나경의 본심이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회장님’이라고 불러주었을 때, 그토록 기쁘지 않았던가. 자신의 약혼자를 스스로의 힘으로 밀어냈다고 했을 때, 그토록 기쁘지 않았던가.

        

       그래, 너를 사랑해 줄 사람은 세상에 나 하나뿐이야.

        

       우리 둘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제야 나를—

        

       —아니, 아니야. 아직은 아니야.

        

       최나경은 폭주하는 사고를 가까스로 정지시켰다.

        

       아직 아니다. 아직 사라는— 그녀는, 완성되지 않았다.

        

       실제로도 최나경의 통제를 벗어나서 이런저런 일을 벌이지 않았던가. ‘만나고 싶다’는 말을 들은 것은 기뻤지만, 여전히 잘못하면 그녀의 손에서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갈지도 모른다.

        

       정신을 차려보니, 호흡이 조금 거칠어져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양혜인이 상대인 것이 다행이었다. 적어도 자신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꽉 쥐고 있던 왼손을 펴니,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나 있었다.

        

       “……그랬나요.”

        

       최나경은 평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

        

       원래 양혜인이 할 말은 그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가 아니라, 어떻게 ‘할까요’였는데.

        

       최나경은 손바닥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그럼, 그렇게 하세요.”

        

       지난번 때는 사라가 반항했기에 만남이 너무 일찍 끝났었다. 평소에 정해둔 만남보다 훨씬 짧았으니, 차라리 조금 보충해서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조금 더 조심해야겠지.

        

       지금부터는 훨씬 더 신중해야 했다. 손에 있는 카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진행— 아.]

        

       이번에도, 양혜인이 낼 소리는 아니었다.

        

       나름대로 철저하게 교육받은 전문 메이드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감탄사 같은 것은 함부로 내뱉지 않도록 교육받았다고 들었는데.

        

       마치 수화기를 손으로 막듯, 조그맣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너머에서 작게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회장인 자신과 통화 중에 다른 이와 대화를 하는 것인가?

        

       언짢음보다는 놀라움이 더 컸다.

        

       [……회장님.]

        

       잠깐의 기다림 끝에, 양혜인이 최나경을 불렀다.

        

       목소리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서려 있었다.

        

       “말씀하시죠.”

        

       [아가씨께서, 짧게라도 직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

        

       최나경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어떤 이유로?”

        

       그렇게 짧게 물었다. 더 길게 말한다면 감정이 마구 터져 나올 것 같았기에.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하십니다.]

        

       “…….”

        

       최나경은 한참이나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겨우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

        

       *

        

       “……어……”

        

       어머님, 이라는 말을 하려다가,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아서, 나는 결국 단어를 바꾸기로 했다.

        

       “회장님?”

        

       [그래.]

        

       전화기 너머에서 기계적일 정도로 침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목소리.

        

       ……이 사람, 정말로 사라를 사랑하는 건 맞는 거겠지?

        

       아니, 맞을 거다. 거의 확신했다.

        

       사실 아니라고 해도 지금 당장은 별다른 수단이 없었다. 예사라의 기억을 찾기는 해야 했으니까.

        

       저택에는 전화기가 있긴 했다. 내 스마트폰으로 연락하거나 양혜인의 연락처로 연락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저택에서 전화하는 쪽이 훨씬 더 빠르게 연락을 받을 거라는 양혜인의 말에 일부러 이 전화를 선택한 것이다.

        

       참으로 기이하게도, 터치스크린 달린 스마트폰을 모두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시대에, 손가락을 넣어 돌리는 다이얼식 전화기였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따진다면 어울리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목소리를 듣는 정도로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뛰는 수준 외에 특이점은 없었다.

        

       아니지, 이 정도면 충분히 특이점이라고 할 만하긴 하지만.

        

       “……보고, 싶어요.”

        

       최나경의 마음을 최대한 사로잡을 수 있게, 그렇게 말했다. 나를 보고 있는 네 사람의 표정이 살짝 굳는 것이 보였다.

        

       […….]

        

       최나경은 대답이 없었다.

        

       “다음 주 주말에, 만날 수 있을까요?”

        

       […….]

        

       여전히 대답은 없었다.

        

       이렇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한번 말했다.

        

       “제발…….”

        

       […….]

        

       이번에도 대답은 없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그래.]

        

       드디어 상대가 대답했다.

        

       [그날 찾아가면 되겠니?]

        

       “……네.”

        

       나는 대답했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런 말도 없다가, 전화는 갑자기 툭 끊어졌다.

        

       수화기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니, 그때까지 숨죽이고 나를 보고 있던 네 명이 내 근처로 다가왔다.

        

       “어떻게 됐어?”

        

       소희가 제일 먼저 입을 열었다.

        

       “이쪽으로 찾아오겠다고 했어. 이번 주말에.”

        

       “정확한 시간과 날짜는 들으셨나요?”

        

       양혜인이 침착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아뇨.”

        

       최나경은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

        

       지난번에는 토요일에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다.

        

       최나경은 분기별로 한 번씩 사라를 방문했다. 방문하는 날짜는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는 달의 1일. 당연히 언제나 주말일 수는 없었다. 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양혜인에게 들었다.

        

       “그러면, 주말 내내 기다려야겠네.”

        

       하늘이가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말했다.

        

       “그래, 그때도 우리가 함께 있을게.”

        

       수아가 옆에서 거들었다.

        

       확실히 든든한 말이었다. 이 세계에서 만난, 내가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세 명이었으니까.

        

       하지만, 동시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나는 최나경의 앞에서 아양을 떨어야 했다. 어쩌면 저번에 입었던 그 웨딩드레스 비슷한 원피스를 입어야 할지도 몰랐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이 아이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처럼, 세 사람은 나에게 빙긋 웃어 보였다.

        

       ……그래, 걱정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떻게든, 나아가려고 발버둥은 쳐봐야 하겠지. 그래야 물에 빠지지 않고 떠 있을 수라도 있는 법이니까.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tlsto님, 후원 감사합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큼 좋아하시니 제 글을 더 읽고 싶으신 거겠죠? 저도 독자님들께 앞으로의 이야기를 팍팍 보여드리고 싶지만, 역시 일과 병행하다보니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연참했을때 독자 여러분께서 너무나 좋아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 어떻게 연참을 해 드린다고는 솔직하게 말씀해드리긴 힘듭니다. 다만, 언제 시간을 한 번 내서 기습 연참을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작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 글을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후원까지 해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끊임없이 노력하여, 독자 여러분께서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소설, 나아가서 더 읽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을 써내려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돌콩님, 후원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별 일 아닌 것에도 힘들고, 그냥 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이 귀찮아질 때가 있죠. 인간관계가 귀찮고, 해야 하는 일을 하기 싫고… 출근같은 것도 평소보다 훨씬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일이 온다는 것을 살면서 천천히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서 좋은 일은 여러분을 만난 일이었습니다. 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200화가 넘는 소설을 완성시켜보기도 하고, 여러분께 후원도 받아보고, 이렇게 유료로 소설도 연재해 보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어린 시절 학원 선생님께서 ‘어릴 때에 꿈을 가지고 있으면 나이 먹어서라도 그 비슷한 일을 하게 된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 그대로 되었네요.

    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신 여러분 모두가, 저의 글을 읽으시며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런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에리흐님, 후원 감사합니다!

    저는 소설을 쓸 때,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주인공을 씁니다. 실제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이런 사람들을 만났으면 참 좋겠다 생각을 하곤 해요. 성별에 상관 없이 부담없이 친해지고, 언제 만나도 즐겁고 반가울 것 같은 캐릭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이 소설을 다 읽으신 다음, 언젠가 한 번 정도 다시 생각나 돌아와 읽으며, 아, 이때는 참 즐거웠지, 하고 웃을 수 있는 글이 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언제 와서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고 갈 수 있는 소설을 쓰려고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말을 보면 그게 제대로 먹히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글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죠. 쓰고자 하는 이유가 없으면 글을 끝까지 쓰지 못하고 지쳐버릴게 분명하니까요. 저는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이 동기입니다. 언제나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다음 화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아요.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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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Q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Status: Completed Author:
I fell into the single-player game 'If You Wish' and decided to struggle to avoid becoming a villainess with a terribl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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