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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8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애초에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학교의 학생들이 죄다 정의의 철퇴를 맞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었으니까.

        

       물론 합당한 단죄를 받으면 그건 그거대로 좋겠지만, 일단은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많은 일을 한 번에 처리하려다가 일을 그르치면 죽도 밥도 되지 않으니까.

        

       그랬기에, 사실 소희가 다른 아이들에게 보인 태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중요한 건 ‘다른 아이들에게 혐의가 생기는 것’ 하나뿐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수업 시간 도중인데도, 소희는 당당하게 그렇게 물어왔다.

        

       “그냥 평소랑 똑같은 표정으로 다짜고짜 ‘쟤들이 먼저 그랬어요’라고 하는 건 그림이 안 살잖아.”

        

       소희의 주장도 일리가 있기는 했다.

        

       주장이 진실로 받아들여져서 가해자들이 처벌당하는 수준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일단 상황이 그럴싸하면 그럴싸할수록 좋았으니까.

        

       소희가 나에게 하는 말을 듣고 선생이 이쪽을 힐끔거렸다.

        

       교실은 평소와는 다르게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다들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것도 바뀐 점이라면 바뀐 점이었다.

        

       원래는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교였다. 다들 집에서 선행학습을 받고, 고급 과외를 받으니까. 정말 필요하다면 내신은 돈으로 관리하는 애들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보통은 수업 시간에 옆자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교실이 딱히 조용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다들 책상을 바라보고 있다. 선생 쪽을 보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우리 쪽을 힐끔거리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선생마저, 말을 하는 도중에 우리 쪽으로 한 번씩 시선을 보냈다.

        

       덕분에 교실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아서 우리가 하는 대화 내용이 너무나 잘 들렸다.

        

       마치 우리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반 아이들이 전부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너, 우는 연기 할 수 있어?”

        

       “…….”

        

       내가 물어보자, 소희는 얼굴을 살짝 찡그려 보였다. 뭐 그런 걸 물어보냐는 듯한 표정이었다.

        

       “어때?”

        

       아니, 뭐 그런 걸 물어보냐는 표정이 아니라, 소희 나름대로 우는 표정이었던 모양이다.

        

       “……너는 배우는 못 하겠다.”

        

       그래도 성적인 성향은 꾸준히 숨겨와서 최소한의 연기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한다. 진짜 어려운 건 ‘없는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긴, 그런 걸 누구나 할 수 있으면 배우들이 돈 받고 연기를 하지는 않겠지.

        

       “아니면, 화를 내는 건 어때?”

        

       옆에서 우리 둘의 만담을 바라보고 있던 하늘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조언했다.

        

       “우는 표정이 어려우면, 막 화를 내면서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했냐고, 너희들이 먹은 돈은 다 어디로 갔냐고…… 하는 쪽도 꽤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늘이의 그런 말에, 교사가 어깨를 들썩였다. 칠판에 판서하던 분필이 끼익, 하고 불안한 소리를 냈다.

        

       그렇다고 수업을 멈추지는 않았지만.

        

       사실,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를 거다. 점심시간에 식사하면서 대화한 것이 전부였으니까. 식당에 우리가 있다고 해서 조용한 것도 아니고. 자리도 한 테이블 너머에 있었으니 우리들의 이야기를 엿들으려고 했어도 쉽지는 않았을 테니까.

        

       고립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을 꾸미기도 좋다는 이야기다.

        

       “화내는 표정 지어봐.”

        

       “어…….”

        

       내 말에, 소희는 잠시 고민하다가 아까 지은 표정과 똑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니, 지난번에 애들 위협할 때는 진짜 살벌하게 잘하더니 왜 이러냐.

        

       혹시 의식하고 하려고 하면 못하는 성격인가?

        

       “그래도 좀 낫네.”

        

       그래도, ‘우는 표정’보다는 ‘어이없는 표정’이 조금 더 어울리는 표정이긴 했다. 뭐, 화내는 거야 일단 찡그리고 소리만 쳐도 그럴싸하게 보일 테니까.

        

       부족한 것 같으면 물건 몇 개 깨부수면 그만이고.

        

       십억 넘게 받았으니 그런 거야 뭐 알아서 하겠지.

        

       “너무 걱정할 거 없어. 우리 모두 성심성의껏 도와줄 테니까.”

        

       하늘이가 말했다.

        

       “그래, ‘피해자’끼리 뭉쳐야지.”

        

       소희는 일부러 ‘피해자’라는 단어에 힘을 주면서 말했다.

        

       “크흠!”

        

       선생이 마치 들으라는 듯 크게 헛기침했다. 저 정도로 크게 기침을 하면 목이 아플 텐데.

        

       “……유하늘, 앞으로 나와 이걸 풀어봐라.”

        

       마치 우리를 방해하겠답시고 그렇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확실하게 쉬어 있었다. 그것 보라니까.

        

       “네, 선생님.”

        

       하늘이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별일 없었다는 듯 대답했다.

        

       *

        

       “…….”

        

       학생회장은 입을 떡하니 벌리고, 책상 위에 쌓아 올려진 서류를 바라보았다. 족히 수백 장은 되어 보일 것 같은 서류뭉치는, 그 내용이 하나같이 단순하긴 해도 하나하나 다 확인하려면 몇 시간은 걸릴 것 같았다.

        

       “이게 다 뭐지?”

        

       안경을 치켜올리며 고개를 들자, 마호가니 책상 너머에 서 있는 손아름이 보였다.

        

       “징계위원회에 올릴 학생 목록이에요.”

        

       “…….”

        

       그 말을 들은 학생회장은 다시 그 서류를 내려다보았다. 확실히, 서류 하나하나에는 학생들 이름이 하나하나 다 쓰여 있었다. 참 정성스럽게도, 학교 서버에 들어있는 증명사진까지 하나하나 전부 붙어있었다. 이걸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 서류 내용에 오류는 없을 것이다. 눈앞에 있는 손아름이 만들었으니까.

        

       종종 어벙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올곧은 성향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 나가는 경향이 있어도, 일 처리 하나는 똑바로 하는 성격이었으니까.

        

       회장은 묵직한 서류뭉치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와 놓고 몇 페이지 정도 넘겨보았다.

        

       ……1학년 여학생 대부분의 이름이, 한글 자음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었다.

        

       신고 사유는 모두 아주 간단하게 쓰여 있었다.

        

       [집단 따돌림 가담]

        

       “…….”

        

       학생회장은 안경을 벗고 콧잔등을 문질렀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예사라의 악행을 알아내겠답시고 그 뒤를 쫓아다니던 녀석이었다. 진실을 들어도 믿지 않더니, 온몸으로 그 부조리를 겪어보고는 생각이 바뀐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이렇게 바로 행동을 취한 것이다.

        

       ……자신이 뽑아다가 앉혀놓은 선도위원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앞뒤 꽉꽉 막힌 녀석인 줄은 몰랐다.

        

       “너도 알고 있잖아. 이렇게까지 해도 결국 선생들은 무시할 거야. 위치를 바꿔도 거기 서 있는 애들은 똑같으니까.”

        

       “아뇨, 이번에는 그렇게는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엉?”

        

       평소에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잔뜩 흥분해서 소리부터 지르던 손아름이, 이번에는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빙긋 웃으며 품에서 서류를 한 장 또 꺼내놓았다.

        

       서류뭉치 옆에 내려놓은 그 한 장의 서류에 적힌 이름은 ‘신소희’.

        

       얼마 전부터 소문이 돌고 있는 전학생이었다.

        

       돈이 엄청나게 많다더라, 학교에 뇌물을 바쳤다더라…… 같은 이야기도 당연히 돌았지만—

        

       ‘1학년 여자애 중에 가슴 앞을 활짝 열어놓고 다니는 엄청 몸매 좋고 예쁜 여자애가 있더라’

        

       라는 것이, 남학생반에서 주로 돌고 있는 소문이었다. 사실 1학년 전학생 이야기가 나오면 처음에는 돈 이야기를 하다가도 결국 ‘걔 이쁘더라’로 끝났다. 함께 다니는 예사라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은 예사라 쪽이 더 예쁘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몸매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이야기는 영양가 없이 금방 끝났다. 금방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 어제 있었던 웃긴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갔다.

        

       만약 예사라가 남학생이었다면 또 분위기가 달랐겠지만, 남녀가 분반되어있는 이 학교에서 여자 반, 그것도 다른 학년의 이야기는 그저 잠시간의 흥밋거리 정도였다.

        

       그렇기에, 학생회장은 왜 손아름이 이런 서류를 자신에게 보여줬는지 의문이었다.

        

       신소희도 이번 일에 가담했다는 소리인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예요.”

        

       손아름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와 허리를 살짝 숙이고 사유란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집단 따돌림 피해자]

        

       그곳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

        

       “…….”

        

       학생회장은 그 부분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들어 손아름을 올려다보았다.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까, 손아름은 평소보다 훨씬 편안해 보였다.

        

       “무슨 생각이야?”

        

       그 질문에, 손아름이 말했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건, 사건 자체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아시잖아요.”

        

       “피해자는 예사라잖아.”

        

       “아뇨, 사라 한 명 뿐인 건 아니죠.”

        

       손아름은 조금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사라 옆에 있는 다른 아이들, 그리고 몇몇 외부 진학생들. 모두 ‘따돌림’당하고 있잖아요.”

        

       “…….”

        

       틀린 말은 아니다.

        

       아직 가끔 뉴스에서도 나오는 수준의 과격한 방식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은연중에 그 아이들이 무시당하고 없는 사람 취급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비굴하게 굴어야 한다. 그래야 ‘사용해 줄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니까.

        

       그렇다고 억지로 괴롭히지는 않는다. 그런 방식의 괴롭힘은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

        

       “하지만 그 모든 사건을 처벌하기에는 증거가 없어.”

        

       신체적인 폭력도 없다. 눈에 띄는 불이익도 없다. 당연히 실제로 남는 증거도 없다.

        

       게다가 상대는 돈 많은 집안의 아이들이다. 만에 하나 재판까지 가더라도 좋은 변호사를 써서 무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손아름은 이 대화를 나누며 처음으로 조금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마치 마음에 들지 않는 소재를 꺼낸다는 듯, 그 태도 그대로 말했다.

        

       “얘가 이 학교 들어오면서 쓴 돈이 십억이 넘는다고 해서요.”

        

       “…….”

        

       학생회장의 입이 살짝 벌어졌다.

        

       소문으로 듣기는 했다. 하지만 ‘뇌물을 먹였다더라’ 수준이었지, 얼마인지는 몰랐다. 당연히 예상해보더라도 그 정도 금액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선생들에게 먹이는 뇌물치고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었으니까.

        

       아니, 선생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 먹이더라도 먹힐 뇌물이었다.

        

       “그러니까…… 그런 거죠. 이번에는 증거 같은 거 필요 없을걸요. 애초에 선생들이 ‘무시하지’ 못할 테니까.”

        

       “…….”

        

       학생회장은 한참이나 벌어진 입을 다시 다물지 못했다.

       

       

    작가의 한마디 (작가후기)
    선작수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선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BlackSS님, 후원 감사합니다!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노벨피아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설 중에서 저의 소설을 읽어주시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내고 월정액을 유지하며 저의 글을 읽어주신다는 점에서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글을 읽어주시고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제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셨고, 이차적으로는 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작수가 5000명을 넘었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100명은 읽어줄까, 하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의 소설을 선택해주실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꿈들을, 정말 하나하나 천천히 이루어가는 기분이 들어 요즘 너무 행복하네요. 늘어난 독자 수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쓸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만 하고 한참 글을 쓰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만 하며 꿈을 미루던 제가, 이렇게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은 저의 전작을 읽어주신 분들, 그리고 지금이 순간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의 꿈은 당연히 글을 쓰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소설을 읽어주는 것, 그리고 즐거움을 느껴주는 것이 꿈입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언제나 꽉꽉 눌러담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tlsto님, 후원 감사합니다!

    제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글을 쓰고 고치고 하다 보면 오늘 쓴 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고, 글을 쓰면서 한 번 쭉 본 글이기 때문에, 잘못된 점은 눈에 보여도 재미있다고 느끼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몇개월 후, 몇 년 후에 보게 된다면 내가 이런 글을 썼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어디선가 읽어본 글에서, 어떤 작가를 보고 ‘내글 구려’같은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 어느 독자님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글이 구리고 구리지 않고는 읽는 사람이 판단할 일이지 쓰는 사람이 판단할 일은 아니라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제가 평가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읽고 이 글이 재미없다, 재미있다고 평가해주어야 비로소 옳은 평가인 법이라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글을 올리지 않으면 평가를 받을 수도 없고, 당연히 고쳐야 할 점을 알지도 못하게 되는 겁니다. 쓰고 고쳤으면 일단 올린다. 그때부터 제 생각은 그렇게 박혔습니다. 저의 글을 평가해주시는 분들은 언제나 독자님들이시니까요. 그래서 이런 칭찬을 받으면 너무나 마음이 놓입니다. 다시 한 번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

    너무현란한몸놀림 님, 후원 감사합니다!

    기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언젠가 히로인들이 이어지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제 머리 속에 있는 외전을 전부 쓴다면 꽤 분량이 많을 듯 하네요. 완결 후에도 한동안은 여러분께 히로인들의 후일담이나 if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언제나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그 기대 덕분에 저는 오늘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의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저의 글을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것, 이 두가지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즐겁습니다. 글을 쓰는 동기가 될 뿐만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언제나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의 글을 읽으시면서 제가 글을 쓸 때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함을 여러분들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재미있는 소설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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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I Don’t Want to Become a Villainess

Q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Status: Completed Author:
I fell into the single-player game 'If You Wish' and decided to struggle to avoid becoming a villainess with a terrible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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