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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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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부 인생 속.

       

       죽음을 하루 앞두고 소설 속에 빙의했다.

       머지않아 납치되고 죽을 운명에 놓인 스토리상 시한부인 인물에게.

       

       어떻게 얻은 새 인생인데 그딴 운명을 순순히 따를까 보냐?

       

       전생은 피할 수 없는 죽음이었다면, 이번 생은 내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뒤바꾸는 게 가능했다.

       

       이제는 소설이 아닌 현실.

       작가가 이끌어가는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닌, 스스로 개척해나갈 내 인생의 이야기니까.

       

       소설을 읽었던 독자로서, 이 몸이 보유한 직업의 발전 가능성을 엿본 나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했다. 보잘것없던 이 몸에 날개를 달아, 죽음이라는 늪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단지 강해지는 것만이 이번 생의 목표였다.

       

       소설 속에 들어왔다고 해서.

       주인공이나 히로인, 주요 등장인물들과 얽힐 생각이나 관심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빙의 전 몸 주인의 고백을 걷어찼던 여자들이 관심을 보여 온다.

       

       심지어···.

       

       “너 왜 나한테는 고백 안 해?”

       

       고백하지 않은 히로인까지.

       

       ······뭘까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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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s Only Monster Summoner

The Academy’s Only Monster Summoner

아카데미 유일급 마물 소환사
Score 3.9
Status: Ongoing Type: Author: Native Language: Korean

I possessed a madman in the novel who confessed to the heroines and was dum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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